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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치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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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민 이름으로 검색 (61.♡.5.84), 작성일 02-12-14 17:37, 조회 6,8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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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복지부에서 기치료가 의료법위반이라는 통고가 전해진 소식을 듣고 몇자 적어 봅니다. 기치료는 기 수련을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고치는 단순히 누가 누굴 고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기가 무엇입니까? 기란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가 생활할 때 먹고 마시고...기본적인 생활이 바로 기인 것입니다. 기를 수련함은 우리에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인간의 본질을 알수 있는 큰 계기가 됩니다. 사람이 숨쉴때 공기가 보이지 않듯 기란 것도 마찮가지 입니다. 보이지 않으면서 인간을 살게 하는 존재입니다. 이러한 기를 수련하여 타인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완전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잘못된 기수련과 기 시술을 통해 거짓된 기를 받아 잘못 될 수도 있습니다. 그 것은 의학도 같습니다. 여기서 진정 말하고자 하는 것은 기 치료을 통해 수련자가 환자를 고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 스스로 나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기치료가 병증세를 순식간에 호전시킬 수는 있습니다. 잠시나마 치료사의 기를 받았기 때문에...하지만 치료사만 믿고 가장 중요한 자기 자신이 나을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면 절대로 자신의 병은 완전히 나아지지 않습니다. 병은 스스로 고치는 것입니다. 스승과 제자가 동등하다는 원장님 말씀은 치료자와 환자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동의 승리이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입니다. 제자는 결국 스승과 동등해지거나 더 뛰어나게 되듯이 환자의 노력에 따라 병을 고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한 본질을 전혀 모른채 기란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기 시술이 무슨 사이비에 장난인 줄 아는 보건 복지부의 처사는 진정 깨닮음이 현실로 다가오는 이 시대의 낙후한 처사인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가 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그 다른 한쪽도 존재합니다. 의학이나 한의학으로 고칠 수 있는 병이 있는가 하면 분명 기치료를 통해서 고칠 수 있는 병이 있습니다. 사상의학이 있듯이 사람은 저마다 그 처질과 본질이 다릅니다. 거기에 맞는 의술이 필료한 것입니다. 의학과 한의학이 공존하듯이 빨리 기시술이 투명해지고 좀더 과학화되어 세상이 웃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