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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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여 년전의 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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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kerolrais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2.71), 작성일 13-04-18 03:20, 조회 4,67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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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3년 전쯤의 일이었습니다.

 

연구회의 존재를 알기전 저는 여러 철학에 관련된 책을 몇가지 읽고 초인 생활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아시다시피 현대의 과학이나 논리와 정 반대되는 이야기들 뿐이었죠.

 

하지만 그 내용들은 저 스스로 하여금 과연 우리가 믿고있는 사실이나 가정 지식들이 올바른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와 관련한 여러가지 책을 보게 되었지요.

 

그리고 인터넷으로 여러 정보들을 찾아보게 되었고 연구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연구회의 내용이나 제가 읽고 있던 책의 내용에서 저는 일정부분 공통의 분모점을 찾게 되었고

 

그동안 제가 알고 있던 사실이나 지식에  대해 회의를 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저 자신에게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정말로 내 자신에게 진짜 나의 모습이 있다면 한번 나에게 내가 느낄 수 있도록 보여줄수 있는가 라고 말이죠,

 

그리고 저는 그날밤 한가지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어느 대리석같은 석조 건물 안에서 저는 누군가 저의 앞에 서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그는 예전 위인전에서 보았던 마하트마 간디였습니다.

 

저는 놀라 잠시 서있었고 마하트마 간디는 그런 저의 모습이 재미 있다는듯 지긋이 웃어 보였습니다.

 

저는 잠시 정신을 가다 듬고 제가 알고 싶어 하는 것들을 물어 보았습니다.

 

저의 질문을 다 들은 마하트마 간디는

 

'그 대답을 해 주실분이 저 안에 계시니 들어가보시라'하는 대답을 해주었고

 

저를 어느 방으로 안내해주시더군요.

 

방에는 건물과 같이 대리석으로 된 의자가 있었고

 

전혀 알 수 없는 존재가 앉아 있었습니다.

 

사방은 금백색의 빛으로 가득차 있었지만 그 빛을 정면으로 바라보아도 전혀 눈이 부시지 않더군요.

 

그리고 사람과 같은 형체가 마치 실루엣처럼 보였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존재에 저는 적잖이 당황했지만

 

저는 꿈속에서 많은 것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질문의 답과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적어도 확신은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저는 매직스트로우를 구매할겸 꿈에서 만난 존재를 원장님께 여쭈어 볼겸 연구소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원장님은 저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잠시 눈을 감으시더군요.

 

순간 저는 저의 몸에서 무언가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피부에 있는 모공을 통해 빠져나가는 것 같았는데 간질간질한 느낌이었습니다.

 

몇초뒤 원장님은 꿈속에서 만난 존재가 미카엘 대천사님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럼 왜 얼굴을 가렸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드러내서는 않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 하시더군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저는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얼마 전의 꿈인데도 불구하고 왜 꿈속에서 제가 했던 질문과 그 질문의 대답은 기억이 나지 않고 근거 없는 확신만 드는 것인가?

 

생각을 골똘히 하느라 정신이 없던 저는 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순간 무어랄까요. 저는 시간이 멈추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분명 저는 지하철안에 타있었고 주변은 지하철특유의 시끄러운소리로 가득했는데

 

몇초간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는듯 정적했고 모든 사물은 멈추어 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마치 영화의 정지화면처럼 말이죠.

 

그리고 마음속 어딘가에서 직접적인 말은 아니지만 뜻이 와 닿았습니다.

 

그 질문의 답을 찾는것이 내가 여기에 존재하는 이유라는 답이었습니다.

 

아직도 그 질문의 답은 찾지 못했지만 그 이후 조금은 세상에 대한 눈이 다르게 보이더군요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것들에 대해 조금씩

 

마음이 열리고 다른 것에 인정을 하게 되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