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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에 속지말란 말의 모든은 주로 무엇을 말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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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사랑의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33.250), 작성일 05-04-11 10:02, 조회 4,4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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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시지요

초록이 물들은 완연한 봄입니다.

대행스님의 길을 묻는 이에게를 읽다가 의문점이 있어 올려봅니다

모든것에 감사하고 속지말고  깨침을 위해 공부하여야 된다고 봅니다.

물런 어둠의 존재들엔 속지 않고 정진하여야 하겠지만

상대자가 이유없이  화내고  나에게 고통을 주는것도  어느 부분은

나의 부처이기도 하기때문이지만  어느 부분은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대행스님의  속지 말란 말은  무엇에 속지 말란 말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모든 그러니 너무 광범위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 나눠준다면...



모든것을  진아에게 맡기고  진아의  뜻에 따르고 감사하려고 노력 이생각도

안하고  함이 없이 하려고 합니다만은  완전히 습관은 안되어서

  하여튼  꽃이 아름다운  봄 입니다.  모두  봄에

향기에  빠--져    봅 시다----===--==



 



 제목    가장 근본적인 질문인데….

 

 

 

 

    질문



가장 근본적인 의문에 관해서 질문을 드릴까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어디서부터 와 가지고 어디로 가는 것인가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배움을 통해서 알기로는 전생으로부터 윤회가 돼 가지고 여기까지 우리가 왔고, 다음 세상에도 또 윤회가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마는, 더 근본적으로 생각해 나가다 보면 우주 만물과 우리 인간 생명이 과연 어떻게 생겨났는가? 기독교 성경에서는 창세기에 뭐 언급이 있습니다마는 그건 도저히 수긍이 안되는 얘깁니다. 스님께서 거기에 대해서 많은 깨달음이 있으시리라 믿고 어떻게 이 우주가 생겨났고, 한마음은 어떻게 있어 왔고 또 우리는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해서 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큰스님 말씀

 



그렇게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 우주의 근본 자체가 여러분 마음에 직결되어 있어요. 여러분 몸이 오대양 육대주도 될 수 있어요. 그래서 몸속 내용을 보시고 뇌를 보세요. 얼마나 복잡하고 거대하게 되어 있나. 그것을 볼 때에 여러분이 나로부터 알고 간다면, 좀 오래 살려면 오래 살고 이젠 옷을 벗어야겠다 그러면 벗고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주천하 만물만생이 다, 즉 말하자면 벌레에서부터 진화되는 것은 생각에, 마음에 의해서 진화가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의식 자체가 바로 요런 거다 하고, 모르면 귀도 먹고 그러면 벌레는 벌레대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가 어떻게 가다 보면 벗어나게 되겠죠. 인간도 그렇습니다. 살다 보면 차원에 따라 전체가 차원이 크고 눈이 뜨여지고 귀가 뜨여지는가? 이러한 문제에 의해서 여러분이 편안하게 살 수도 있고 편안치 못하게 사는 여러분도 있는 것이 바로 중생이다 부처다 하는 그 백지장 하나 사이를 두고 생기는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그거 먼저 생각하지 마시고 공부를 진짜 하려면 무조건 자기를 끌고 다니는 자기 주인공을 진짜로 믿고 거기다 일체 생활을 다 맡겨 놓고, 당신만이 해결할 수 있고, 당신만이 나를 끌고 다닐 수 있고, 당신만이 내 가정을 이끌어 갈 수 있고, 내 몸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 해결사는 내 주인공밖에 없다. 대신 가 줄 사람도 없고, 대신 먹어 줄 사람도 없다. 내가 혼자 와서 혼자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참나를 발견하고 감응이 될 때, 그때에 한 번 하늘을 쳐다보고 울고 한 번 땅을 내려다보고 땅을 치고 울 때 그때 바로 사람이 되는 겁니다. 진짜 자유인 말입니다.



열반이라는 것이 뭔 줄 아십니까? 콩이 아주 잘 익었다면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콩깍지가 탁 벌어지지만 덜 익은 거는 속껍데기가 짝짝 붙어 가지고는 아무리 까도 안 까집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죽음에 의해서 고생을 하고 죽는다는 뜻을 비유한 얘기입니다. 까져야 할 텐데 안 까지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애를 쓰다가 결국은 몸을 벗는다는 이치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가고 싶으면 툭 건드리기만 해도 콩깍지가 탁 벗어지게끔 이렇게 할 수 있는, 자유스러운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렇게 해 나갈 수 있는 대로 해 나가되 이 생각 저 생각 하지 마세요. 이 생각이 나걸랑 바로 내려놓고, 저 생각이 나걸랑 또 맡겨 놓고, 울고 싶걸랑 자기 주인공을 붙들고 울고, 감사하걸랑 그 자리에 감사하고, 그렇게 한 일 년 계속 가 봐요. 진짜로 그렇게 못하기 때문에 모두 겉껍데기로서 앨 쓰는 것뿐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없으면 아무도 없어요. 내가 불이 붙어서, 몸에 불이 닿았을 때 남이 내 불을 꺼 주는 게 아니라 제가끔 자기 불 끄느라고 애를 쓰지 누가 불 꺼 주는 사람 없어요. 그러니 자기가 자기를 가엾게 생각하고 자기 주인공한테 감사하고 사세요. 때로는 자기 마음을 떠보기 위해서 이것도 보여 주고 저것도 보여 주고, 꿈에 보여 주고 생시에 보여 주고 그러는데 속지 마세요. 그래서 환상천도 넘어서서 모든 것에 속지 말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겁니다.





근데  왜  좋은 글들이  안 올라들 오지요  너무  봄 향취에 빠졌나요

모두  깨 닫는느리라고  나만  놔두고  다 가버렸나

같이 가 이잉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