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STV

http://sstv.freechal.com/News/Detail.aspx?cSn=1&pSn=64646

200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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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호 '서프라이즈', 대재앙 우주 박테리아 태평양 속에?>

 



우주정거장 미르호 폐기에 얽힌 비밀들이 공개됐다.



지난 2001년 러시아 정부의 갑작스런 미르호 폐기처분 결정과 관련된 뒷배경이 공개된 것.





4일 방송된 MBC '놀라운TV 서프라이즈-한가위 특집’에서 미르 Mir 호의 폐기 사건이 다뤄졌다.



이 날 방송에서는 지난 1986년 탄생한 우주정거장 미르호의 폐기와 관련된 숨은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1년 러시아 정부는 우주정거장 미르호 폐기를 발표했다.



러시아 정부는 미르호 폐기의 이유로 '과도한 보수 비용'의 부담을 전면에 내세웠다.







당시 러시아에서는 러시아의 우주 계획을 몇십년 뒤로 후퇴시킬 미르호의 폐기를 반대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어났으나 러시아 정부는 미르호 폐기를 강행했다.







하지만 미르호의 폐기에는 말 못할 진실이 있었다.



미르호 폐기의 원인은 '비용'이 아니라 '박테리아'였다.



우주정거장 미르호의 외부창에는 어느 순간부터 미생물로 보이는 이끼같은 물질이 붙어 번식하기 시작했다.



미르호에 탑승한 박사들은 이 미생물을 체취해 지구로 보냈고 러시아 과학자들이 이를 실험한 결과



이 미생물 박테리아는 빠른 번식력과 강력한 금속 부식성을 보여 실험에 참여한 과학자들을 경악시켰다.







당시 이 미생물을 실험한 실험실 역시 이 미생물로 인해 엘리베이터가 부식해 추락하는 등 피해를 봤으며



 미르호는 보수가 불가능할 정도로 내부 부품들이 빠르게 부식되어 갔다.



결국 러시아 정부는 미르호의 폐기를 결정했고 미르호는 대기권으로 유도돼 폐기되고 미르호의 잔해는



태평양 속으로 가라앉았다.







현재 과학자들은 태평양에 가라앉은 미르호의 잔해들에 남아있던 미생물들의 존재와 번식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만약 이 미생물들이 지상으로 번진다면 대재앙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STV |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