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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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무엇을 위한 수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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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1.♡.229.20), 작성일 05-07-04 23:34, 조회 4,88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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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거제도에서 글올립니다.



 간만에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항상 다른분들 올리시는 글 눈여겨만 보고 있었는데, 오늘은 흠 거시기 먹으며, 몇줄의 경험담 비슷한 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엊그제 아들과 이런 저런 장난을 치다가 태권도의 자세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비공인 3단) 그러면서 손에 빛의 기운을 가득 담았지요. 그리고는 이런 생각이 드는겁니다.

 '이 기운을 형상화 시킨다면 어떨까?'

 그래서 백회로 기운을 가득 실어 날아서 제 손에서 약10~20cm가량 기운을 뻗어내서 형상화 하려 했지요. 처음엔 정말 신기할 정도로 기운이 뭉쳐져서 팔을 가르면 기운이 지나가는 느낌이 아주 리얼리티하게 느껴지는겁니다.

 '아하! 이것으로 그 무엇인가를 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리저리 실험을 했더랬어요.

 그리고 오늘 연구회에 전화를 했더랍니다.

 실험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받은 대답은 신명계 기운이 강하게 뻗어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ㅡ.ㅡ;



 일 하다 말고 (다른 회사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겠지만.)멍하니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도데체 월까?'

 '내가 이루고자 하는것,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무엇일까?'

 '지금 내가 하고자 한다면 이 까짓것 대충 거시기 거시기 한다면 못할것도 없지만, 내가 이것을 바라보고 가고 있는 길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다! 분명 이것은 과거의 나의 습이다(전생) 머물수는 없다.이것이 다는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마음속에선 너무도 강렬하게 그 힘을 쓰기를 바라더군요. 할수 있나요 이럴때나 써먹어야지 하며

 '옴 나마하시바이'

 하며 신명계 기운 죽였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고자 하는 갈길로 가려고 눈꼭감고 지나가는 심정으로

 '내가 하고자 마음만 먹는다면 무엇인들 못하리요. 그러나 그것이 모든것이 아니고 다만 지나가는 길언저리에 피어난 들꽃에 잠시 눈이 어지러워진것을 그것에 혹 하여 잠시 들여다본들 내 갈길로 돌아서면 그것으로도 좋으리라!'

 하는 마음으로 다시금 길을 걷습니다. ^^*



 전 다른분들이 빠르게 지나가신 길을 너무도 더디게 천천히 걸어가며 이것 저것 많은 풍경들을 바라보고 느끼며 지나가고 있습니다.

연구회와 인연을 맺은지는10년이고, 피라밋을 사용한지는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천천히 걷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참으로 많은 것들을 보기도 경험하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마도 저 같은 길도 지나시리라 생각하기에 오늘의 글을 올렸습니다.

 -내가 원하는 능력은 조금만 응용한다면 누구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단지 그것을 추구 한다면 말입니다. 저한테 물어 보세요. 답해 드릴 자신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을 거기에 묶어두는 족쇄입니다.

 흔히 불교에서 말하는 육신통이 있습니다. 그 옛날 아라한들은 모두가 그런 능력을 지녔지만, 부처는 그것은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한낱 방편일 뿐이라고 하셨습니다. 묘법연화경에서 이렇게 말하죠. 3승은 방편이요, 2승은 스스로의 깨침이며, 1승은 내가 깨달은 바로 중생을 제도 하는것이다.

 아직은 우리 스스로가 2승을 바라보고 가는듯 하지만, 궁극은 모두가 하나가 될수 있는, 모두가 깨달음의 빛으로 가슴 가득함을 바라보기 위함이 아닐까요?

 혹여나 저처럼 중도에 이러한 유혹이 뻗히더라도 모두 지혜롭게 헤쳐나길 빌며 오늘의 글의 올립니다.

 사실 이글을 쓰는 지금도 그 넘의 심마가 자꾸 저를 유혹 하는듯 합니다만,

글쎄요...^^ 그건 지맘이고 저는 저맘이고... 그런거겠죠..



모두 더운 여름날의 장마에 시달리셨을 테지만, 우리나라 빛으로 가득한 그날을 위하여, 더욱 정진 합시다.

 이만 줄입니다. 글주변 없어서 이렇게만 합니다. 안녕히 꾸벅(__)!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2-13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