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링크
추천링크

수메르의 비밀은 '아리랑'에 있다(04)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北斗七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4.234), 작성일 04-09-22 22:04, 조회 7,315, 댓글 0

본문








617621_252x400.jpg



히타이트(Hittites)는 BC 18세기에 아나톨리아 고원에 세워져 BC 12세기에 멸망한 인도유럽 어족의 나라로 철기를 최초로 오리엔트에 전한 민족이었다. 이들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문명의 영향을 받았고 그것을 에게해와 시리아 지방에 전했다.


페니키아(Phoenicia)는 지중해 동부 시리아 해안에 위치한 현재의 레바논 지방으로서 시돈, 티루스, 비블로스, 베리투스 등의 도시국가를 이루고 BC 12세기경부터 지중해 무역에 종사하면서 연안지방에 식민시를 건설했는데 이들 중 대표적인 도시가 카르타고(Carthago)였다. 페니키아인들은 그리스에 항해, 조선기술, 문자 등을 전수해 주었다. 특히, 페니키아가 발명해낸 알파벳은 서양문자의 기원이 되었다.


헤브라이(Hebrai)는 셈 계의 유목민족으로서 BC 2000년경부터 시리아 남부의 팔레스타인에 이주하기 시작했다. 그 일부는 이집트에 이주했으나, 후에 모세의 인도 아래 이집트에서 탈출하여 가나안(팔레스타인)에 정착하고 헤브라이 왕국을 건설했다. 헤브라이 왕국은 솔로몬 왕 때 (BC 10세기경) 전성기를 누렸으나, 얼마 후 이스라엘과 유대의 두 나라로 갈라졌다. 그 뒤 이스라엘은 아시리아에게 정복되고 (BC 722) 유대는 신바빌로니아에게 정복되었다. (BC 586)


오리엔트의 다른 민족들이 대부분 다신교를 믿은 것과 달리 헤브라이인들의 종교는 여호와를 유일신으로 섬기는 유대교였다. (유대교는 후에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탄생에 영향을 주었다.) 헤브라이인의 역사는 이민족들에 의한 수난의 역사였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이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선민사상을 갖고 있었고 메시아(구세주)가 나타나서 그들에게 정치적 해방을 이루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 이집트문명, 메소포타미아문명, 그리고 소아시아 지역의 문명을 통틀어 오리엔트문명이라고 부른다.


joyscrolline.gif


c_071.gif



5. 알파벳은 그림문자다.



알파벳의 기원은 페니키아 문자이지만, 지금의 글자 모양은 페니키아 문자를 개조한 고대 그리스 문자와 더 친근합니다. 그리스 문자 중에서 델타(delta, Δ δ)는 삼각주를 그린 그림 문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델타가 그림 문자라면 나머지 문자들도 그림 문자로 볼 수 있습니다. 델타의 뜻과 모양이 일치하듯이, 나머지 글자들도 뜻과 모양이 일치하거나 연관성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 그리스 어로는 이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국어와 영어로 고대 그리스 문자의 소리를 해석하면, 소리의 뜻과 대·소문자의 모양이 갖고 있는 뜻이 서로 일치하거나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억지로 짜맞추기만 해서는 '소리·대문자·소문자' 이 셋을 이렇게 자연스럽게 연계시키는 해석이 나올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은 이것을 가능하게 한 역사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어떤 역사가 있었을까?


(1) 알파(alpha, Α α)

모양 : 아랄 해(Aral sea) 일대의 지도

소리의 뜻 : 아랄의 평화


알파( Α α )와 델타( Δ δ )의 모양은 매우 유사합니다. 이 유사성과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가 하나로 어울려지면서, 알파의 모양을 중앙 아시아의 아랄 해와 이곳으로 흐르는 아무 다리아 강과 시르 다리아 강 일대의 지도로 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알파( Α α )의 세모나 둥근 부분은 아랄 해이고, 밖으로 나온 두 선은 두 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알파( Α α )는 고대 그리스인의 원주지를 그린 지도입니다.


'알파'의 '알'은 '아랄'을 뜻하고 '파'는 영어의 피스(peace)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알파는 영어로 아랄의 평화인 알 피스(Al peace)가 준 것입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증거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알평(謁平)입니다. 알평은 고조선계 여섯 마을 촌장들의 명칭 중에서 첫 번째로 기록되어 있는 이름입니다. 고조선은 동쪽으로 이동한 아리아인이 세운 나라이므로 촌장의 이름들은 아리아어에서 기원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평'의 '평(平)'은 영어로 평화라는 말인 '피스(peace)'와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해석은 두 번째 글자 베타(beta, Β β)가 전쟁을 뜻하는 것과 서로 어울립니다.


알프스(Alps)의 알프는 알파와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peace의 초기 발음은 '페아세'이고 이 말은 한국어로 '싸우지 말고 피하자'라는 뜻인 '피하세'와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파의 알은 한국어의 알과 어원이 같습니다. 아리아인과 수메르인들은 알을 생명의 기원으로 보았기 때문에 난생 신화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알에는 시작·첫째·위대한이라는 뜻이, 알파가 알파벳의 첫글자로 사용되기 이전부터,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자신들의 고향을 기리고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며 알파를 첫 글자로 사용한 것입니다. 영어의 A(a)도 이런 전통에 의해 첫 글자로 쓰인 것입니다.


(2) 베타(beta, Β β)

모양 : 활

소리의 뜻 : 전쟁(battle)


Β는 활시위를 묶어 놓은 그림이고, β는 활시위를 풀어 놓은 그림입니다.

베타의 소리는 영어로 전쟁이란 말인 배틀(battle)과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파와 베타를 첫째와 둘째 글자로 정한 것은 어울리는 배합입니다. 당시에 종족들간의 분쟁이 심하여 평화와 전쟁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감마(gamma, Γ γ )

모양 : 말의 머리·귀·목을 그린 것

소리의 뜻 : 위대한 말(great mare)


Γ와 γ은 말의 머리 부위를 측면에서 본 그림입니다. Γ은 다 성장한 말의 당당한 모습이고, γ은 어린 말을 그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초기 그리스 문자에는 디감마(digamma F)가 있었습니다. 이 글자는 두 마리의 말을 그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당시 말이 대단히 유용하게 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소리의 뜻은 영어로 '위대한 암말'인 '그레이트 메어(great mare)'로 볼 수 있습니다. 왜냐 하면, 고조선계 여섯 마을 촌장의 이름들 중에서 세 번째인 '구례마(俱禮馬,仇禮馬)'의 '구례'는 영어로 위대한이라는 단어인 '그레이트(great)'이고, '마'는 암말이라는 단어인 '메어(mare)'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어의 '말'에 암수의 구별이 없듯이 '메어(mare)'도 초기에는 암수가 구별되지 않은 어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델타(delta, Δ δ)

모양 : 대문자는 삼각주, 소문자는 삼각주와 강

소리의 뜻 : 삼각주


델타의 모양과 소리의 뜻은 잘 알려진 그대로입니다. 이 문자를 통해 당시, 아랄 해로 흐르는 아무 다리아 강과 시르 다리아 강의 델타 지대에서 농경이 발달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5) 입실론(epsilon, Ε ε)

모양 : 임신한 여인의 옆 모습

소리의 뜻 : 임신한 여인


'입실론(epsilon, Ε ε)'의 '론'과 20번째 글자 '윕실론(upsilon, Ε ε)'의 '론'은 여자를 지칭하는 한국어의 '년'과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입실론의 대문자와 소문자는 임신한 여인의 옆 모습을 그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6) 제타(zeta, Ζ ζ )

모양 : Ζ는 번개불이 번쩍이는 그림, ζ는 무당이 춤을 추는 그림

소리의 뜻 : 절터


홍수시대에는 번개가 많이 발생했었을 것이고, 벼락은 당시 초원 지대에서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문자 Ζ는 번갯불이 번쩍이는 모양을 그린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문자 ζ는 무당이 춤을 추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타'와 '제우스'의 '제'는 기원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델타·제타' 그리고 뒤에 나오는 '이타·시타·이오타'의 '타'는 우리말의 '터'와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타의 뜻은 신이 있는 터로 볼 수 있고, 절터와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절터는 불교가 들어오기 전부터 종교 행사를 치르던 장소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7) 이타(eta, Η η)

모양 : Η는 대문, η는 사람이 허리를 구부리고 있는 모습

소리의 뜻 : 행정관서가 있는 곳, 관아터


Η는 관공서 앞에 세워진 대문을 그린 것입니다. 이 대문은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있는 모양을 연상시켜 사람들에게 화해와 협동을 유도하기 위한 상징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η는 허리를 구부리고 팔을 앞으로 내리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당시에 사람들이 관청에 가서 무엇을 청하거나 고마움을 나타낼 때 이런 자세를 취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타는 신전이고 이타는 행정관서로 볼 때, 당시에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8) 시타(theta, Θ θ)

모양 : 씨름터, 공연장

소리의 뜻 : 씨름터. 영어의 시어터(theater)


대문자 Θ는 씨름터이고, 소문자 θ는 씨름하다라는 뜻으로 쓰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타(theta)는 씨름터·시어터(theater)는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9) 이오타(iota, Ι ι)

모양 : 농사용 기구

소리의 뜻 : 일터


Ι는 씨앗을 밭에 심을 때 사용하던 막대기를 그린 그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막대기로 땅을 내리눌러 구멍을 파고 거기에 씨앗을 넣고 흙을 덮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ι는 땅을 파는데 사용하였던 기구로 볼 수 있습니다.

이오는 그리스 신화에서 여신입니다. 당시에는 주로 여자들이 농사일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0) 카파(kappa, Κ κ)

모양 : 한쪽 발을 앞으로 내밀고 두 손으로 물건을 바치는 모습

소리의 뜻 : 빚을 갚다


'카파'의 뜻이 우리말의 '갚다'의 명령어인 '가파'로 보게 된 계기는 코파(koppa)의 모양과 뜻이 우리말의 '꼽다'와 같다고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코파는 초기 그리스 문자로서 지금은 없어진 글자입니다.


(11) 람다(lambda, Λ λ)

모양 : 덫

소리의 뜻 : 램(lamb 새끼양)을 잡는 덫


Λ와 λ는 어린양과 같은 들짐승들을 잡기 위하여 설치한 덫 모양을 그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램다'의 '다'는 '덫'과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12) 뮤(mu, Μ μ)

모양 : 산

소리의 뜻 : 뫼


대문자는 산을 그린 것이고, 소문자는 산에 오르다라는 뜻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뮤는 한국어의 뫼와 영어의 마운틴(mountain)과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기 그리스 문자로 쓰이었으나 지금은 없어진 글자중에 산(san, M)이란 글자가 있습니다. san과 산(山)은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자(漢字) 중에는 수메르어나 아리아어와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는 글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13) 뉴(nu, Ν ν)

모양 : 눈이 내리는 모습

소리의 뜻 : 눈


이집트 신화에서 눈(Nun, Nu)은 원초의 물입니다. 수메르 인이 고대 이집트 문명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는 언어학적 증거들이 있습니다.


(14) 크사이(xi, Ξ ξ)

모양 : Ξ은 둘의 중간에 있는 모양.

소리의 뜻 : 그사이, 글세, 글세다. 결정의 어려움


Ξ는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는 중간 상태이어서 결정하기 어려움을 나타내는 그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ξ는 결정하기 어려워 골치가 아파서 꽁무니를 빼는 사람의 모양을 그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15) 오미크론(Omicron, Ο ο)

모양 : 동그라미

소리의 뜻 : 오 나의 친구


오미크론의 어원은 오 마이 크로니(Oh my crony)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친한 친구들이 서로 두 팔로 껴안은 모습을 그린 그림입니다. 한국어의 '동그라미'는 '돈 크로니(Don crony)'에서 기원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맞으면 O로 틀리면 X로 표시하게 된 까닭은 그림 문자 시절부터 오미크론(O)에는 좋다는 뜻이 있고, 카이(X)에는 나쁘다는 뜻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6) 파이(pi, Π π)

모양 : 요리용 화덕

소리의 뜻 : 파이(pie)


Π는 바비큐처럼 고기를 달아 매어 굽는 장치이고, π는 파이(pie)를 굽기 위해 화덕에 넙적한 돌을 올려 논 모습을 그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17) 로(rho, Ρ ρ)

모양 : 배를 젓는 노

소리의 뜻 : 영어의 노(row), 한국어의 노


Ρ는 배를 젓는 노란 뜻이고, ρ는 배를 저어 가는 동작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8) 시그마(sigma, Σ σ)

모양 : 막 태어난 말

소리의 뜻 : 새끼말


Σ은 금방 태어난 새끼말이 일어서지 못하고 누워있는 모양이고, σ는 막 태어난 어린 새끼가 태 속에 있는 모양으로 볼 수 있습니다.


(19) 타우(tau, Τ τ)

모양 : 도끼와 같은 도구

소리의 뜻 : 도끼


'타우'와 '도끼'의 '도'는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 윕실론(upsilon, Υ υ)

모양 : Υ는 여자의 국부, υ는 여자가 누워서 다리를 들고 있 모습

소리의 뜻 : 천한 여인, 창녀


대문자 Υ는 여자의 국부를 그린 그림으로, 소문자 υ는 누워서 다리를 들고 있는 여자의 옆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불 수 있습니다.

윕씰론은 '을씬년스럽다'의 '을씬년'과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을씬년스럽다는 '보기에 쓸쓸하다, 보기에 군색한 듯하다'라는 뜻입니다. 윕실론의 글자 모양과 을씬년의 뜻으로 추측해 볼 때, 윕실론의 뜻이 창녀라고 볼 수 있습니다.


(21) 파이(phi, Φ φ)

모양 : 가시 같은 것에 찔려 상처가 난 모습

소리의 뜻 : 피


파이( Φ φ )는 살이 찔려 피가 나는 모양을 그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파이의 원래 소리는 피(phi)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22) 카이(khi, Χ χ)

모양 : 가위 모양

소리의 뜻 : 가위 모양의 고문 기구


'가위눌리다'의 뜻은 꿈에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답답함을 느끼다입니다. 무엇이 몸을 눌러 가슴이 답답하다는 뜻입니다. 당시에 가위가 있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카이는 가위 모양의 고문 기구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23) 프시(psi, Ψ ψ)

모양 : 막대기로 푹 찌르는 모습

소리의 뜻 : 한국어의 부시다, 영어의 push


'프시'는 우리말의 '부시다', 밀다는 뜻인 영어의 'push'와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24) 오메가(omega, Ω ω)

모양 : 무덤

소리의 뜻 : 오 나의 신이라는 말인 오 마이 갓(Oh my God)


대문자 Ω는 무덤의 봉분을 그린 것이고, 소문자 ω는 무덤을 만들기 위해 땅을 파 놓은 모양을 그린 것입니다. 소리의 뜻은 '오 나의 신'이라는 말인 '오 마이 갓(Oh my God)'입니다. 오메가는 무덤이란 뜻이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 글자로 쓰인 것입니다.

'오미크론(Oh my crony)'의 '오'는 반가울 때 나오는 높은 음이고, '오메가(Oh my God)'의 '오'는 슬플 때 나오는 낮은 음입니다.


대문자와 소문자의 모양이 아주 다른 것들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이런 구별은 그림문자를 사용하던 시절부터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대문자는 주어나 목적어로 쓰였고, 소문자는 동작을 표시하는 동사로 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휘들의 순서는 제사 때 사용되던 기도문을 기록하였던 그림 문자의 순서를 기초로 하여 정했던 것으로 가정해 볼 수 있습니다.


억지나 우연만으로는 그리스 문자들이 이렇게 해석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언어권을 이루었던 종족들이 그리스, 영국, 한반도로 이동한 역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joyscrolline.gif


903838_400x287.jpg



페니키아문자 (Phoenician alphabet)



그 기원은 시나이문자이며, 이 문자의 발달 초기에 이집트의 히에로글리프나 크레타의 회화문자의 영향을 받았다. BC 15세기에 이미 22자의 자음으로 된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료(史料)는 BC 13세기의 비블로스왕 아히람의 관(棺)에 새겨진 각문(刻文)이다. 그 후 BC 11세기에 이르러 페니키아인의 식민 ·무역활동에 의하여 지중해 연안지방에 전파되었다(식민 페니키아문자). 그 후 이오니아를 경유하여 BC 8세기에 그리스 본토에 전해진 것이 모체가 되었고, 여기에 모음이 추가되어 오늘날과 같은 알파벳이 형성되었다.


성서(聖書)에는 그발로 기록되었으며, 지금의 주바일에 해당한다. P.몽테, M.뒤낭 등의 발굴로 신석기시대 말에서 중세에 이르는 각 시대의 문화가 밝혀졌다. 이곳은 목재 수출을 중심으로 동지중해의 중요한 무역항으로서 특히 청동기시대에 번영하였으며, BC 1200년 이후는 시돈 ·티레와 더불어 페니키아의 주요한 항구도시였다.


BC 734∼BC 539년 동안의 아시리아의 지배를 거쳐, BC 539∼BC 332년은 페르시아의 통치하에 있었다. BC 332년 알렉산드로스의 정복으로 헬레니즘화(化)되었으나, AD 637년의 아라비아 정복 뒤에는 방치된 상태였다. 1104년 십자군(十字軍)에게 점령되어 지금도 십자군시대의 성벽이 남아 있다. 오벨리스크 신전에서 발견된 황금의 단검(短劍), 청동으로 만든 소상(小像) 및 비블로스왕 아히람의 돌널[石棺:BC 2세기경] 등이 출토되었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short_mesopotamian.jpg
<메소포타미아 기원전3000년 황금단검>바그다드, 우르 Mes-kalam-dug의 무덤


m10_9942-03.jpg
1799 년에 이집트 로제타에서 발견된 로제타석의 상형문자가

19 세기 상폴리옹에 의해 해독됨으로써 근 2 천년만에 처음으로

이집트 문헌과 기록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British Museum 소장.



<참고> 페니키아문자는 서기전 400년 카르타고문자(Punic)로 전승되었으며, 고히브리문자는 서기전 597~581년 유태인의 바빌로니아 유수(幽囚)로 말미암아 사용이 중단됐지만, 서기 500년 사마리아문자(Samaritan)로 차용되었다. 유수에서 풀려난 유태인은 아람문자를 가지고 왔다. 이후 서기 70년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까지 유태인의 구어는 히브리어 대신 아람어였지만, 그들의 문어는 아람문자로 기록된 히브리어였다. 아람문자의 대표적인 후대문자는 히브리문자(서기전 600년) 범자(梵字, 서기전 400년) 아랍문자(서기 500년)이며 남아랍문자는 에티오피아문자(서기 300년)로 전승되었다.


희랍문자는 아나톨리아문자(Anatolian, 서기전 700년) 콥트문자(Coptic, 서기전 100년) 고트문자(Got hic, 서기전 400년) 글라골리문자(Glagolitic, 서기 800년)로 차용되었으며, 라전문자는 서기 900년 이래 서구의 대다수 언어를 위한 문자로 사용되고 있다. 이들 후대문자 가운데 현생(現生)문자는 희랍문자 라전문자 히브리문자 범자 아랍문자와, 글라골리문자를 계승한 키릴문자이다.


이들 현생문자는 페니키아문자계와 희랍문자계로 대별되는데, 히브리문자 범자 아랍문자는 페니키아문자계에 속하며 희랍문자 라전문자 슬라브문자는 희랍문자계에 속한다.


한편 훈민정음이 창제냐 모방이냐는 논란은 오래 된 것이다. 「자방고전(字倣古篆:문자는 옛 전서를 모방하였다)」이 그것인데, 조철수 박사의 최근 연구(신동아 5월호)에 의하면 「고전(古篆)」은 12세기 송나라에 와 있던 유태인의 히브리문자(자음)와 마소라 부호(모음)를 모방한 「가림다(加臨多)정음」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위작으로 폄훼되어 온 가림다정음은 그 실체를 인정받은 셈이며, 고대화자(古代和字)로 주장된 대마도의 아히류(阿比留)문자는 가림다정음의 모방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가림다정음- 아히류문자-훈민정음-한글은 페니키아계에 속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박기용<서울 고전고대문헌연구소 고전문헌담당 소장


joyscrolline.gif



Taekeukkif.gif




[이 게시물은 피란야님에 의해 2012-10-09 12:54:56 묻고답하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