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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요전중(믿음이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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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김주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198.63), 작성일 03-10-08 13:29, 조회 3,336, 댓글 1

본문


ㅇ. 부처와 우리가 함께 꿰어져 있는데 이 부처님 자리를 믿지 못한다면 어떻게 부처님과 한자리 하기를 바랄 것인가. 먼저 自神을 믿어라. 부처님과 내가 하나의 염주처럼 꿰어져 있다는 것을 믿어라. 그리고 한 발 내 딛어라. 겁내지 말고 의심하지말고, 잘되든. 못되든. 죽든지. 살든지. 몽땅 내버린채로 한 발 성큼 내딛어라...........................................................................................



ㅇ. 누가 무엇이라 하든 나는 나로서 성불할 수밖에 없다는 믿음. 내가 혹은 거꾸러지고 혹은 일어서고 혹은 달리고 혹은 넘어지겠지만 마침내 도달할 곳운 부처님의 환희 광명 세계라는 믿음. 그러한 믿음이 대리석처럼 단단하다면 무엇을 두려워하겠는가. 그런 믿음이라면 무엇이 나를 흔들어 놓을 수 있겠는가. 믿음이란 시비하는 마음이 추호만큼도 없는 것, 이유를 달지 않고 무조건 죽는 것이다.------------------------------------------------------------



ㅇ. 갓난 아기가 부모를 무조건 믿듯이그렇게 믿어라. 갓난 아기가 부모에게 모든 것을 다 맡기고 살듯이 그렇게 맡기고 살아가라. 믿는다, 맡긴다 하는 생각조차 붙지 않는 그러한 믿음. 그러한 맡김이 되어야 한다.



ㅇ. 내가 본래 부처이기에 사실 수행이라는 것은 없다..................

강한 믿음이면 그뿐이다........................................................

내가 본래 부처라고 아는 믿음이 확고하면 그것이 전부이다. ..................

그러나 중생의 근기는 매우 다양하므로 여러 가지 방편이 있게 된다. 수없는 가르침이 있게 된 것도 놓는 것을 근본으로 한다. 그래서 첫째로 믿음을 강조하고 다음으로 방하착을 말하게 되는 것이다.



ㅇ. 겁내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의심치 말라. .................................

의심하는 것은 자기가 자기를 의심하는 것이고 두려워함은 자기가 자기를 두려워함이니 그렇게 되면 결코 부처님의 뜻과 나의 뜻이 하나로 돌아가지 않느다.

나의 참된 근본은 곧 부처라 나는 그뜻을 따르는 수행자로서,.................

하인처럼 어린아이처럼 그대로 믿고 나아가라.............................

내가 하는 것이 그대로 법이 될 것이다...........................................



예화편

환생한 순종



옛날 어느 절에 득도한 두 도반 스님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왕가의 한 사람이 그들에게 찾아와서 아들을 낳게 해 달라고 생남 발원을 했다.

  불교 탄압이 극심한 때인지라 한 스님이 절을 지어주면 태자가 생남되게 하겠다고 선뜻 대답을 하고 말았다. 그런데 말을 해 놓고 아무리 둘러봐도 그 사람 문중의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들의 혼이나 쓸만한 사람이 보이질 않는 것이었다.

  두 스님이 불공을 드리던 어느 날 생남을 약속한 한 스님은 다른 스님에게 "자네밖에 갈 사람이 없으니 자네가 죽어 줘야 겠네"하고 부탁했다.

그러자 부탁을 들은 스님이 "또 다시 40년 동안 그 망건을 쓰고 어떻게 살아가려는지 깜깜하군."하고 중얼 거리며 그날로 방에 들어가서 열반에 들었는데 그 스님이 바로 훗날 순종 임금이 태자로 환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열반에 든 그 스님은 순종 임금으로만 산 게 아니라 그분은 그분대로 상천 세계에 계시면서 순종 임금으로도 나툰 것이다. 이처럼 공부를 해서 그 도리를 깨치게 되면 살아서도 천국과 지옥을 맛볼 수 있다. 사방으로 문이 터져서 가고 옴이 없이 가고 올 수 있으니 그 경지에 든 자가 바로 자유인이다.................





우리 모두다 영원한 대 자유인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自神을 믿읍시다.

날마다 행복합시다. 그리고 즐겁고 기쁘게 .......

어둠의 의식은 빠샤! 빛으로 바뀌어라!

사랑과 자비로 모두 모두 충만하소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