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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꾸벅 의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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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조문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115), 작성일 03-01-09 13:30, 조회 7,64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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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사랑과 자비로 충만하세요.



백학이라는 분은 무릉도원이나 신선세계에서 사시는 분이군요.

맑은 초록색의 폭포수가 흐르고, 소나무가 우거져 있으며 예쁜 새들과 향기로운 바람이 불며, 잘생긴 고기들이 노니는 참으로 아름다운 선경의 세계가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자신의 의식속에 빠져 이상세계를 동경하고 있슴이며 자신이 바라는 이상세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어느 정도 능력은 있습니다. 그러나 머리쪽이 환상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가슴은 보통사람과 같은 마음을 유지하는 것 같아 안타깝군요.

자신이 바라는 이상세계도 중요하지만 현실에서 탈피한 듯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가만히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전에도 정신공부를 하다가 진짜 도사를 만나신 분들이 본 연구회를 거쳐간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가느다란 대롱같은 막대기 하나만 가지고 큰 나무들을 거침없이 쓰러트리는 도사들도 있고(살짝 갖다 대기만 했다고 합니다.) 거꾸로 매달려 있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안 먹고도 견딜 수 있는 전설 속에 나오는 그런 신선들이 정말로 있다는 겁니다.

가끔 해외토픽 같은 프로그램에서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보여줄 때가 있습니다. 물 속에 들어가 오래 버티는 요기들의 이야기나, 관속에 들어가 숨도 안 쉬고 죽은 듯이 몇일, 몇달동안 잠을 자다가 다시 살아나는 기적과 같은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신의 혀를 잘랐다가 다시금 붙여서 움직이게 하는 주술사들도 있고요.

이 지구에는 너무나 많은 기인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하는 행위와 의식상태가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도술은 깨달음과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우리는 깨달음의 공부를 하기 위하여 지구에 태어난 겁니다. 자신의 신적인 능력을 가리고 일부로 고난을 선택했습니다.

역경을 헤쳐나가고 이겨낸 사람은 한 단계 성숙한 의식으로 성장을 하게 되는 겁니다.

멀리 찾아다닐 것도 없습니다. 이미 내 주변의 환경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있습니다. 그곳에서 자신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자신이 만든 인연따라 알게된 사람들 속에 비밀이 있습니다. 다른 무엇을 동경할 필요는 없습니다.

도사를 만나고 오신 분들이 한결같이 말씀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평생을 그 한가지 능력을 추구하고 닦아왔지만 그 이상 알아지는 것은 없었다고 합니다.

한가지 도술은 터득하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우주의 원리나 지혜가 열린 것은 아니었으며

오히려 괴팍하고 편협된 사고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일생을 투자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우치고 내려오셨다고 합니다.

이제는 산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속세로 나와야 합니다.

그 속에서 미쳐 발견하지 못한 진정한 보물을 얻어야합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내면의 보물을 발견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이름으로 검색 211.♡.226.184,

  멀쩡히 잘 크고 있는 나무들을 분질러버리는 도사들은 자연파괴행위를 하고 있군여...-_- 도사들이 과연 인간생활개선에 얼마나 기여를 하는지 그것이 궁금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