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기
묻고 답하기

잡담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윤성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18.♡.103.7), 작성일 03-03-19 23:05, 조회 4,479, 댓글 2

본문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데자부에 관한 질문을 올렸었는데, 답변이 없으시네요. 참 궁금

 해서 올린 글이었는데.. ^^;



  가끔씩 너무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냥 남들처럼 열심히 살아가면 되는 인생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과연 내가 찾을려고 하는 것에 대한 회의도 느껴집니다. (뭘 찾아야 하는지

 도 명확히 정립이 안된 상태이지만)



  보통 사람들에게, 이런 것들은 그냥 허황된 것에 지나지 않는건지.. 때로는

 신경 끄고 살아가는 게 더 편하기도 하겠구나 ...라는 생각도 한답니다.



  개인적으로, 초자연적인 현상과 기 ..뭐 이런 것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따로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곰곰히 생각을 해봐도 알 수가 없으니,

 처음부터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잊어버렸는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매주 월요일에 있는 단체수련에 참석하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

 다. 왠지, 그 곳에 가면 뭔가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말입니

 다.



  믿음이 점점 약해집니다. 뚜렷한 경험을 바라고 있는 제 자신의 약한 믿음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해답을 너무 멀리서 찾으려고 하는 건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원장님께서 늘

 말씀하시듯이 이미 해답은 내 안에 있는데 말입니다. 근데, 요게, 참 애매하군

 요. ^^



  그냥 잠자기 전에 넋두리 한번 끄적거려 봤습니다.



  원장님을 보고 있으면, 제 자신이 마치, 붓다와 예수에게 끊임없이 가르침을

 달라고 하던 우매한 대중이 된 듯 합니다. 그래서, 부끄럽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길-

sethian님의 댓글

sethian 이름으로 검색 218.♡.125.22,

  데자부...윤성현씨의 글 밑에 누구이던가요, 어떤 분이 응답을 하셨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그 정도면 나름대로 생각을 더 해볼만한 단서는 주어진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기시감에 대해 여러 선생님들의 말씀이 계시지만, 근본적으로는 밑글의 원론을 넘어서지는 않는 것 같군요. 해석이 매우 궁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기시감이 여러 번 있었지요. 그리고 매우 궁금해 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괴이한 생각도 들기도 했습니다. 이제 생각해보니, 그런 일들이 어떤 단서나 계기 들중의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그 단서를 통해 다른 의문들을 다 풀어볼 엄두는 없었고요, 단지 그 하나가 의문이었는데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이미 윤선생님에게는 단서가, 하나의 실마리가 생긴 셈입니다. 이 실마리를, 처음부터 다른 분에게서 해석을 구하는 일이, 매우 긴급한 적도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선생님의 글을 읽고 무응답을 하는 것도 나름대로, 선생님에 대한 배려가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선생은, 이미 단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미 윤선생님의 것입니다. 저로서는 지금, 해석들보다는, 선생의 출발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타이핑을, 선생의 어깨를 두드리는 작은 울림으로 들으실 수 있다면, 더욱 영광이겠네요.

^^*님의 댓글

^^* 이름으로 검색 220.♡.83.93,

  궁금증을 가지셨다면 물고 늘어져보세요.
그냥 암생각 없이 살아야 할 세상은 아니라 봅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세상에 와 계신것은 분명 큰뜻이 있으리라 생각되는군요.
분명 목적을 가지고 오셨을 겁니다.
망각속에서 그것을(기억) 끄집어 내야 할 때입니다.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해답은 내안에 있다'는 그냥 열심히
추리만을 한다고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내안에 있는 나의 진정한 본질을 찾으라는 뜻입니다.
그것을 찾았을때 모든 질문의 답을 얻을 수가 있겠지요.
그 본질은 영원전부터.. 영원히 존재할 진정한 "내자신"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