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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우리말을 바르게 써야 국민 정신이 바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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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osolemi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18.58), 작성일 09-12-27 15:19, 조회 5,557, 댓글 0

본문


출처:joins뉴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12/27/3580497.html?cloc=nnc

2009.12.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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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탕 [우리말 사전] 언제 고칠건가?>





---한글 문자 수출 시대, 김승곤 한글학회장의 탄식---

     

 

한글학회 김승곤(82) 회장이 ‘조선어학회 사건’(1942~43)으로 일제에 검거된 당시 회원 33인의



사진 앞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한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방문단이 21~26일 한국을 방문했다.



‘글자의 고향’을 찾아온 것이다.





한글학회 김승곤(82) 회장은



“한글은 처음부터 ‘쉽게 익혀 편리하게 할 따름’으로 만들어진 글자”라며



“세계에서 가장 글자꼴이 간단하고, 한 글자가 한 소리만 표현하기 때문에 발음 기호가 없어도 익힐 수 있다”



고 한글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최근 우리 국력이 향상된 것도 큰 역할을 했다. 한류 열풍으로 일본 총리 부인도 우리말을 배우고



있지 않느냐”



는 말도 했다.



한글학회는 주시경·최현배 선생 등이 이끈 101년 역사의 민간 연구단체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글학회 회관에서 김 회장을 만났다.



그는



“아직 우리나라에는 진정한 국어사전이 없다”며



“사전에 일본어 단어가 넘치고 오역까지 있는 잡탕 사전”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말 사전』을 펴서 내밀었다.







“이것 좀 보십시오. ‘감화보금’이 무슨 말인지 아시겠습니까?”



‘감화보금-잔칼질한 농어나 숭어 따위의 살을 양념한 채소로 돌돌 말아 쪄서 가로로 썰어 놓은 음식’



이라고 적혀 있었다.





“어묵의 일본말인 ‘가마보코(蒲<927E>)’를 비슷한 소리로 써 놓은 겁니다.



이게 어떻게 우리나라 말입니까. 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반보’라는 땅 단위가 나와 있는데, 그게 참….”







김 회장은 ‘단보(段步)’를 일본 사전에서 약자로 표기한 것을 잘못 보고 북한 사전에서 ‘反步’로 표기했고,



그것을 다시 가져다 쓰면서 ‘반보’라는 엉터리 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순수한 우리말 사전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질문-『우리말 사전』은 한글학회에서 만든 것인데 왜 ‘감화보금’ 같은 말이 들어가 있습니까?





=>“한글학회에서 1930~40년대 사전을 만들 당시 조선총독부가 원고를 엄격하게 검열해 일일이 수정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본어 단어가 많이 들어갔지요.



47년 한글날에 『조선말 큰사전』 1권이 출간됐지만 돈이 없어 나머지 원고를 출간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미국 록펠러재단에서 48·50·56년 세 차례에 걸쳐 11만4400달러(이 가운데 3만6400달러는 종이 등 인쇄 물자)를



원조받아 10년 만에야 6권을 완간할 수 있었어요.



사전을 펴내는 것만으로도 벅찼던 겁니다.”







질문-문제가 되는 단어들을 수정해 개정판을 내면 되지 않습니까?





=>“그런 단어들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역할·민족·주부 등 일본식 표현이 수두룩합니다.



우리말을 바르게 써야 국민 정신이 바로 서는데 지금 사전을 보면 일본의 언어 식민지 같습니다.



참다운 사전을 만들려면 이런 걸 추려 낸 다음 대체할 새로운 말을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지메’라는 일본말 대신 ‘지무르다’란 충청 방언을 쓰는 겁니다.”





질문-이지메’의 경우 ‘왕따’라는 단어를 사람들이 만들어 쓰고 있는데요.





=>“말을 급하게 만들다 보니 품위가 없지 않습니까.



방송에서 ‘꿀벅지’라는 저질스러운 말을 쓰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름답고 품격 있는 말을 만들어 써야지요. 새로 만든 말 가운데 잘못된 표현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가령 쓰레기를 잘 구분해 버리라고 해야 되는데 ‘분리 수거를 잘 하라’고 합니다.



분리는 중심에서 떨어져 나온다는 뜻이고, 수거는 걷어 간다는 의미인데 말입니다.



관련 부처에 지적했지만 법률 조항에도 들어간 표현이어서 고칠 수도 없다더군요. 허허.”





질문- 말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면 부자연스럽지 않습니까?





=>“우리 고어나 방언 중에서 살려 쓸 수 있는 아름다운 말이 많습니다.



언어는 자꾸 변화합니다. 좋은 말을 사전에 올리고 가르쳐 퍼뜨려야 합니다.”





---왕따·꿀벅지는 품격 없는 조어---



질문- 일본에서 유래된 말 중에는 이미 우리말처럼 된 것도 많은데요.





=>“물리·화학 등 학술 용어는 다른 말로 대체하기도 어려울 겁니다.



순 우리말로만 사전을 만들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그 말이 일본에서 유래됐다는 것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일본의 경우 사전에 ‘한국어에서 유래’라는 식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런 방식으로 해야겠죠.”





질문- 한자어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말화된 것은 받아들여야죠(한글회관 엘리베이터 앞에는 ‘승강기’라고 한글로 적혀 있었다).



그런데 필요 없이 한자어를 많이 씁니다. 새 차라고 하면 되지 왜 신차라고 합니까.



생각은 순 우리말인데 ‘生覺’이라고 한자로 잘못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법도 종종 틀립니다.



‘감사드립니다’라고 흔히 말하죠. ‘감사’는 추상명사인데 어떻게 드립니까. ‘감사합니다’죠.



‘지금부터’를 ‘지금으로부터’라고들 하는데 ‘~로부터’는 과거로 거슬러 갈 때 쓰는 말입니다.”





질문- 아이스크림을 ‘얼음보숭이’라고 하는 북한처럼 순 우리말로만 표기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그것은 독재 국가니까 가능한 일 아니겠습니까.



또 외래어도 수용할 것은 해야 문화의 범위가 넓어집니다. 파프리카 같은 것은 외래어로 그대로 써야겠죠.”





질문- 중국·일본과 교류를 위해 한자 혼용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한자어도 한글로 표기해야 합니다.



정보화 사회에서 컴퓨터 자판으로 한자를 입력하는 게 얼마나 번거롭습니까.



10년 전에 실험했더니 한글 전용이 한자 혼용보다 10배가량 입력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왔습니다.



과거에 비해 한글 전용이 많이 자리 잡혔습니다.



신문이 한글 전용을 하고 있고, 학생들이 한자가 섞인 학술교재를 제대로 못 읽을 정도가 되지 않았습니까.”





질문- 대학생들이 한자를 못 읽어 교수님이 강의 중에 교재를 대신 읽어 줘야 하는 것은 문제 아닌가요.





=>“학생들이 문제가 아니라 교재가 문제입니다. 쉽게 한글로 쓰고 읽을 수 있는데 왜 굳이 한자를 혼용합니까.



꼭 필요한 경우만 괄호 안에 병기하면 됩니다.”





질문- 새로운 사전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지방 말을 많이 수집해야 합니다. 어휘 수가 적으면 문화가 저급한 것입니다.



인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방언 사전, 고어 사전, 동의어 사전 등을 동시에 편찬하면서 우리말다운



우리말 사전을 만드는 겁니다. 1년에 5억원씩만 지원하면 가능할 겁니다.



대통령께도 새 사전 편찬 비용을 지원해 달라고 2주 전에 편지로 건의를 드렸습니다.”





질문- 국립국어원 등도 있는데 한글학회에서 꼭 새 사전을 만들어야 합니까?





=>“한글학회 이극로 선생님이 1923년 독일 베를린대에 한국어과(당시는 조선어과)를 개설하고 학생들을



가르칠 때 ‘선생님 나라에는 사전도 없습니까’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게 사무쳐 사전 편찬 작업에 뛰어드셨지요. 박정희 대통령 때는 한글학회 직원들이 밥을 굶어 가며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지명(地名) 사전’을 만든 적도 있습니다.



좋은 사전을 편찬하려면 그런 사명감이 필요한데 한글학회엔 그런 정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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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olemio-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날이 멀지 않았다.



지금은 세계인들이 영어를 배우지만 앞으로는 한국어를 배워야 할 것이다.







저 인도네시아의 [찌아찌아족]은 선진국보다 앞서가고 있는 것이다!







내가 꾼 꿈에서 나오는 신소재들을 원장님께서는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에서 다



만들거라고 하시며 그것을 모두 한국사람들이 만들어 낼 거라 하셨다.





사람들이 믿거나 말거나 [한국은 앞으로 세상의 중심]이 된다.



한국어는 세계의 공용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