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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상가집에서 돌아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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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신채 이름으로 검색 (61.♡.5.84), 작성일 02-12-14 17:38, 조회 8,22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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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병원영안실에 다녀왔거든요.

 

절은 안하고 그냥 친구랑 구석에서 얘기하고 왔는데요.

 

근데 상가집에서 돌아올때 소금을 뿌린다는 걸 잊고 있었어요.

 

문이 잠궈져 있지 않길래 현관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이모가 나가있으라고 하면서 부엌으로 달려가길래 그때 알아채렸어요.

 

그래서 다시 현관문을 열고 나가서 소금세례를 받고 들어왔지요.

 

 

근데 불안해서요 이미 신발을 벗지는 않았지만 집안까지는 들어왔거든요. 소금세례를 못받고...

 

요즘 우리집에 안 좋은 일이 많아서 그런지 불안하네요. 그래서 가족들한테 미안하고..

 

내년에는 저한테 정말 중요한 시험이 있고요..

 

그래서 괜히 불안해서 그 생각만하면 공부할 의욕이 안나는데

 

설마 이런 일로 안 좋은 일이 있는 건 아니겠죠?

 

이 생각이 하루종일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데

 

제가 불필요한 걱정을 하는 건지 아닌지

 

아니면 다시 액운을 땔 방법이 있는건지 알려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