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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사막에서의 밤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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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바바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157), 작성일 13-08-10 15:32, 조회 7,9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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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사막에 가거든 침묵하라.

그저 보고 느끼고 하나가 돼라.

고비에 가거든 탄성을 지르지 마라.

감동은 네 안에 쌓아 두라.

고비에 서면 누구나 구름이고 풀꽃이다.

고비의 밤하늘은 별들의 세상이다.

손에 잡힐 듯 은하수 한 가운데 서면 우주와 하나가 된다.

우주의 영혼이 내게로 온다. 별들이 속삭인다.

슬픔도 고통도 다 지나가고 만다.

고통이 기쁨이 된다. 고난이 유익이다.

대자연은 모든 생명을 품어주고 위로하고 치유해 준다.

내 안의 꿈과 소망을 소생케 한다.

어느새 계절은 가을의 문턱이다.

하늘은 높고 별들도 초롱초롱 빛난다.

현실이 힘들고 고단해도 가끔은 하늘을 바라보자.

슬픔과 고통, 분노와 증오도 한 순간이다.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꿈과 소망을 품어 보자.

사진기자 조용철 촬영일-201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