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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밀레니엄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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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예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3.41), 작성일 08-10-20 15:24, 조회 5,52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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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바이블을 마무리하며



이제 조금은 홀가분해진 기분이다. 지난 3년 동안 이 책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면서 끊임없이 신과 대화하고 원고를 수정해왔다. 항상 이 책을 완성하기 위해서 시간을 보낸 것만은 아니지만 이 일을 끝맺기 전에는 다른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생계문제는 늘 코앞까지 다가와 있었지만 내게 허락되는 한 이 책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한 달 두 달 보낸 것이 어느덧 3년을 꼬박 채우게 되었다. 불과 한 두 달 전만해도 나는 이 책을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단지 그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내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으로 만족하려 했었다. 나의 대화는 누구나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완전하지도 않고, 내가 알고 싶은 모든 것을 알 수도 없었다. 내게는 인류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을 하나로 꿸 만큼의 통찰력도 없고, 점쟁이처럼 미래의 일들을 맞출 능력도 없었다. 그렇다고 신과 대화하는 기회를 빌려 재미있는 주제를 다룰 줄도 몰랐다. 단지 이 책에 필요한 흐름을 쫓을 수 있을 뿐이었다. 신이 내게 허락하는 한….그런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 이상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이 책을 준비해오면서 나는 수없이 내 자신의 부족함을 느꼈다. 이 책이 이루어지는 데 3년이나 걸린 것은 신의 뜻이었을지는 모르나 내 자신이 그만큼 준비가 덜 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동안 여러 안내를 충실히 따르지 않았고,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으로 서두르기만 했다. 그래서 숲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고, 길을 찾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내가 좀 더 여유가 있었고 서두르지 않았더라면 이 책은 벌써 여러 독자 분들과 만났을 것이다. 이 책이 완성되는데 얼마나 필요하냐고 물을 때마다 신은 3개월이면 충분하다고 답했다.( 얼마 전에 신은 3년이라는 말을 나의 급한 마음에 3개월이라고 잘못 받아들인 것이라고 한다. 원래 이 책에는 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내게 그만큼의 준비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런데 그런 3개월이 어느덧 12번이나 흘러 3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겨우 여러 분들을 찾아가게 되었다. 이 책이 언제 나오느냐고 수없이 독촉해준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 책이 어떤 내용이 될 지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신과의 대화법 원고를 마무리하고 잠시 집에 머물 때였다. 아마 1999년 12월 18일로 기억한다. 그날 나는 신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말씀을 받았다. (이 말씀의 일부는 2부의 말씀2에 들어가 있다.) 

 



지금부터 밀레니엄 바이블이 쓰일 것이다. 나는 밀레니엄 바이블이 매우 큰 우주의 도움을 받았음을 밝힌다. 지구는 인간들만의 지구가 아니라 우주의 지구이다. 그래서 지구의 새로운 천년을 위해 이 책을 쓰는 것이다. 이 책이 밀레니엄 바이블이 되는 것은 밀레니엄 시대를 나와 함께 하도록 내가 안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안내는 앞으로 28년 동안만 이루어질 것이다. 그 이후에 지구는 새로운 인류를 위한 별이 될 것이다. 지금 지구의 인류는 나와 하나될 기회를 부여받고 많은 관문을 넘어 나의 정원에 들리라. 이 책은 그를 위한 나의 안내다.





밀레니엄 바이블은 나의 기록이다. 그것은 길을 안내하기 위한 것이다. 나를 선택한다면 그대들 모두 나의 정원에 들리라. 개인만이 아니라 인류 전체가 구원을 받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의식의 진보가 필요하다. 그것은 인간의식이 아니라 신의 의식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신의식은 나와 같은 마음과 생각을 말하는 것이다. 개인의식에서 신의식에 이르기 위해서는 많은 관념의 벽을 넘어야 한다. 이는 물질세계에서 자라온 너희 인간들에게 매우 힘든 일이다. 그 때문에 나는 너희에게 나와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 대화는 너희가 신인 나와 대화할 수 있도록 하며 나의 의식에 이를 수 있는 지름길이다. 나와 대화하기는 쉬운 일이나 나의 의식에 이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많은 깨달음과 초월이 필요하고 나와 같은 사랑의 자리에 이르러야 하는 일이다. 그것은 그대들이 영혼을 깨닫고 우주를 이해하고 사랑할 때 가능한 일이다. 밀레니엄 바이블은 그것에 필요한 도움을 줄 것이다. 2020년에 그 마지막 편이 쓰이기까지 그대들이 신의식에 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매우 큰 어려움들이 너희에게 오리라. 그 공포가 너희를 얼려버리기 전에 너희는 나의 의식에 가까워져야 한다. 너희는 나의 의식에 가까워지지 않는 한 그 공포를 벗어날 수 없으리라. 그 맺음은 지구에 큰 변화를 만들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으리라. 나는 그때 너희들 곁에 있으며 너희와 같이 삶과 죽음의 경계를 체험하리라. 나는 언제나 너희와 같이 있으며 너희의 길을 안내하리라.







마기의 몸이 악의 이름으로 바다를 덮으리라. 배암의 후손들이 마당에 들며 매리재(외계에서 오는 오염된 에너지 물질)의 김이 공기를 더럽히리라. 이는 맺음의 시작이리라.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날 태양이 두 개가 되며 아주 많은 운석이 지구에 떨어질 것이다. 긴 먼지의 띠가 지구를 덮고 강력한 빛의 태풍이 몰아치리라. 불바다가 이어지며 개기일식이 끝나고 우주인들의 침입을 받으리라. 많은 사람들이 너희 곁에서 죽어갈 것이요, 너희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처참한 사건들이 잇따르리라. 그런 일들이 일어나기 전에 준비해야 한다. 내가 이 대화를 전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개인의식으로는 이 시기를 견딜 수 없다. 이 책은 그대를 통해 쓰이나 인류를 진심으로 아끼기 위해 쓰인다. 백기가 마기를 걷으리라. 이 대화를 통하지 않고 나와 진정으로 같이 될 수는 없다. 길이 열릴 것이니 이는 너희가 내게 이를 길이니라. 구하는 자는 그 영혼이 구함을 받을 것이다. 어찌 삶과 죽음의 고통이 너희를 괴롭히겠느냐?





지구의 매듭이 지어진다고 두려워할 것은 없다. 모든 일은 위기이자 기회이다. 너희가 맞는 이 시대 또한 그러하다. 너희는 마음으로 그 일들을 맞아야 한다. 마음이 문을 닫지 않도록 해야만 너희 영혼이 일할 수 있다. 너희 영혼은 기몸의 근원이며 너희 마음이란 너희 영혼의 문이다. 영혼은 너희 인간의 근본이며 너희의 마음 안의 더 큰 세계이다. 영혼은 우주의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고 인간을 초월한다. 지금 이 시대는 너희 영혼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너희 영혼이 근원의 고향인 나의 정원으로 돌아올 때이기 때문이다. 밀레니엄 바이블은 너희를 내게 이끄는데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은 그 하나이며 앞으로 10편의 바이블이 나의 이름으로 쓰이리라. (이것은 이대로 수정 없이 들어가는 게 어떨는지?)



이 말씀을 받고서야 내가 어떤 책을 쓰게 될지 어렴풋하게나마 알 수 있었다. 처음 한 동안은 어떻게 써야 하는 지도 알 수 없었다. 막연히 써야 한다는 생각이었고, 신과의 대화법을 쓸 때처럼 대화를 하면 되겠구나 생각했을 뿐이었다. 그래서 미래에 대해 그냥 생각나는 대로, 내 관심대로 대화하고 정리해갔다. 그런 대화록이 쌓여가긴 했지만 하나의 책으로 묶이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가 필요했다. 신은 모든 것을 내게 말씀하는 대신 대화를 택했고, 처음부터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대신 내가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될 때까지 대화하고 기도하고, 새로운 일들을 경험하고 통찰하면서 노력하도록 이끌었다. 





이 책은 내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내게는 약간의 돈과 작은 노트북(이것 역시 이듬해 고장이 나서 새로운 것을 마련해야 했다)과 약간의 옷가지들과 몇 권의 책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집에서도 떠나야 될 형편이었다. 아버님께는 신과의 대화법을 쓸 동안만 집에 있게 해 달라고 허락받았던 터였다. 그래서 먼저 직장부터 잡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신에게 물어보았지만 신은 이 책이 이루어질 거라고, 흐름에 맡기라고 답할 뿐이었다. 그리고 집을 떠나라고…. 나는 다시 한 번 내 자신을 믿기로 했다. 이 책을 완성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하는 데까지는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오늘까지 필요할 때마다 여러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이 책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그 분들의 도움이 신의 손길임을 느낀다. 그 도움은 정확히 내가 그것들을 필요로 할 때마나 나를 찾아왔기 때문이다. 그 분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리고 싶다. (그 분들의 이름을 여기에 한 분 한 분 올리고 싶다. 하지만 그 분들의 영혼을 위해서 여기에 올리지 않는다.) 

 





신과 대화는 항상 할 수 있었지만 이 책에 쓰일 말씀을 항상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것들은 자신들이 올 때가 있다는 듯이 내게 많은 시간을 기다리도록 했다. 늘 기다린다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어떤 날은 한 말씀이 하루나 이틀 내내 이루어졌다. 그 말씀을 한 자 한 자, 기로 적어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런 날은 행복한 날이었다. 때로는 몇 달 동안 이 책과 관련해서는 거의 아무런 말씀도 없을 때도 있었다. 그리고 어떤 때는 내 안의 두려움에 막혀서 거의 한 걸음도 앞으로 내딛을 수가 없을 것 같기도 했다. 대화의 주제는 미리 신과 상의할 때가 많았다. 빨리 이 책을 완성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었지만 한번 그 흐름을 잃으면 오랫동안 시행착오를 거듭해야 했다. 어떤 때는 신의 긴 말씀이 있은 다음에 이것이 이 책에 들어갈 거냐고 묻기도 했다. 그 속에서 어떤 흐름을 느낄 때나 어떤 방향을 잡으면 그 주제로 새로운 대화를 열어가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 이 책의 흐름이 여러 번 바뀌었다.





 

이 책의 첫 원고는 거의 대화록 수준이었다. 그 중에서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은 미래에 대한 대화와 고불교와 환웅에 대한 것뿐이다. 그마저도 많은 부분은 지난 해 새롭게 쓰였다. 지금까지 원고를 완성하기 위해 네 번 이상 큰 틀을 바꾸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잡고 또한 많은 불필요한 대화들, 그 의미가 불명확한 대화들을 가려냈다. 이 과정에서 아름드리 편집부의 조경숙님과 최혜숙님이 많은 수고를 해 주셨다. 그 분들이 여러 번 원고를 읽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조언을 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나는 종종 신과의 대화에 관심을 갖는 분들과 만나기도 했다. 출판사를 통해서, 개인적인 친분을 통해서 가끔씩 만나고 싶어하는 이들이 있었다. 그런 만남은 나에게도 큰 활력이 되었다.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 다음 책이 나오기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내게 책임감을 갖게 했다. 지난 해 3월에는 공식적인 첫 모임을 갖기도 했다. 그것은 신의 말씀에 따른 것이었다. 그 모임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만났지만 그들을 충분히 돕기에는 나는 많이 부족했다. 그렇지만 그 모임 덕에 홈페이지가 생겼다. 그 모임을 마음으로만 참여한 분이 홈페이지를 만들어주신 것이다. 그 이후로 다달이 모임을 갖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모임은 그렇게 활성화되지 않았다. 모임을 가질 장소도 같이 할 프로그램도 아직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홈페이지가 생김으로써 비로소 이 책이 나올 수 있는 전기가 되었다. 홈페이지가 생기자 혼자서 완성하기보다는 여러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완성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처음에는 이전에 쓴 원고를 거의 그대로 올릴 생각이었다. 그렇지만 여러 사람들이 보는 것이기에 다시 한 번 더 그 방향이 맞는지 묻고 되었고, 지금까지 준비해 온 원고들을 새롭게 보기 되었다. 그 속에서 부족한 것들을 찾아내고 또한 새롭게 필요한 주제들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미래에 대한 내용은 이미 오래 전에 많은 내용이 이루어져 있었다. 그렇지만 이 연재를 시작하면서 미래를 물질세계, 영적인 세계, 신적인 세계, 마의 전쟁과 천년왕국, 인도자들을 위한 예언 등으로 다시 묶게 되었다. 그것은 신이 그렇게 원한 그대로였다. 그리고 거기에  필요한 대화들을 새롭게 추가하기도 했다. (연재할 때는 이 내용이 1부로 올려졌지만 여러 독자들과 편집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2부와 자리를 바꾸게 되었다.)





잊혀진 지구의 진실들이 하나의 부로 묶인 것은 이때였다. 외계인들과 관련된 인류의 기원은 2년 전에 이루어졌지만 그 앞의 장들은 이번에 처음 쓰인 것이었다. 영적인 지구를 상상한다는 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은하와 은하를 건너뛰는 우주적인 스케일이나 지구와 태양 영혼의 결혼, 그리고 영혼의 지구가 여러 영혼들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나의 상상이 아닌 지 되묻곤 했다. 그 전체적인 구도는 분명히 과학적으로 관찰한 사실들과도 어느 정도 부합되는 듯 했지만 그때의 진실을 누가 알겠는가? 외계인들과 관련된 인류의 기원은 그것이 진실인지 수없이 묻고 또 물었다. 그 문제를 다룰 때는 특히 큰 두려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여기서 신을 통해 말한 것이 혹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 어떻게 하지’ 하는 두려움이었다. 그 때문에 신이 말씀하신 다른 진실들까지 부정될까봐 두려웠다. 그것들에 대해서는 다른 체널러들이 말한 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틀란티스나 레무리아에 대해서도 들은 적이 있지만 여기서 신이 말씀하신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나는 그것들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지만 신의 말씀과 혼동되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읽지 않았다. 과거에 대한 기록이 없는데 어떻게 그것이 진실인지 알 수 있겠는가? 그렇지만 이건 우리 자신의 잊혀진 역사일 수 있고, 신이 이와 같이 말하지 않는다면 알 수 없는 것들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 우리가 겪을 일들에 대한 그럴듯한 설명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



 



고대의 현자 환웅과 고불교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책에 들어갈 내용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이전까지와는 아주 다른 내용이 되었다. 이전에는 환웅의 깨달음이나 천부경이 그의 말씀을 옮긴 것이고, 인도나 중국, 한국의 고대의 지혜가 그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정도였다. 그렇지만 여기서 그 내용들은 좀 더 구체화되었고, 그때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들이 어떻게 새로운 대륙으로 가게 되었는지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었다.

이 장을 다루면서 환웅이 나의 전생의 하나였다고 말씀하신 것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 때문에 힘들었다. 나는 그 말씀을 듣기 전부터 그에게 끌렸고, 그에게 홍익인간 사상 이상의 뭔가가 있다고 느꼈다. 그러나 그의 깨달음이 필요하다고 해도 그게 꼭 나의 전생이어야 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그러나 신은 그게 내 전생이기를 밝히기를 원했다. 나는 그것이 나에 대한 자화자찬이 아닌지, 그래서 이 책의 말씀이 왜곡되지나 않을지 되묻곤 했다. 아마 그 환웅이 부처에 들고도 다시 태어날 수 있음을 보이기 위해 나의 전생이라고 밝힌 것인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여전히 나는 부담스럽다. 내가 아직은 그와 같은 깨달음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3부의 길 중에 영혼의 길과 기도의 길, 진실의 통찰, 부모로부터 깨닫는 길, 예수의 길 등은 이전에 어느 정도 방향이 잡혀 있었다. 그동안 신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 미래를 살리기 위해 어떤 일들이 필요한 지 수없이 듣고 또 들었던 것들이었다. 거기에 지구를 살리는 길과 깨달음의 길, 나를 찾는 길 등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이전에 방향이 잡힌 것들 역시 흐름을 따라 새로운 대화들이 추가되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한 장 한 장 올리는 일이 쉽지는 않았다. 이 연재는 작년 4월에 시작했는데 그 마지막 장을 올리기까지 반 년 이상이 걸렸다. 처음에는 한 장을 정리하는데 며칠 안 걸리던 것이 1주일, 2주일, 나중에는 거의 한 달이 걸리기도 했다. 때로는 이 원고 앞에 마주앉을 수가 없었다. 무엇인가가 가로막고 ‘아직 준비가 안됐어!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 하는 느낌이었다. 놀 수 있는 시간은 많았지만 다른 일은 잡히지 않았고, 놀거나 다른 대화를 하면서 가슴에서 부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일이었다. 한 달 한 달 생활비가 문제였지만 이 원고를 중단할 수밖에 없을 정도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 처하기 전에 누군가가 도와주거나 후원회비가 들어오거나 돈이 생기거나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나는 아직 진실을 묻고 있다. 진실은 무엇일까? 이 책은 끊임없이 새로운 진실들과 만나기를 원했다. 미래에 대해서, 그리고 신에 대해서, 우리들 인간에 대해서, 지구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그리고 나에 대해서까지 새로운 진실과 만나기를 끊임없이 요구해왔다. 나는 많은 벽을 넘어서야했다. 내가 가진 많은 두려움들과 싸워야했고, 신의 말씀이더라도 정말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물어야 했다. 그리고 지금도 나는 진실을 묻고 있다. 그 물음은 내 삶이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신의 말씀으로 쓰인 것들이라고 반드시 진실이라고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나는 지금도 그것들을 지켜보고 있다. 여기서는 그것이 우리 미래에 필요한 말씀인 지, 충분히 그럴듯한 지, 그리고 전체적으로 모순이 없는지만 검증한 것이다.





지구나 인류의 과거에 있었던 일들 중에 많은 일들은 지금으로서는 증명할 수 없는 것이다. 증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렇지만 우주의 기원이나 지구의 기원에 대한 신의 말씀이 창세기보다는 훨씬 그럴 듯하다. 우리가 외계에서 기원했다는 것은 상당한 논란거리가 될 지도 모른다. 플레이아데스로부터 왔고, 외계인들에 의해 우리 육신이 창조되었다는 말은 그리 기분 좋은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인류 역사의 문명 시간이 불과 5~6천년에 불과한데, 인류의 두뇌는 왜 이전의 인간들과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난 지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신의 말씀이 내가 가진 생각의 반영이 아닐까 수없이 되물어보기도 했다. 여기에 쓰인 신의 말씀은 지구 중심적이고, 인류 중심적이고, 한민족 중심이고, 내 개인 중심으로도 비춰질 수 있다. 지구를 우주의 꽃이라 하고, 인류를 충분한 깨달음을 얻은 준비된 영혼들이라고 하고, 한민족의 시조라 할 수 있는 환웅의 나라를 깨달음의 나라라고 하고, 내 자신의 전생을 그 국가의 시조인 환웅이라고 하는 것은 내 자신의 시나리오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 자신에 대해서는 환웅과의 연관성을 느낀 적이 있지만 바로 그 환웅의 전생을 나는 확실하게 기억하지는 못한다. 설사 기억한다고 해도 그것이 신의 말씀의 진실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말씀들이 진실이라면 내 자신에 대해 이야기되었다고 버려야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이제 여러분들이 판단해야 될 몫이다.   





많은 진실들은 미래에 우리가 그 일들을 격을 때나, 더 많은 사람들이 당신과 대화하게 될 때 밝혀질 지도 모른다. 지금 내가 보일 수 있는 것은 내가 신이라는 존재와 이와 같은 대화를 했다는 것뿐이다. 이것은 내게 일어난 일이다. 그와 같은 일이 당신에게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리고 당신에게도 이와 같은 논조의 말씀을 하지 않으신다면 당신 역시 완전히 믿지는 못할 것이다. 이렇게 대화하기를 바라거나 그럴 수 있다고 수긍하거나 아니면 그것은 신의 말씀이 아닐 거라고 거부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 결론이 진실인 것은 아니다. 문제는 우리의 선택이 진실과 얼마나 가까우냐는 것이다.

나는 진실을 사랑한다. 내가 납득하기 힘든 일들은 묻고 또 묻는다. 그렇지만 나 혼자서 모든 진실을 찾아낼 수는 없는 일이다. 내가 한 일은 신과 함께 그 진실의 얼개를 짜는 일이었을 것이다. 신의 이름으로 말씀하신 것들이 진실이라면 말이다. 그렇지만 이제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여기에 말씀하신 것은 지금 인류에게 필요한 것이지 우리 인간이 받아들여야 할 진실의 전부는 아니다. 그 일들은 나와는 다른 사명자나 어쩌면 당신의 일일지도 모른다.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나의 두려움 때문에 더 자세히 묻지 못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한 것들도 많다. 이 책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것 중의 하나는 미래의 환란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그 무시무시한 모습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나는 아직도 두렵다.) 그 안에 깃든 새로운 진실들이 아니었다면 분명 이런 책을 준비하면서 3년을 허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지금 우리의 육신을 만들어내는 과정도 더 자세히 묻지 못한 것은 진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그 일들의 일부는 다른 채널러들도 말하고 있는 것이었고 그들이 말하는 것과 얼마든지 비교될 수 있다는 것도 두려웠다. 아틀란티스와 레무리아, 특히 레무리아에 대해서는 자세히 물을 수가 없었다. 어떤 것들은 과거에 포톤벨트나 다른 채널링 메시지에서 보았던 것들과 혼동되었을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거기서 진실을 찾기 위해서 나름대로 묻고 또 묻기를 반복했다. 그 일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이 대화는 분명 나의 에너지 끌개에 의해서 많은 차이가 생긴다. 신의 말씀에 의해 나의 생각이나 관념이 무너지기도 하지만 종종 나의 의식이 한동안 신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휘어지게도 한다. 그래서 신의 말씀으로 쓰인 것들도 종종 틀릴 수 있는 것이다. 어쩌면 이 책에도 그런 부분이 있을 지도 모른다. 그것은 신의 말씀이 틀린 것이 아니라 내가 잘못 받아들인 것이다.



 



진실이란 무엇일까? 나는 지금 그것이 무엇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내 안에서 용솟음치는 그 숨소리와, 그 파동, 그 빛을 느낄 수 있다. 그에게 집중할 때 나의 가슴에는 신성한 빛의 물결이 흘러넘친다. 그것은 때로 부드럽고 은은한 빛으로, 때로는 주체할 수 없는 파도와 같이 내게 밀려온다. 나는 그를 거부할 수 없다. 그가 내 가슴 안에서 용솟음쳐 나오려는 것을 막을 수 없다. 그것은 지상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일 지도 모른다. 그것이 지난 3년 동안 여러 가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를 포기하지 않게 했다.그는 자신의 모습을 우리 앞에 드러내고 싶어 한다. 그가 우리의 친구임을, 그가 우리의 온전함임을, 그가 우리의 자유임을, 그가 우리의 길임을.....

그리고 그는 우리와 대화하고 싶어 한다.



앞으로 내가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모른다. 앞으로도 나는 신이 이끄는 흐름을 받아들일 것이다. 나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들을 받아들이고, 나와 인연이 되는 사람들을 만나고, 내 가슴이 원하는 일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내가 가진 것들을 나눌 기회를 가질 것이고, 나눔을 통해서 세상을 배울 것이다. 그리고 신이 말씀하신 것처럼 신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다. 그렇지만 아직 두려움이 있다. 사실은 지난 해 그 프로그램의 1차를 시작했다. 그것은 ‘묻지마’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까지 진행하는 사람조차도 어떤 프로그램이 이루어질지 모른다. 매순간 신의 말씀으로 프로그램이 정해진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가슴으로 신과 만난다는 것은 큰 용기와 믿음이 필요한 일이다. 그것은 매순간 큰 도전이고 나는 여전히 그 일을 잘 해 낼 수 있을지 두려워한다. 내가 다시 용기를 낼 수 있다면 신과의 대화 프로그램은 곧 다시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신과의 대화와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는 하누리의 홈페이지인  http://www.h-internet.com을 통해서 계속 이루어질 것이다. 여기서는 이 책에 소개되지 않은 다른 대화와 이 책의 중간 원고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12-09 09:55)

neolite님의 댓글

no_profile neolit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02.208,

  신과 나눈 이야기(월시의 책)도 같이 읽은 어느 독자의 평


우연히 신과의 대화라는 영화를 접하고 다시 신과나눈 이야기라는 책을 읽고
여기까지 오게 된 사람입니다.
신과 나눈 이야기 라는 책이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와서 이렇게 글까지 남기게 되네요
물론 m.b를 모두 읽지는 않았습니다만...
여러가지 모르는게 많고 미흡한게 많아서 모라고 단정짓는다는게 쉽지는 않네요
모..확실한건 이 사이트의 운영자인 하누리(밀레니엄 바이블 저자) 라는 분은 월시처럼
신과 대화를 하고(같은신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 토대위에 책을내시고 다른사람들과의
교류또한 이루어 지는것만이 객관적인 사실인듯합니다.

월시의 책이 뉴에이지의 영성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뉴에이지의 영성에
대해서 조금 알아봤는데..여러가지로 흡사한점이 많더군요.
물론 세부적인 부분까지 가면 다른것도 있지만 뉴에이지의 영성에서 다듬지 않은 부분을
월시가 다듬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금 살펴보니 월시가 나눈 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누리라는 분도 부정을 하고 계시지는
않더군요
물론 다른 신이기는 하지만 다르다는것과 틀리다는건 엄연히 다른말이니까요. 틀린신은 아니라는거죠.
그런데 월시는 결국 여러차원에 존재하는 신의 경지에 오른 또다른 자신과의 대화라는
것을 말하더군요. 3권에서 말이죠.
결국 자신이 또다른 자신에게 이야기 하고 있다는 거죠. 타인조차 여러차원에서 비롯된
또다른 자신의 모습이고..이는 결국 모두가 하나라는 말로 귀결을 시키더군요.
한사람 한사람의 영성이 너무나 신적인 존재여서 그 영성하나 하나가 제각기 무한한 우주를 창조하고 그 우주에서 비롯된 영성의 또 하나하나가 무한한 우주를 창조하고...
그 영성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창조한 우주는 자신이 해석한 환상에 불과하는 것이라더군요.
그런데 너무나 완벽한 창조주인 우리들은 자신이 창조한 창조물들에게 다른 영성을 심어놓고...결국.. 반복되는 것이죠..창조하고..해석하고..그 창조물들이 다시 창조하고..결국 그 창조물이 그 창조물 무한한 창조의 반복이라는 거죠..결국 우주만물..어느 차원의 어느 물질이든 영성이든..모두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 월시의 요지인듯합니다.
그러므로 월시는 신인동시에 자기 자신과 이야기하고 있었던거죠...결국에는..(자신도 인정)
그런데 이 사이트의 하누리님은 월시가 만난 신과 하누리님이 만난 신은 다른 신이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더 상위신이라고나 할까..--;;그런데 월시의 책에 씌여진 대로 한다고 하면
상위신이라는 것조차 의미가 없는데..결국은 모두가 하나인데..아래가 어딨고 위가 어디있겠습니까.
그야말로 어디에나 존재하기때문에 아무곳에도 존재하지 않는..아래이고 동시에 위고..알파고 오메가고 시작이면서..끝인 것이 신이라고 표현한 월시의 책과 하누리님의 이야기는 다른점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음..물론 상당 부분 표현 자체가 월시의 책과 매우 비슷하더군요..

도취님의 댓글

no_profile 도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61.119,

  신과나눈이야기는 이미 구라로 판명났는데요...그거쓴사람이 신으로착각한게 실은 신이아니었던거였음..제가이미물어보기도했습니다. 신과나눈이야기라는책은 크게 해도될꺼없는데 그닥도움이안됩니다.

도취님의 댓글

no_profile 도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61.119,

  밀레니엄바이블..은잘모르겠는데.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 라는책과 비교해볼때..
별로 제 생각에는 진실도가떨어지는것같네요. 또다른자신과의 대화라고보는게 타당합니다 윗분말씀처럼.

neolite님의 댓글

no_profile neolit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02.208,

  월시는 그래도 솔직하게, 내가 대화를 나눈 존재가 사실은 내 자신이었다고 얘기를 했지만, 밀레니엄 바이블의 저자는, 내가 대화한 신은 월시에게 강림한 신(?)보다 더 높은 우주 최고의 진리를 주관하는 신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아직도요..
 제가 보기엔 오히려 월시가 솔직하고, 신과 나눈 이야기에 등장하는 (자)신보다 더 격이 높아 보입니다. 밀레니엄 바이블은... 신을 위장한 외부 존재와의 채널링일 뿐입니다.

"내가 제일 높은 신이다. 내가 우주 최고의 진리를 주관하는 신이다"라고 얘기하는 신은 혹세무민하는 종교들의 단골 메뉴입니다....
요즘 너무나 많은 채널링이 유행하다 보니 서로 반대되는 메세지가 전달되어서 서로 혼동하는 경우도 있고, 같은 단체에서도 마찰이 생기고 있습니다....
채널링이라는 말이... 제가 중학교 때 유행하던 '분신사바'하고는 격이 다르겠지만...
솔직히 저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름다운 마음님의 댓글

no_profile 아름다운 마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181.44,

  밀레니엄 바이블을 읽으면서 한편으로 걱정스러웠던 부분이, 에고가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회로를 하거나 자신의 내면에 있는 신과 대화를 한다는 것이 진아와의 대화가 될 수 있겠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박승제라는 분이 어떤 분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글의 내용은 좋은 내용들도 있고 해서 읽자고 했는데, 역시 검증되지 않은 분의 글이란 생각이 듭니다.
연구회 회원분들은 아실겁니다.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내 생각이거나, 아님 다른 존재의 소리일 수 있다는 것을요..
이 책은 그냥 참조하는 것으로 매듭을 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실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거듭되는 삶을 통해 변화되어야 할 부정적인 감정들을 어떻게 잘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에고가 비워진 자리엔 진아만이 존재하니까요...
원장님께서 우리에게 모범으로 보여주고 계시니까요...
람타는 말했습니다. 삶에서 평화와 행복 완성에 이르는 길은 오직하나, 자신을 숭배하고 사랑하는 것이다-그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이니까- 그렇게 할때 인류전체를 포용할 수 있는 사랑과 강인함을 얻게 된다고 했습니다.

내 안에서 올라오는 생각들을 지켜보면서 용서하고 사랑하며 녹여줄때 그 자리에서 진아는 미소를 보내줄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