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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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회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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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동방의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67.130), 작성일 06-09-28 13:58, 조회 4,65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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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가기 전에 한번 더 연구회에 들리려고 했는데 어찌어찌해서 그냥 그 다음날(일요일)에 바로 정읍으로 내려왔습니다. 1년만에 다시 찾아뵈니 왠지 떨리고 가슴도 두근두근 했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그렇듯 반가이 맞아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오늘은 집근처의 보건소에 와서 오랜만에 인터넷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날씨도 좋고 시원한게 이제 가을이 오긴 온 모양입니다.



집에 가져온 파이프로 피라미드를 다시 조립했습니다. 매일 시원한 기운을 쏟아주는게 정말 좋습니다. 그렇지만 식구들이 너무 불편해해서 한국을 다시 떠날 때 가져가려고 합니다. 제 고집대로만 강요하기는 이제 힘들어서요.^^ 그리고 어제 결정적으로 어머니, 여동생이랑 말다툼까지 하면서... 어머니한테 "그게(피라미드) 있는데도 넌 바뀐게 하나 없구나. 별것도 아닌 일에 화만 내고" 란 말을 들으니 더 이상 할 말도 없습니다.



예전보단 많이 나아졌지만 가끔 화가 날 일도 있기에 억누르려 해도 한번씩 버럭 소리를 지르고 식구들과 싸우면 아무래도 전생에 무슨 악연이라도 있는 건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한국에 오면 효도도 하고 부모님께 더 잘해드려야겠다고 다짐도 했는데 막상 집에 있으니 나태해지고 게을러지네요.



지금껏 게을리했던 수련도 다시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진동수도 만들어 마시고요. 그리고 나중에 또 서울에 가면 연구회 꼭 들를게요. 모두 평안하세요.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2-13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