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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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를 받아들이는 마음을 바꾸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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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길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11.♡.84.239), 작성일 03-02-21 13:15, 조회 8,53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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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행하고 있는 방법이 잘못된 것일수도 있겠지만 느껴본게 있어서 적어올리게 되었습니다.



주로 사기에 대응하는 방법입니다. 어제 저녁정도인가 갑자기 떠오르더라구요.

보통 피라미드와 히란야를 활용하게 되면서 체가 민감해지고 맑아지게 되면 주위의 사기를 잘 끌어당기게 됩니다. 예전 호흡수련을 할 때에도 이런 것을 느낀점이 있답니다.



먼저 호흡수련당시 체험을 적어보기로 하겠습니다.

제가 91년도 당시 홍태수씨의 단의 실상과 완성이라는 책을 보고 단전호흡을 시작했습니다.(지금은 하지않고 있지만요)

강한 무식호흡의 반응은 상당히 강한 것이여서 느껴지는 기가 마치 폭포수와 같은 정도였습니다. 또 그 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잠시 정신을 잃을때도 있었습니다. 가끔씩 커다란 소리가 나기도 하구요.(가령 종이 울리는 소리라던가 이런것)



하지만 그 기운 뒤에는 빙의기운이 함께 끌려오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기를 체험한 후에는 항상 빙의와 함께 잠시 기감이 사라지게 되더군요. 특히 대추혈과 어깨 부근으로 빙의가 오래하게 되면서 손의 기감은 많이도 사라졌습니다. 백회와 인당이나 하단전의 기감은 계속이어오고 있었지만 말입니다.



호흡으로써 나아갈수 있는 한계가 따르더라구요. 물론 스스로 의식의 통제가 어려웠습니다.



그 후에 나름대로의 한계점을 모색하기 위하여 찾은 것중에 피라미드와 히란야가 있습니다. 하지만 호흡수련을 할 당시와 마찬가지로 피라미드 히란야가 몸의 기혈을 뚫고 정화를 하게 되면 다시 빙의가 몰려오더라구요.



즉 원장님이 말씀주신 것과 같이 맑은 기운을 쫓아서 오게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호사다마라고도 하는데 좋은 일이 있을려면 꼭 마가 끼는것과도 같은 일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후자의 말씀은 근원의식의 관점이 아니고 주관적 관점에서 느끼는 것임을 이해하시리라고 믿습니다) 강한 빙의체험을 하게 되면 오히려 수련전보다도 기운이 약해지게 되는거 같습니다.



이번에 피라미드와 수정을 구입하고 활용하면서 느낀게 특히 그렇습니다. 나름대로 보통사람들이 느끼기에는 묘한 일들이 많았죠. 이전에 게시판에 어느정도 기록을 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가 강해지고 맑아질려고 하면 즉 운기가 활발해질려고 하면 꼭 찾아드는 어둠의 존재, 이것은 물론 빙의라고도 할 수가 있을것이지만 나름대로 인연되어진 많은 사람들의 의식체, 상념체라고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기운에 의하여 오히려 제 몸의 운기는 쇠약해지게 되는데 어떻게 이것을 극복하여야 할까 많이도 고심을 하였습니다. 아마 저뿐만이 아니고 여기를 찾아주시는 많은 회원님들이 고심을 하고 있는 부분일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피라미드를 받아서 운기가 괭장히 활발하여질려고 하는데 갑자기 스톱이 되더라구요. 오히려 제자신이 초라해지고 약해지는거 같은 느낌도 들고....



원장님의 예전 설명에도 있었던거 같은 느낌이 들고 그러는데 어제 저녁부터는 마음을 다시 고쳐먹어서 의식적으로 사기를 떨쳐낼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의식적으로 사기를 끌어당긴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모두 가슴으로 끌어당기다는 마음을 먹었죠.



갑자기 따뜻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면서 평안해지더라구요. 왜 이제까지는 타와 아를 구분할려고 (즉 사기와 정기에 대한 분별심때문에 고통을 당했을까) 했을까 조금 어리석게 생각도 들고 그랬습니다.



지금도 사기가 들어오면 계속 중심 가슴으로 밀어넣을려고 의식을 하고 있습니다. 사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어차피 사기이든 정기이든 ... 즉 빛이든 어둠이든 .... 같은 태극 음양의 운동작용으로써 보편타당한 우주의식의 근원처인 무극(허공)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렇게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어차피 우리가 의식하는 사기라는 것은 각자의 주관이 정의하는 것으로써 그게 오행의 운동과정에서 한쪽으로 치우쳐진 활동(진행과정)을 의미한다고(음양오행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의학의 예를 들어서 약성이 한쪽에 치우쳐진 약물을 가지고 몸을 치유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우리가 사기라고 생각하는거 자체도 나름대로 우주의 번영과 운영의 역할을 위하여 나름대로 다 역할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가 있다는 느낌입니다.



사람에게는 그 이치변환의 원리가 사욕의 흐름으로써 나타나지만 우주 근원을 행하고 있는 변화나툼의 이치는 엄연히 무사무욕한 공욕의 도리로써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어차피 인간정신의 근원이 우주의 정신안에 포함되어 있는것이구요.



사기라는 것이 조화되지 않은 기운임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어차피 근원은 똑같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의식으로써 그것을 수용하는가에 따라서 나의 생명체를 보양하는 피같은 중요한 기운도 될수가 있고 또한 나의 생명체를 흐트려놓는 독약과도 같은 존재같이 느껴질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사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빙의를 두려워하지 말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모두 내 근원의 가슴으로 받아들여서 내 근원과 함께 움직이게 하자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의식하는 와중에 어떤 사기는 그냥 빠져나가더라구요. 왜 던져버릴려고 할때는 죽어도 떨어지지 않던 존재가 받아들일려고 하니까 떨어지는지 그게 정말 아이러니컬 할 수가 없었습니다.



위에 내용은 아까 금방 원장님과 통화하면서도 잠깐 비추이기는 했습니다만 모든게 자신의식이 비추어보기 나름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고 그렇습니다. 빨간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모든게 빨간색으로 보여지며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세상을 보면 모든게 어둡게 느껴지지 않던가요.



수행을 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음양을 공부한다고 하면서 왜 몸의 운기를 관하는데 있어서 그 이치를 제대로 활용을 않고 있었는지 제가 봐도 정말 우스운 생각이 든답니다.



비록 잘못된 느낌이 있을지 몰라도 이해하세요. 그리고 빛과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좋은 지원부탁드립니다.



제주에서 오길문 올림.


* 블루스카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2-05 11:31)

^^;님의 댓글

^^; 이름으로 검색 218.♡.192.253,

  항상 도움되는 글을 올려주시는 군요..^^
제가 선생님이라 부르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 말씀도 그렇더라고요..!
떨쳐버리려 하지말고 감싸안아서 빛으로 승화시켜주라고요..^^
어떤 존재든 피할생각말고 정면승부를 하라시더군요.
결국 피한다고 되는게 아니란 말씀 같아요^^
하지만..저도 잘 되지 않더군요.
어떨땐 명상을 하다보면 갑자기 어떤 두려움이 엄습할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겁이 덜컥 나서 명상을 중지하고 그냥 자버려요.. ㅡㅡ;
그래선 안되는데...
그래도 요즘은 조금씩 기운을 느끼는게 나아진거 같아요..^^*

오길문님의 댓글

오길문 이름으로 검색 211.♡.84.239,

  어둠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험과 지혜가 쌓이고 쌓이면서 한계단씩 밟아나갈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웬지 모르게 홀가분하고 마음이 편안한듯 합니다. 제게는 주로 취약한 왼쪽 어깨를 통하여 사기가 들어오는게 많은듯한데.... 몇시간전인가는 옆구리로 느껴지는 기운도 있었지만--어떤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그 기운이 느껴지는 겁니다. 그래서 접속한 회원 두분을 보았는데 그중의 한분이라고 느껴지더군요- , 지금은 머리로 금속성이 강한 어떤 기운이 밀려오고 있는듯하네요. 이 느낌은 가끔씩 느껴지는 느낌인데 동냄새가 살짝 비추이는게 대충 누군지 알거같기도 하구......

암튼 자꾸 사기를 거부하지 않고 끌어당길려고 의식적으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물론 제 가슴으로요. 또한 의식적으로 빛의 근원으로 나와 동일하다는 마음을 자꾸 먹었습니다. 하지만 가슴으로 올듯말듯하다가 계속 어깨에만 머무르고 있는 듯 합니다. 아직은 빛을 두려워한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물론 마음의 중심축이 제게 없어진다면 사기에 끄달리게 되겠죠. 두려움이 없는 강한 확신과 믿음이 필요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즉 어떤 근원의 보살핌이 나와 함께 한다는 자긍심말입니다.

계속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미소님도 좋은 결과가 따르시길.....^^*

오길문님의 댓글

오길문 이름으로 검색 211.♡.84.239,

  오늘은 이렇게 마음을 먹어서인지 몰라도 아내와 연락이 되더군요. 내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근원의 빛으로 사랑을 품어야지 하고 생각을 하니까 서로 연결이 쉬워지나 봅니다. 멀리 가있는듯하지만 저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꼭 그말이 진실이다 거짓이다를 떠나서 항상 너그럽고 역지사지 하는 마음을 품으면 어떠한 마음이든 끌어와서 품어낼수 있는 큰 마음으로 나아가겠지요. 항상 이 마음 변치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