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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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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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流 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8.195), 작성일 04-03-05 22:05, 조회 4,09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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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안녕하세요?

문제가 생기면  끊임없이 묻기보다 ,제안의 제게  들어가 바라보자고  결심한바가 있어서 많이 절제하던 터인데 오늘은 원장님께 꼭 여쭈어야 겠다고  용기를 내었습니다.



지금의 저의 현실을 보면,  안정되고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나이에 사회에 발을 내딛고, 많은 경험을 공부로서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들이 원장님의  은혜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감사함의 의미를 진정으로 알게 해 주셨습니다.



이번에 선택한 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뒤 늦게 나마 깨우치게 해 주셨구요.



아직까지는 부족해서 많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만, 주어진 현재에서 공부를 하면 된다는 작은 지혜를 얻었습니다.

 

사실은 규칙적인 수련을 했다면 더 나은 모습이 되었을 터인데 부끄럽기도 합니다.



근무하는 회사에 새로운 신입이 들어 왔는데, 나이도 같고 해서 기쁘게 대화를 한후 왠지 제자신이 쳐지고 기운이 빠지는 느낌을 받고 , 너무나 가까이 하면

제가 힘들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거리를 두기로 했는데, 우울증 증세와  위장의 문제로 힘들어 하고, 그러한 힘듬을 종교생활로 의지하는 그녀가 안됐기에 무엇인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관심이 갔습니다.



어제 아침에 함께 간단하게 운동하던 중에 그녀 앞에 서 있는데, 제가

무엇인가를 설명하던중 말을 더듬고,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려서 그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점심때 그녀와 마주 바라보고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끊임없이 저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하기에 함께 바라보았는데 갑자기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답답함과 강한 압박감 같은 것이 느껴져서  중간에 일어서서 밖에 서 있다가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녀의 목소리 때문에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얼굴이 벌겋게 상기 되고 ...심장이 두근 거리고, 위 부분이 더부룩 하고....다시 밖으로 나갔지요.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 것이 부담스럽더군요.

"사랑으로 감 싼다면 그런 것 쯤은 아무것도 아니라"자신에게 말했지요.

하지만 어제보다는 심하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목소리와 존재가  일 하는 것을 힘들게 했습니다.

옆에만 서 있어도 울렁거려서 ...심란하게 집으로 왔습니다.



히란야가 있는 방에 들어서면서 순간적인 편안함과 안심의 느낌이 얼마나 강하던지..



원장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연.. 뭔가 이유가 있겠지요?



그녀는 착하고, 순수한 면이 많고..거침없이 내어놓는 철없는 모습이 한편엔 부럽기도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인가 도움이 되고 싶은데 오히려 그녀의 파장에 제가 혼란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일은(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 지극한 안정을 요하거든요.



이러한 현실이 온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음을 압니다.

이러함들을 공부로 받아들이고 나가고자  하구요.



원장님께서 제가 미쳐 보지못한 부분이나 ,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말씀해 주십시요.



언제나 감사 드리고요.                                                                        이 감사함을 제안에 머물게 하지 않고, 다른이에게 돌려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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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2-13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