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에 사시는 한 스님은 오래전부터 원장님과 아는 사이입니다 . 어느날 스님께서 아침부터 급한

소리로 원장님을 찾았습니다 .

​

​"원장님 , 좀 도와주세요 ."

​

"아니 무슨 일 땜에 그렇게 다급하십니까 "

​

"제가 아는 전무님이 계시는데 지금 돈 때문에 죽지 못해 삽니다 ."

​

"그래요 ?  천천히 말씀해 보세요 ."

​

​지방에 농민들이 협조하여 만든 새마을금고 조합이 있는데 그곳에 전무로 계시는 한 남자분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

​농민들의 돈이 얼마나 귀중하다는 것을 알기에 이익이 많이 나는 저축이 있으면 찾아가서 정보를 알려주고 ,

도움이 되는 금융이 있다면 발벗고 나서서 알려 줄 정도로 농민들에게도 신뢰가 깊은 분이라고 합니다 .

​이렇게 점점 전무에 대한 믿음이 쌓여갈 무렵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

​

전무는 이 펀드라면 많은 농민들에게 큰 돈을 안겨 주겠다는 생각으로 농민들에게 권유하였고 , 농민들도 늘

믿어왔던 전무이기에 두말하지 않고 선뜻 가입을 하였습니다 .

​처음에는 펀드가 계속 올라가던 추세여서 모두들 기뻐하며 전무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할 정도였습니다 .

그런데 , 시간이 좀 흐르자 오르다가 내리고 하는 것이 반복이 되었지만 , 그래도 사람들은 전무를 믿고 기다

렸습니다 .  ​그러던중 한 농민이 서울에 있는 며느리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

​

​"애야 ! 내가 지금 펀드에 가입했는데 아주 믿을만한 은행전무가 추천해주어 지금 계속 상승 중이란다 .

​ 너도 한번 사보지 그러니 ."

​​

"아버님 요즘 그런거 함부로 가입하면 안돼요 .   투자한 원금도 잃기 쉽상이예요 .  잘 알아보고 하신거예요 ?"

​​

"아니 정말 믿을만한 사람이라니깐 .   사람들도 엄청 가입했어 .   지금 다들 부자가 될 꿈에 부풀어 올랐단다 ."

​

​"그래요 ?  아버님이 그렇게 말씀할 정도면 좋은분인가 보네요 .   저도 한번 가입해 볼까요 ?"

​

​이렇게 며느리는 아버님의 권유로 펀드에 가입하였습니다 .

그런데 이게 무슨일입니까 ?   며느리가 펀드에 가입하고 얼마 안있어 오르락 내리락 변동이 심하게 일어나더니

쭉 내려가 버리고 오르지를 않는 것입니다 .

​전무는 난처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

​농민들에게 말을 못하다가 너무 심각하게 상황이 돌아가게 되자 말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그 아버님도 전무의 말을 듣고 놀랬으나 서울에 있는 며느리에게 전화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아버님 ! 아버님만 믿고 했는데 바닥이 났다구요 .  무슨 말씀이세요 .  원금 다 돌려주세요 ."

​

​며느리가 진정을 못하고 화만 내자 아버님은 전무에게 말했으나 며느리가 투자한금액이 커 쉽게 자신이 책임지겠

다고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

​잠도 못자고, 술로 고민을 해결해 보려 했으나 그마저도 안되었고 심지어 무당을 찾아가 해결할 방법을 물어 보았

지만 많은돈만 요구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절망만 쌓여 갈 뿐이였습니다 .

​이렇게 괴롭게 지내던중 문뜩  알고 지내던 스님 생각이 나 스님에게 달려갔고  , 스님께서 원장님께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원장님은 스님의 말을 듣고 방법이 있다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은행직원들과 아버님과 며느리 그리고 펀드에 가입하신분들 몇분들의 천부경을 해 주십시요  .“

"그러면 전무의 고민이 해결 될까요  ?“

"천부경을 하고 좀 기다려 보세요.“

"네, 알겠습니다.“

전무가 천부경을 요청하고 천부경을 만들고 약 5분후 스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

​

"원장님  , 전무에게서 전화가 왔는데요  .  글쎄 그 며느리가 펀드를 하면 오를수도 있고 내릴수도 있다며 본인이 

너무 성급하게 생각한것 같다고 아버님께 미안하다고 했다고 하네요."

​

"ㅎㅎㅎ 정말 잘된 일이네요.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전무가 이제 살 것 같은가봐요  .   목소리에 생기가 생겼습니다  .“

그 후  , 시간이 흐른후 펀드는 다시 오르기 시작했고 전무는 오른시점에서 모두 팔아 농민들에게 돌려 주었습니다 .  

다시는 펀드를 하지 않겠노라며 스님에게 다짐을 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