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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생활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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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tlsdm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48.3), 작성일 05-08-12 22:37, 조회 3,64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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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고3생활을 하면서 지금까지 느꼇던것을 적어보고 여러분께 도움을 얻



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이제 수능이 103일 남았습니다.그동안 5개월을



보내면서 정말 많은것들을 느낀것 같습니다.정말 고3이란건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습니다.아직 제 마음속에 남아있는 집착때문에 제 자신을 많이 괴롭게



한것 같습니다.공부를 해도 성적은 잘 오르지 않으니 답답할 때가 참 많았습



니다.그럴때마다 계단식 그래프를 생각하며 제 마음을 다스리려고 노력했습



니다.한때는 슬럼프가 찾아와서 아는 문제도 많이 틀린적이 많았고 문제를



풀려고 노력해도 풀리지 않을 경우가 많았습니다.한번은 너무 심해서 가슴



차크라가 꽉 조여오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그래서 한번은 눈물을 흘렸습니



다.제 가슴에 남겨진 응어리,그리고 제 자신을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슬럼프가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 문제도 있었습니다.저희 반 친구들은 저를 답답하게 했습니다.3학년



올라와서 처음 아이들을 만났을때부터 답답한 기운이 퍼져 있는것을 느꼈습



니다.그리고 저희반이 구석이라서 반근처 화장실에 담배를 피러 오는 아이들



이 많습니다.그것때문에 얼굴을 찡그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이렇게



저렇게 탁기에 시달렸습니다.공부가 잘 될리가 없었습니다.학교에서 자습을



하고 나면 녹초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친구들을 원망하려고 해



보았지만 어리석은 일이었습니다.힘들때 마다 제 자신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과연 내가 왜 이렇게 괴로워 해야 되는지.원장님께선 어둠이란 존재하지 않는



다고 하셨는데.내가 왜 탁기 때문에 괴로워 해야 되는지.가만히 제자신을



추스릴때가 많았습니다.그렇게 시간이 지니가니 이제는 탁기를 관하게 되었



습니다.제가 괴로운 이유는 친구들의 탁기를 감지하고 친구들을 어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한번은 왜 깨달은 자는 괴롭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확실한 답은 얻지 못했습니다.하지만 제 자신을 좀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몸으로 터득한것 같습니다.그래서 요즘은 탁기가



무섭지가 않습니다.그러나 아직은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너무나 모자란 제모습



을 매일 보곤 합니다.



 그리고 고3생활을 하면서 항상 다짐했던것이 초심으로 돌아가자는것입니다.



고3생활동안 제 마음속에 있었던 부정적인 생각때문에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누구를 때리는 생각,누구를 죽이는 생각,음탕한 생각등 제가 하기 싫은 생각들



이 수업시간에 제머리를 휘젓고 다녔습니다.제가 처음 히란야 목걸이를 하고



가졌던 생각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었습니다.자꾸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괴로워했습니다.그래서 원장님께 여쭤보았습니다.그러니 원장님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부정적인 기운들이 많이 몰려온다고...저는 이렇게 말씀드렸



습니다.이것을 이겨야 제가 성숙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입니다.원장님께서



이 시험을 잘 이겨내야 한다고 격려의 말씀까지 주셨습니다.그 후로 저는



부정적인 생각이 일어날 때 제 자신을 관해보았습니다.그리고 모든 것을 놓아



버렸습니다.어둠한테 지기 싫었습니다.강하게 마음을 먹었습니다.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힘든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통때문



에 제 자신이 좀 더 성숙해진것 같으니깐요.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공부를 너



열심히 하다보니 지금은 힘이 없습니다.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자곤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지고 싶지 않습니다.앞으로의 고3생활도 순탄할거라곤



생각하진 않습니다.여러분들과 함께 빛의 힘을 나누어서 좀더 성숙한 의식이



되고 싶습니다.열심히 살겠습니다.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2-13 20:05)

동방의빛님의 댓글

no_profile 동방의빛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7.57,

  지금 상황의 힘든 점과 해결방안도 잘 알고 계신 것 같은데요.^^ 뻔한 얘기지만 자신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겠죠. 되돌아보면 별거 아닌 일도 그 상황 속에서는 힘겹고 괴로운 것입니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마음과 히란야 목걸이를 돌아보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