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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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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사랑의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4.134), 작성일 05-02-22 23:40, 조회 4,48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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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에고



암마께서 브라흐마차리, 재가 신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브라흐마차리 하나가 평소 궁금하던 것을 암마께 여쭈었다.



“암마, 우리의 본성이 정말 아트만이라면, 왜 우리는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까?”



암마께서 대답하셨다. “진리는 가장 어려운 것이면서, 가장 쉬운 것이다. 에고에 (ego, 자아) 빠진 무지한 사람에게 진리는 참으로 어렵다. 그러나 강한 호기심과, 타는 갈증으로 진리를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 진리는 참으로 쉽다.



“사람들은 에고를 먹이느라 바쁘다. 참나를 (아트만) 알려고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참나를 알고 싶으면, 에고를 굶겨라. 그러나 딱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고를 굶기지 못한다. 대신 에고에 더욱 집착한다. 우리에게는 타인의 관심을 갈구하는 습성이 있다. 우리는 칭찬 받고, 인정 받고 싶어 한다. 이런 것이 관심을 먹고 사는 에고의 먹이들이다. 에고가 계속 관심을 갈구하는데, 그대는 무슨 수로 참나를 깨닫겠다는 것인가?



“참나를 깨달으려면, 마음이 사라져야 한다. 마음이 사라지지 않으면, 당신은 계속 에고의 지배를 받는다.



“정신 병자를 보고, 사람들은 손가락질 하며‘미쳤군!'한다. 그러나 자신들이 ‘미쳤다'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든지 마음이 있으면, 미쳐 있는 것이다. 마음은 광기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정신 병자의 광기는 확연히 드러난다. 그러나 일반인의 광기는 좀체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일반인의 광기는 감지가 어렵다. 그러나 마음이 존재하면, 광기 역시 존재한다.



“흥분하고, 걱정하고, 분노할 때 사람들을 한번 보라. 그들은 그때 정말 미친다. 순간적으로 돌아 버린다. 분노는 일시적 정신 착란 증상이다. 흥분도, 걱정도, 일시적 정신 착란 증상이다. 분노가 폭발할 때, 그 순간 당신은 미친다; 말도, 행동도 미친 사람처럼 한다. 분노가 폭발할 때, 당신은 정신의 평정을 순간적으로 잃는다. 이런 상태가 영구히 지속되면, 우리는 그것을 정신 이상이라고 부른다. 마음에 지나치게 얽매여, 마음을 통제하지 못하면, 당신은 안정을 잃고 미친다.



“마음은 에고이다. 에고는 당신을 자기 중심적 인간으로 만든다. 자기 중심적 인간이 되지 말고, 아트만 중심적 인간이 되라. 아트만은 당신 존재의 진정한 중심이다. 이렇게 되려면, 마음이 사라지고, 에고가 죽어야 한다. 그때 당신은 삭시 바바의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목격하는 의식 상태) 경지에 확실히 자리를 잡게 된다.



진리의 여정에서 가장 어려운 장애물은 에고이다. 에고는 실체가 없다. 마음과 에고는 실체가 없는 거짓이다. 현재 우리는 마음과 에고를 친구로 알고 있다. 그러나 마음과 에고는 우리를 참본성에서 끌어 내어, 옳지 못한 길로 데려 간다. 마음과 에고의 힘은 아트만에서 나온다; 마음과 에고 자체에는 아무 힘도 없다. 아트만이 우리의 참스승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마음과 에고라는 거짓 스승을 따르며, 그릇된 지도를 받고 있다. 마음과 에고는 우리를 미혹에 빠트리고, 우리의 본성을 가린다. 이 사실을 바로 알고, 마음과 에고라는 작은 껍데기를 벗어라. 껍질을 깨지 않으면, 씨앗은 나무로 자라지 못한다. 에고가 죽지 않으면, 내면의 진리는 깨쳐질 수 없다.









평강님의 댓글

no_profile 평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6.57,

  정말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요즘 비울려고 노력중 입니다. 빛이 되기 위해서. ^^
모든 분들이 온우주을 감싸는 밝은 빛이 되기을 바랍니다.

동방의빛님의 댓글

no_profile 동방의빛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81.128,

  쉬우면서도 어려운게 자신의 진정한 본모습과 내면을 아는 것일 거에요~ 모두가 사랑과 자비로 가득차는 그날까지 우리 함께 노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