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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게으른 사람을 위한 잠과 꿈의 명상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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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바바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191), 작성일 16-09-21 16:15, 조회 6,544, 댓글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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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게으른 사람을 위한 잠과 꿈의 명상    정신세계사

 

책 정보 네티즌리뷰

 

책 소개

이 책은 티베트의 한 영적 스승이 들려주는 잠과 꿈에 관한 이야기이며, 동시에 잠과 꿈을 이용한 명상법을 소개하는 안내서이다. 꿈의 명상을 통해 황홀한 체험은 물론, 원하는 대로 꿈을 변화시킬 수 있고,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이 수행법은, 깊은 잠에 빠져 마음과 감각의 기능이 멈춰 있을 때조차도 깨어 있는 경지에 이르게 한다. 자칫 의미 없이 날려버릴 수 있는 잠자는 시간을 명상의 기회로 활용하는 고대의 지혜를 만나보자.누구나 잠자는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하루 24시간 동안 우리는 깨어 있지 않으면 잠을 잔다. 깨어 있는 시간을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냥 멍하니 흘려보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하루를 어떻게 사용했건 누구에게나 잠들어 있는 시간은 존재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잠자는 시간을 수행의 시간으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렇다면 왜 잠자는 시간에 수행을 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은 아침에 일어나 생활하는 그 순간에도 우리는 여전히 잠들어 있고 꿈꾸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우리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세상은 모두 자신들이 만든 환상이고 꿈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밤낮으로 계속되는 이런 환상의 꿈에서 깨어나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잠의 꿈에서, 인생의 꿈에서 깨어나기 위한 방편으로 잠과 꿈을 이용한 명상법을 소개한다. 인생의 꿈에서 깨어나는 데 잠과 꿈을 이용하는 이유는, 인생은 꿈과 같은 것이고, 그리고 꿈에서는 현실에서와 같은 경험의 한계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말그대로 꿈처럼 자유로운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인생의 꿈에서 깨어나면 삶이 긍정적으로 변한다

 

꿈의 명상을 통해 우리는 원하는 대로 꿈을 변화시키고, 상상할 수 있는 어떤 것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꿈에서 하늘을 날았다고 실제로 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떤 경험도 가능하게 하는 꿈의 무한한 가능성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동안, 마음에 자리잡고 있던 편견들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유연함이 자라나,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에 자연스럽고 긍정적으로 반응하도록 만들어준다.

 

꿈 명상의 완성, 잠의 명상

 

꿈의 명상과 함께 소개되는 잠의 명상은 깊은 잠에 빠져 마음과 감각의 기능이 멈춰 있을 때조차도 깨어 있는 경지에 이르게 하는 수행법으로, 죽음의 순간에도 깨어 있고자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만약 우리가 잠속에서도 수행을 이어갈 수 없다면, 그래서 매일 밤마다 자신을 잃어버린다면, 죽음이 찾아왔을 때 깨어 있을 가능성이 있겠는가.” 결국 삶과 죽음의 모든 순간에 깨어 있게 하는 것이 잠과 꿈 명상의 궁극적인 가르침이다.

 

티베트 영적 스승과 함께 떠나는 깨달음의 여정

 

물론 꿈은 현실과 같은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꿈속에서 새 차를 샀다고 더 이상 버스를 타고 다니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의미에서 꿈이란 불만족스럽습니다. 우리는 꿈이 현실은 아니라고 느낍니다. 그렇지만 현실에서 완수되지 못한 심리적인 문제를 극복하려고 할 때, 꿈속에서 일어난 변화는 현실로도 이어져 삶 또한 변화시킵니다. 꿈속에서는 자유롭게 마음의 한계에 도전해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의 유연성을 기를 수 있게 됩니다.

-본문 중에서

 

티베트의 현자가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비밀의 지혜를 일러 주고 있습니다. 현자는 우리가 얻게 되는 보물의 아름다움을 강조하지는 않습니다. 모험을 떠나라고 우리를 부추기지도 않습니다. 그냥 장 담그는 법을 전수하듯이 순서대로 꼼꼼하게 우리의 여정을 짚어 줄 뿐입니다. 아름다운 수식어는 없지만 길을 떠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정보일 것입니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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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저자 | 텐진 완걀 린포체

티베트 전통 뵌교의 라마이며, 뵌교의 연구와 수행을 위해 설립된 리그민챠 인스티튜트(www.ligmincha.org)의 창립자이자 의장이다. 중국의 티베트 침공 때 그의 부모는 난을 피해 인도의 암리트사르로 갔고, 그곳에서 그를 낳았다. 텐진 완걀 린포체는 불교와 뵌교의 스승에게서 가르침을 받았으며, 티베트 불교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른 승려에게 주어지는 게셰 칭호를 부여받았다. 1991년부터 미국에 머무르며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반디앤루니스 제공]

목차

 

잠과 꿈의 신비 속으로

 

프롤로그

삶의 모든 순간에 깨어 있기 위해

 

1장 꿈이란 무엇인가

 

밤에 꾸는 꿈, 낮에 꾸는 꿈

인생의 모든 경험에 대하여

불행은 이미 내 안에 존재한다 : 카르마의 씨앗

화가 화를 부른다 : 부정적 카르마

자비의 마음을 지녀라 : 긍정적 카르마

있는 그대로 감정을 풀어놓음

본성이 가려진 세상

세상의 모든 경험은 꿈과 같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여섯 가지 영역

왜 감정을 부정적이라고 할까

 

꿈은 만들어진다

몸의 에너지 통로와 프라나

에너지 통로는 보이지 않는 길이다

살아 움직이는 힘, 프라나

프라나의 균형 이루기

프라나와 마음은 서로 이어진다

에너지의 바퀴, 차크라

눈먼 말에 올라탄 절름발이 기수

 

꿈은 어떻게 일어날까

삶은 환상에 불과하다

'마더 탄트라'의 가르침 이해하기

 

2장 꿈속으로 여행하기

 

당신은 어떤 꿈을 꾸는가

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꿈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

꿈이 보여주는 대로 하라

미래 내다보기

꿈속의 가르침

 

통중 투첸이 발견한 수행법

꿈의 해석을 넘어 꿈의 수행으로

 

3장 꿈의 명상 수행하기

 

보이는 것, 행동, , 죽음

고요하게 머무르기 : 좌선

노력하는 좌선

자연스러운 좌선

궁극의 좌선

장애물 넘어서기

 

낮에 하는 수행 : 기본 수행

카르마의 흔적을 바꾸기

집착과 혐오를 없애기

염원을 키우기

꿈을 기억하기

수행은 늘 계속되어야 한다

 

잠들기 전에 하는 수행

아홉 번의 정화 호흡하기

스승과 이어지기 : 구루 요가

잠자리를 신성한 곳으로 바꾸기

 

중심 수행으로 입문하기

중심 에너지 통로에 깨어 있기

명료함을 기르기

현재에 머물기

두려움을 극복하기

원하는 바에 따라 수행 자세를 달리 한다

마음의 초점을 맞추기

수행은 순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명료한 꿈꾸기

유연한 마음 기르기

 

장애물 넘어서기

산만해진 마음, 몽상

게으름

혼란스러움

꿈과 수행을 잊는 망각

샤르자 린포체가 말하는 네 가지 장애물

 

꿈을 어떻게 조절할까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수행법

깨어 있는 시간의 수행

밤을 위한 준비

 

꿈은 삶으로 연결된다

 

4장 잠속으로 여행하기

 

잠과 잠드는 것

당신은 어떤 잠을 자는가

잠의 명상은 꿈의 명상과 어떻게 다를까

 

5장 잠의 명상 수행하기

 

잠의 세계로 인도하는 다키니

준비 수행하기

중심 수행으로 입문하기

잠드는 과정 바라보기

 

빛의 공, 티글레 바라보기

 

수행의 진전은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장애물 넘어서기

잠의 명상을 보조하는 수행

스승과 하나되기

다키니에 의지하기

카타르시스의 과정 거치기

진정으로 기원하기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하기

안과 밖의 구별 없애기

 

수행과 삶을 연결하기

세 가지 독을 맑은 빛에 통합하기

시간의 순환을 통합하기

 

늘 명료하게 깨어 있기

 

6장 잠과 꿈 명상의 완성

 

가르침에 따르기

마음의 본성 구별하기

분주히 움직이는 마음

둘로 나누지 않는 바라봄, 리그파

 

맑은 빛, 쿤지

수정은 빛을 반사한다

 

감각을 통해 본성 깨닫기

명료함과 비어 있음을 깨우치기

둘 사이의 조화 이루기

수행 중 스스로 점검하기

 

자아란 있는가, 없는가

는 마음이 만들어 낸 환영이다

 

에필로그

긍정적인 삶과 깨달음을 향한 여정

 

에필로그- 긍정적인 삶과 깨달음을 향한 여정

 

 

 

티베트에서도 잠과 꿈의 명상이 일반적인 것은 아닙니다.

수행의 초심자들에게는 가르치지 않으며 공개적으로 가르침을 주는 일도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 명상을 가르치는 것은 많은 현대인들이 꿈에 흥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개 심리학적인 흥미입니다.

 

 

 

나는 이 가르침을 공개함으로써 꿈에 대한 연구가 좀 더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꿈을 연구하는 것은 윤회하는 삼사라의 삶을 좀더 행복한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만일 완전한 깨달음을 향하고 있다면 그 이상의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 지점에서 잠의 명상이 특히 중요합니다.

위대한 완성이라고 일컬어지는 족첸 수행의 핵심이 잠의 명상에 담겨 있습니다.

족첸 가르침의 핵심은 깨어 있거나, 꿈꾸거나, 잠이 들었거나

매 순간 순수하고 비이원적인 바라봄 안에 머물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깨달음을 향한 확실한 길이며 맡은 스승들이 걸어간 길입니다.

이것이 잠 명상의 정수입니다.

 

 

 

어떻게 하면 맑은 빛을 경험할 수 있는지 물음을 던져야 합니다.

 

 

 

가르침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모든 가르침에는 하나의 정수가 있습니다.

나는 그것을 맑은 빛, 즉 리그파라고 이름 붙입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배웠는가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얼마나 많은 경전을 공부했으며 얼마나 많은 가르침을 받았는가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하나의 정수를 깨우치지 못한다면 중요한 핵심을 얻지 못하게 됩니다.

 

 

 

티베트에서는

"수없이 많은 가르침을 전수받고 입문 의례를 치러도,

정수를 알지 못하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마음의 본성을 직접적으로 알고 있지 못하다면 가르침을 이해하는 것은 힘이 듭니다.

그 가르침들은 불가능한 이야기로 보일 것입니다.

 

 

 

마음의 본성은 개념적인 마음의 차원을 넘어서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념적인 마음으로는 마음의 본성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마음의 본성을 개념으로 이해하려는 것은,

태양의 본성을 그림자를 연구해서 이해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뭔가 배우기는 하는데 정수를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수행이 필요합니다.

움직이는 마음을 넘어서 마음의 본성을 직접 깨달으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수많은 가르침의 무게에 짓눌려 있습니다.

그것은 수행의 길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가르침을 배우고 전수받는 일을 꾸준히 해야 하지만

가르침은 보조수단입니다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이해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르침을 행동의 강령으로 삼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길은 자유에 이르는 길입니다.

이 길은 즐거움으로 가득한 길입니다.

 

 

 

목적지에 대한 이해 없이 형식 속에 빠지면 점점 짓눌리게 됩니다.

가르침을 버리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말이나 개념을 통해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경험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수행에 사로잡혀서도 안 됩니다

결과가 없는 수행, 즉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않는 수행을 계속한다면

그 수행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똑같은 자세로 무언가를 계속한다고 해서 수행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해가 있어야합니다.

이해하지 못한다면 허례허식이 되어 버립니다.

공허한 의례적 행동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수행 전체를 이해해야 합니다.

정수가 무엇이며, 어떻게 적용되는 가를 이해해야 합니다

진리의 가르침인 다르마는 정말 유연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전통을 버리고 자신의 수행법을 만들라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의 수행법은 강력하며 효과적입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그 수행을 통해 영원한 자유를 얻었습니다.

 

 

 

만일 수행이 효과가 없다면 수행의 목적이 무엇인지 다시 살펴보아야 합니다.

스승에게 묻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수행을 이해한다면, 형식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수행을 자신의 삶에 접목시키는 일을 완수해야 합니다.

 

 

 

수행법은 우리를 위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수행법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형식을 배우고 그 목적을 이해했다면

응용해서 자신의 수행법으로 만들어야합니다.

그리고 결과를 지켜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죽음의 과정에서 중간 단계인 바르도를 거치게 됩니다.

죽음 이후의 바르도는 마치 모든 사람이 여행을 떠나기 위해 들르는 국제 공항과도 같습니다.

삼사라(윤회)와 니르바나(열반)의 경계선입니다.

둘로 나누지 않는 현존에 머무를 수 있다면 그러한 능력이 니르바나로 가는 여권의 역할을 합니다.

 

 

 

잠을 자면서 맑은 빛의 경험을 한 일이 없다면

바르도의 단계에서 삼사라를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두터운 잠이 맑은 빛을 가리고 두꺼운 사념의 담요가 리그파를 가리고 있습니다.

 

 

 

잠을 자면서 맑은 빛과 합일될 수 있다면

죽음의 과정에서도 맑은 빛에 합일될 수 있습니다

잠을 자면서 맑은 빛에 합일되는 것은 중간 점검에 합격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잘해 나가고 있으며 바르도라는 최종 점검에서도 통과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죽음의 맑은 빛과 합일된다는 것은

자기 내면의 붓다를 찾아내어

모든 현상이 본래 비어 있다는 것을 곧바로 깨닫는 일입니다.

 

 

 

깨어 있음은 이 세상에서 다음 세상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지금 깨어 있음을 경험하고, 주시 안에 머무른다면 명료함과 지혜의 길이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깨달음을 얻어 붓다가 된 모든 사람들은 죽음의 경계를 넘어 맑은 빛에 들어섰습니다.

 

 

 

가르침의 의미를 깨닫고 우리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가르침을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가르침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그 결과를 알게 됩니다.

 

 

 

가르침은 지도와 같습니다.

가르침을 통해 우리는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볼 수 있으며

목적지가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지도는 모든 것을 분명하게 해줍니다.

지도가 없으면 길을 잃습니다.

 

 

 

죽음을 맞으면서 맑은 빛과 합일될 수 있도록 기원해야 합니다.

모든 이들이 죽음을 맞을 때 마음의 본성에 합일되기를 기원해야 합니다.

기원의 힘은 강합니다.

기도하면 염원이 강해집니다.

그리고 그 기원은 결국 이루어지게 됩니다.

 

 

 

모든 인간 존재는 평화와 즐거움을 경험합니다.

맑은 빛을 경험하는 것이 너무 먼 여정으로 느껴진다면

평화와 즐거움이라는 긍정적인 경험을 지속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호신이나 스승을 떠올리면 평화와 즐거움이 느껴질 것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마주하면 행복을 느낄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수행입니다.

매 순간마다 감사를 느껴야 합니다.

 

 

 

맑은 빛은 신비한 체험의 정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커다란 즐거움이며 가장 거대한 평화입니다.

끊어지지 않고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자신의 몸을 통해서도 즐거움과 평화를 느끼고,

세상에서도 즐거움과 평화를 느끼며,

다른 이들도 즐거움과 평화를 느끼도록 기원해야 합니다.

자비가 생겨나며 긍정적인 성향이 길러집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삶과 수행이 합일되는 열쇠는 바로 연속성입니다

각성과 염원을 통해 연속성이 길러집니다.

수행이 연속성을 지니게 되면 우리의 삶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주위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킵니다.

 

 

 

잠과 꿈의 명상은 맑은 빛을 깨닫고,

생활할 때나 명상할 때,

꿈을 꿀 때나 잠들었을 때,

그리고 죽음을 맞이할 때,

그 맑은 빛 안에 머무르고자 하는 수행 방법입니다.

 

 

 

이 가르침은 수행의 장애물을 이해하고 넘어서서

우리 마음의 본성을 깨우치는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리그파 안에 완전히 머물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방법을 사용하여 언제나 즐거움 안에 머무르며,

세상의 고통 속에서도 평화를 찾고

인간 존재로 살아가는 모든 생생한 순간에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위대한 스승들의 기록을 보아도 잠의 명상을 성취하는 데는 많은 세윌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므로 한 번의 수행, 혹은 백 번의 수행에서 성취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실망해서는 안 됩니다. 수행을 하려는 노력만으로도 덕이 쌓입니다.

덕이란 자신의 삶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모든 요소들입니다.

 

 

 

수행을 성취하고자 하는 염원을 지니고 꾸준히 수행해야 합니다.

쉽게 실망해서는 안 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을 수행에 쏟아 붓고 강한 염원을 지닌 채 즐겁게 정진하면,

서서히 삶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며 언젠가는 성취가 이루어집니다.

나는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잠과 꿈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깨우쳤기 바랍니다.

그래서 일상의 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 도움이 되기를 염원합니다.

 

들어가며- 잠과 꿈의 신비 속으로

 

 

 

 

가르침과 계승에 대한 의심을 없애려면

 

전통과 역사를 설명해야 한다고 티베트 사람들은 말하곤 합니다.

 

그래서 내가 살아온 이야기로 이 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나는 중국의 티베트 침공 직후에 태어났습니다.

 

어려운 시기였기 때문에 부모님은 나를 보호하기 위해 기숙사가 있는 기독교 학교로 보냈습니다.

 

 

 

 

아버지는 불교의 라마였고 어머니는 티베트 전통 뵌교의 수행자였습니다

 

얼마 후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뵌교의 라마와 재혼했습니다.

 

 

 

 

어머니와 양아버지는 나를 티베트 문화 속에서 키우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열 살 되던 해 인도 돌란지에 있는 뵌교의 사원으로 가서 승려가 되었습니다.

 

사원에서 지내면서 스승인 로폰 상게 텐진 린포체로부터 키웅틀 린포체의 환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키웅틀 린포체는 유명한 학자이며, 교사이고, 작가이자 명상의 스승이었습니다.

 

또한 점성술의 대가였고, 서부 티베트와 북부 인도에서는 거친 영혼을 길들이는 사람으로 유명했습니다. 또 신비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병의 치료를 위해 그를 찾아왔다고 합니다

 

 

 

 

북부 인도에 있는 히마찰의 영주가 키웅틀 린포체의 후원자였습니다.

 

영주 부부에게 아이가 생기지 않자 키웅틀 린포체의 치료를 받았고

 

그 결과로 태어난 아이가 현재 히마찰 프라데시주의 주지사인 비르발두르입니다

 

 

 

 

내가 열세 살이 되던 해, 스승 로폰 상게 텐진께서는

 

말로 전해지는 '샹슝 니안 귀' '라는 계승 방식으로

 

뵌교의 가장 중요하고 비밀스러운 가르침인 위대한 완성,

 

즉 족첸의 가르침을 전수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양아버지는 로폰 린포체를 찾아와 아직 어린 나에게도 그 가르침을 전수하시기를 청했습니다.

 

그 가르침은 하루도 빠짐없이 삼 년이 걸리는 일이었습니다

 

 

 

 

로폰 린포체께서는 승낙하셨지만 하나의 조건이 있었습니다.

 

다른 제자들처럼 나도 가르침이 시작되기 전에 꿈을 꾸어야 했습니다.

 

그래야 내가 준비가 되었는지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제자들은 꿈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꿈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장애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로폰께서는 그들에게 알맞은 정화의 수행을 일러주셨고

 

꿈을 꾸기 전까지는 가르침을 전수하지 않으셨습니다.

 

 

 

 

또 어떤 제자들의 꿈은 그들이 족첸 수행이 아닌 다른 수행,

 

예를 들면 뵌교 수호신과의 연결을 강하게 하는 수행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되었습니다.

 

 

 

 

나는 버스를 타고 스승님의 집 근처에 있는 꿈을 꾸었습니다.

 

실제로 그 일대에는 차가 다닐 도로가 없었지만 꿈에서는 그랬습니다.

 

버스의 차장은 내 친구였고, 나는 그의 곁에 서서 차표를 받고 있었습니다.

 

차표는 작은종이 조각이었는데 티베트어의 '' 자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때 나는 자가 족첸의 수행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알 지 못했습니다.

 

 

 

 

스승님은 내 꿈에 대해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칭찬을 거의 하지 않는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곧 가르침을 전수받을 수 있었고 그래서 매우 행복했습니다.

 

 

 

 

어떤 가르침이 제자에게 맞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꿈을 통해 판정하는 것은 티베트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이 일로 나는 꿈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티베트의 문화와 뵌교의 가르침에서는 꿈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의식적인 마음이 주는 정보보다 무의식에서 비롯되는 정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삼 년 동안의 수업기간을 채운 후 나는 다른 사원으로 가서 수업을 받았습니다.

 

문법과 같은 일반적인 학문도 배웠고 ,산스크리트어도 배웠으며

 

시와 점성학, 그리고 예술도 배웠습니다.

 

 

 

 

또 인식른과 우주론, 수트라(경전)와 비밀스런 가르침인 탄트라 수행을 배웠으며

 

족첸의 가르침도 배웠습니다.

 

 

 

 

나는 샹슝 니안 귀'의 경전과 샤르자 린포체(Shardza Tashi Gyaltson Rinpoche,1859-1935. 많은 저서를 통해 서양에 족첸 수행과 뵌교를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남카이 노르부의 스승이기도 하다-옮긴이)의 가르침, 그리고 마더 탄트라(파더 탄트라와 대비되는 탄트라의 한 갈래. 파더 탄트라에서 '환영의 몸 수행'을 강조하는 반면, 마더 탄트라에서는 '맑은 빛의 수행'을 강조한다-옮긴이)를 주요 경전으로 삼아 꿈의 가르침을 전수받았습니다.

 

 

 

 

열아홉 살이 되어 나는 수업을 맡아 가르칠 것을 요청받았습니다.

 

그 즈음에 뵌교의 창시자인 센랍 미우체의 전기를 썼습니다.

 

후에 나는 그 학교의 교장으로 사 년 동안 일하면서 학교의 발전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1986, 티베트 사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중 최고의 학위인 '게세(Geshe)' 칭호를 부여받았습니다

 

 

 

 

1989, 이탈리아에 있는 남카이 노르부 린포체의 족첸 협회로부터 초대를 받아 그곳으로 떠났습니다. 어느 날 나는 사람들에게 티베트어의 '' 자가 적힌 종이 조각을 나눠 주고 있었습니다.

 

'' 자를 수행의 대상으로 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순간에 버스에서 사람들에게 같은 종이를 나눠 주었던 십오 년 전의 꿈이 떠올랐습니다.

 

마치 무언가에 머리를 세게 맞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서양에 머무르던 기간 중, 1991년에는 휴스턴에 있는 라이스 대학에서 연구활동을 하도록 록펠러 장학금을 수여받았습니다.

 

 

 

 

그리고 1993년에 위대한 완성, 족첸의 가르침을 분명하고 간단하게 설명하기 위해

 

자연스러운 마음의 경이로움(The Wonders of the Natural Mind)이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1994년에는 '인류를 위한 국가 기금(The 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에서 보조금을 받아 라이스 대학의 종교학 학과장인 앤 클라인 교수와 함께

 

뵌교의 논리적, 철학적 측면에 대한 연구를 했습니다.

 

 

 

 

그러나 내 생활에서는 언제나 학문적인 접근보다 수행이 더 중요합니다.

 

나는 늘 꿈에 관심이 있었으며, 꿈 명상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나의 관심은 학문이 아닙니다.

 

나는 꿈의 지혜를 믿습니다.

 

그래서 십여년간 꿈의 수행을 해왔습니다.

 

언제나 잠자리에 들 때면 나는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하루의 분주함에서 벗어납니다.

 

어떤 날 밤은 수행이 잘되기도 하고 어떤 날은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매일 밤 나는 꿈의 수행을 성취하려는 염원을 지니고 잠자리에 듭니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은 위에서 말한 세 가지의 경전이 밑바탕이지만

 

스스로의 경험에서 나온 것도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뉴멕시코에서 가르침을 폈던 것을 기초로 이 책이 씌어겼습니다.

 

그래서 형식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부연 설명이 필요한 용어들은, 본문에서 처음 사용될 때 별표(*)를 하고,

 

권말의 용어 해설에 설명해 놓았습니다.

 

 

 

 

꿈의 명상은 나의 수행에서 가장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합니다.

 

티베트의 수행자들과 많은 스승들도 꿈의 명상을 중요한 수행으로 삼았습니다.

 

 

 

 

예를 들어 티베트의 위대한 스승인 샤르자 린포체는

 

1934년 세상을 떠날 때 '빛의 몸', 즉 칠채화신(七彩化身)'을 성취했습니다.

 

 

 

 

살아가면서 그는 많은 제자를 완성의 길로 이끌었으며 중요한 저서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살고 있는 땅을 위해 일했습니다.

 

그는 외적인 삶에서도 생산적이었으며 자신의 책임을 다했습니다.

 

다른 이들을 위해서도 많은 일을 계획하고 이루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영적인 수행을 통해 그토록 높은 경지를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하루 중 어느 시간은 저술가로 살거나 교사로 살며,

 

남은 시간은 수행자로 사는 그런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그의 삶은 온통 수행이었습니다.

 

앉아서 명상을 하는 것이나,

 

글을 쓰고 다른 이를 가르치는 것,

 

혹은 잠을 자는 것

 

모두가 수행이었습니다

 

또한 꿈의 수행이 그의 영적인 여행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삶에서도 꿈의 명상은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