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공부와 좌선의 차이는...>



▼ 질문




주인공을 깊게 믿는 상태에서도 구슬이 단단해지고 좌선을 하는 상태에서도 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것으로 보아 두 가지 수행법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결과적으로 구멍으로 에너지를 집어넣으면 넣을수록 그만큼 다시금 벌어지는 것 아닙니까?



▼ 큰스님의 답변




저도 다르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차이는 있겠죠. 우리가 주인공에 맡기고 또 관하는 공부는 시간에 관계없이 장소에 관계없이 어느 때고 어디서고 할 수 있지만, 좌선을 한다는 것은 일정한 장소를 필요로 하고 또 일어났다 앉았다 했을 때의 마음가짐이 다르다는 겁니다.


진정한 좌선은 몸이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좌선을 하는 겁니다.


아무리 몸이 앉아서 많은 시간을 좌선했다 해도 앉아있는 동안에 온갖 망상을 일으켰다면 그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앉았거나 일어섰거나 일을 하거나 움직이거나 매순간 끊어짐이 없이 마음으로 좌선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 언제나 좌선은 하고 있는 겁니다.








주인공은 에너지 창고-[click]




(대행스님의 육성법문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