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덕 원장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강릉 동인병원에 뇌수술하고 입원하고 계신분의 아들입니다.. 늦게나마 이렇게 원장님께 인사드립니다.

선생님께 자주 고마움의 표시는 못하였지만 마음속으로나마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저희 수술한 아버지 경과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아직까지 의식은 없으시고 조금 달라진거라 하면 그나마 아주 위험한 고비는 넘기셨다는거 그러나 이것도 아직은 안심하지 못할 단계입니다.. 왜냐하면 아직 수술한 뇌의 부기가 안빠졌기 때문입니다. 뇌가 많이 상하셨는데 전에 CT촬영한거 보니 뇌의 많은 부분이 시커먼것이 보였습니다. 혈압도 그나마 조금 안정적이고 기구로 목에있는 가래뽑을때보면 가끔 눈을 한번씩 크게 뜰때도 있습니다.. 그것도 그냥 그때뿐입니다.. 저는 요즘 마음속으로는 아버지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지만 저 역시 약간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주 면회가지 못해서 얼마나 답답해 하는지 모릅니다. 한마디로 불효자식이지요. 다름이 아니옵고 오늘은 가셨더니 다른부분은 부기가 괜찮은데 머리만 부기가 빠지지 않은상태(그것때문에 두개골뼈를 봉합을 못한상태입니다.)로 계속있는데 머리에 열이 많이 나서 혹시나 뇌에 물이 찬것이 아닌지 월요일에 CT촬영해보기로 했고 만일 그것이 사실로 밝혀지면 또 수술해야할 판입니다.. 혹시라도 그렇게 된다면 세번째의 수술인데 의식이 없는 아버지시지만 그 고통을 감당하실걸 생각하면 정말 자식으로서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그래서 말씀인데 혹시라도 조금 이른감이 없지 않아 있을수도 있지만 선생님 피라밋을 쓰면 어떨지 저희 아버지께 괜찮은 피라밋이 있을까요. 왜 이런생각을 했냐하면 제 생각이지만 아마도 피라밋을 머리 수술한 부위에 놔주면 뇌가 부패하거나 상태가 더 악화되는것을 막을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물론 기도 불어넣어지겠지만..

동영상과 여러가지 생각을하니 면도날의 재생이나 과일이나 꽃이 오랫동안 괜찮은점과 돼지고기가 썩지않고 계속해서 그상태로 있어지는것이 저에게 더 확신을 주기 때문입니다.. 원장님 제 생각이 틀린것일까요.. 아버지가 병실침대에 누워계시기 때문에 커다란 피라밋을 사용하기 힘들것같고 아버지에게 사용하기 괜찮은 피라밋이 있다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장님 항상 여러사람들에게 좋은일 하셔서 감사드리고 미흡하나마 후에 제가 사정이 조금 더 나아진다면 조금이라도 원장님이나 연구회에 도움이 될수 있는일을 하고 싶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원장님도 항상 건강하십시오.

제가 가능하면 월요일 오전쯤에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2-12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