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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스님 초파일 법어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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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김주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58.111), 작성일 03-09-09 21:16, 조회 3,582, 댓글 1

본문


부처님 오신날은 삼천 년 전이나 삼천 년 후나 똑같이 영원한 오늘이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마음 한 점 불 밝혀서 영원한 오늘을 사는 것이다.

올해는 여러분이 명심해야 할 일이 한두 건이 아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물론, 나라와 세계의 안정을 가져오는 것도 그렇고,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문제를 무마시킬 수 있는 것도 바로 여러분의 한생각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우주간 법계에 한마음으로 두루 통하지 못하면 어떠한 문제도 타파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 날까지 어떠한 생각으로 살아 왔는지, 만물만생이 조화를 이루면서 나라의 태평을 가져오고 지구의 태평을 가져오게 했는지, 지혜를 넒히지 못하고 업식의 항아리 속에 갇혀 있는 건 아닌지, 깊이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절에 살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물질은 변하지마는 우리의 마음은 영원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문제가 앞에 닥친다 해도 둘이 아니기에 급하면 급한대로 한생각 일으켜서 고에 끄달리지 않고 단호히 물리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어지러운 이 세상을 평화로운 세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것은 여러분이 하기에 달려있다고 하는 것이다.

지구도 나라도 가정도 다 여러분이 하기에 달렸다.

한마음 한 뜻으로 다지고 또 다져서 앞으로 밝은 세상을 가져오게 해야 한다.

지금 세상은 물질적으로는 발전이 됐으나 마음의 세계는 발전을 시키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삼천대천세계의 일체 만물 만생이 지수화풍 속에서 지수화풍을 먹고 지수화풍으로 되돌아간다는 사실을 포착하지 못하고 살고 있다.



자유롭게 너울너울 춤을 추고 대피리 소리 온 천하에 울려 퍼지는데도--------

감지를 못하고 아직도 좁은 소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있다. 그래서 정신계를 발전시키려면 나부터 믿고 자생중생들을 제도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모두 중심을 지켜서 중도로써 중용을 할 수 있는 의욕과 패기와 광대한 자유를 갖게끔 정신계를 길러야 한다. 일체를 몰랐을 때의 내 모습으로 보고 항상 당당하고 생동력 있게 뛰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뛰는 자유인의 삶을 살기 바란다.-------------------------------------------------------------------



오늘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다시 한번 명심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관하면서 각자 용도에 따라 활용하면서 어떤 경계가 닥쳐도 걸리지 말고 자성불을 발현하여 불국토 건설하기 바란다.

                                                              2003년 초파일 법어



여러분께서, 그저 올 해우년도 내년 해우년도 상당히 빠르게 돌아가고 사람 살기가 복잡하니까 복잡하지 않도록 모두 각자 몸과 가정을 이끌어 나가십시오.



이 지구에 뜨거운 기운이 돌고 물에서도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기 때문에 모두 사람 살기가 복잡해집니다. 그러니까 복잡하지 않도록 항상 여러분이 각자, 내가 공해서 사는 거기서 다 그것을 해결해야 됩니다. 이 서천국이나 지구에 사단이 있어서 지구도 열이나고 서천국도 열이 나고 그렇게 상당히.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람이 살기가 상당히 복잡합니다. 죽는 일도 많고. 그러니 오늘 부처님 오신날이며 또 여러분의 날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말을 이렇게 그냥 하지만, 올 때는 오는 줄도 모르게 가는 줄도 모르게 이렇게 다가오는 이런 문제들이 허상 많습니다. 그러니까 이 모두 여러분이 그저 살아나가는 데에 마음으로 관하고 가시는 데 열심히 하시면 그런 게 다 흩어지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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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자취도 남기지 않는 발걸음으로 걸어가라

닥치는 모든 일에 대해

어느것 하나 마다하지 않고 긍정하는 대장부가 되라

버린다 안버린다 하는 마음이 아니라

오는 인연 막지 않고

가는 인연 붙잡지 않는

대 수용의 대장부가 되라

일체의 것에 물들거나 집착하지 않는

대장부가 되라

가장 평범하면서도

가장 비범한

대장부가 되라







저는 어제 수련회전에 이렇게 마음을 내보았습니다.

지구촌 생명있는 모든 신들이시여!

그대들안의 신성을! 사랑을! 빛을! 활짝 드러내소서

죽은세상 산세상 다같이 밝아지게 하소서!



죽은세상이 밝아져야 산세상도 밝아지고 산세상이 밝아져야 죽은 세상 또한 밝아질수 있으니 어찌 둘이라 하겠습니까?

우리가 깨어나지 못하면 어찌 귀신이 아니오리까?

깨어나지 못할땐 우리는 산귀신 죽은 귀신은 죽은 귀신 아니겠습니까?

 

저도 어서어서 밝아져서 눈 뜨고, 귀열리고, 진정한 말을 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눈이 있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저를 봅니다.



밖에서 들어오는 기운을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서 솜씨없는 제글로 체험담 몇마디 부끄럽지만 적어봅니다.

부디 도움이 되셨으면 싶군요



저도 처음에 기운을 느낄때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아직까지 저급한 자아가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에,(둘로 보기 때문에) 느끼는 구나!하며 열심히 죽으리라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기운을 백회에서 용천으로 쓸어내리면서 "빛으로 바뀌어라"하며

빼 내다가 식당을 하면서 이거 허구한날 들어오는데 .........

(이거 정말 둘이 아닌데 언제까지 내가 이래야 되나 하며 한동안 제 숙제 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원장님께서 어느분과 상당중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가위 눌릴때 그들은 내 어두운 기운(에너지)을 가져가려 오니까 나를 오픈 시키며" 가져갈거 있으면 다 가져가라 "하며 오픈을 시키면 사라진다는 말씀을 듣는 순간 "그래 바로 이거다"



일체가 둘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맑아진만큼 상대의 기운이 들어와서 정화가 되는것은  자연의 이치다 어찌 이것 따지고 저것 따지고 이유 붙이고 가랴!

그 다음부터는 전라도 사투리로 기운을 느끼면 속으로 가슴을 활짝 열어 젖히며"아나 가져갈거 있으면 다 가져가라! 아나 가져가!"하며 나를 오픈 시켜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해소가 되더군요.

지금은 그냥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드럽게 오픈합니다.

"가져갈거 있으면 다 가져가거라" 하며 자비롭게 오픈하면 즉시 없어지더군요.

솜씨없는 글 적어 보았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저는 요즘 인연지은 모든 이들을 향해 사랑의 빛을 보내는 연습을 합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모두 다 같이 사랑으로 바뀌리라는 확신을 갖고 생각나면 열심히 해봅니다.

글쓴지가 하 오래되어서 솔직히 부끄럽군요



실은 제 체험담을 써볼까하고 장을 여는데 자신이 없으니 큰스님 법문만 적곤 한답니다.



우리 모두 다 같이 사랑이 됩시다. 빛이 됩시다.

사랑합니다.      i love you



선님의 댓글

no_profil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9.16,

  항상 고마운 마음에 감사 드립니다.
우리 모두 빛이되는 그날이 분명 올겄입니다.
아니 이미 와 있는지도 모르죠.

우리 모두 즐거운 명절되시길,
그리고 항상 사랑으로 가득 하시길...(분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