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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밋과 스핑크스"에 대한 종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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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집트인 이름으로 검색 (61.♡.14.195), 작성일 03-05-02 22:16, 조회 9,38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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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분야 : 국제
등록 일자 : 2001/04/19(목) 10:02

피라미드 '비밀의 방' 단서 발견


신비에 덮여있는 이집트 쿠푸왕의 피라미드(그레이트 피라미드)내부에 과연 비밀통로가 존재했을까.



프랑스 파리의 고고학연구협회 연구진들이 수세기동안 학자들을 괴롭혀왔던 그레이트 피라미드에 밀실이 있었느냐 하는 수수께끼를 푸는데 한 걸음 가까이 나갈 수있는 단서를 발견했다고 18일 발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크 바르도, 프랑신 다르몽 두 학자는 카이로근교의 기자지구 쿠푸왕의 피라미드는 입구들을 숨기도록 교묘히 설계됐지만 밀실의 존재를 믿을 수 있게하는 일련의 단서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사결과 피라미드 내부 암반 아래 회랑 벽의 접합들이 상당수 잘못돼있다고 말했다.



바르도 등은 사진분석결과 피라미드 안쪽 돌에 새겨진 특별한 표시를 발견했는데 이는 대대로 `비밀의 방'에 접근하는 지점을 알려주는데 사용돼왔다고 주장, 이표시가 근처에 존재하는 밀실의 표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집트의 역대 6왕조 왕실무덤 지도를 분석하고 아직도 밝혀지지않고 있는 피라미드 구조와 밀실 존재여부를 밝히기위해 종교적 상징과 각종 고문서 등을 연구해온이들은 또 관련서류들을 카이로 문화재당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바르도 등은 이밖에 고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메워진 것으로 보이는 피라미드내부 일부를 발견했다면서 쿠푸왕의 피라미드가 두개의 다른 방 뿐 만 아니라 아직 발견되지않은 미라가 안치된 현실(玄室)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에 대해 이집트정부의 수석 고고학자 자히 하와스는 자신은 아는 바가 없으며 피라미드안에 내부통로 존재 여부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해 바르도 등의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신비에 싸여있는 `그레이드 피라미드'는 약 4천500년전 쿠푸 왕의 무덤으로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고고학자들의 호기심을 오랫동안 자극시켰으며 `비밀의 방'의 존재여부에 대한 탐사가 계속돼왔다.[파리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