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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지구를 살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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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예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3.41), 작성일 08-10-17 06:56, 조회 4,695, 댓글 1

본문






5장. 지구를 살리는 길





이 지구의 입장에서 너희 인류는 암이다. 대부분의 인류는 지구를 도외시하고 자신들만의 이득을 위해 다른 모든 생명공동체가 누릴 권리를 빼앗고 있다. 그것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위험이 자라는지 외면하고 있다. 너희는 너희의 욕망을 위해 자연을 무시하고 오염시키고 파괴하기를 서슴지 않는다. 그것이 이 지구에게는 암이다. 너희 몸의 암세포가 너희 몸을 조금씩 좀먹어가듯이 너희도 이 지구를 좀먹어가고 있다. 결국 너희는 이 지구를 파괴하고 너희 자신의 미래를 파괴하려 하고 있다. 지금 너희 지구는 매우 힘겨워하고 있다. 너희는 지구의 사랑을 무시하고 파괴함으로써 지구를 약하게 하고 있다. 너희는 그 진실이 무엇인지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보복이 아니다. 지구는 너희 영혼들을 받아들여서 낳고 길러온 어머니다. 의롭고 자비로운 이 어머니는 너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너희의 차가운 시선과 그녀에 대한 폭력은 그녀를 힘들게 하고 있다. 그녀는 갈수록 병들고, 그녀는 갈수록 자신의 몸을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너희 미래의 일들이 그 때문에 오게 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운명지은 미래가 아니다. 너희가 선택한 미래이다. 미래를 위해서 너희가 할 수 있는 일의 하나는 너희의 어머니 지구를 사랑하는 일이다. 그녀의 길이 열리면 너희의 길도 열릴 것이다.





그녀로부터 비롯된 모든 것에 감사하고 축복하라.



지구의 열매인 곡식들과 너희 식탁에 오르내리는 모든 것들에 감사하라.



그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의 사랑을 체험하라.



그들이 없었다면 너희는 지금 여기에 존재할 수 없다.



그들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대들의 사랑의 마음을 어머니 지구에게 보내라.



그녀의 사랑에 너희의 사랑으로 화답할 때 지구는 이루어진 미래의 위험에서 너희를 보호할 것이다.

지구의 오염은 너희의 자화상이다.



이는 너희의 의롭지 못한 얼굴이니 때가 되면 너희가 그 안에 갇혀 노예처럼 살게 될 것이다. 너희가 지구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는 너희 자신에 대한 표현이고 너희 미래에 대한 파괴적인 설계이다. 결국은 너희 감옥을 너희가 만들고 있는 것이다.





미래의 일들이 일어날 때 너희가 지금 지구에게 행한 일들이 너희에게 일어날 것이다. 지구가 크게 정리될 때 너희는 너희가 행한 대로 많은 자리에서 쓰레기 지옥과 파괴된 자연에 갇힐 것이다. 너희가 영혼의 지구에 들어가면 너희가 만들어낸 파괴된 환경과 쓰레기들도 바로 그 곳에 존재할 것이다. 그것들은 너희를 가두어 영적인 길을 막고 신인 나와 하나 될 기회를 가로막을 것이다. 그런 끔찍한 결말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 지구를 너희 몸의 일부분으로 여기고 사랑해야 한다.





지금까지 인류의 일은 자신들만의 이익추구로 이루어졌지만 지금부터 인류의 일은 지구의 이익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지구를 이롭게 하는 게 너희를 이롭게 하는 지름길이다. 이제 그 진실이 너희에게 이를 것이다. 영적인 지구는 이제 이기적인 일들을 행할 것이다. 그 일들은 너희가 지금까지 추구해 온 이익과 배치될 것이고 너희의 이익을 파괴하게 될 것이다. 이제 이 지구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이를 무시하면 너희 인류에게 원하지 않은 일들은 더 빈번해질 것이다. 이제 지구를 이롭게 하라. 여러 지역의 환경파괴가 지구를 어렵게 하고 약하게 하고 있다. 이를 정화하고 복원하는 것이 지구를 이롭게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구를 어렵게 만드는 것은 원자핵과 무기들이다. 그것들은 지구에 절대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그것들은 지구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지구는 이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그것들을 파괴하려 할 것이다. 위험한 무기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든 나라들이 그 목표가 될 것이다. 그것은 너희 인류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영적인 지구는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 지구를 정화하려 할 것이다. 지구는 원자핵과 핵무기들을 맨틀 아래에서 안전하게 녹여버릴 것이다. 

 



그렇지만 그때 너희 마음 안의 무기가 너희를 파괴하려 할 것이다. 너희의 무기가 지금 너희의 적들에게 위협이 되는 것보다 훨씬 더 너희 자신에게 위험한 것이 될 것이다. 그것은 너희가 더 강력한 무기를 꿈꾸는 만큼 더 강력하게 너희를 파괴하게 될 것이다. 너희가 자연을 파괴하거나 무시하는 만큼 너희 미래도 파괴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다. 너희가 행한 그대로 너희에게 돌아갈 것이다. 지구를 어렵게 하는 일을 이롭게 하는 일로 바꾸어야 한다. 지구는 본래 살아있는 생명이다. 지구는 지금까지 너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왔다. 이제 이 지구에게 감사하고 지구의 아픔을 느껴라. 지구가 위험에 빠진 만큼 너희 또한 위험하다.





지구를 살리려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듯이 너희들을 서로 사랑하라. 너희의 사랑이 온전해지려할 때 너희는 어머니 지구를 사랑할 수 있다. 그 열매를 사랑으로 대하며, 그 나무와 풀을 사랑으로 대하며 그 꽃을 위해 기도하라. 또한 어머니 지구가 주관하는 여성의 일을 축복하라. 어머니 지구는 지금 너희 어머니들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그녀는 너희의 출산기피와 생명에 대한 파괴로 크게 힘을 잃고 있다. 출산과 교육은 어머니들의 권리다. 평화시기의 정치 역시 어머니들의 권리다. 그러나 너희는 어머니로서의 권리를 포기하고 있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이기심으로 그 아이들에 대한 권리를 포기해왔다. 그것이 어머니 지구를 힘들게 한다. 그것이 오랫동안 그녀를 힘들게 했다. 그것이 너희 역사를 전쟁과 파괴로 이끌어왔다. 그것이 지구의 미래를 파괴로 이끌기 전에 이제 너희의 사랑이 어머니 지구에 대한 사랑이 되게 하라. 그녀의 몸을 사랑으로 어루만져라. 그리하면 그녀의 사랑이 너희를 보호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어머니 지구를 외면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녀로부터 비롯된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함부로 파괴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사랑을 외면하면서요.



너희의 도시들이 이루어지고부터 어머니 지구에 대한 감사를 잃고 그녀의 사랑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너희의 산업혁명과 그로부터 비롯된 개발은 지구의 에너지 수준을 떨어뜨리게 했다. 너희의 개발은 지구에 많은 상처를 주었고 학살에 가까운 동물포획과 밀림의 파괴는 그녀를 슬프게 했다. 너희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면서도 어머니 지구는 너희를 막을 수 없었다. 너희는 그녀의 대지에 창을 꽂고 큰 고통을 주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어머니 지구를 미처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지구를 존중하던 오래된 관습은 무너지고 그것을 대체할 과학이나 깨달음들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어머니 지구를 도울 수 있을까요?



어머니 지구를 도울 길은 진실한 사랑이다. 너희가 가장 소중히 하는 어머니처럼 너희의 땅과 그로부터 비롯된 생명들을 다루라. 지구로부터 비롯된 모든 것을 존중하고 감사하라. 너희가 그와 같이 사랑하면 너희 또한 그와 같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



우리가 지금 어머니 지구에게 하듯이 미래에는 그와 같이 돌려받게 되는군요!



너희는 행한 대로 돌려받게 될 것이다.



어머니 지구가 그렇게 하는 건가요?



그렇지 않다.



너희와 어머니 지구사이에 연결이 약해지면 어머니 지구라도 너희를 보호할 수 없다.



너희가 어머니 지구에서 멀어졌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한 미래를 체험하게 된다. 



지금까지 어머니 지구에게 파괴적인 행동을 일삼아왔다면 더욱 위험한 미래를 맞이하게 되는 건가요?



그렇다.



만일 지금까지 그랬다면 그 위험한 미래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건가요?



그랬다해도 그녀는 너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당신은 ‘무엇보다 지구를 어렵게 만드는 것은 원자핵과 무기’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구는 그것들을 맨틀 아래에서 파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구가 그와 같은 일들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나요?



지구의 에너지가 활성화되면 그와 같은 일들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럼 핵보유국들은 특히 핵무기를 많이 가진 나라들에서 지각변동이 더 크게 일어나는 건가요?



그렇다.



그것들은 극히 위험하다.



지구는 그것들을 안전하게 녹이기 위해 지각의 움직임을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그때 우리 마음안의 무기가 우리를 파괴하려 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마음 안의 무기’란 무엇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너희의 적대의식과 미움, 원망과 같은 것들이다.



너희가 진실한 사랑에 집중하지 않으면 그 의식들이 너희를 가둘 것이다.



당신은 우리가 지구를 살리는 길 중의 하나는 여성의 일에 대한 축복이라고 했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데는 여성들의 역할이 보다 중요합니까?



그렇다.



여성들이 자신을 어머니로서 자각하고 긍지를 가질 때 어머니 지구의 힘도 강해진다.





관습은 오랫동안 여성들을 옭아매어왔습니다. 여성들을 비하했고 남성에 순종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아왔습니다. 많은 여성들은 거기서 자유롭기를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그로부터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너희가 과거의 인습에서 벗어나는 길은 여성으로서 자신을 긍정하는 것이다. 아이를 낳는 일과 아이를 기르는 일을 긍정하지 않으면 여성이 지혜로워질 수 없다. 너희의 페미니즘은 이를 인습에 얽매이는 것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이에 대한 두려움으로 많은 여성들이 남성이 되려고 한다. 그것은 너희 영혼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다. 너희가 여성으로 태어난 것은 그런 체험이 너희 영혼을 돕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너희에게 불평등한 현실은 너희 여성들이 지혜를 깨우치지 않으면 헤어나올 수 없다. 이런 현실이 너희 영혼을 돕는다.



 

너희가 지혜로운 어머니의 자리에 서면 불평등한 삶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너희가 지혜로워지면 남자도 지혜로워진다. 길은 가까운 데 있다. 여성들이 어머니의 자리에 온전히 서면 인간으로서 온전한 지혜를 갖게 된다. 너희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려면 어머니가 되는 것을 긍정하라. 어머니의 자리는 아이를 기르는 것만이 아니라 세상을 기르는 자리다. 이것이 너희 여성들이 지혜로워질 수 있는, 남성들의 폭력과 차별로부터 벗어나는 열쇠다. 너희 여성들은 서로를 도와야 한다. 어머니의 역할을 교류하면서 아이들을 돌보지 않으면 너희는 온전한 어머니가 될 수 없다. 너희는 어머니가 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이 낭비되고 소모된다고 믿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결혼을 굴레로 받아들이고 아이들을 짐으로 여기고 남성들을 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 짐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신이 되기를 원하고 남성들처럼 살기를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너희 여성들은 굴레를 벗기 위해 여성의 성스러운 권리를 무시하고 남성들처럼 되어가고 있다. 너희들 여성이 남성들처럼 산다면 너희는 남성이다. 너희는 공격적이고 파괴적이며 이기적인 개인이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지 않는 인간이다.





여성은 어머니의 자리에 설 때 가장 지혜롭고 성스러워진다. 그러기 위해서 반드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머니의 자리에 서라. 어머니의 자리에 선다는 것은 인간을 영혼으로 기르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너희는 남성들보다 이런 마음이 크고 책임감이 크다. 너희 여성들이 갖고 있는 특별한 능력들은 너희를 어머니로서 긍정할 때 개발된다. 너희는 남성들보다 쉽게 영혼의 세계를 열 수 있으며 온전해질 수 있다. 너희는 나에게 가까우며 나의 모성을 지니고 있다. 그것이 너희를 남성들의 폭력과 불평등한 차별과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지름길이다. 너희는 우선 여성들끼리 모이는 공동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 그것을 통해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나누고 지혜를 터득해야 한다. 자본주의와 개인주의는 너희 여성들의 어머니 역할을 파괴하고 지혜를 뺏어갔다. 어머니는 본래 전체를 지향하고 아버지는 본래 개성을 지향하는 것이다. 이 둘 사이의 균형이 아버지 쪽으로 깨진 것이 자본주의와 개인주의다. 그 반대로 어머니 쪽으로 깨진 것이 공산주의와 전체주의다. 너희 여성들이 어머니의 자리를 찾는 것은 그 균형을 찾는 일이며 그 시작은 공동체에서 비롯된다.





너희 여성들은 개인으로서 어머니가 될 수 없다. 그러기에는 너희가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고 너희 인생은 집안 일하고 아이를 돌보는 일에 낭비된다. 아이를 기르기에도 벅차고 힘든 데 너희 여성들이 해야 할 일은 너무 많다. 이런 조건에서 너희는 어머니가 될 수 없다. 아이들은 너희의 무지 속에서 비뚤어지고 마음의 병을 앓아간다. 그것은 아이들의 입장에서도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그들의 인생을 위해서도 어머니로서 온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어머니를 위한 어머니들의 공동체뿐이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12-09 09:56)

neolite님의 댓글

no_profile neolit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02.208,

  원문 : <a href=http://ulite.tistory.com/15 target=_blank>http://ulite.tistory.com/15 </a>


    2006.08.07


제가 정신세계 관련글은 어릴때부터 너무 좋아해서
참으로 많이 읽었습니다. 주로 동양서적이었습니다.

대학교 때에는 시리우스니 플레이아데스 관련책들을
읽으면서 그 동안 동양의 정신세계가 훨신 우월하다고 생각했던
저의 편견을 바로 잡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종교나 정신세계에 관련된 책들을 읽어도 더 이상
느껴지는 것이 없더군요. 다들 겹치는 내용도 많고, 근원으로
통하는.. 저너머 뿌옇게 보이는 진리를 나름대로 잘 기술하려고
노력했다는 느낌을 받은것 빼고는요..

하지만 이번에 읽은 밀레니엄 바이블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신이라는 성스런 존재가 감히(?) 인간과 대화를 해주시다니..
저로서는 그 사실 자체가 충격이었습니다.

한가지 서운한 것이 있었다면.. 왜 그동안은 얘기를 해주지
않으신건지... 왜 이제서야 머쓱하게 나타나셨는지...
이걸 인간적으로 표현하면 고아였던 한 사람이 어렵게
성장해서 조그만 가게 운영하면서 좋은 사람만나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고나서 살고 있다가, '꼭 만나고 싶습니다'에
사연을 냈더니 방송 스튜디오에서 "내가 네 애비다"하고 나타난
꼴입니다.

왜 그 동안은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으시고, 책 한권, 일기하나
안 남겨 놓으시고는 이제 나타나셔서는 '얘야 미안하다'라는 말
한마디 없으신 건지....

물론 인간인 우리가 한번도 신의 말에 귀기울인적이 없다고 하지만,
그건 신의 입장에서 본 이야기구요. 인간인 우리 입장에서는 서운
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야기가 갑자기 너무 길어져서 2편으로 이어서 쓰겠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깐 밀바를 읽고 난후의 독후감과 승제님에 대한
의문점과 책 내용의 궁금한 점들이 막 겹치네요...^^;;
너무 두서없다 뭐라 하지 마시길... 제가 아직 수준이 안되어서..

어쨌든 신은 예전부터 우리의 주변에서 나무와 돌을 통해서도
항상 얘기해 오셨다고 하셨지만, 저의 인생에 있어서 신의 존재를
알게 된건 밀바를 읽고 난 뒤였습니다.

그것도 저의 내면에 직접 나타난 것이 아니라, 승제님이라는
분을 통해서죠...
하지만 밀바를 통해서 우리 인류는 하나고, 하나의 영혼으로 통한다는
가르침에 확신을 갖게 되었기 때문에...
그래서 승제님에게 나타난 신을 저에게도 해당되는 신이라고...
애써(??)서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이트에 들러서 여러 글들을 보던 중에...
승제님이나 다른 분들의 높은 경지에 다다른 생각과
지혜롭게 비켜가는 글솜씨도 보았지만, 이런 저런 눈살이 찌푸러
드는 글도 보게 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오늘은 조금 편안한 상태가 되면서 제 자신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기억나는 어린 시절부터, 밀바를 읽고난후 받은 충격부터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 제가 얼마나 변했는지를...

근데 변한것이 별로 없네요..^^;;;
신은 인간과 대화하기엔 너무 높은 시절이라고 생각하던 때나,
신도 인간에게 가르침과 미래를 열어주려고 애쓰는.. 인간앞에
나타날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안 지금이나....

약간은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신은 이것이 가야할 길이고,
너희들이 애초에 나에게서 멀어질때, 선택했던 길은 이것이라고
가르쳐주기만 하지... 신 스스로는 하는 일이 없어 보입니다.
이 세계와 진리를 주관한다고는 하지만, 그런 일들은 신이라면
당연히 해야할...., 인간으로 치면 밥먹고, 밤되면 잠을 자듯 그냥
하루 일과를 보내는 일을 대단한 일이라도 되는 것처럼 과장하시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신은 여린 인간들이 신과 같은 단계에 스스로의 힘으로 다다른후
에야 '내가 너희를 있게 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주기를 원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존재로 보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세계로 치면, 내가 인간인 너희들을 낳고, 얼마나 고생하면서
키웠는지 아느냐... 너희가 나를 욕할때도 나는 묵묵히 욕을 듣기만
했을 뿐이고 항상 너희를 사랑했단다... 물론 너희들이 나를 찾고자
해도 나는 침묵을 지켰단다...

제 말투가 좀 그렇죠? ^^;;;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말씀드리지만, 전 밀바를 비판하고
매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갑자기 인간처럼 나타난 신이라는
존재를... 예전부터 우리를 지켜 보시던 그 신에 대한 저의
감정적인 표현입니다..

밀바와 승제님을 비판하는 내용은 다음 글에 싣겠습니다 ^^;;






 이전 1,2 글은 그냥 신 자체에 대한 의문점과 서운함이
담긴 내용이었다면, 이제는 밀바와 승제님의 대한 점들을
써야 하겠네요..

저에게 '당신이 그럴 자격이 있느냐?..' 에서 부터 '당신 내면의
진실한 모습이나 먼저 밝히십시요..'등  욕도 좋고, 어떤 댓글을
달으셔도 상관없습니다^^;;


밀바에서 대화를 해주시는 신이... 정말로 인간의 말과 글에
동조해서 대화를 해줄수 있는 존재라면...,

그 존재와 통하실수 있는 승제님은 기회로니, 자동서기
같은 어려운 말이 아닌..., 쉬운 말로 하면 신내림을 받은
'무당'이십니다. 큰무당으로 표현해야 겠지요..

이 사이트가 신의 말씀에 따라 3개월의 잠정적인 정지기간을 둔다는
공지를 보니 더더욱 그렇게 보입니다. 

승제님의 인생 또한 무당들의 인생 역경과 참으로 비슷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어린 시절부터 남들과는 어울리기
힘든 모습이나.., 또 순탄지 않은 경제적, 가정적 환경, 일반인
보다 뛰어난 머리(또는 예술적 감각)....

거기다  신내림 받으신 분들처럼 산기도와 유사한 답사나..
신의 말씀이 있을 경우, 본인의 판단이나 결정을 의존하게
되었으니깐요...
또  신을 만나시고, 어려운 과제를 넘고 나서부터는
죄여오던 경제적 어려움이나 인생의 어려움을 일부 해결
하시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책을 읽으면서... 만약 제가 성심성의껏 신에게 내 자신을 맡기면,
제 이기적인 내면에서 일어나는.. '나도 신의 뜻에 따라서 책을 쓸수있고,
그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결되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도 하고, 승제님을 부러워 하기도 합니다.

분명 밀바를 읽었을 때에는 한동안 제 자신을 잃어버릴 정도로,
속된 말로 완전 필 받아서 음악과 춤에 빠진 무아지경과 같은
황홀함을 맛보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신이라도 그것 까지였습니다.
신은, 아들인 인간을 자신과 같은 신으로 만들어 주시진
않습니다.

모든건 애초에 너희의 선택이었고, 너희는 신을 찾지 않을
권리도 있고, 다른 선택을 할 권리와 자유도 있다는 것만
알릴 뿐입니다. (마치 다른 선택을 한다면 손해보는 것은
내가 아니라 너희들이다 라는 뉘앙스가 느껴졌습니다..)

그저 신인 자신에게 오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지 도와준다고 하십니다...

나약한 개인 한명 한명의... 진리를 따르고자 하는 자유는 존중해
주시지만,
그 개인이 모인 전체 인류에 있어서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전체 중에서 진리와 신을 따르지 않는 개인들이 많이
섞여 있으므로 존중해 주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말과 글로, 몇 몇 인간에게 강림하셔서, 가르침만
전해주는 신은 이제 지겹습니다...

그저 인간의 모습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켜 보면서,  조종하는
신이 아니라, 행동하고 실천하는 신을 원합니다.

진리와 이웃을 위해서 온몸과 두발로 일하는 사람들에게
강림해서 도움을 주고 이끌어줄수 있는... 신의 모습이
그런 것이라면 참 좋겠습니다.

필설로는 신에 대한 회의와 실망감, 또 밀바를 읽게 되면서,
다시 한번 되돌아본 진리, 원리, 역사에 대해서 다 표현이
안되네요.. 할수도 없겠지요.
그저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