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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치료의 핵심이다(F. 뱃맨겔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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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푸른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4.39), 작성일 04-09-27 12:19, 조회 5,69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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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치료의 핵심이다(F. 뱃맨겔리지 지음/물병자리)


물은 치료의 핵심이다. 다시 말하면 ‘물은 신체의 핵심’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은 아닌 듯싶다.



먹고 마시는 것은 생명을 지켜주는 산소와 마찬가지로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인이며, 공기와 물 그리고 음식 중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한다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고로 물은 생명을 지키고 건강하게 하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몸은 생리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공기를 흡입하면, 페포 내에서 산소와 탄산가스가 교환되면서 동맥혈을 통해 각 장기나 기관에 산소를 공급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정맥혈로 바꾸어 탄산가스를 내보내는 순서를 반복하게 된다. 이런 혈액순환과정이 잘되어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입을 통해 섭취한 물과 음식물은 위 장관에서 각종 주영양분을 소화, 흡수하여 각 장기에 제공함으로써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그리고 난 뒤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 노폐물이 되어 대변과 소변 등으로 배설되지 않으면 안 된다.


신경계의 경우 대뇌에서부터 뇌신경, 각 장기에 분포된 체신경과 말초신경에 이르기까지 신경 이상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여 우리 몸의 이상 유무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생리 현상에서 이탈된 증상도 나타내주는 역할을 하므로, 이 역시 순환작용이 잘되어야 통증도 없어지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 몸은 생리적 균형이 맞아야 건강해진다. 우리 몸은 약 알칼리성(PH 7.4)이기 때문에 산·염기의 균형을 맞추어 산화작용을 막아주어야 하며, 적절한 수분 함량(60∼80%)의 유지, 그리고 기타 전해질 및 신진대사의 균형을 맞추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 몸에 이상이 와서 질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생리작용은 물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제시해주고, 물의 고마움과 위대함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사람의 몸은 75%가 물로 구성되어 있고 혈액 성분의 90% 이상이 물이다. 또한 물은 체내의 각 세포와 혈액에 섞여 있는 불순물과 노폐물을 걸러내며 전해질 농도, 산성도 그리고 삼투압 농도 등을 일정하게 하여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게 하고, 혈액이나 림프액을 정화시켜 내장기관이나 순환기관의 기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물, 치료의 핵심이다’의 저자인 저명한 내과의사 뱃맨겔리지 박사는 20여 년 동안 임상실험과 의학연구를 토대로 인체 내 물의 역할을 밝히고 물치료 프로그램이라는 신개념을 제창하는 한편, 각종 질병치료와 다양한 증상 관리법을 연구하고 발표했다.


이 책은 사람의 통증을 질병 자체보다는 탈수와 갈증이라는 이론을 토대로 생명과 건강, 그리고 치유를 위한 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특히 물과 통증의 문제를 언급한 부분은 본인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호흡계, 순환계 및 신경계의 신진대사와 순환작용이 잘 안 되거나 전해질과 산 염기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면 질병은 물론 통증도 유발하고 악화될 수도 있다.


물의 건강학 분야에서는 많은 질병과 물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 되고 있지만, 물과 통증에 대한 보고나 연구는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저자는 갈증과 탈수 현상을 병리·생리적으로 설명하고, 의학사상 처음으로 인체에 물이 부족할 경우 통증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책에서는 많은 임상연구와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세포 내부의 산화와 잠재적 유전 현상의 초기 증후는 형태와 강도에 따라 다양한 통증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또한 세포 내부에 형성된 산, 염기 평형과 탈수의 정도에 따라 많은 통증이 유발되며 대표적 통증으로는 흉통, 소화불량 통증, 요통, 류머티스 관절염, 편두통 및 섬유근통 등이 있다고 한다.


통증 의학을 연구하는 한 사람으로서 물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필자는 물 치료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 책이 통증치료 분야를 더욱 넓게 발전시키는 지침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예철 건국대 의과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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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인체는 75%의 물과 25%의 염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뇌는 그 85%가 물이며, 극미한 탈수나 수분 결핍에도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뇌는 언제나 염분기가 있는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속에 잠겨 있다. 신체가 수분을 필요로 할 때, 차나 커피, 술, 제조음료 등으로 순수한 천연의 물을 대신할 수 있다는 생각은 가장 초보적인 오해이다. 물론 그러한 음료들 속에 물이 함유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카페인과 같은 탈수 물질도 함께 들어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러한 물질들은 자신이 용해되어 있는 음료 속의 물은 물론, 그와 동시에 몸에 비축되어 있는 물 까지도 함께 배출한다.


즉, 커피나 차, 맥주를 마시게 되면 우리 몸은 그들 음료 자체에 포함된 물보다 더 많은 물을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 음료를 마시고 난 후에 소변량을 측정해보면, 음료수 자체의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소변이 배설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된다. 더구나 뜨거운 음료를 섭취할 경우 우리 몸은 또 다른 방법으로 수분을 빼앗기게 된다. 내부로부터 덥혀진 몸을 식히기위해 피부의 모공을 통해 발한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탈수 상태가 되면 인체는 여유분의 물을 다시 배급하고 조절한다. 몸속에서는 해당 부분에 수분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경고 신호가 울린다. 마치 달리는 자동차에 휘발유나 오일이 부족할 때에, 경고등이 들어오는 것과 유사하다. 경고 신호가 울리면 여유분의 물이 배급되어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고갈이 생긴 부분 내의 생산 메커니즘이 근본적으로 조절될 수 있는 것은 바로 물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인체는 자신의 생존을 위하여 물의 여러 가지 복잡한 기능에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 저장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물 저장시스템은 개발해놓지 않았다.


날마다 물을 마셔야 하는 46가지 이유


1. 어떠한 것도 물 없이는 살 수 없다.

2. 상대적으로 물이 부족할 경우, 처음에는 압박을 받던

일부 기관들이 끝내 는 기능을 잃게 된다.

3. 물은 에너지의 주 원천이다. 말하자면,

인체의 '현금 자금'이다.

4. 물은 체내 모든 세포의 내부에 전기적 에너지와 자기적

에너지를 생성하며, 인체는 그로부터 살아갈 힘을 공급

받는다.

5. 물은 세포 구조의 건축 설계에 있어서 강력 접착제

역할을 한다.


6. 물은 DNA의 손상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손상된 DNA의

회복 메커니즘을 보다 효율적으로 작용시킨다.

따라서 DNA의 변형을 줄여준다.

7. 물은 골수 내 면역체계의 효능을 크게 증강시키며,

여기에는 암에 저항하는 효능도 포함된다. 골수는 면역

체계가(그것의 모든 메커니즘이)형성 되는 곳이다.

8. 물은 모든 음식과 비타민, 미네랄을 용해시키는 주요

용제 이다. 음식물을 잘게 부수어줌으로써, 결과적으로

음식물의 대사와 소화 흡수에 이바지한다.

9. 물은 음식물을 에너지로 바꾸게 되며, 그 뒤 잘게 부서진

음식물 조각들이 소화를 통해 이러한 에너지를 몸에 공급

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이유에서 수분이 없는 음식은

인체에 전혀 에너지를 공급할 수 없다.

10. 물은 음식물에 함유된 필수 물질들의 체내 흡수율을 증가

시킨다.


11. 물은 체내의 모든 물질을 수송하는 데에 사용된다.

12. 물은 폐 속에 산소를 모으는 데에 있어 적혈구의 효능을

증강 시킨다.

13. 물은 세포에 산소를 가져다주면서 배기가스들을 수거한 뒤,

그것을 폐로 보내어 처리하게 한다.

14. 물은 체내 각 부분에서 나온 독성 폐기물들을 깨끗이 수거

하여, 간과 신장으로 보내어 처리한다.

15. 물은 관절 간극(joint spaces)의 주요 윤활유이며,

관절염과 요통을 예방한다.


16. 물은 척추 디스크에서 ‘충격 흡수 완충제’ 로서

사용된다.

17. 물은 배변을 원활하게 해주는 최고의 완하제로서,

변비를 예방한다.

18. 물은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을 줄여준다.

19. 물은 심장 동맥과 뇌동맥에 폐색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20. 물은 몸의 냉방(땀) 및 난방(전기적인) 시스템에 필수적

이다.


21. 물은 뇌의 모든 기능에, 특히 생각하는 데에 힘과 전기적

에너지를 제공 한다.

22. 물은 세로토닌(혈청이나 혈소판, 뇌 속의 혈관 수축 물질

-옮긴이)을 비롯한 모든 신경전달 물질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내는 데에 직접적으로 필요하다.

23. 물은 멜라토닌(생체 리듬에 관여하는 호르몬-옮긴이)을

비롯해 뇌에 의해 만들어지는 모든 호르몬의 생산에

직접적 으로 필요하다.

24. 물은 어린이나 어른의 주의력 결핍증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5. 물은 주의력을 신장시킴으로써 일의 능률을 높여준다.


26. 물은 세상의 어떠한 음료수보다도 훌륭한 피로 회복제로서,

아무런 부작용도 없다.

27. 물은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28. 물은 정상적인 수면 리듬을 되찾아준다.

29. 물은 피로를 줄이는 데에 도움을 주어 젊음의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30. 물은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며, 노화를 늦추는 데에

도움을 준다.


31. 물은 눈을 맑고 빛나게 한다.

32. 물은 녹내장을 예방한다.

33. 물은 골수 내의 혈액 생산 시스템을 정상화시켜, 결과적

으로 백혈병과 림프종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

34. 물은 감염과 암세포에 대항할 수 있도록 각 부분에서

면역체계의 효능을 높이는 데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35. 물은 혈액을 묽게 하고, 혈액이 순환하는 동안 응고하지

않도록 예방해 준다.


36. 물은 월경 전의 통증과 폐경기의 열감을 완화시켜 준다.

37. 물과 심장박동은 혈액을 묽게 하고 출렁이게 함으로써

혈류의 침전을 막아준다.

38. 인체는 물을 저장하지 않으므로 탈수가 일어나는 동안

물을 끌어올 수 없다. 따라서 아침부터 수면 전까지

정기적으로 물을 마셔야 한다.

39. 탈수는 성 호르몬의 생성을 방해하며, 조루와 성욕

상실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이다.

40. 물을 마시면 갈증 감각과 공복감이 구분된다.


41. 체중을 줄이는 데에는 물 이상의 방법이 없다.

시간에 맞추어 물을 마시면 대단한 식이요법이

없이도 체중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배고픔을

느끼지만 사실상 단지 목이 마른 것일 뿐인 경우에

과식을 피할 수 있게 된다.

42. 탈수는 조직 간극에 독성 침전물이 가라앉게 되는

원인이 된다.

43. 물은 임신중에 입덧이 생기는 것을 줄여준다.

44. 물은 마음과 몸의 기능을 통합시킨다.

45. 물은 노화에 따른 기억력 상실의 에방을 도와주며,

알츠하이머병과 다발 경화증, 파킨슨병, 루게릭병

등의 위험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46. 물은 카페인이나, 알코올, 일부 약물에 대한 충동

등의 중독성충동을 물리치도록 도와준다.



오직 자유롭게 이리 저리 이동할 수 있는 물만이, 바로 우리가 마시는 그 물만이 세포막에서 수력 에너지를 생성해낼 수 있다. 한편 먼저 공급된 물은 원래 다른 일들을 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현재 묶여 있는 위치를 떠나 다른 곳으로 달려갈 수 없다. 이것이 바로 물만을 가장 적합한 피로 회복(수력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음료로 여겨야 하는 이유이며, 날마다 규칙적인 간격으로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이다.


에너지 원천으로서의 물의 장점은 아무리 많은 양이 남는다 해도 모두 몸 밖으로 배출된다는 점이다. 물은 세포 내의 비축고를 가득 채우는 데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고 나면, 세포의 독성 폐기물들을 가지고 몸 밖으로 나온다. 결코 체내에 저장되지 않는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은 탓으로 탈수가 일어나게 되면, 세포는 자신의 준비 에너지를 빼내어 소모하게 된다. 그리고 나면 물 대신 음식물을 통한 에너지 생성에 더욱 의존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 몸은 지방을 저장하는 한편, 단백질과 전분 보유량을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 저장되어 있는 지방보다는 이러한 성분들을 분해하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37%의 미국인들이 심각한 과체중을 보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들의 몸은 지속적인 탈수 위기관리 상태에 처해 있다.


마이클 P.는 50대의 남성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알레르기로 고생하다가 마침내 천식까지 앓게 되었다.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과하게 불었으며 고혈압이 발병했다. 그의 알레르기는 너무 심해서 집 밖으로 나서기 전에 그날의 꽃가루 지수(알레르기에 대처하기 위한 일종의 생활 지수 -옮긴이)에 신경을 써야만 했다. 몇 년 전 그는 물이 알레르기와 천식을 치유하는 성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는 날마다 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차와 커피를 마시지 않기 시작했다. 사무실의 모든 사람들이 커피를 마실 때 그는 더운 물을 마셨다.

그 이후로 마이클은 천식을 일으키는 일이 없어졌다. 알레르기 역시 증세가 훨씬 호전되었으며, 거의 사라진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이다. 그는 이제 더 이상 꽃가루 지수에 신경 쓸 필요가 없어졌다. 자신의 일일 물 섭취를 조절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는 알레르기와 천식에서 벗어났다. 그는 고혈압을 비롯하여 스스로의 건강 문제를 치료한 자기 자신을 대견하게 여기고 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을 함유한 음료는 탈수를 일으키며, 인체에 필요한 물을 대신할 수 없다. 카페인이나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신장은 체내에 보유한 물의 일부를 억지로 배출하게 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는 갈증 감각을 잃게 되며 우리 몸이 목마르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게 된다. 노인들의 탈수는 호흡이 가쁜 증상과 더불어 심장과 신장에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단계의 숨 가쁜 증상을 심장 천식이라고 한다. 심장에 문제가 있거나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물 섭취를 서서히 늘리되, 가능하면 내과의사의 관리 하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들은 물 섭취를 늘리는 것과 더불어 소변량의 증가를 확인해야만 한다. 만 이틀 이내로 소변이 증가하는 징후가 나타나지 않으면 의사와 상의하도록 해야 한다.

탈수 상태에 있는 사람(소변이 변색되는 비타민을 복용하고 있지 않은 경우)의 소변 색깔은 짙은 노란색이나 주황색을 띠게 된다. 물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 경우에는 옅은 색의 소변이 배출된다.


어떤 물을 마실 것인가 하는 것이 물을 마시는 데 있어 제약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수돗물에 납이나 수은, 살충제, 기타 위험한 화학약품이나 세균 등이 함유되어 있지만 않다면, 아주 최적의 음료수라 할 수 있다. 수돗물은 어디서나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돗물이 센물이라고 해서 걱정할 것은 없다. 물속에 용해되어 있는 칼슘은 오히려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으며, 몸에 필요한 칼슘 섭취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염소 냄새가 너무 심할 경우에는 주전자에 물을 받아 뚜껑을 연 채 놓아두도록 한다. 30분이 채 못 되어 염소는 증발되고 물맛이 좋아질 것이다.


증류수 음용을 두둔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생산업체들의 상업적 목적에서 비롯된 것임이 밝혀질 것이다. 나는 일반적인 수돗물에 독성물질이 들어 있지 않은 이상, 굳이 증류수를 마셔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 자신이 사는 지역의 수돗물에 대해 확신이 없다면, 주방의 수도꼭지에 정수 필터, 즉 고형 탄소 여과기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 할 수 있다.

물의 섭취가 늘어남에 따라 소변 배출도 늘어나게 되는데, 그로인해 염분과 그 외의 미네랄이나 수용성 비타민이 소실될 수도 있다. 따라서 반드시 일일 비타민 섭취를 보충해야 한다. 만약에 쥐가 난다면 몸에 필요한 만큼의 염분이 식사를 통해 충분히 섭취되고 있지 못한 것이다. 물마시기를 늘리고 계속하는 한은 식단에 소금의 양을 좀더 추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천식과 알레르기에 있어서는 소금 섭취야 말로 치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소금은 ‘물이 충분한 상태에서’ 폐 속에 뭉쳐 있는 농도 짙은 점액 분비물의 마개를 열어주며, 코의 분비물이 넘쳐 흐르는 것을 막아준다.

소금은 점액을 해체시켜 그것을 묽고 가늘게 만듦으로써 침과 함께 배출될 만한 농도로 만들어 준다. 이 역시 체내에 물이 있을 경우에 가능하다.


식사하기 30분 전에, 그리고 식후 2시간 30분 후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한 두 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다. 물을 원하는 생리 작용과 음식을 원하는 생리적 작용이 구별되기 30분 정도 전에 물을 섭취한다. 그러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어 꼭 음식이 필요할 경우에만 음식을 먹게 된다. 음식 섭취량은 현격히 줄어들 것이다. 또한 먹고자 하는 음식의 종류도 바뀌게 된다. 물을 충분히 마시게 됨에 따라, 살을 찌게 하는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을 찾게 될 것이다.


그 다음의 바람직한 단계는 이미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없애는 것이다. 물의 섭취를 늘린 것만으로도 불었던 몸무게가 일부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다. 3주 이내로 3kg 내지 6kg 정도의 체중이 빠질 수 있다. 이런 직접적인 몸무게의 감소는 집결된 부종액 으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부종액은 핵심 세포로 수분이 전달되는 체계를 거꾸로 조종하기 위해 조직 내에 축적되는 것이다.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과 더불어, 호르몬에 민감한 지방 연소 효소의 활동을 촉진시키게 되면, 더욱 현저하게, 그리고 균형있게 체중이 줄어들게 된다.


엔도르핀(Endorphins)


엔도르핀은 우리 몸의 천연 아편이다. 전투시의 통증을 즉각 완화해주는 엔도르핀은 싸움이나 비행 과정에서 몸의 효율성을 강화해준다. 엔도르핀은 몸이 부상을 당하게 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경우에 방출된다. 출혈이나 심한 통증 또한 엔도르핀의 방출을 재촉한다.


장거리 달리기 선수들은 계속되는 엔도르핀의 방출에 힘입어 끝까지 마라톤 경주를 완주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부상이나 외상이 없을 경우에 방출되는 엔도르핀은 행복감과 만족을 가져다준다.


여자들은 통증을 완화하는 데에 훨씬 더 엔도르핀에 의존하곤 한다. 특히 임신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과 출산의 경우에 도움을 받는다.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이다. 게다가 바소프레신의 완전하고 광범한 활동을 억제함에 따라 더욱 탈수를 야기한다. 여성의 경우 알코올에 의해 엔도르핀이 방출되기 시작한다.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면 할수록, 세포 탈수에 따르는 결과로 더 많은 엔도르핀 황홀감을 경험하기에 이른다.

알코올의 중독 특성은 탈수를 확립해가는 과정에서 엔도르핀을 방출하는 데에 따르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카페인은 또한 몸을 탈수시킨다. 커피나 차 한 잔, 혹은 알코올음료 한잔을 마실 경우, 어느 것이든 실제 섭취한 수분량보다 더 많은 소변을 배출하게 된다. 그뿐 아니라, 뜨거운 차나 커피로 인해 올라간 체온을 식히려는 과정에서 땀을 통해 또다시 수분이 소실된다. 차에 중독된 사람은 늘 갈증을 느끼면서도 계속 차를 마시게 된다.



물 치유법, 얼마나 많은 물을 얼마나 자주 마셔야 하는가?


몸은 매 24시간마다 4만 잔의 물에 해당하는 양의 물을 재순환 시킴으로써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한다. 평생을 통해 하루도 빠짐없이 되풀이하는 일이다. 물의 이러한 대사 패턴과 재순환 공정 내에서, 그리고 환경적인 상황에 의해서 몸은 하루에 6잔 내지 8잔의 물이 부족하게 된다. 부족한 이만큼의 물은 그날그날 몸에 공급되어야 한다.


몸은 몸 전체의 물 가운데 6잔 내지 8잔에 해당하는 물을 필수적인 기능에 다 써버린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몸무게 1kg당 약 33ml이상, 최소한 8잔 내지 10잔 의 물이 몸에 필요하다. 한나절에 걸쳐 한 번에 8온스 내지 16온스 (약 235~470ml) 분량의 물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섭취해야 한다. 차에 기름이 떨어지기 전에, 미리 기름을 채워야만 차가 서지 않고 달릴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몸이 탈수되기 전에 미리 물을 마셔야만 한다.



*물은 식사 전에 마셔야 한다. 가장 적절한 시간은 음식을 먹기 30분 전 이다. 이로 인해 소화관이 준비를 갖추게 된다. 특히 위염이나 십이지 장염, 흉통, 위궤양, 대장염, 가스가 생기는 소화불량 등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다.


*목이 마를 때는 언제든, 심지어 식사중에도 물을 마셔야 한다.


*식후 2시간 30분이 지난 뒤, 소화 공정을 완수하고 음식물 분해에 의해 야기된 탈수를 바로잡기 위해 물을 마셔야 한다.


*긴 수면 중에 생긴 탈수를 바로잡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물부터 마셔야 한다.


*운동하기에앞서 물을 마심으로써 땀의 배출을 돕도록 한다.


*변비가 있거나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먹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물을 마셔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2~3잔의 물은 가장 효과적인 완하제 역할을 한다.



물과 그 외의 액체 음료


우유도 물과는 다르다. 우유는 음식이며, 식품으로 취급되어야 한다.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물이다. 물을 대신할 수 있는 물질은 아무것도 없다. 커피나 차, 탄산음료, 알코올, 심지어 우유나 주스까지도 물과는 다르다.



<주스와 우유>


몸이 물을 필요로 할 때에 주스나 우유로 대신할 경우, 각각 다른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오렌지주스를 너무 많이 먹게 되면 히스타민의 생성을 증가시키고, 어린이나 성인 모두에게 천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심지어 주스 속의 천연 당(설탕)은 간에 지방 저장 모드를 설정시키기도 한다. 즉, 지방을 구하기 위한 처방을 내리는 것이다.


우유는 식품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우유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액체 형태의 칼슘과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몸에 필요한 물을 우유로 완전히 대체해서는 안 된다.


그 밖에 몸이 물을 필요로 할 때 보내는 격렬한 신호로는 흉통이나, 소화불량 통증, 류머티스 관절염, 요통, 편두통, 걸을 때의 다리 통증, 대장염 통증, 그리고 가장 고도의 신호인 협심증통 등의 국부적 만성 통증 등이 있다.

고혈압이나, 알츠하이머병, 다발 경화증, 근육 영양실조,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동맥의 콜레스테롤 막힘, 당뇨병 등과 같은 합병증 또한 탈수와 연관될 수 있다. 암 역시 근본적으로는 인체의 지속적인 수분 부족과 관계된 주요 질환일 것이라 생각한다.


만성 탈수는 많은 증상과 징후를 유발하여, 결국은 퇴행성 질환으로 발전시킨다. 탈수는 초반에 언급한 바 있는 온갖 문제들을 유발하며, 어떠한 문제든 그로 인한 생리적인 결과는 거의 동일하다. 각각의 인체들은 제각기 다르게 고갈의 초기 증상을 드러낸다. 하지만 처방약에 의해 기만 당해온 지속적인 탈수 상태에서, 하나하나 다른 증상과 징후들이 드러나게 되고 마침내 복합적인‘질병'들로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물 치유 프로그램의 근간은 한마디로 충분한 물과 소금의 섭취, 규칙적인 운동, 미네랄이 풍부한 균형잡힌 식단이다. 이 식단에는 많은 과일과 야채, 그리고 세포막과 호르몬의 생성과 신경 고립에 필요한 필수 지방산이 포함되어야 한다. 당연히 카페인과 알코올은 배제되어야 한다. 머릿속의 복잡한 긴장을 풀고 해독하기 위한 명상도 필요하다. 더불어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할 일은 식단에서 인공감미료를 축출하는 것이다.


인체는 끊임없이 물을 필요로 하는 상태에 있다. 숨을 내쉴 때마다 폐를 통해 물을 빼앗기며, 발한과 소변 배출, 매일의 장관 운동을 통해 물을 빼앗긴다. <몸에 물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는 훌륭한 계측기는 바로 소변의 색깔이다. 몸이 충분히 수화되어 있을 경우에는 무색의 소변을 배출한다.> 물론 색깔이 있는 비타민제의 복용이나 색소가 첨가된 음식의 섭취는 고려하지 않은 경우이다.


어느 정도 탈수된 상태의 소변은 노란색이며, 완전히 탈수된 상태의 소변은 주황색에 가깝다. 이뇨제를 복용 중이거나, 탈수 상태에 있던 몸에 물을 넘치게 공급한 후 아직 무색의 소변을 기다리는 경우는 당연히 예외이다.


몸은 하루 2쿼트(약1.9ℓ-옮긴이) 이상의 물과 반 티스푼의 소금을 필요로 한다. 소변과 호흡, 발한 등으로 소실되는 물을 보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보다적은 양을 섭취할 경우에는 신장이 부담을 일으키게 된다. 가능한 한 적은 양의 물로 소변을 집결시키고 화학작용의 독성물질을 배설하려면, 신장이 보다 열심히 일을 해야만 한다. 이러한 과정은 신장 세포에게 상당히 무거운 부담을 주게 된다. 체격이 큰 사람들을 위해 대강의 계산법을 소개하자면, 체중 1kg마다 33mℓ정도의 물을 마시면 된다. 즉, 체중이 80kg일 경우, 2.6ℓ정도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 목이 마를 때면 언제든, 심지어 식사 도중이라도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식사 도중에 물을 마시는 것은 소화 공정에 급격한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음식을 섭취하는 동안의 탈수는 소화 공정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는 즉시, 적어도 2잔의 물을 마셔야만 8시간의 수면을 통한 수분 소실을 바로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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