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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수행장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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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순수한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6.76), 작성일 22-02-22 18:11, 조회 1,67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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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는 마음속으로 ‘용서’라는 단어를 계속 떠올리고 있습니다.

딱히,용서라고 말하기에도 부끄럽습니다.

우리는 지금 본래의 빛으로 가기위해 마음이라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고 그래서 서로의 실수도 안아주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에고가 요지부동이예요.ㅎㅎㅎ

 

가족,이웃,직장동료,친구는 전생에서 이어온 인연들입니다.

그냥,우연히 만난게 아니라 전생에서 아직 해결하지 못한 것들로 인해 또 다시 인연을 통해 만나는 것입니다.

 

어떤 가족은 남보다 더 못할때가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 잠들때까지 쌍욕과 폭력을 일삼고, 집안을 풍지박살내어 가족을 길거리에 나앉게 해놓고 세상을

원망하며 술만 마셔대는 가장,그런 부모를 꼴보기 싫다고 분노와 원망으로 대하는 아이들. 아마도,이들은 따뜻한

집이 아니라 지옥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직장에서는 서로 모이기만 하면 남 흉보기에 바쁘고 겉으로는 웃으며 속으로는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어,마음을

터놓고 지내고 싶어도 내키지 않습니다.

우리는 집과 직장을 오가며 그들과 부디치며 살아가고 있지요. 그런데,어딜가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왜 일까요?

 

마음에 안식처를 바깥에서 찾아서 그러지 않을까요!

내 주변에 있는 인연들은 전생에서부터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이유로 다시 모여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바로,부정성에 대한 공부!

집에서 폭력과 욕,음주,심술을 부리는 아버지의 모습은 전생에 저 자신이기도 합니다. 그런 아버지를 보며 원망과

미움을 가진 자식은 바로 지금의 아버지이구요. 서로의 역할을 바꾸어 가며 서로의 카르마가 사라질때까지 윤회를

하면서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럼,카르마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미움과 원망을 수도 없이 내리고,용서를 하는 것입니다.

용서는 카르마의 시간을 멈춘다고 합니다.

아버지를 용서하는 것은 바로 나를 용서하는 것입니다.

이 생에 아버지의 대한 부정적인 마음을 멈추지 못한다면 다음생에 역할을 바꾸어 또 만나 더 강도높게 마음공부를

해야 할테니깐요.

 

“능력있고 말잘하는 스승을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바로,자신이 있는 그 자리 가족,직장,이웃,친구 그들이 바로 이세상의 최고의 수행장소입니다.

특정한 수행장소에서는 마음이 그렇게 선해질 수가 없습니다.

금방이라도 깨우치고 빛으로 될 것 같은데,집에 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마음이 굳어지고 바람이

쌩쌩 불지요.  사람에 따라 자신이 선택적으로 마음을 대하고 겉으로는 웃고,속으로는 분노를

일으키는 이중적인 마음을 가지고는 예수님,부처님이 오셔도 자신이 빛이 될 수가 없습니다.

 

관계가 불편한 그들과 얽힌 카르마를 정리하고,부정적인 나에 마음을 알아차리고 내리는 것이

바로 진정한 수행이지요.

빛은 어둠을 피해서 빛으로 될수 없습니다.

자신이 피하고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 그곳에서 어둠을 마주보고 비로소 빛이 되는 것이죠.

자신의 부정적인 어둠을 다 털어내야만 본래의 빛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자신의 어둠을 똑바로 바라보고 인정하고 바꾸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마음이 갈곳을 잃고 헤매일 때, 차갑고 메몰차지만 한마디를 던져주는 원장님께 감사합니다.

누가 저에게 그렇게 말을 해주겠습니까. 뼈저리게 아프지만,모든 마음을 내리고 바라보면 다 내탓이고 저 자신을

위한 말이였습니다.

 

자신안에 있던 어둠이 드러나 나 자신을 공격할 때 알게 됩니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는 것보다,나에 부정적인 마음을 바꾸어 사랑으로 가득차게 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을요.

긍정적인 마음,사랑은 지식으로도 제3의눈으로도 되지를 않습니다.

반복적인 노력을 계속해야 비로소 오랜세월동안 같이 해온 부정적인 습관과 마음이 고쳐지게 되니깐요.

 

수련을 많이하고 만트라를 많이해서 카르마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수련과 만트라를 통해 부정적인 것들을

털어내어 카르마와 얽혀 있는 자신의 주변사람들과 긍적적인 마음으로 서로 소통하고 관계를 개선하여 카르마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수행의 목적은 환영을 보고 거기에 빠져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부정적인 것들을 바라보고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내옆에 있어줘서 너무 고마운 그분들에게 감사하는 것이겠죠.

혹시! 오늘 또 누군가 실수가 있었더라도 우리 용서해 주기로 해요^^

 

"근원을 밖에서 찾지말고,

스승을 찾아 헤매지 말고,

사랑을 밖에서 구하지 말고,

빛을 밖에서 찾지 말고,

오직 자신안에 다 있으니."    원장님 말씀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