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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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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호루스의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98.202), 작성일 16-09-16 07:17, 조회 4,4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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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같은상황에 같은선택을할수있는가? 모든것을포기하고

 

약자를위해서.인류를위해서 약자를위해 수십억으로갈수있는길 마다하고  모든것을버리신분.

 

제가 범인입니다. 지금이라도 죗값을 치르라면 치르겠습니다.”

1992년, 삼례 나라 슈퍼에서 3인조 강도 살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범인으로 지목된 건 어리숙한 지적 장애인 3명. 범행을 부인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범인들과 목소리와 말투가 다르다는 피해자 가족의 진술도 소용 없었습니다. 1년 뒤, 자신들이 진짜 범인이라며 다른 3인조가 자백했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가짜 범인들은 억울한 옥살이에, 진짜 범인들은 끝없는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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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분명 무죄입니다. 제가 무료로 도와드리겠습니다.”

박준영 변호사는 지난 7월, 삼례 나라 슈퍼 사건이 재심을 받도록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미 확정된 판결을 처음부터 다시 판단하도록 만드는 ‘재심 사건’을 만들기란 쉽지 않습니다. 돈이 안되고 승소가 어려워 대부분의 변호사들이 기피합니다. 하지만 수원 가출소녀 살인사건부터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까지, 박준영 변호사는 2011년부터 재심사건만 전문적으로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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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를 내지 못해 사무실을 나와야 하는 변호사

무료변론이나 공익사건만을 맡다 보니 박준영 변호사는 수입이 변변치 않습니다. 사무실의 직원도 이미 몇 년 전 모두 내보냈고, 월세 임대료도 열 달을 밀려 이제는 보증금도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남은 것은 대한변호사 협회로부터 받은 ‘2015 변호사공익대상’과 ‘마이너스 통장 1억원’이 전부입니다. 그렇지만 장애가 있거나 고아라서 제대로 변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늘도 먼저 손을 내밉니다.

잘못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긍정의 힘

박준영 변호사는 우리 사회의 따뜻한 힘을 믿습니다. 잘못된 것을 아는 사람들은 불의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증언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삼례 나라 슈퍼 사건에서도 진범은 재심 재판 때 법원에 나가 사실대로 진술하고, 죗값을 치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준영 변호사는 정의를 아는 사람들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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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과 SBS 나도펀딩이 함께합니다.

SBS 스브스뉴스와 나도펀딩, 해피빈이 여러분의 정성을 모아 박준영 변호사에게 전달합니다. 박준영 변호사에게 우리의 따뜻한 힘을 보여주면 어떨까요?

후원해주신 금액은 전액 박준영 변호사의 생계 유지와 변호활동 지원에 사용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eh3AaPl85o   사랑의기적

 

 

 

 

"실천"하는깨달음. 소록도의두천사.(실천  실천 실천 실천 실천 실천 실천)

 

얼굴이 문드러지고 손발이 잘려나가는 가장 끝찍한 병, 한센병

사람들은 한센인을 신조차 버렸다 하여 가까이하려 하지 않습니다

소록도에 그들을 가둬놓고 사람들에게 가까이 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어요~

 

어린 사슴을 닮았다고 하여 '소록도'라 부른 전남 고흥의 외딴 섬은

1916년 한센병 환자들을 격리하면서 저주의 섬이 되었습니다

 

 

그때, 지구 반대편 오스트리아에서 소록도를 찾은 두 천사가 있었습니다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레크 수녀입니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국립간호학교 출신인

두 수녀는 기숙사 룸메이트였습니다

 

1959년 마리안느 수녀가 소록도에 첫발을 디딘 3년 후인

1962년 마가렛 수녀가 소록도를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꺼리던 한센인들을

고국 오스트리아 구호단체에 의약품 지원도 요청하며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해 줬습니다

 

환자들이 말리는데도 약을 꼼꼼히 발라야 한다며

장갑도 끼지 않고 상처를 만져주었습니다

오후엔 손수 죽을 쑤고 과자도 구워서 바구니에 담아 들고

마을을 돌았습니다

 

 

소록도 사람들은 전라도 사투리에 한글까지 깨친

두 소녀를 '할매'라고 불렀습니다

꽅다운 20대부터 수천 환자의 손과 발이 되어 살아왔는데

지금은 여든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숨어서 어루만지는 손의 기적과, 보이는 선행 또한 조심스러워 하여

두 사람은 상이나 인터뷰를 번번이 물리쳤지만

오스트리아 정부 훈장은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가 섬까지

찾아와서 어쩔 수 없이 받았다고 합니다

 

 

병원 측이 마련한 회갑잔치마저 '기도하러 간다'며 피했고

두 수녀는 본국 수녀회가 보내오는 생활비까지

환자들 우유와 간식비, 그리고 성한 몸이 돼

떠나는 사람들의 노자로 나눠줬습니다

 

또 한센인 자녀를 위한 유아원을 운영하는 등

보육과 자활정착사업에도 헌신하였습니다


 

그랬던 두 수녀가 고령으로 인해 더는 봉사할 수 없게 되자

지난 2005년 40여 년간 머물렀던 소록도를 편지 한 장만 남긴 채 떠났습니다

두 수녀의 귀향길에는 소록도에 올 때 가져왔던

해진 가방 한 개만 들려 있었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 제대로 일을 할 수 없게 되어 떠납니다

이곳에 부담을 주기 전에 떠나야 한다고 동료들에게 이야기해 왔는데

이제 그 말을 실천할 때라 생각합니다

 

부족한 외국인으로서 큰 사랑과 존경을 받아 감사하며

저희의 부족함으로 마음 아프게 해드렸던 일에 대해 용서를 빕니다

는 내용이였습니다

 

한센병 환우들의 아픔이 서린 섬을 희망의 섬으로 바꿔놓은 두 수녀

상처로 얼룩진 사람들을 진정한 사랑으로 보살핀

하늘에서 보내준 천사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피란야님에 의해 2016-09-16 16:42:27 회원체험담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