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의 나를 나라고 할 수 없고 지금의 나를 나라고 할 수 없이

육신은 그대로 있지 않고 변모돼 돌아갑니다.

항상 다른 모습으로 화해서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고 묘하게 나투어 돌아갑니다.

마음도 역시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옷을 아무리 색색가지로 입었다 할지라도 마음은 동색입니다.

동색이기에 한마음으로 뭉쳐서 오직 정신계를 계발하고 정신계를 발전하게끔 역점을 두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아이들도 한발 더 내디딜 수 있도록 이끌어 가야 합니다.



누구든지 마음 속에 촛불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는데도

불이 켜져 있는지조차 모르고 살기 때문에 고통스럽게 사는 겁니다.

특히 요즘 젊은 사람들은 마음이 추우니까 자꾸 집 밖으로 빙빙빙

돌면서 방황하고 있는데, 그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 마음의 인등을 켤수 있도록

어른들이 먼저 노력을 해야 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걸 잊어서는 안됩니다.



사람의 마음이 넓지 못하면 허공에 바늘 구녘도 안 들어 간다고 했는데

우리가 마음이 넓어서 더럽고 깨끗하고 얕고 높고 이런 거를 따지지 않고

착을 두지 않고 그대로 여여하게 돌아가게 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마음 조그만 거 하나가 그렇게 귀중하기 때문에

인간이 고고하고 귀중하고 광대무변 하다고 하는 겁니다.



앞으로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리고 정진해서

젊은 사람들에게 손가락 하나를 들어서 이 우주의 섭류를 조절할 수 있고

자기의 몸 자체를 이끌어 가지고 갈 수 있는 그런 우주의 선장이 되게 해야 합니다.



우리 한생각에 어떠한 혹성이든 별성이든 어떠한 생명체라도 이끌어 나갈 수가 있고 또 교류할 수 있고 서로 회전할 수 있고 상응할 수 있는

둘이 아니게 할 수 있는 그 능력을

여러분이 본래 지니고 있습니다



지구가 뜨거워지면 남극 북극이 녹게 돼서 비가 자꾸 내리게 되는 문제도

물리가 터지면 잘 대치를 할 수 있습니다.

하늘에서나 땅에서나 지진이 일어나고 에너지가 솟더라도

마음으로 잘 다스리면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말로만 이론으로만 알아서 알음알이를 키우지 말고

글 알음알이를 다놔버려서 내 마음이 해말갛게 됐을 때에

비로소 한마음으로 모든 것을 받아 들일수 있고

진정으로 남을 사랑할 수 있고, 무주상 보시도 할 수 있는

그런 실천자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고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2003년  10월 제3기 한마음 공생 실천과정 입학식법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