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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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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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순수한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6.76), 작성일 22-03-04 19:54, 조회 1,58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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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처음 시작할 때쯤인가,앉아있으면 구름이 내 주변을 가득 매우고 아주 커다란 나무가 보이는

희안한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나무에 손을 대면 나무가 사람처럼 심장을 가지고 있는 것같이 심장 뛰는 것도 느껴지고,하루하루가

신기함이였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었지요. 그런데,지금 제가 바뀐게 없어요.

신기한 체험을 많이 했는데,영적이던 물질적이던 달라진게 없습니다. 왜일까요?

 

명상과 수행을 왜 하는지 저 자신이 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어찌하다보니 남들보다 차크라가 쉽게 열렸고,기운을 느끼기 시작할때부터 기를 느끼는 체험에 빠지고,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에는 뒷전이였지요.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영성단체나 차크라를 체험하게 해주는 곳을 보면 마음에 집중하라고 하기보다는

차크라를 열어주고 정화시켜 주는 것에 관심을 더 두고 있습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십년전인가 어느 카페모임에서 차크라를 정화시켜주는 체험을 한다고 20명정도 사람들이 주말에 모인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그 중 지방에서 올라온 중년남자가 모임 시작때부터 계속 짜증을 내더니,자신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나중에는 화를 내기까지 하더군요.  한 여성분이 그분의 손을 계속 잡아주며 진정시키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조금씩이라도 자신의 차크라의 에너지를 느끼고 있는데 그분이 전혀 못느끼고 있는

것은 그분의 부정적인 마음때문이라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원장님께서 몸은 주인인 영혼의 명령에 따르게 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마음을 부정적으로 일으키며 차크라에 어둠만 가득실어 놓는데 열리지 않는게 당연한 이치겠지요.

어느 중국여자분은 유명한 기공사에게 가슴차크라가 열리는 것을 도움 받았다고 하는데 어거지로 조금 열린

가슴차크라는 자신의 마음을 컨트롤하지 못해 사지마비가 와서 옆에서 사람들이 주물러 주지 못하면 일어나지

못해 힘들어 하더군요.

 

저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에야 조금 수행이 뭔지 알아가고 있습니다.

명상과 수행을 하는 것이 차크라나 쿤달라니를 개화시켜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으로 보고 느끼고 뭔가를 알았다고

떠드는 것일까요?

수행을 하면서 오는 체험들은 다른 사람들이 듣기에 놀랍고 경이롭습니다.

나는 언제 저렇게 되나 생각도 들고,질투심도 올라오지요.

 

"사람들이 수행을 하다 오는 신비한 체험들을 경험하게 되면,그것을 못놓고 계속 거기에

빠져 들지요.  그러다,제자가 더 높은 경지의 체험을 하면 스승을 웃습게 알고 함부로 대하게

됩니다.

수행을 신비한 체험을 위한 것으로 착각하고 하면,그것으로 자신이 다칩니다.

수행에서 오는 체험에 집착하지 말고 다 내려놓고,흘려 보내세요."   -원장님 말씀-


저는 수행을 하면 할수록 평범하게 사는게 수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음을 비우면 비울수록,말이 적어지고 행동을 조심하게 되고 사람들과 더불어 웃고,이해하고,서로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진짜 수행이고 우리가 그토록 깨어나고자 하는 모습 아닐까요?


아침에 일어나 고운 햇살을 바라보며 감사하고,밤에는 가족과 반려동물들이 옆에 있어 행복함에 감사하는 

마음 그것이 삶에서 실천하는 수행이라 생각합니다.

명상을 하면서 보이는 것에 집착하거나 이유를 알려 애쓰지 말고 그냥 흘려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들이 지금의 자신을 바꾸어 놓지는 않으니깐요.

 

앉아서만 하는 수행은 온전한 수행이 아닙니다.

오늘부터 삶에서 실천하는 수행을 해보도록 노력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