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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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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루스카이 이름으로 검색 (118.♡.26.173), 작성일 08-12-26 15:28, 조회 4,801, 댓글 0

본문


(1) 내 생애 가장 찬란한 날들!



내 생애 가장 찬란한 날들이

하루 하루 지나갑니다.



마당 한 켠 에선

남편이 고기를 굽고

저 쪽 풀밭에서 풍선을 날리며

뛰어노는 아이들.

분홍색 에이프런을 두르고

가슴 가득 행복에 겨워

식탁을 차리는 나!



식사 후 온 가족이 모여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행복했던 하루를 되새기며

서로를 따스하게 바라봐줍니다.



아! 아!

내 생애 가장 찬란한 순간들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생의 마지막 날을 향해 가는

우리 영혼들에게

보석보다 더 소중한

사랑하는 이들과의

그윽한 눈마주침과 깊은 포옹



시를 쓰는 이 순간에도

딸아이의 아름다운 오카리나소리는

내 영혼을 구름위에 한없이

띄워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아름다운 순간, 순간을

구슬처럼 영롱하게 엮어서

생의 마지막날

찬란히 목에 걸고

신을 향해 미소지으며

돌아가고 싶습니다





(2) 당신 앞에 제가 있습니다.



그대여! 보이십니까?

그대여! 느끼십니까?

제가 당신 앞에 오래 오래

이렇게 서 있었음을...



언제나 알아줄까

지쳐버린 내 영혼이

그래도 그래도

한 줄기 가는 희망처럼

당신 앞에 제가 있습니다.



그대여! 들리십니까?

그대 향한 내 영혼의 기다림이

작은 흐느낌이 되어

바람 속으로 날아가는 소리를.

끊길 듯 끊길 듯 가늘어지는 흐느낌에

저는

당신 앞에 서 있는 작은 바람꽃.



그대여! 그대여!

어찌할까요. 이 애달픔을!

어찌할까요.



그래도 언젠가 알아봐주실 그 날 위해

어둠속에 등꽃들고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행여 영영

저를 못본다한들

행여 영영

저를 못느낀다한들

어찌 제가

한탄하고 슬퍼하리오.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다시 벅차올라

길고 긴 기다림의 시간도 이리 행복인것을...





(3)동 트는 새벽



동트는 새벽

홀로 깨어 일어나 기도합니다.



내안의 영혼이 깨어나

당신을 향해

간절히 기도하기를 청하나니

경건함과 경외심으로

이 새벽

당신께 두 팔벌려

감사기도를 올립니다.



신이시여!

새벽빛으로 세상을 깨우시듯

저희 영혼들도

당신의 빛으로

깨워주심을 감사합니다.



세상 구석 구석 그 어디라도

가닿지 않는 새벽빛이 없듯이

당신의 사랑도 그렇게

 모든 영혼들을 향해 밀려듬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감사함에 겨워

제 영혼은

춤을 추고 또 춤을 춥니다.



두 팔을 벌리고

발 뒤꿈치를 들고

온 세상을 다 품고서

빙글 빙글 돌며

춤을 춥니다.



신이시여!

우리 모두를 깨우소서!

당신의 빛으로.

우리 영혼의 새벽을

열어주소서





(4)복사꽃 선생님



복사꽃 보다 더 환한 미소로

아이들을 맞으시는 선생님!



화사한 웃음으로 눈부시게

아이들 가슴을

행복으로 가득 채우시는 선생님!



그 아름다운 미소속에

선생님께서 살아오신 모습이

다 보입니다.



아이들을 향한

가슴 뭉클한 사랑이

다 보입니다.

오랜 세월 교단에

계셨음에도

아직도

아이들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다 보입니다.



선생님의 사랑과 열정을

온 몸으로 흠뻑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는

행복한 우리 아이들!



진정한 스승의 길을

온 몸과 마음으로

보여 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



교단에 계신

선생님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시는지요.



그건 아마

복사꽃처럼

환한 미소보다도

선생님의 아름다운 영혼이

더 눈이 부시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의 웃음을 따라

따스함과 사랑이

온 교실에 퍼져서

마치 아름다운 종이 울리듯

아이들 영혼 깊이깊이

울려 주세요.

바르고 진실한 삶을 향해가라고...

사랑가득한 사람이 되라고...



김선자 선생님!

선생님께 진심어린 감사와

가슴속 깊은

존경을 드립니다.

진정한 이 시대의

페스탈로찌 선생님!



오늘은 스승의 날

가슴가득 행복담고

기쁜 날을 축하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 시를 쓰면서도 선생님의 따스한 미소 때문에

가슴 뭉클한 신화 엄마가 선생님을 위해 지었습니다.

2008년 5월 15일 스승의 날.



(5)사랑의 노래



사랑하는 이여!

맑은 샘물 길어 그대 영혼을

씻기우고 그대의 영혼이 기쁨에 떨 때,

나는 노래 부르리

내 사랑의 노래를!



영원까지 이어질 그대와의 동행에

내 어찌 기쁨의 노래를 부르지 않으리 !

그대는 태고 적부터

내영혼의 반려자!



이제 눈을 떠 바라보니

그대는 눈부신 빛이고,

찬란한 영광이네!



아! 아! 노래여! 노래여!

기쁨에 겨운 내 노래여!

사랑이란 본래

이리도 기쁘고 완전하고도 고결한 것!



아름다운 운율에 실려

내 영혼은 파도처럼 춤을 춘다네.



그대여! 들리시나요!

내 심장의 두근거림이 부르는 황홀한 노래를!

흐~~~~~~~~~~~흠

흐~~~~~~~~~~~흠

영원히 끊어지지 않을 그대 향한 내 노래여!



그대여!

귀기울여주소서!

그대만을 사랑하는 내영혼의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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