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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란 무엇인가? -어머니의 디스크,퇴행성관절염, 골다공증을 통해본 병의 실체에 대하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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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 마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24.85), 작성일 08-03-07 13:30, 조회 5,5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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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는 지금 76세 이십니다. 저와 어머니가 연구회에 인연을 맺게 된것은 2006년 7월 입니다.

2006년 3월 어느날 어머니가 주무시고 일어나 갑자기 허리가 아프다고 하시면서 고통은 시작되었습니다.

동네 정형외과에 가서 엉치 부분에 치료를 받으러 다녀도 나아지는 것이 없이 이제는 다리까지 아파서 걷는 것도 무척 힘들어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별일 아니겠지 하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던 자식들도 이러다가 다신 걷지도 못하시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병원에 가서 ct도 찍고 검사해보니, 병명이 디스크 협착증, 퇴행성관절염, 골다공증.. 그런데 의사는 수술은 마지막 수단이라고 했어요.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약을 먹자 당이 올라가고, 밤엔 잠을 못주무시고, 잇몸 마져 약해져 사는 것이 점점 더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리가 아픈 것도 고정된 것이 아니라 무릎이 아팠다가 , 다리가 스믈스믈 거리듯이 아프다고 또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아프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어떤 증세 인지 경험해보지 못한 저로서는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몇 걸음 걷지 못하고 아프다고 하시며 고통스러워 하시는데, 휠체어라도 사드려야 하는게 아닌가 하면서 가슴아팠습니다.

약을먹고 물리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다고 짜증만 늘어갈 뿐이었어요.또한 밤이면 잠을 못주무시고, -원래 낮잠은 못주무시는 분이시고요-산다는 것이 고통이었죠.


당 때문에 잇몸도 약해지고 몸의 기능이 약해져서 밤에 잠도 못이루시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쥐눈이 콩 , 죽염 , 홍화씨도 끓여드리고,유황오리를 함께 달인 한약도 잡수시고, 벌침도 맞으러 다녔습니다. 기력은 좀 좋아지신 듯 했지만, 다리와 허리의 통증은 늘 쫓아다녔습니다.


병원은 다녀도 아무 효과를 못보겠다며 음식과 민간요법을 통한 치료를 하였고, 친구분이 청주에 있는 분께 기치료를 받고 물과 꿀을 사다가 먹고 걷게 되었다고 청주에 그 아픈 몸으로 다녀오시기도 하였습니다.


그 먼 곳을 하루에 다녀오려면 새벽 5시에 나가 한밤중에 오셔야 했기에 그러면 그곳에 머물며 치료를 받으시라고 하였지만, 혼자 거기에 계시는 것이 싫으셔서 마음을 못내고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제가 연구회 사이트를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3시간 동안 천상의 비밀에 있는 글들을 보며 기를 넣는 분의 차원이 다르다는 것도 알게되었어요.

어머니가 청주에서 기치료를 받던 곳은 여자 분이치료를 해주시는데, 치료전에 담배를 한꺼번에 5대 정도를 태우시고 치료를 시작한다고 해서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원장님 글을 보니 담배가 귀신을 부르는 행위이며, 그럼 이 분이 귀신의 힘을 빌려서 기치료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청주로 가시지 말라고 말렸습니다.


그리고 마침 벌침을 맞던 곳이 삼각지라 어머니를 모시고 연구회를 찾았습니다. 원장님께서는 물이 가장 중요하니 진동수를 만들어 빨대로 잡수시라 하셨어요. 저는 깨달음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어했던 차라 피라밋 모자도 달라고 했어요.

집에 돌아와 모자를 배위에 올려놓고 잠시 잠을 자려하는데, 배에서 기운에 돌며 가스가 나가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낮잠을 자고 다시 원장님께 전화를 드렸죠.


혹시 어머니께서 빙의가 된것은 아니신지 여쭈어보았습니다.

청주에서 기치료해주시던 분이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어머니한테 와 계시다는 말씀을 했던 것이 생각나서 문제가 거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맞다고 원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49재를 이름난 사찰에서 해드렸고, 혹시 공부가 부족해서 못가셨으면 더 공부하시고 가시라고 1000일 동안 천도재를 다른 조상님들과 함께 올려드렸는데 왜 못가셨냐고? 그럼 원장님께서는 어떻게 보내드릴 수 있느냐고 여쭈었죠.


'절에서 하는 천은 옮길 천을 쓰지만 나는 하늘 천을 쓴다' 절에서는 우리가 이사 가듯이 집을 옮기는 것이지만, 원장님은 하늘- 왔던 곳으로 보내드린다고 하셨어요.

저도 절에서 옮길천의 뜻으로 천도재를 표기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내일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화를 끊고, 다시 연구회 사이트로 공부를 했습니다. 새벽 3시까지 천상의 비밀 남은 부분들과 다른 글들을 읽으며 이제 까지 제가 모르고 있었던 부분들을 이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어머니께도 아버지 빙의가 병의 원인이라고 말씀드리고, 천도재를 하기로 마음먹었고, 약간의 돈도 준비해 연구회를 방문했습니다.


절에서 천도를 해서 하늘로 보내드렸으면 다음에는 천도재를 하라고 하지 말아야지 왜 해마다 백중이면 천도재를 또 하라고 하느냐?

천도재를 해서 하늘로 가신분을 왜 또 집에서 제사는 모시느냐?

그럼 그 분들이 와서 음식을 잡수니냐?

하늘로 가셨다면 안오신다. 그럼 누가 젯상의 음식을 먹느냐? 떠돌이 귀신이 와서 조상인척하며 또 후손들과 연결되어 문제를 일으킨다.


저희 어머니는 12남매 막내인 아버지에게 시집오셔서 큰집이 미국으로 이민을 간후론어머니께서 제사를 맡으셔서 지극정성으로 제사를 모신분이십니다. 일년이면 추석, 설날을 포함해서 9번을 모셨고, 누구나 그렇겠지만, 크고 좋은 과일, 또는 고기가 들어와도 젯상에 놓을 생각으로 조상님들을 떠받들던 분이십니다.

저는 불교를 접한 후로는 살아서 마음공부를 못한 분들은 마음이 어두워 그 영혼이 구천을 헤매고 다닌다고 해서 , 조상님들을 위해 백중이 아닌 때에도 마음내서 천도재를 해드리고, 이렇게 엄마와 저는 조상받드는 일에 열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제가 믿던 곳에서 49재를 해드렸는데, 못가시고, 조상님들 또한 그렇다고 하시니 그동안 나와 어머니가 햇던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런데 어머니가 병이 나시기 전 해에 2005년 백중날엔 제가 절에 가고 싶지 않아 어머니만 다녀오시는데 , 제가 낮에 잠시 마음을 내길 , 아버지는 49재도 해드리고, 천도재도 해드렸는데, 당신이 지금 어떤 상태라고 왜 한번도 꿈에라도 보여주시지 않느냐고 생각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꿈에 어머니가 절에 갔다 오신다고 문으로 들어오시는데, 아버지가 긴 미색의 모시옷을 입고 뒤따라 오시는 것이에요.. 아버지 이제 몸도 그렇게 안마르시고, 시원한 모시옷도 입으셨네요.. 하는데 아버지가 위층으로 어머니를 쫒아올라가시는 꿈을 꾸며 일어났습니다.


그리곤 제 아들이 할아버지가 할머니 집에서 사시던 모습으로 쇼파에 앉아 TV도 보시고 그런다는 꿈을 두번이나 꾸었습니다.

'그건 별로 좋은 꿈이 아닌데.'..


제 아버님께서는 췌장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가장 힘든 암으로 알려져있죠. 암판명을 받았을때 이미 말기였고, 길어야 6개월 사실거라고 했죠.

정말 그 진통이 엄청 났습니다. 밤이면 잠을 못주무시고, 밤새 괴로워 일어나 앉았다를 반복하셨고, 어머니가 그 병수발을 하시느라 무척 힘드셨어요,

아버지는 낮에 주무시고, 엄마는 낮잠도 못주무시고,..


이렇게 힘들게 안스러운 모습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엄마는 자식들이 아닌 다른 친지들이나 아는 분을 만나면 아버지 불쌍하다고 눈물 흘리곤 하셨답니다.


이렇게 엄마가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백중에 아버지 혼을 절로 모셔서 인지 제 꿈에 보인 모습을 보면 아버지는 어머니를 쫓아서 함께 어머니 집으로 오셔서 살았다는 결론이 납니다.


그러다가 2006년 2월에 어머니가 속을 심하게 끓이게 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한 일주일 동안을 무척힘들어 하셨는데, 그 때 아버지께서 어머니 몸으로 빙의가 된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세밀하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여러 상황들을 모두 알려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시간을 내서 연재로 올릴 생각입니다.

병이 무엇인지 - 저와 어머니의 사례들을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해 보고 싶어서 입니다.

지루하고 재미 없더라도 여러분들에게 꼭 보탬이 되리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읽어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랍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7-17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