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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기를 튼튼하게 해주는 소리수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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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 이름으로 검색 (61.♡.5.84), 작성일 02-12-14 16:51, 조회 7,7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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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수기운, 간장은 목기운, 심장은 화기운, 위장은 토기운,  폐는 금기운과

연관이 있다. 각 장기에는 그 장기의 기운을 살려주는 소리가 있다. 아, 이, 우

등의 소리를 내보면 신체의 특정한 장기가 울리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그 소리가 그 장기의 기운을 살려주는 소리이다. 이 소리를 내는 것만으로도 장기의 질병을 고치고 장기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소리를 통해 놀라운 생명력을 담고 있는 우주 에너지가 그 장기에 전달된다. 연관된 장기를 떠올리면 더욱 수련 효과가 크게 나타납니다. 자 그럼 한 번 소리를 내 볼까요?

 

우선 자세를 편안하게 하고 눈을 살며시 감아보세요.

그리고 소리를 내면서 자신의 몸에 집중을 해 봅니다. 몸의 어떤 부위가 반응을 하는 지 느껴보는 거죠.

 

화 기운(스트레스 해소: 심장)

먼저 “아~”하고 소리를 내 보세요. “아~~” 가슴 부위가 울리는 게 느껴지시

나요? “아~~”소리는 심장과 연결되어 있어요. 스트레스를 받아 가슴이 답답할 땐 가슴에 손을 얹고 “아~”하고 소리를 내보세요.  소리를 통해 심장의 화 기운이 빠져나가면서 가슴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목 기운(위와 간)

자 다음은 “이~”하고 소리를 내볼까요? “이~~” “이~~” 이 소리를 내면 가

슴에서 옆구리를 지나 척추까지 울립니다. 이 음파는 특히 위와 간에 좋습니다. 자 다시 한 번 소리를 내 보겠습니다. “이~~”

 

수 기운(뱃심: 방광과 신장)

다음은 “우” 소리입니다. 같이 한 번 소리를 내 볼까요? “우~~” “우~~” 우

소리를 내면 아랫배에 힘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아랫배에 기운이 쌓이게 해 주기 때문에 아랫배가 튼튼해지죠. 동시에 방광과 신장을 울리는 소리기도 합니다. 평소에 뱃심이 없으신 분 "우" 소리를 자주 내보세요.

 

금 기운(가슴: 폐)

다음은 “허”소리를 한 번 내볼까요?  가슴에서 토해내듯이 “허”하고 소리를

내는 겁니다. 자 “허” “허” 어때요?  폐가 반응을 보이죠? 평소에 가슴이 답

답하거나 숨쉬는 데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은 "허"하고 소리를 자주 내보세요. 그리고 소리를 낼 때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하는 것보다는  그 장기를 상상하면서 하시면 더 좋습니다. "허" 소리를 내시면서 폐쪽에 마음을 가져가는거죠.

 

수 기운(방광)

다음은 “쉬”하는 소리에요. “쉬”는 방광을 자극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는 아이들 오줌을 누일 때 어른들이 쉬 라는 말을 하쟎아요. 이것은 아주 현명한 풍습이라고 할 수 있죠.  이거 하나만 보더라도 소리가 그 장기에 영향을 준다는 걸 알 수 있겠죠?

 

수목 기운(신장와 간)

마지막으로 신장을 자극할 때 “쓰” 라는 소리를 낼 수가 있어요. 같이 한 번 내

볼까요? “쓰” 아픈 곳이 있으면 그 부위를 울리는 소리를 집중적으로 내 보세요. 그 곳의 질병이 말끔이 나아 건강해진 모습을 상상하면서 말이죠. 간이 병든 경우엔 계속 간에 사랑의 기운을 보내면서 "이" 소리를 내세요.  아픈 곳이 낫기를 바라는 간절한 심정으로 수련을 하면 소리에 담긴 신비로운 치유력을 직접 체험하실 수 있을 거에요.

 

몸전체 (옴)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해볼까요? 바로 “옴”이란 소린데요, 이 소리는 요가 수행자들에게 매우 신성하고 강력한 상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힌두경전 <우파니샤드>에는  "옴이라는 소리를 높은 소리로 부르고 믿어라. 옴을 높은 소리로 부르면 모든 소원을 이룰 것이다. 옴은 응낙의 소리고 그 소리의 힘은 만물의 정수다."라고 나와있어요. 그만큼 모든 장기를 통틀어서 온 몸을 조화롭게 해주는 소리라는 것이죠. 같이 한 번 해 볼까요? ”옴..“ ”옴“ 어때요? 처음엔 뇌만 반응을 하는 것 같지만 점차로 몸 전체에서 소리가 울려나오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이 수련은 소리만 내면 되는 것이니까 집에 있을 때 5분이나 10분정도 매일 해 보세요. 열심히 하면 머리도 맑아지고 몸의 건강도 되찾을 수 있을 거에요.

어떠셨나요? 새롭고도 개운한 시간이 됐는 지 모르겠네요. 몸이 아프다고 약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이런 마음으로 치유하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알아두는 것도 좋겠죠?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