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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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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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1.♡.229.27), 작성일 05-04-11 21:13, 조회 4,89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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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거제도는 벌써 초여름의 날씨를 보이려는지 오후에는 땀이 스스로 나옵니다. 꽃들도 만발하구요 며칠만 있으면 온산이 연두빛으로 가득 할것입니다.

 이미 벚꽃은 만개하여 것두 며칠 있으면 눈송이 처럼 날리지 싶습니다.

 다들 평안하시지요?



 저 촌놈이 엊그제는 서울에 갔더랍니다.

이런저런 일로 올라 갔다가 2년만에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연구회에 들렀지요.

이름도 모르시는 분들이 다들 머리에 피라밋 모자 쓰시고 이마에는 삼태극을 붙이고 왔다갔다 하시는데, 전혀 다른 세계에 나혼자 이상한 사람으로 있는것 같더군요. 이름은 모르지만 전에 올려졌던 사진으로 뵈었던 남자 분이 무슨 일로 왔냐기에 갑자기 장난기가 동해서는 그냥 관심이 있어서 지나던 길에 들렀다 했지요.

 원장님 만나시려면 미리 사전에 예약을 하셔야 된다고 하시면서 저보구 수련실에 들어가라더군요.

 모르는척 들어가서 앉았더랬어요. 15분쯤 하다가 나와서 다시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고 있으려니 더 들어가 있으래요.

제가 생각 하기엔 내 기운이 너무 탁한가 보다. 그리고 다른 존재가 붙어 있어서 그런가 생각하며 다시 들어갔는데 전날 부터 새벽5시 까지 친지분들과 있다가 아침에 3시간 눈붙이고 온 길이라 앉았더니 너무나도 잠이 쏟아져서 다시 나왔지요. 유사범님도 왔다 갔다 하시는네 저를 얼핏 보시고는 마시더라구요.

원장님도 잠시 뵐 기회가 있어 인사를 했더니 모르시는 눈치더라구요.^^

 재미있어서 더하려다가 나중에 유사범님이 컴퓨터 앞에 앉고 저를 보더니 이런저런 질문을 드리길래 장난 그만 쳐야겠다싶어서

' 이태극 가지러 왔어요,'

했더니 그제서야 긴가민가 한 눈빛으로

'김남씨세요?'

하더라구요. 웃으면서 그렇다 하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유사범님은 못알아봐서 미안하다하시고 ...



 저도 여기 연구회와 인연 닿은지 10년이 넘어가는데 이렇게 자주 뵙지도 못하고 그저 민생고에 끌려서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촌놈 서울에 가도 갈곳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하니 한편으로는 참 성공한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내고 다시 거제도로 내려와 다시 저의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려와서 이태극을 제 피라밋에 올려져 있는 종이 피라밋 히란야에 하나씩 붙였더랬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까는 큰히란에에도 20개 가량의 히란야가 붙어 있는데 일일이 다 붙이고 앉았더랬어요.

 

 이럴수가 ! 파워가 몇배는 커진듯이 밀려오는 기운에 황홀경에 빠졌더랬어요.

예전과는 비교 할수 없는 연구회의 피라밋에서나 느껴지던 기운의 맛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게으른 거제도 촌놈 이후로 명상 안하고 딴짓만 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ㅡ.ㅡ)

 그런데 확실히 아침에 참 다름을 느낍니다. 평소에도 게으르기 때문에 ㅡ.ㅡ;;

게으름과 게으름속에서 느끼는  이태극은 일하중에도 느낍니다.

 지금 은히란야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앞뒤로 이태극을 붙였거든요. 한번씩 가슴속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가슴이 트이는 경험을 몇번 했습니다.

 

 만구 제 생각입니다만, 저 북두칠성족 맞는가 봅니다. 그쪽 방면으로는 너무나도 머리가 원활하게 돌아가거든요.



 지금은 며칠전부터 작은 심득이 있어서 묵언 수행을 합니다.

말을 안하는 수행이 아닌 생각을 말로 하지 않는 수행입니다. 성과 있으면 바로 올리려고 하는데, 어렵지도 않고 쉽지도 않지만, 수행과 공부로서의 의미가 깊은것 같아 몸에 베이도록 하려면  시간좀 걸릴듯 하네요^^



님들도 모쪼록 좋은 소식 좋은 수련법 있으시면 같이 볼수 있도록 합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자신의 수련이 별것 아닌것 같아도 타인의 눈에는 또 다르답니다. 저도 별것 아닌것 자주 올리거든요.^^(남들 다 아는것들...)



 님들 봄의 기운처럼 모두의 몸에 피어나는 빛으로 온세상이 빛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모두가 보고 느낄수 있는 그날까지 용맹정진 합시다.



 (게으른 저만 잘하면 될듯...ㅡ.ㅡ;)



-- 사랑으로 빛나는 세상을 말이 아닌 상념으로 가슴으로 일으켜봅시다.

말은(언어)생각속에서 버리세요. --



 감사합니다(--)(__)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2-13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