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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의 신작 '신비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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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붓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37.156), 작성일 03-12-26 10:45, 조회 6,32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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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게이트의 신작 '신비의 문'



◇신비의 문/게이트/1만원 BFI


전작 '안녕! 사랑하는 나의 하느님들'로 많은 명상가와 구도자들에게 잔잔한 파문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게이트(Gate: 인터넷아이디)가 최근 '신비의 문'이라는 책을 출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작이 명상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엮어진 책이라면, 이번 책은 아직 과학자들도 미처 규명하지 못한 우주의 탄생부터 병이 생기는 메커니즘, 죽음, 그리고 사후세계에 이르기까지 감히 보통사람들로서는 상상도 못할 흥미진진한 신비의 영역을 다루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제 1부에서 현대 첨단과학으로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외계인, 순간이동 등 우주의 생성과 자연의 신비를 다루고 있고 있다.


'병과 죽음, 그리고 사후세계'를 다룬 2부는 인류문명이 시작된 이래 계속 되풀이 되고 있는 '죽음'의 문제와 발병·치유의 전체적인 메커니즘에서부터 암, 정신질환, 복제인간, 뇌사 등 구체적 질병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제3부는 의식의 성장과 깨달음에 관한 내용으로 저자가 가장 공을 들인 부분.


저자는 "신비 중의 신비는 우주의 신비도, 죽음의 신비도 아니며, 우주와 죽음의 신비를 가능케 한 바로 우리 자신"이라며 "자신에 대한 진지한 탐구와 이를 통한 의식성장이야말로 이 모든 신비를 여는 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우주도 아니요 죽음도 아니며, 그 모든 현상들의 주체인 나 자신에 대한 치열한 탐구일 뿐이라는 것.


특히 "난 단지 깨달음이라는 길을 안내하는 셰르파에 불과하다"고 밝히는 저자는 "이 책이 통해 독자들에게 '자기 자신'을 활짝 열 수 있는 통찰의 '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이고 있다.


한 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자신의 위대성을 자각해 볼 수 있는 '신비의 문'을 한 번 열어보는 것도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좋은 준비가 될 듯 하다.




최건일 동아닷컴기자 gaego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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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영혼의 반란자와 구도의 이단자들에게


이 책은 Gate라는 장년의 한국인을 스승으로 선택한 사람들이 깨달음을 얻는 과정에서, 그리고 깨달음을 얻은 후에 그분이 온라인에서의 질의응답 혹은 오프라인 모임에서 강론하거나 사트상을 하면서 주고받은 대화를 글로 옮긴 것이다.


그러하기 때문에 이 글은 전체대중을 위한 글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식상태에 맞추어서 응답한 강론이므로, 당신이 이 글을 읽으면서 모순이나 혼돈감을 느끼지 않으면 당신은 둘 중의 하나이다. 깨달았거나 너무나 무지몽매하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당신은 이 책을 차라리 영혼에 관한 스캔들 혹은 구도에 대한 가십거리로 읽어보는 게 좋을 듯하다.



어설픈 심각함이나 객기어린 시비지심으로 읽어보았자 아무런 도움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문장 문장 하나를 천근의 무게로 느끼며 읽는 사람은 환영한다. 그러나 천근추라는 수법으로 안이하게 도망가지 말았으면 한다.


당신이 장자를 좋아한다면 장자의 제물편도 읽어보았으리라 믿는다.

그는 그 모든 것의 주체가 바로 당신임을 제물편에서 우주의 세 가지 소리로 비유하고 있다. 대지(大地)가 토하는 바람소리인 지뢰, 피리와 같은 악기에 나는 소리인 인뢰를 이해한 제물편의 출연자는 천뢰, 즉 하늘의 소리에 대해서 묻는다. 그 질문을 받은 사람이 이렇게 되묻는다.



“천만가지 같지 않은 것을 불어, 그것으로 하여금 다 내게서 소리가 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천뢰이다. 만물이 내는 가지가지 소리는 다 그 자체가 취해 얻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 소리를 내게 하는 자는 누구라는 것일까?”


당신이 예수의 말씀을 즐겨 읽으면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마음먹은바가 바로 영원한 삶의 현장임을 가르친 이 장면도 기억하리라 믿는다.



이제나 저제나 하느님의 왕국의 도래를 목이 빠지게 기다라는 그들에게 예수는 이렇게 맥 빠지게 하는(?) 응답을 하였다. “하느님 나라가 오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없다. 또 ‘보아라,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라고 말할 수 없다. 하느님의 나라는 바로 너희 가운데 있다.”



물론 석가모니에 대해서도 당신은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위대한 각자는 자신의 수행시절을 회고하면서 대자유 즉 해탈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이렇게 당부하였다. “나는 수많은 계율을 지켰고, 수많은 진리를 실천하였다. 그리고 깊은 명상에도 잠겨보았다. 그러나 나는 아직 그것으로 말미암아 남모르는 해탈을 맛보지 못했다. 수행자들이여, 그대 마음에 아직 번뇌가 남아있거든 수행의 뜻을 쉬지 말고 굽히지 말라.”



번뇌란 욕망의 다른 문이며 구도심 또한 번뇌에 대한 반향이다. 번뇌와 욕망의 유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번뇌와 욕망의 노예가 될 것이냐 주인이 될 것이냐 하는 당신의 결단이야 말로 가장 소중한 선택이다.



당신이 얻은 그 장엄하고도 위대한 지식과 고행에도 불구하고 당신 스스로가 당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당신이 얻은 지식은 너무나 초라해지고 당신이 행한 고행은 너무나 왜소하게 보일 것이며 당신이 그리는 이상형은 너무나 초췌한 모습으로 변질될 것임을 당신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는 그 악습의 순환 고리를 졸업하여야 될 때이다. 이 책을 바로 그 졸업장으로 삼기 바란다.


말이라는, 글이라는 관문과 손가락에 넘어가지 말고, 말과 글을 저 언덕으로 넘는 배로 삼는 영감과 지혜로 삼을 줄 아는 절실함으로 이 책을 읽어주길 바란다. 살불살조의 정신은 치기어린 반항이 아니라 차마 이것만은 도저히 버리지 못하는 구도자로서의 자존심, 그리고 수행자로서의 명예심, 게다가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얻은 깨달음에 알음알이를 기꺼이 내팽개친 자기반란의 정신을 가리킨다. 그런 반란의 정신자세를 음미하면서 이 책을 읽기 바란다.



하느님의 아들임을 선언한 예수는 당시의 이단아요 율법의 파괴자였다. 당신 자신뿐만 아니라, 당신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주위의 사람을 옭죄는 즉 당신이 창조한 율법을 폐기하는 이단아 정신이야말로 당신이 이 책을 읽은 시간을 아깝지 않게 할 것이다.



사찰에 가면 가운데 중심건물을 대웅전이라 이름 지은 전각을 보게 된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위대한 영웅을 기리는 전각’이다.



붓다란 깨달음은 바로 당신 내면에 항상 숨쉬고 있음을 자각하는데 성공한 내면의 영웅을 일컫는다. 깨달음이 바깥에 있다면 당신은 벌써 붓다가 되어있어야 한다. 당신이 이미 읽은 경전, 당신이 이미 만나본 성인과 도인, 당신이 이미 전해들은 이야기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이 책을 당신의 깨우침을 울리는 사자후로 만드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당신의 책임이다. 그러므로 이 책이 당신의 책임을 완수할 수 있는 조력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당신이 일으킨 그 무수한 생각의 잣대를 잠시 놓아두었으면 하는 게 이 책을 엮은 자의 소망이자 권유이다.


■ 목차 :


제1부 : 우주의 신비와 지구의 다큐멘터리

- 우주라는 장쾌한 드라마에는 지구라는 주연배우가 있다


01. 신이 부조화를 만나기 위한 오랜 여정 - 천지창조

02. 우주와 창조의 재료 - 에너지, 에테르

03. “옴”이란 우주 창조의 소리?!

04. 별 12자리는 바로 ‘우주’라는 관현악의 악보

05. 음양오행이란 창조의 기본 틀

06. 남자와 여자가 서로 끌리게 되는 이유

07. 악의 창조 - 루시퍼의 진실

08. 우주진화의 부조화적 돌연변이들 - 시아크와 엑시언

09. 태양의 내부가 비어있는 이유

10. 달은 지구의 일부가 떨어져나간 것

11. 우주의 모든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는 아카식 레코드

12. 우주 사이트에서 외계존재 검색하기

13. 외계인과의 조우와 자신의 성장

14. 외계의 메시지와 빛의 교사

15. <스타워즈>에 나오는 ‘포스’는 당신이 항상 사용하고 있는 힘

16. 우주는 과연 9차원의 옷을 입고 있는 것일까?

17. 마음속에 우주방송 수신기를 설치하자


18. 태양계의 열두번째 행성 '니비루'와 지구

19. 초고대지구문명 뮤대륙과 아틀란티스의 진실

20. 지저세계 위치는 지구 내부 아닌 차원의 영역

21. 인류의 첫 주기와 지구 최초의 전쟁

22. 지구문명은 외계문명과 자생적 지구문명의 혼합문명

23. 피라미드와 히란야는 우주의 모스 부호

24. 노아의 홍수설화에 담긴 지구문명의 비밀

25. 우주와 아틀란티스, 그리고 EO

26. 순간이동, 타임머신, UFO

27. 한국이 세계의 중심이 되는 이유

28. 수메르제국은 고조선의 한 분파?

29. 부도지와 역사의 진위

30. 일본열도와 미국은 과연 침몰할까?

31. 노스트라다무스와 예언에 대하여

32. 2012년 지구멸망과 포톤벨트의 진실

33. 지구대변혁은 지구 성년식

34. 지구의 미래는 지금 이 순간 결정되고 있다



제2부 : 자연과 생명의 진선미에 대하여

- 당신이 경탄하는 자연과 생명은 백만 송이 장미의 노래


01. 돌고래가 영성가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

02. 귀신과 혼 껍데기, 그리고 빙의와 퇴마

03. 수호천사의 세 가지 유형

04. 신장(神將)은 자연령의 일종

05. 손금과 사주팔자는 인간이라는 자연의 지도

06. 정신세계의 기술들 - 부적과 풍수지리

07. 무속인들의 세계

08. 현존하는 신선(神仙) 이야기

09. 기(氣)는 호흡 아닌 상념을 통해 들어오는 것

10. 사람들의 정신수준만큼이나 다양한 채널링

11. 유체이탈도 각성의 수준에 따라 체험기가 다르다


12. 꿈은 생각의 불완전연소 또는 배설작용

13. 꿈의 현실화, 예지몽과 가위눌림

14. 자각몽의 매트릭스

15. 현대의학의 전개양상과 인간복제

16. 육식과 채식 - 음식이 육체에 주는 영향

17. 발병과 치유의 메커니즘

18. ‘암’은 원치 않은 상상임신

19. 정신적인 결함을 갖고 태어날 수 있는 두 가지 경우

20. ‘신’의 정신분열

21. 아토피의 한 치료 사례

22. ‘공명진동’ - 우주력의 사용



제3부 : 영혼과 사후세계 그리고 종교

- 인류지성의 가장 게으른 탐구는 ‘죽음’과 그 이후


01. 영혼은 줄어들거나 늘어날까?

02. 죽음과 잠은 똑같은 현상이자 경험

03. 뇌사상태와 죽음은 다르다

04. 자살한 사람이 겪어야 할 카르마

05. 죽은 사람을 위한 ‘제사’는 선택사항

06. 천당과 지옥은 실제로 있을까, 없을까?

07. 사람이 동물로 환생할 수 없는 이유

08. 사후의 영혼에게는 현실이라 부르는 세계야말로 사후세계로 보이는 이유

09. 사후세계 - 게이트 이모의 경우

10. 살아있으면서 죽음의 진실을 알 수 있는 유체이탈

11. 누구나 환생을 거부할 수 있다

12. 지금의 삶이란 만분의 일밖에 안되는 기억

13. 윤회를 할 때 별과 별사이를 여행할까?

14. 진화에 대한 두 가지 비유


15. 구원과 구세주는 과연 도래하는가?

16. 지구 인류의 영적 진화를 돕고 있는 우주대사단

17. 미륵불은 고대에서는 멜기세덱 대사로 불렸다

18. 성자의 진실한 모습

19. 석가모니를 사랑했으나 이해하지 못했던 카필라

20. 예수의 제자였으나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었던 막달라 마리아

21. 예수의 전생이었던 노자

22. 모세가 들은 신의 개념 “에헤이에 아셀 에헤이에”

23.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서

24. 죽음에 임박해서야 깨달은 지혜제일의 사리불

25. 제자마저도 거부한 영원한 방랑 자유인 지두 크리슈나 무르티

26. 아미타불의 화신 판첸 라마

27. 초탈이라는 신화를 현실화시켰던 람타

28. 종교가 에고를 변형시킬 수 있을까?



제4부 : 깨달음이란

- 대낮의 소경이 깨달음은 없다 혹은 깨달음에 대해 불가능만을 얘기한다


01. 생에 대한 집착과 무지를 날려버릴 공포명상

02. 천천히 향유하는 마음의 휴식

03. 자발동(自發動)에 관하여

04. 여러분이 곧 우주입니다

05. 천문학적 시공의 미로를 맴도는 개미

06. 과학의 미래를 위한 협상테이블

07. 신의 ‘연결’ 개념이 곧 과학적인 명상

08. 정치(?)병동 에피소드

09. 그 사소함으로 '스승'은 그대를 불러보리라

10. 마스터(master)를 만나는 방법

11. <신과 나눈 이야기>는 의식의 확장

12. 나만의 자물통과 성자의 열쇠

13. 파동을 높일 수 있는 신념의 힘


14. 신성회복은 꼭 해야 하나?

15. 신이란 존재에 대해 궁금하다면……

16. 물질적인 의식권에서 벗어나는 길

17. 진정한 스승은 문지기

18. 화두가 수행에서 가지는 의미

19. 공부하는 마음자세 3단계

20. 참 공부의 시작

21. 깨달음이나 각성의 상태는 곧 자유로움

22. 직관을 따르는 게 옳은 일인가?

23. 현대과학을 이용한 깨달음?

24. 외계의 메시지와 그대의 진실



에필로그 : 게이트가 말하는 게이트


01. 게이트는 셀파입니다

02. 익명의 이유, 있습니다 ^^

03. 이런 구도의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04. 이래서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05. 저도 군대를 다녀온 대한건아랍니다 ^^

06. 유치원 아르바이트 땐 이런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

07. 제 ‘지식’의 기반은 이렇습니다만……

08.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