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예수 그리스도의 무덤을 발견했나.


‘타이타닉’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 등이 기존 기독교의 통설을 뒤집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 27일부터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방송한다.


이스라엘 이디오트 아호로노트 신문 따르면, 다큐멘터리는 예수의 무덤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80년 이스라엘 예루살렘 옛 시가지의 성분묘 교회에서 무덤이 발견됐다. 동굴 속에는 뼈단지<사진> 10개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6개에 예수, 막달라 마리아, 예수의 아들 유다 등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곧 예수가 부활하지 않았고, 아들도 낳았다는 해석으로 이어지므로 파문을 부를 수 밖에 없다.


제작자 등은 5년에 걸쳐 각 분야 전문가 인터뷰를 거듭했고 분석을 마쳤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 신문은 무덤을 조사한 이스라엘 고고학청 전문가를 인용, “예수나 가족의 이름은 당시 흔했으므로 우연의 일치에 불과하다”며 “이것이 그리스도의 무덤이라는 주장은 있을 수 없는 난센스”라고 일축했다.


지난해에는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다는 설정의 베스트셀러 소설 ‘다빈치 코드’가 강한 반발을 불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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