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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 경험담 (3) - 종교의 배후 조종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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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사나트1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3.74), 작성일 11-09-08 19:46, 조회 5,59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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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6월경, 저는 다음과같이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유체이탈한 제 몸은 생전 처음 보는 어느 낯선 장소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도대체 어디일까? 하는 의문을 품자마자 제 내부에서부터 하나의 문장이



 답하듯 들려왔습니다. 



 이곳은 신명계라 불리는 장소다.



 정신을 가다듬고서 주위를 둘러보니, 눈 앞에는 끝없이 넓고 황량한 초원이 펼쳐져있었어요.





 



 그리고 그곳에서는 신명계의 어느 두 세력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한 남자가 초원을 가로질러 빠르게 앞을 향해 달리는 중이었고, 저 멀리 전방에서부터



 한 무리의 그림자들이 그 남자를 향해 고함을 지르며 불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자가 지나치는 곳곳마다 지뢰처럼 섬광이 번쩍 터지며 땅이 흔들리고



 화염이 하늘 위로 높이 치솟았어요. 남자의 뒤편에 서 있던 저에게까지 불꽃의 열기가



 뜨겁게 느껴질 정도로 다급하고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와같은 아비규환의 와중에서도 제 앞을  달려가던 남자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품은



 저는 가만히 의식을 가다듬었습니다.

 

 그러자 문득, 유명한 영적 칼럼니스트인 '차길진 법사'의 이름이 떠오르더군요.

 

 한편, 그 법사의 뒤로는 그의 추종자인 듯한 존재들의 음성이 여기저기서 울려 퍼지고 있었는데,



 

 

 "오오, 그대 영웅이시여....."







 하는 일종의 찬가를 부르고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그 법사란 자가 신명계의 한 세력을



 염탐하기 위해 방어선을 뚫고서 침투하고 있는 듯한 광경으로 보였습니다.



 이 모든 현장을 몰래 숨죽이며 지켜보던 저는 그 둘의 세력이 싸움으로 정신없는 와중을 틈타 



 재빨리 전방의 적진 속으로 침투해 들어갔습니다.









 "자, 여러분 끝까지 힘을 냅시다!!!"









 적진에 가까스로 침투한 후, 제 눈앞에는 잎사귀 하나 없는 거대한 나무의 전경이 눈앞에 보였고



 나뭇가지 위로 무당 옷을 입은 여러 무리들이 그 위로 올라서서는 그들 조직의 우두머리인 듯한



 법복차림의 남자로부터 귀 기울여 연설을 듣는 중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날이 마침 그 신명계 조직의 연례 소집회의 날인 듯 보였습니다.



 리더로 보이는 스님차림의 남자는 굉장히 험상궂고 힘이 세어 보였는데



 이미 힘이 빠져 좀비처럼 비틀거리던 그의 부하들과, 마찬가지로 비틀대는 조직의 힘을 추스르기



 위하여 연신 힘을 내자고 그렇게 다독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어요.

 

 의식을 집중하여 그들 무리의 모습에 초첨을 맞추자 불현듯, 









 남묘호렌게쿄









 라는 해당 조직의 이름이 머릿속으로 빠르게 스쳐지나갔습니다.



 즉, '남묘호렌게쿄'라는 일본의 거대 종교교단을 배후에서 움직이는 신명계의 한 세력으로 보였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남묘호렌게쿄'라는 조직은 20세기 일본에서 태동한 거대 불교집단으로



 회원 수는 700만 명, 그리고 자민당과 연합세력인 공민당을 창당할 만큼 일본 내 정계와 재계에까지



 그 광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회원 수 100여만 명을 거느릴 만큼 현재 빠른 속도로 그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허나, 법화경을 주요 경전으로 삼아 부처님을 모신다는 그 신실한 불교종단의 허울과는 달리



 종단을 움직이는 세력의 존재들은 하나같이 무당 옷을 입고 있었어요. 그리고 우두머리로 보이는 남자는



 옷만 법복이었지 완전히 깡패와 다름없는 기운을 내뿜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점은, 끝까지 힘을 내자고 연달아 말하며 자신들이 인간들 사이에서 행하는



 불법(제가 보기에는 '부처 불' '법 법' 이 아닌 '아니 불' '법 법'으로 보였지만)의 정당성을



 줄기차게 주장하던 그 땡중의 힘찬 연설에도 불구하고



 부하들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죽어나갈 좀비 같은 형상을 하고 있었어요. 



 

 



 아, 이제 이 세력의 힘도 얼마 안 남았구나









 하고 생각한 저는 천천히 바위 뒤에서 걸어나와 그들 회의하는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넌 누구냐!!?"



 제 모습을 본 땡중은 윽박지르듯 다가와 말을 걸었고, 저는 살갑게 웃으며 합장을 한 후에 남묘호렌게쿄에서



 행하는 간단한 의식을 펼쳐 보이며 같은 세력의 존재들인 것처럼 꾸몄습니다. 그러자 그 땡중은



 제 말과 행동에 속아 같은 편으로 믿어버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심지어 저에게도 힘내라며 다독이던 그 멍청한 땡중의 모습을 보며.........



..... 저는 다음과 같이 말을 건넸습니다.











 "저기 서 있는 저분도 사실은 같은 편 아닙니까. 그런데 왜들 이렇게 싸우십니까."











 그 두목은 제 말을 들으며 제가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시선을 돌렸고, 그러자 저 멀리 차길진 법사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처럼 적진에 침투하는 데 성공한 차법사는 저 멀리 절벽 위에 서서 가만히 이곳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의 속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자 .......



 ......  자신을 마치 쓸쓸하고 고단한 '대한민국의 영웅'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자신 스스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일본의 정세와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해당



 국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남묘호렌게쿄' 세력을 정찰하려는 목적으로 그곳에 숨어 몰래 지켜보고



 있던 것 같았습니다.



 숨어들어오는 데 성공한 차법사의 모습을 보며 잠시 인상을 찌푸리던 남자는, 이내,



 "흠, 그렇군." 그렇게 말하며 제 말에 동의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물론, 제 말의 속뜻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당신들 모두 인간들 사이에 숨어 그럴듯한 불교 종단을 만들고, 조정하며,



 마치 부처님의 법을 펴듯 그렇게 행동하지만,



 실상은 불교와는 전혀 상관없는 낮의 의식차원의 신명계 세력 아닙니까.











 하지만 제 말의 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그 땡중은 차갈진 법사를 보며 고개를



 연신 끄덕이더군요. 그 바보 같은 땡중의 모습과 차법사의 모습을 번갈아 보던 저는 혀를 차며



 그곳, 신명계로부터 빠져나왔습니다.

 

 











 <원장님 답변>





  그날 제가 보고 겪은 일들이 다소 판타지 소설 같은 내용들이라 조심스레 원장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원장님께서는 꿈에서 본 그곳은 신명계가 맞다고 하시며, 저 두 세력들 모두 신명계의



  낮은 차원에 속한 깡패 무리들이라고 답하셨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남묘호렌게쿄 배후의 신명계



  세력이 저렇듯 힘 빠진 모습을 보인 것은 해당 종교 세력이 이제 운이 다했음을 의미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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