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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누구인가? *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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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투명방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238.21), 작성일 04-10-27 11:51, 조회 3,7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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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누구인가



하느님은 당신이 겪어 본 그 어느 사람보다도 더 위대한 사랑으로

당신들을 사랑한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당신 자신인 생명이며,

당신이 걸어다니고 있는 이 땅이고, 당신이 숨쉬는 공기이기 때문이다.



내 사랑하는 형제여, 오랫동안 많은 이들이 하느님이라고 하는 그 근본은 어둠침침하고, 두렵고, 심판하는 이라고 배워 왔다. 그러나 실제로 하느님은 전혀 그렇지 않다. 따지고, 심판하며, 벌을 내리는 하느님은 단지 인간의 마음과 생각 속에서만 존재해 왔다. 어떤 이에게는 심판을 내리고, 또 다른 이는 추켜세우는 그러한 하느님을 창조한 이는 인간이다. 이것은 인간이 창조한 하느님이고, 인간의 피조물이며, 인간 의지의 산물일 따름이다.

내가 알고 있고, 내가 사랑하는 하느님, 나와 내 왕국에서 흘러나오는 힘이기도 한 하느님은, 완전하며 심판하지 않는 사랑의 하느님이다. 아무 것도 아니면서 동시에 모든 것이다. 하느님은 당신이 겪어 본 그 어느 사랑보다도 더 위대한 사랑으로 당신들을 사랑한다. 하느님은 당신 자신인 생명이며, 당신이 걸어다니고 있는 이 땅이고, 당신이 숨쉬는 공기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당신의 피부색이고, 아름다운 눈이며, 부드러운 감촉이다. 당신이 존재하는 모든 순간, 당신이 하는 모든 생각, 당신의 모든 행동, 심지어는 당신 영혼의 그림자에서조차도, 하느님이 바로 당신이다.

하느님은 전부이면서 삼라만상을 관장하는 힘이다. 물 위를 스쳐 가는 바람이고, 색깔이 달라지는 잎사귀이며, 그윽한 색조를 띤 한 송이 장미의 청순함이다. 부둥켜안은 연인이고, 깔깔대는 어린 아이들이며, 머리카락의 빛나는 윤기이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이고, 밤에 반짝이는 별이며, 밤 사이 뜨고 지는 달이다. 하느님은 아름다운 곤충이고, 날아다니는 조그만 새이며, 못생긴 고약한 벌레이다. 하느님은 움직임이자, 색깔이며, 소리이자, 빛이다. 하느님은 정열이다. 하느님은 사랑이다. 하느님은 기쁨이다. 하느님은 슬픔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며, 당신이 하느님 아버지라고 일컫는, 생명 전체이며,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이이다.

하느님은 왕좌에 앉아 전체 생명을 심판하는 특이한 인물이 아니다. 하느님은 매순간 맥동하는 전체 생명이다. 하느님은 존재하는 모든 것의 지속성이자, 영원성이다.

당신은 자신이 그에 의해 심판을 받아 왔다고 생각하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만약 당신 자신인 하느님이 당신 또는 다른 누구를 심판한다면, 그것은 명백히 그 자신을 심판하는 셈이 된다! 그리고 무엇 때문에 지고의 지성이 그렇게 하겠는가?

하느님이라고 하는 생명력은 당신을 심판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생명은 자신을 선과 악, 옳고 그름, 완전함과 불완전함으로 나누어 버리는 에고적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느님에게는, 원래부터, 선이나 악이라고는 전혀 없다. 긍정이나 부정도 전혀 없다. 하느님은 완전하지도 않다. 왜냐하면 완전이라는 것은, 지속적이고 늘 변화하며 왕성한 생명에 제한을 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그저 존재한다. 당신이 사랑하는 하느님이 할 줄 아는 단 한 가지는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만물로 하여금 하느님 자신인 생명을 표현할 수 있게 한다.

하느님은 그릇됨을 모른다. 그는 자신만을 알 따름이다. 하느님은 실패를 모른다. 그는 자신의 존재가 영원히 지속됨을 볼 따름이다. 당신은 생명을 꽃 피우기도 하고 심지어 생명을 가치 없게 만들기도 한다. 하느님이 그렇게 되는 것이지만 결코 이 둘에서 낫고 못함을 구별하지 않는다. 그는 그저 존재할 따름이다. 그가 그렇게 해주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그가 정말 인간이 창조한 그러한 신이라면, '진주의 문' 역주 : 천국.

이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아무도 없다! 왜냐하면 인간이 창조한 그러한 신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하느님은 한량없고 지고한 존재이며, 있음의 나누어지지 않는 전체이다. 하느님이라고 하는 이러한 있음은 항상 당신이었고, 당신이 신성하고 탐구적인 당신 자신의 자아를 실현하는 생명의 무대였다. 그가 당신들 모두에게 독자적인 에고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될 수 있는 자유의지를 주었기 때문에, 당신이 인지하고 싶은 대로 하느님 자신인 생명을 인지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이 했던 일이 무엇이든지, 생각했던 것이 무엇이든지, 당신이 그것을 아무리 가치 없거나 비천하거나 훌륭하다고 인지했다 하더라도, 하느님은 그것을 존재 이외의 그 어떤 것으로도 간주한 적이 없다.

오직 당신만이, 당신의 태도에 따라 그리고 남의 태도를 받아들임으로써, 당신 자신을 심판해 왔다. 당신만이 무엇을 옳고 무엇이 그른지 또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지 결정해 왔다. 그러나 하느님에게는 이러한 면이 전혀 없다. 삼라만상은 그저 전능한 하느님이라고 하는 있음의 일부분일 뿐이다…

하느님은 당신이 이제까지 상상해 본 그 어떤 사랑보다도 더 크고 더 깊이 당신을 사랑한다. 왜냐하면 당신이 원하는 그대로 삶을 창조할 수 있도록 허용해 왔기 때문이다. 아버지 하느님은 언제나 당신을 사랑해 왔다. 그는 당신들을 인지하는 방법을 모른다. 당신이 바로 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장 고상한 형태로서의 하느님은 무엇인가? 생각이다. 하느님은 크게 본다면 생각이다. 왜냐하면 생각이라는 것은 존재하는 모든 것, 존재했던 모든 것, 존재할 모든 것의 궁극적 창조자이기 때문이다. 생각은 모든 것이 창조되는 바탕이다. 왜냐하면 존재하는 모든 것은 모두 맨 처음 생각에서 나왔고, 생각은 하느님 마음이라고 하는 지고의 지성이다.

만물을 결속하여 일정한 형태와 틀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인지 숙고해 보았는가? 그것은 생각이자, 사랑이라고 하는 '우주의 끈끈이'이다. 생각은 모든 물질을 결속하는 것이다. 가장 큰 규모로 볼 때 그것은 사랑이다. 왜냐하면 삼라만상은 생각 - 바로 하느님 - 에 의해 상상되어졌고, 만물을 제자리에 있도록 만드는 것은 하느님 자신인 생각에 대한 그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만물은, 당신 몸조차도, 하느님에 의해서 결속되어 있다. 몸을 구성하는 모든 분자와 세포 구조를 다같이 엮어 어울리게 하는 것은 위대하고 장엄한 생각 - 진정한 하느님 - 의 사랑이다. 생각이 없다면, 당신의 몸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물질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생각이 전체 생명의 창조자이자 그것을 지탱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모든 것을 결속하는 생각, 즉 하느님을 음울하고 두려운 존재라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하느님은 완전한 기쁨이다. 그는 달리 존재하는 법을 모른다. 그는 모든 생명체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진동하는 생명형태이다. 그 진동에 의해 커다란 웃음소리 같은 음향이 퍼져 나오게 된다. 당신이 귀기울여 듣는다면, 하느님의 음악 소리, 그 웃음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그것은 지극히 즐거운 일이다. 나는 그가 흐느끼는 것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렇다면 당신이라는 소중한 존재의 근원이자, 당신들 사이를 넘나들고, 당신들을 하나로 이어 주며, 이후의 삶과 앞으로 다가올 영원에 대한 약속이기도 한 경이로운 생명력인 하느님은 무엇인가? 이러한 하느님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 생각이라는 있음이다. 영속되는 생명의 있음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있음이고, 생명이 사랑으로 엮어져 나갈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있음이다. 그것은 또 완전한 기쁨인 있음이다. 그것은 당신의 유산이자 - 당신의 운명이다.



마스터 역주 : 람타는 청중으로 참여한 이들을 마스터라 불렀다. 모두가 자기 운명의 주인이고, 자기 생명의 설계자이며, 자기 왕국의 군주이기 때문이다.

: 당신은 하느님을 모든 생명의 있음이라고 했다. '하흐님'이라는 단어 이외에 여러 가지 용어를 사용하여 생명력인 지성을 말하였다. 그리고 왜 '그(he)'나 '아버지(Father)'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가? 하느님은 우리와는 다른 존재일 뿐만 아니라 남성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여성들에게 거부감을 좀 느끼게 한다.

람타 : 전체 인류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하느님을 설명하는 데 여러 가지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모든 것을 연계하기 위해서 있음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비록 이러한 '있음'을 아버지라는 용어로 언급하였고 그리하여 남성이라고 생가할 수도 있으나, 아버지 하느님은 결코 남성이 아니다. 그러나 남성은 하느님이다. 하지만 여성도 하느님이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진실로, 남성이기도 하고 여성이기도 하다.

'하느님'이라는 단어에 성적 구별은 없다. 이는 '지고한 지성'을 뜻한다. '있음'이라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아버지'라는 단어가 필요하다. '지고의 지성'을 이해 못하는 이들에게는 '하느님'이라는 용어가 필요하다.

마스터, 누군가가 하느님은 남성이다라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그의 진실이다. 어떤 여성들이 하느님을 남성이라고 하는 것에 대하여 분개한다면 그것 또한 그들의 진실이다. 하느님은 그들이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대로 그렇게 된다. 그래서 하느님은 각 개인마다 다르게 된다.

하느님은 하나의 단어가 아니다. 우리 각자의 내면에서 살아 있는 느낌이다. 하느님을 인식할 때 제한을 받지 않을수록, 전능한 하느님이라고 하는 감성을 더 많이 감싸안게 되면서 그 느낌은 더 커지고 기쁨이 넘칠 것이다.



람타 : (휠체어에 앉아 있는 나이든 여성에게) 은색 마차에 앉아 있는 사랑스런 여인이여, 어떠신가?

여성 :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그러나 죽는 것이 두렵다.

람타 : 왜 그런가?

여성 : 모르겠다. 뭐가 뭔지 분간이 안 된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았다.

람타 : 지옥이 있다고 믿는가?

여성 : 그렇다, 믿는다.

람타 : 그것이 죽기가 싫어지는 이유이다. 그곳이 당신이 갈 곳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여성 : 오, 글쎄… 내가 그곳에 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저지른 모든 잘못에 대해 용서를 빌어 왔기 때문에 하느님이 나를 그곳에 보낼 것이라고는 믿지 않는다.

람타 : 여인이여! 여인이여! 당신이 당신 자식을 사랑하는 것보다 하느님이 당신을 덜 사랑한다고 생각하는가?

여성 : 아니다… 그래도, 때때로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느낀다. 나는 용서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러나 지금, 나는 용서받고 있다고 느낀다.

람타 : 그렇게 잘못한 것이 무엇인가?

여성 : 음… 몇 가지가 될 것 같다.

람타 : 그 몇 가지 때문에 못살겠던가?

여성 : 그렇지는 않다. 나는 살려고 했고, 살기를 원하며, 옳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람타 : 그것이 무슨 뜻인가?

여성 : 악마가 나에게 오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람타 : 정말인가?

여성 : 글쎄, 당신이 말해 달라, 제발, 부탁한다.

람타 : 내가 말하면 믿을 수 있겠는가?

여성 : 믿을 것이다.

람타 : 지옥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한다면 어떤가?

여성 : 그러나 나는 지옥이 있다고 배웠다.

람타 : 나는 없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지옥이 있다고 믿었던 것처럼 나를 믿을 수 있는가?

여성 : 글쎄, 당신을 믿는다.

람타 : 그렇다면 받아들여라. 지옥 같은 것은 없으니까.

지옥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이 말은 유다 왕국에서 쓰던 단어로서 매장하는 데 드는 돈을 부담할 수 없는 사람의 시체를 버리는 곳으로 얕고 울타리도 없는 무덤터를 일컫는다. 얕은 무덤에 묻힌다는 것은 저주를 받는 것으로 여겨졌다. 밤이 되면 하이에나와 들개들이 시체를 파내고 배를 채우기 때문이다. 그의 육신이 먹혀 버렸으므로 그들은 결코 유토피아에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것이 지옥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전부였으나, 나중에 와서 성직자나 목회자, 종교에 의하여 고문을 당하는 장소로 간주되어 버렸다.

여성 : 그렇지만 나는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는다. 성경은 이 지옥을 매우 강조한다.

람타 : 누가 성경을 썼는가?

여성 : 여러 저자들이 있다.

람타 : 그들은 누구인가? 사람이 아니던가?

여성 : 모르겠다.

람타 : 그들은 사람들이다.

나는 이 세계를 깊은 곳까지 조사해 보았다. 온 세상 한 가운데까지 불의 호수를 찾아서 뒤져 보았으나 찾을 수 없었다. 고문의 장소를 찾기 위하여 가장 먼 곳까지 뒤져 보았으나 그곳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악마를 찾고자 했으나 그도 찾을 수 없었다. 내가 다시 돌아왔을 때, 나는 악마와 지옥이 그를 믿는 사람의 마음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이외의 어느 곳에도 없다.

여성 : 그렇게 생각해 주어서 기쁘다.

람타 : 나는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 그렇게 알고 있는 것이다!

여성 : 알겠다. 하느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고 우리가 아무리 비천한 짓을 한다 해도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살아가도록 우리를 내던지는 일은 없다는 의미인 것 같다.

람타 : 정확하게 알아들었다. 하느님은 누군가를 고문하기 위하여 어떤 장소를 만들어 놓지 않았다. 하느님이 당신을 창조하지 않았던가?

여성 : 창조했다.

람타 : 그렇다면, 하느님에 의해서 창조되고 나서 당신의 가슴속에 하느님이 없는가?

여성 : 내 가슴속에 하느님이 있다 -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람타 : 그렇다면 당신은 하느님의 일부가 아닌가?

여성 : 내가 그렇다는 것인가?

람타 : 그러하다!

여성 : 글쎄, 그것은 나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람타 : 여인이여! 하느님은 모든 것이다. 당신을 그 자신으로부터 창조하지 않았다면 무엇으로부터 창조했겠는가? 당신이 하느님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가 자기 자신을 가두어 놓고 소위 잘못을 저질렀다고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 '잘못'이라는 것도 생명의 일부일진대…

중요한 사실 하나를 말하겠다. 인간은 형제들을 다스리는 데 이용하기 위해서 하느님의 모습을 만들었다. 군대가 인간과 국가를 다스리는 데 실패하자 종교가 만들어졌다. 사람을 속박하기 위해서 두려움이라는 도구를 사용했다. 사람에게서 신성을 제거할 수 있다면, 그로부터 하느님을 뺏을 수 있다면, 그를 다스리고 지배하는 것은 쉽다.

하느님은 지옥이나 악마를 만들지 않았다. 이것은 형제를 고문하기 위해서 인간이 창조한 창조물이다. 대중을 협박해서 통제 가능한 집단으로 만들 목적으로 종교적인 교리를 통하여 창조된 것이다. 이것은 중요한 사실이다.

하느님은 삼라만상이다. 해별의 모래알 하나하나도, 봄볕에 날아오르는 아름다운 나비들도, 밤하늘에 보이는 크고 작은 별들도, 모두가 다 하느님인 것이다. 모든 것이 하느님이다. 지옥과 같은 장소가 있다는 것은 그에게 마치 몸에 암이 있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그 암은 종국에 그를 다 삼켜 버릴 것이다.

천국에서 당신을 끌어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느님보다 생명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영원히 당신을 사랑한다. 그는 당신이 향하는 모든 방향이고 당신이 포용하는 그 모든 생각이기 때문이다.

여성 : 하느님은 우리 모두를 사랑한다 - 그렇다는 것을 나는 안다.

람타 : 그러하다. 정말 그러하다. 그는 우리 모두이기 때문에! 그리고 당신이 저지른 잘못들에 대해서 얘기한다면, 경이로운 여인이여! 아무 것도 잘못한 것은 없다. 아무 것도!

여성 : 고맙기는 하지만, 왜 그런가?

람타 : 당신이 무엇인가를 했다고 해서 생명이 변형된 것은 아니다 당신이 행한 모든 일은 아무리 추하고 비천하더라도, 당신은 그것으로 지혜를 얻어서 삶을 풍요롭게 했다.

이제, 이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종교와 신앙은 수세기 동안 문명을 파괴하였다. 마야와 아즈텍 문명이 교회가 하는 대로 믿지 않는다 하여, 교회 법에 따라 그들을 죽이고 파멸시켰다. 암흑시대에 있었던 종교전쟁이라는 것은 모두 교세를 확장하기 위해서 벌어진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어미의 품에서 어린애를 빼앗았다. 그들이 교회를 따라 믿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달군 쇠꼬챙이로 여자들의 눈을 지지고 가슴에 낙인을 찍어 놓고서 그런 채로 다니게 만들었다. 도로는 피로 물들었다. 모두 신앙 하나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다!

그리고 개신도들은 지옥의 유황불과 악마라고 하는 것을 차용해서 사랑스러운 형제의 가슴속에 두려움을 일으켜 자신들의 집단을 존속시켰다 - 특정한 일을 하지 않거나 교회의 법과 계율에 따라 살지 않으면 지옥에서 영원히 태워지는 형벌을 받게 된다고 말함으로써.

여성 : 나는 그렇게 배우며 자랐다.

람타 : 여성이여! 크게 잘못되었다. 성경이 있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았는가?

여성 : 생각해 보지 않았다. 지옥이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오! 미안하다. 역주 : 람타는 성경 이전의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람타 : 개의치 말라.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신앙심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이제 주목하라, 나이든 여성이여. 당신은 더 이상 젊지도 않고 열정적이지도 않으며, 이제 죽는 것을 염려하게 되었다. 수세기 동안 프로그램된 불길한 가르침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지옥은 있는 것일까?" "내가 그곳에 가게 될까?" "그렇게까지 죄를 지었을까?"

내가 당신에게 말하는데, 당신은 지옥에 가지 않는다. 그러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당신의 몸을 떠나는 것은 매우 짧은 순간이다. 당신은 몸 위에 있게 되고 다시 순수한 빛의 실체가 될 것이다. 그때 위대한 스승이 다가와서 당신을 더 나은 배움의 장소로 데려갈 것이다. 그곳에서 당신은 내가 당신에게 말했던 것들이 위대한 진리임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예수아 벤 죠셉 - 나사렛 예수라고도 하는 - 은 위대한 신이다. 당신과 마찬가지로 위대한 신이다. 그러나, 그 혼자만이 하느님의 아들은 아니다. 그는 하느님의 아들 중 하나일 뿐이다. 그는 하느님이 된 인간이다. 바로 그렇게 당신들도 하느님이 될 것이다.

여성 :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 중 하나라는 것을 믿는가?

람타 : 나는 믿지 않는다. 나는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다! 당신들도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아들 중 하나이다라고 알고 있는 것이다.

여성 : 나는 그렇게 배우지 않았다!

람타 : 여인이여. 예수가 무엇을 가르쳤는가? 그는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그리고 그는 모든 이들이 또한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그것 이외에 다른 것을 가르치지 않았다. 당신들 모두가 스스로를 인간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신을 완성하고 있는 하느님이다. 여러 자식 중에 하나만 완벽하고 나머지는 모두 우둔한 자식들이라면 아버지한테 이로울 게 무엇이 있겠는가? 그것은 아버지 하느님의 자손에 대해서 올바른 견해가 아니다.

예수는 당신의 형제이다. 구원자가 아니다. 그는 하느님이 그의 안에 있던 사람이었다 - 마치 하느님이 당신 안에 있는 것처럼.

다음을 이해하기 바란다. 예수는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지 못하는 시대에 이 세상에서 살았다. 그때에는 인간이 인간의 노예가 되고 사랑의 가치는 높게 평가되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는 사랑을 누구에게나 실천하였다! 이것이 그의 존재를 위대하게 만들고 '구세주'라고 불리게 만든 그 사랑인 것이다. 사랑을 말하는 이가 거의 없을 때 이 땅에 사랑을 가져오고 많은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나누어 주었다. 그는 또 아버지는 심판과 징벌의 하느님이 아니라 자비와 은총, 동정의 하느님이라는 가르침을 펼쳤다. 불행하게도 이러한 가르침은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 많이 변질되었다. 특히 이 순수한 영혼의 단순한 가르침을 이해할 수 없었던 이들이 경전을 만들게 되면서 그렇게 되었다.

예수는 사랑했다. 그것은 인류에게 위대하고 값진 선물이었다. 그는 사랑의 근원이 자신 안에 있는 하느님이고 모든 사람 안에 있는 것과 같은 하느님이라고 공공연하게 선언하였다. 예수가 가졌던, 모든 인류를 포용할 수 있는 자유와 힘은 아버지와 자기가 하나이며 일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서부터 오는 것이었다. 그는 위선으로 살아가게 하는 환영을 모두 벗어 버렸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 자신에게 있는 아버지 하느님을 완전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예수는 그리스도가 되었다. 그리스도는 인간으로서 하느님을 전체로 표현하고 하느님이 인간을 통해서 완전하게 표현된 이이다. 이것이 그리스도가 의미하는 바이다. 신-인간이고 인간-신인 것이다. 자신이 하느님인 것을 깨닫고 그 진실에 따라 사는 이라면 누구나 그리스도가 될 수 있다.

당신과 예수 사이에 다른 점이 있다면, 사랑하는 여인이여, 예수는 인간 안에 있는 하느님의 원리를 이해하고 그 원리에 따라 완전하게 살았다는 것이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그는 진정 위대한 실체이다. 그러나 그와 같이 될 수 있는 똑같은 고결한 사랑을 가지고 있는 당신도 또한 위대한 실체이다.

예수에게는 당신을 구원한다거나 다른 이를 구원해야 할 책임이 없다. 자신이 지상에 살고 있는 하느님이라는 것을 깨달음으로써, 그 자신을 구원하였고, 그리고 나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들 안에 있는 하느님을 통해서 그들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누구에게나 말했다. "내가 한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다. 하느님과 당신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왕국은 이곳이 아니다. 천상의 왕국은 당신 안에 있다." 그는 지옥을 말하지 않았다. 그는 생명과 그 아름다움을 말했다.

사랑하는 여성이여, 당신이라는 아름다운 실체와 본래 당신인 하느님을 사랑하라 - 그 음침한 의도가 들어 있는 책은 그만 읽어라! 하느님이 당신 안에 있음을 알라. 당신이 영생할 것임을 알라. 왜냐하면 그렇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하지만 이것이 길이다. 그런데, 악마가 당신을 지배한다면 그가 당신에게 무슨 짓을 하겠는가?

여성 : 고맙지만 알고 싶지 않다!

람타 : 여인이여. 도대체 어떤 아버지가 그러한 실체, 그러한 장소, 또 그러한 두려움을 창조하고 그 모든 것에 대해 당신들이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만들겠는가? 그렇다면 그는 내 하느님이 아니고 나는 그를 인정하지도 않을 것이다. 나는 삶 자체, 존재하는 모든 것의 있음만을 인정할 따름이다.

하느님은 삼라만상이다. 하느님이 아닌 것이 있다면 누가 그것을 창조했는지 당장 자신에게 물어 보아야만 한다. 만물은 하느님이다. 모든 것은 생명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사랑밖에 모른다. 그는 당신이나 다른 누구도 심판한 적이 없다. 결코! 사랑이나 생명보다 가치 없는 것으로 자신을 변형할 수 있는 능력이 그에게는 없다.

여성 : 그렇다. 하느님은 사랑이다. 나는 그것을 알고 있다!

람타 : 그는 증오이기도 한가?

여성 :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람타 : 증오는 누구인가?

여성 : 나쁜 이일 것이다. 있다면 말이다.

람타 : 그런 이는 없다.

여성 : 글쎄,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벌을 받아야 하나?

람타 : 여인이여, 왜 벌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은 일생 동안 자신을 벌주어 왔다. 자신이 나쁘다고 믿고 언젠가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믿으면서 자신이 만든 지옥 속에서 살아 왔다. 그 지옥을 스스로 창조한 것이다.

하느님의 왕국에 감옥은 없다. 그의 왕국에는 체벌을 가하는 이도 없다. 고문도구도 없다. 하느님이 사랑이라면 말 그대로 사랑이지 조금도 덜하지 않다.

여성 : 악마가 있다고 그렇게 오랫동안 배우고 나서 어떻게 없다고 느낄 수 있겠는가?

람타 : 어떻게? 없다는 것을 알기만 하면 된다 - 있다고 배웠을 때와 똑같은 과정이 진행된다.

아름다운 실체여,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내가 당신에게 말해 준 내용을 되새겨주기 바란다. 당신 자신을 사랑하고, 내면의 하느님을 만나라. 당신 자신과 함께 평화로워라, 여인이여.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나면, 당신은 또 다시 밝게 살아가게 될 것이므로.

여성 : 아멘.

람타 : 그렇게 될지어다.

<출처: 창조의 불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