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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이 사람을 보라! (ecce homo!).스페인 성당의 예수벽화 &孫悟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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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osolemi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39.70), 작성일 16-08-23 16:56, 조회 7,38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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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성당에서 일어난 예수벽화를 원숭이벽화로 만든 몇년 전 기사입니다.

아마추어 화가 할머니가 복원하게 된 계기가 벽화에 습기가 차서 그림이 훼손된 것을

막고자 복원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걱정과 우려가 되었던 에케호모작품이 마을엔 부와 상징성,찾는 사람들에겐 의외의 즐거움을

동시에 주고 있으니 할머니가 말씀하신,<이제 모든 사람이 기쁜 것 같다.> 그 말의 의미가 의미심장합니다.

할머님이 어떻게 손오공을 아셨는지..^^참 재미있습니다.​

바로아래는 스페인 성당의 황당한 실화를 두고 만든 소설글로 인터넷에 어떤 분이 올린 <누구나의 에케호모>​라는 글인데

상당히 재미있어서 에케호모 다른 기사들과 함께 올려봤습니다.

 

 

출처:사이버문학광장 

 

 

 

이 원숭이를 보라’… 예수를 원숭이로 바꾼 성당, 도리어 인기    

헤럴드경제 2016-03-18

예수 벽화를 원숭이 벽화로 바꿔 복원해 비난을 샀던 스페인의 한 성당이 유명세를 떨치면서 관람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화위복의 주인공은 스페인 보르하 지역의 한 성당. 이 성당에는 ‘에케 호모(ecce homoㆍ이 사람을 보라는 뜻의 라틴어)’라는 제목의 100년 된 예수 벽화가 있었다. 가시 면류관을 쓰고 박해받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었다.  

그런데 지난 2012년 신도인 세실리아 히메네스가 이 그림을 복원하면서 원작과는 전혀 다른 원숭이로 그려 놓았다.
이에 스페인 언론은 “역사상 최악의 복원”, “망친 작업”이라고 비난했지만 덕분에 성당은 유명세를 탔다. 인터넷에서는 라틴어로 ‘이 사람을 보라’라는 뜻의 이름 대신 ‘이 원숭이를 보라’라는 이름으로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관람객은 증가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두아르도 아리아 보르하 시장은 2012년 복원 소식이 알려진 후 현재까지 16만명이 벽화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보르하 시는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벽화 관련 자료 등을 전시한 센터를 지난 16일 새로 열었다. 관람객이 센터 옆 성당에서 벽화를 본 뒤 맘껏 자신의 생각대로 벽화를 그려볼 수 있도록 캔버스도 준비했다. 아리아 시장은 ”새로운 센터를 개설함에 따라서 매년 3만 명의 관람객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수 벽화 망친 할머니 저작권료 돈방석

문화일보 2013 0822()

     

19세기 교회의 예수 벽화를 복원한다며 오히려 망쳐 놓았던 스페인의 80대 할머니가 대박을 터트렸다.

21AFP통신은 역사상 최악의 복원이란 비난이 쏟아진 문제의 벽화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교회로 몰려들면서 할머니가 돈방석에 앉게 됐다고 보도했다.

벽화를 훼손한 사람은 스페인 동북부 보르하시 교회 인근에 거주하는 가톨릭신도 세실리아 히메네스(82).

아마추어 화가를 자처하는 그는 지난해 교회 안에 몰래 들어가 훼손된 프레스코 벽화를 복원하겠다면서, 원작과는 딴판인 원숭이 그림으로 바꿔 놓는 만행을 저질렀다. 만화에 나올 법한 원숭이 그림에서 면류관을 쓴 예수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스페인 언론은 역사상 최악의 복원” “망친 작업등으로 어이없어 했다. 그러나 상식을 벗어난 엉뚱한 복원 작업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라틴어로 이 사람을 보라라는 뜻인 에케 호모(ecce homo)’란 제목의 벽화를 이 원숭이를 보라라고 바꿔 부르기도 했다.  

이후 이 실패작을 보려고 지난 한 해 동안에만 57000명이 몰렸고, 교회 측은 심지어 1유로(1500)의 입장료까지 받고 있다. 결국 21일 히메네스는 작품에서 나오는 이익의 49%를 받기로 교회 측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입장료, 티셔츠, 머그잔, 포도주병 등에 그림이 사용될 때 나오는 저작권료 수익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히메네스 변호사는 히메네스와 교회는 그림에서 나오는 돈을 모두 자선사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메네스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제 모든 사람이 기쁜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관광객유치 일등공신 스페인 '복원 실패작', 오페라로 재탄생

평범한 작품 80대 아마추어가 망쳐놓자 대인기…복원 실패 4주년에 초연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80년 세월에 훼손됐다가 '재난'에 가깝게 망쳐진 복원작업을 거친 스페인 프레스코 작품이 도리어 동네에 관광객을 몰고 오는 일등공신이 됐을 뿐 아니라 오페라 작품으로까지 만들어져 무대에 오른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페인 사라고사 보르하 성당에 있는 '에체 호모'(Ecce Homo·보라 이 사람이로다)' 복원 작업에 얽힌 사연을 소재로 한 45분짜리 코믹 오페라 '보라 이 사람이로다'(Behold The Man)가 20일 보르하에서 초연된다.

이날은 마침 복원 실패 사고가 일어난 지 4주년이 되는 날이다.

스페인 화가 엘리아스 가르시아 마르티네스가 1930년에 예수의 모습을 그린 이 작품은 워낙 평범해 애초에 예술사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가 80대 아마추어 세실리아 히메네스가 2012년 복원작업 끝에 망쳐놓으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이변'을 일으켰다.

복원작업 '비포 앤드 애프터' [AP=연합뉴스]

 

우스꽝스러운 작품이 된 '에체 호모'는 처음에는 예술 파괴 행위로 비난을 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인터넷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수많은 사람의 시선을 모으면서 '세계적 현상'이 됐다.

실패한 복원작을 직접 보겠다면서 관광객들이 작은 마을로 몰려들자 복원 직후 히메네스를 상대로 법적 소송까지 고려했던 보르하 공무원들도 태도를 바꿨다. 지난달 보르하는 히메네스의 '공'을 기리는 복원 기념센터까지 만들었다.

관광객 유치 효자 된 '실패한 복원작업'. 히메네스(왼쪽)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오페라 극작가 앤드루 플랙은 덴버의 자택에서 뉴스를 보다가 이 사연을 접하고 영감을 받아 이번 작품을 쓰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복원가에게 마음이 쓰였다"며 "그녀는 고통받았고 황망해 했다. 자신이 그토록 사랑한 이 프레스코 작품에 무슨 짓을 한 것인가 경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작곡가인 친구 폴 파울러에게 전화해 함께 '초현실적 유머' 폭탄을 터뜨리는 작품을 만들기로 의기투합했고, 그 결과 클래식과 팝 음악이 뒤섞인 작품이 탄생했다.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통탄하기는 했지만, 히메네스는 지역 와인을 비롯해 자신의 작품을 소재로 한 상품의 판매권 지분을 둘러싼 협상만큼은 성공적으로 해낸 것으로 전해졌다.

프레스코를 '복원'한 히메네스(오른쪽)가 자신을 소재로 만든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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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에케호모 벽화의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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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케호모 패러디물

 

 

 

재앙이 축복으로... 에케호모(Ecce Homo) 예수 벽화 복원 논란과 밈(Meme)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erryjerry77&logNo=220584928483                      

 

미국 오페라 극작가(Librettist) 앤드류 플랙(Andrew Flack)는 할머니 히메니스 소재로 "Behold the Man" 오페라를 만들고 있다.

그는 미디어 기사에서 강조해서 말한다.

"하나님은 신비한 방법으로 역사하신다. 한때 재앙이 미래의 축복으로 바뀌듯이 말이다"


오페라 웹사이트   http://BeholdTheManOpera.com/

[출처] 재앙이 축복으로... 에케호모(Ecce Homo) 예수 벽화 복원 논란과 밈(Meme)|작성자 YMK Fil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