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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를 움직이는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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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평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6.173), 작성일 08-03-23 16:49, 조회 7,1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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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평강님의 글을 보고 저도 경험한 바를 말씀드리고 싶군요.

저는 대순진리를 다닌 적은 없지만 그들이 어떤 기운을 가지고 있는지는 후배를 통해 간접 경험한 바가 많습니다.

연구회와 인연을 맺고 원장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수련을 하다보니 웬만한 신기기운이나 외계인들 기운, 천계의 빛의 존재들의 기운을 경험하면서 확실히 영적인 기운과 저급한 귀신기운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순진리를 다니다 나온 친한 후배의 말로는 상제님과 신장님들의 기운이 강림해 강하다고 하지만 제가 명상하면서 알게 된 진실은 신장도 상제도 아닌 악마의 형상이었습니다.

동화책 같은 것에 흔히 나오는 악마의 형상. 동화나 환타지 소설들에 나온 악마들의 모습이

전혀 허황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요즘 들어 알아가고 있습니다.



염소머리에 양쪽으로 커다란 뿔이 뒤로 길게 굽어져있고, 구리빛의 근육질의 역삼각형 몸매(정말 몸매는 웬만한 보디빌더보다 더 끝내주게 잘 다듬어져있습니다.)에 등 쪽으로 커다랗고 시커먼 박쥐날개가 달려있습니다.

이 존재가 들통 난 그날, 후배가 이상할 정도로 말끝마다 빈정거리고 매장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얘기할 때마다 말꼬리를 물고 늘어져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무척 마음상해 하셨습니다. 저는 후배에게 안 좋은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보니 비웃듯 쓴 웃음을 날리며 저를 쳐다보는 눈빛이 정말 그 자리에서 얼어버릴 정도로 표독스럽게 쏘아보는 겁니다.



너무 놀란 저는 순간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화를 내야하는 건지, 울어야 하는 건지, 그냥 얼음이 된 듯 그렇게 굳어져 어처구니없어 하다가 ‘내가 지금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악마를 상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며 그 아이를 피해 한쪽으로 가 끓어오르는 화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 눈빛에서 나오는 기운은 ‘세상을 파멸시키고 싶다’는 극단적인 생각과 분노만이 타올랐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매직스트로우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샤워를 하고 방으로 들어가 거울을 보는 순간 그 염소머리를 한 악마가 눈이 시뻘개가지고 뒤에서 저를 쳐다보고 있는 겁니다.



나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끝없는 의심과 분노, 미움의 마음이 일어 두 번 다시 그 자식을 보고 싶지 않다는 짜증과 그동안 나에게 했던 호의와 행동들이 모두 거짓된 것이라는 생각, 나에게 자주 이유없이 화를 냈던 여러 가지 서운한 행동과 기억들이 떠오르며 ‘너 같은 것은 차라리 없어지는 것이 났겠다’는 분노의 마음이 부글부글 끓어올랐습니다.



잠시 속을 끓이다 ‘앗, 내가 왜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지?  이것은 어둠의 존재들의 기운이고 파장이다. 나는 빛이고, 그 후배도 빛이다. 어둠은 빛의 모습으로 돌아가라. 암 암암~” 순간 어둠의 존재들이 보낸 부정성의 기운에 속았다는 자각이 들면서 심난하던 마음이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날 시간이 되는대로 원장님을 찾아뵙고 어제 본 현상에 대해 말씀드리니 그 악마의 형상을 한 존재들이 실제로 있다는 겁니다.

외계에서 온 어둠의 존재들로 사람들을 윤회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순진리회에 있던 악마가 후배의 몸에 빙의되어 내 마음속에 남아있던 그 후배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을 더 극대화시키고 폭발하게 만들어 저까지 부정적인 존재로 끌어 들여 윤회하게 만들고, 깨우치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려는 것이랍니다.



매 순간 나를 비우고 빛이라는 것을 수시로 입력시키지 않는다면 그런 존재들이 보내는 부정성의 파장에 노출되고 이용당한다는 것을 이젠 알 것 같더군요.



사실 그 후배 나를 따르는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시기와 질투가 많아 사장님이 저를 칭찬해주시면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자리를 피해버립니다.

남 잘되는 꼴도 잘 못보고, 자기에게 잘해주기만 바라는 고집불통 어린아이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 툭하면 잘 삐지고 심술부리기 일쑤였습니다.



누군가 악의 없이 웃자고 하는 농담에도 자기 자존심을 건드렸다고 생각하는지 버럭 화를 내버리거나 그게 풀리지 않으면 며칠동일 삐져 있다가 저돌적으로 돌변해 싸우려고만 했지요.

자기가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말하거나 따지는 행동은 하나도 모르고 다른 사람이 자기의 그릇된 행동을 걱정스러워 지적해주면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이상한 말을 해 이간질을 시켜버리는 고약한 버릇이 있습니다.



자신을 무시하면 두고두고 그 사람이 자신을 무시하고 미워한다고 사람을 따라다니며 화난 감정이 사라질 때까지 떠들어댑니다.

이러니 남들은 잘 상대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잘못 건드렸다가는 싸우자고 덤비는데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거기다 조금이가도 자기 비유를 맞춰주면 금방 달라붙어 아부하기 일쑤고.. 그러다가도 뭐가 틀어지면 꽁하니 마음에 두고 있다가 뒷말하기 일쑤고요.



사실 저도 그 아이를 챙기기 많이 지쳐가고 있었지요. 아무래도 나하고 인연이 아닌 듯싶어 포기하려다가 그래도 믿을 것은 저밖에 없다고 매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마음이 약해지곤 했는데, 그날 그 아이의 표독스러운 눈빛에 완전히 정이 다 떨어져버렸습니다.



더 가관인 것은 그 아이의 고모되는 사람입니다. 이 여자도 잠시 대순에 갔던 경험이 있는 여자였는데 어찌나 신기가 세고 고집불통인지 자기가 틀려도 절대 인정안하고, 안하무인격으로 밀어붙이는 타입이었습니다.

말투도 얼마나 쌀쌀맞고, 차가운지 그 나이든 여자와 말을 하다보면 말속에 섞인 살기가 자꾸 저를 쳐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한번은 명상을 하다 이 여자가 저에게 불대포를 쏘는 모습이 보여 화들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나는 왜 이런 모습이 보이는지 알 수가 없어 나하고 전생에 원수였나 하는 생각에 원장님께 여쭤보니 대순에 있던 어둠의 존재가 그 여자의 모습으로 나타나 나를 공격한 거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후배에겐 고모란 것은 숨기고 대순에서 왜 불로 공격을 하냐고 물어보니 거기서는 불로 정화한다는 말을 한다고 합니다.



참 우습지도 않았습니다. 자기네들이 어둠이면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불로 정화를 하다니요. 거기다 또 한번은 시커먼 염소머리의 악마가 보였는데 이번에 두 눈에서 불이 이글이글 타고 있었습니다.



나는 당장 원장님을 찾아뵙고 천부경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곤 원장님에게 배운대로 그 악마를 천부경 속에 집어넣고 정화의 빛으로 그 악마를 불사르고, “허상은 사라지고 빛의 모습으로 드러나라”고 계속 기도를 했습니다.

처음엔 반항하다 지속적으로 하니 그 모습이 사라져버리더군요.

그 다음 날 고모란 분을 보니 막혀있던 가슴이 많이 풀리고 저를 바라보던 눈빛이 뭔가 고마워하는 마음이 전달이되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미 지나간 이야기를 구태연하게 적는 이유는 후배의 흉이나 보고 화풀이를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짜증내고, 화내고, 질투하고, 분노하는 모든 부정성의 마음이 어디에서 오는지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우리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신의 입자를 받은 신의 자손들이고, 빛이 존재가 아닙니까.

잠깐 어둠의 기운에 속아 부정성에 마음이 동요되기는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계속 어둠속에 갇혀있기를 바라는 어둠의 존재들의 파장이고 시험이지, 신의 의식인 우리의 본심이 절대로 아닙니다.



원장님말씀대로 모두 눈뜬 봉사가 되어 앞에 방해물이 있어도 볼 줄 모르고 걸려 넘어지고 괴로워합니다.

자신이 볼 수 없어 피하지 못한 것을 앞에 장애물을 갖다 놓았다고 남 탓만 하고 있는 꼴이지요. 인간의 마음작용도 이와 다르지 않을까요?



내가 열린 마음과 빛의 의식대에 있었다면 순간 부정성의 파장이 와도 ‘앗. 내 마음이 왜 이러지? 나는 빛인데. 나의 마음에 시험을 주는 의심의 마음과 고통은 빛으로 돌아가라. 우리는 모두 빛이다. 암, 암, 암.’하고 빨리 빛의 모드로 마음의 스위치를 켜주면 무겁던 감정이 가벼워지며 내가 바라던 대로 기쁜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어둠의 존재들이 쉽게 틈타고 사람들의 의식을 조절하기 쉬운 부분이 감정이 아닌가 합니다. 기운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기분이 나쁘고, 좋고는 금방 알고 반응이 빠르게 오지 않습니까. 그러니 다른 것보다 감정체를 장악하면 쉽게 의식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지요.



아직 정식적으로 미성숙된 사람들은 이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해 귀신이나 저급한 외계인들에게 쉽게 조정당합니다.

이건 나이가 많고 적고의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나이가 많으신 분들 중에 오랜 세월 자기고집대로만 세상을 살아 오기와 에고가 단단하기 그지없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의 사고가 새롭게 열린다는 것은 돌아가시기 전까진 쉽지 않습니다.



모두 너무 부정성에 고정되고 기정사실화되다보니 자신이 신의 한부분이고, 우리의 운명은 정해진 굴레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조차 잃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쉽게 포기하고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의 탓으로 돌려버리지요.



내 운명이 잘 풀리지 못하고, 시험이 많은 것은 마음을 잘못 쓰고, 쉽게 포기한 탓이었습니다. 화내는 것이 더 쉽고, 주먹한번 더 휘둘러버리는 것이 쉬워 싸움을 만드는 것이지 운명을 잘못타고 남이 아니더군요. 문제는 내 안에 입력된 거짓된 마음과 부정성이었습니다.

내가 잘못된 씨앗을 마음에 품어 저급한 외계인과 귀신들을 끌어들이고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난리를 친 것이었습니다.



저도 원장님을 만나 뵙고 마음공부하기 전엔 세상이 모두 내 적으로만 보이고 나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들이 남보다 못하다는 분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당치도 않은 생각이지만 그 당시에는 그것이 맞는 생각이었고, 가장 원수는 가족들이었지요.

한번 화가나 문을 차면 두꺼운 유리문이 와르르 무너지고, 가족들에게 성질을 부리면 다들 무서워 벌벌 떨며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그건 인간의 마음이 아니라 악마의 마음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칼을 뽑아 마음껏 휘두르는 악랄한 감정이었습니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니 모두 내 못난 탓이지 다른 사람의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냈던 것도 내가 어둠의 존재에게 마음을 허용했기에 내 안에 들어와 마음껏 장난질을 친 것이었지요.



100일 천도를 지내고, 수련을 하면서 내 마음을 끝없이 들여다보고 지난 과오들을 반성하면서 참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부정성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하자 이젠 거짓된 기운과 빛의 영역의 기운이 다르다는 것이 분간되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의 기운은 참 청량하고 가슴속까지 스며들며 시원하게 씻어주는 폭포수 같다고 할까요. 이런 기운을 받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으며 세상에 새로 태어난 듯 행복한 마음이 생깁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부정성의 탁기가 들어올 때면 예전처럼 다시 의심과 미움이 끓어올라 괴로워져 빨리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언제까지 화에 쩔어있게 된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이런 체험을 몇 번 하다보니 내 마음이 아니라 귀신들의 마음이고 고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젠 탁기를 받으면 원장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그래. 니가 고통스러워하는구나. 그래서 나에게 도움을 청하러 들어온 것이구나. 이젠 고통스러워하지 말고 빛이 되거라.”하고 마음의 기도를 해주는 여유까지 생기게 되었구요.

이것이 습관이 들다보니 남을 미워한다는 것이 나를 더 힘들게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젠 미움보단 사랑하는 것이 더 편하고 좋고, 행복합니다. 화내는 것보다 즐거운 것이 더 좋고, 질투하기보다 축하해주고 격려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동안 빛의 스승님들과 원장님께서 이젠 정신차리고 깨어나라고 많은 기운을 내려주시며 정성을 쏟아주셨는데, 이제야 성과를 보는 것 같아 저도 기쁘고, 끝없는 사랑의 마음에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를 괴롭혔던 후배, 그 아이도 하루속히 자신의 마음을 바로보고 어둠을 이길 수있는 마음이 생기기를 바라면서 천부경을 하나 선물했습니다. 더 이상 어둠의 존재들에게 시험당하지 말고 빛의 사람으로 태어나라고 마음을 냈습니다.



전엔 말만 걸어와도 짜증이 나던 기운이 점차 사랑스러운 기운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형하고 매달리면 소름끼치고 한 대 쥐어박고 싶던 마음이 이젠 정말 동생같다는 마음이 들며 그 아이가 예뻐 보였어요.

아직 까칠한 말투가 다 바뀐 것은 아니지만, 독하던 눈빛도 순해지고 화가 나다가도 잠깐 참고 생각하려는 의지가 보였습니다.

전에는 일하기도 싫어하고 무척 게을러 남에게 미루기 일쑤였는데 어젠 잔소리하지 않아도 자기가 알아서 잘하더군요.

이 아이도 언젠가는 여러분들처럼 빛의 사람으로 성숙될 수 있겠지요. ^^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서로를 위하는 밝은 마음만이 가능한 일리라고 생각합니다. 선물이나 돈은 잠깐 즐거울 뿐 시간이 지나면 그 의미도 퇴색되고 남는 것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선물을 받아 즐겁지만 시간이 지나면 선물을 받는 즐거움보다 더 받고 싶은 마음과 자신은 당연히 받아야한다는 자만심이 생겨 선물을 해주는 의미가 없어지고 맙니다.

오히려 그 사람에게 못된 버릇을 키워주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얼었던 사람의 마음을 녹이고 빛을 주는 사랑의 감정은 평생 가슴에 남아 두고두고 행복해할 수 있잖습니까. 진정한 사랑은 물질이 아니었습니다. 마음이고, 사랑이지요.



자기가 도움을 주고 싶은 분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선물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예전의 후배처럼 다투기 좋아하고 미워하고, 냉소적인 성격을 가진 불행한 사람들. 주변에서 손가락질을 받는 부정적인 사람들에게 사랑의 파장으로 변화시켜주는 천부경을 선물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제가 해본 바로는 이것만큼 가장 큰 선물은 없다고 봅니다. 물질로도 되지않는 영혼의 구혼을 사랑의 파장으로 변화시키는 것. 그것이 가장 큰 복 짓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지구에서 공부가 끝나 같이 고향으로 돌아갈 때 서로를 보면 즐거웠다고, 그동안 공부시켜주느라 수고했다고 서로 위로하며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