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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시대 빛의인간] - 1장 '파라'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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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 마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180.31), 작성일 08-07-14 00:26, 조회 4,58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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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 어째서 플레이아데스인들인가? 왜 지금인가?

  WHY THE PLEIADIANS? WHY NOW?

     

1장 '파라'와의 만남

   

마루 운동을 마친 후

 

내가 펠덴크라이스의 지도 하에 3일간의 마루 운동을 마친 후 마루에 누워있었을 때, 돌연 '파라'(Pa-LA)라고 하는 인체 크기의 빛의 존재가 나타나 내게 손을 뻗고 자신의 손을 잡으라고 했다. 그를 보자마자 즉각적으로 신뢰감과 친밀감이 느껴지면서 나는 순순히 그의 손을 잡았다 그러자 난 어느새 내 몸 옆에 서 있었다. 난 그의 손을 잡고 두둥실 떠올라 방과 집을 떠났고, 지구의 대기권을 눈 깜짝할 사이에 벗어났다. 겹겹이 쌓인 어둠의 지층을 꿰뚫고, 부드럽게 반짝이는 푸르스름한 빛이 감도는 유백색 영역을 지나쳐 확 트인 공간으로 나섰다. 반짝이는 별들이 홀로그래픽적으로 무수히 박혀 있는 그 끝 없는 검푸른 광대한 천공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불그스름한 바탕에 푸른색 빛무리들과 그보다 더 작은 노랑색과 하얀색 빛무리들이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광대하고 아름다운 성운 뿐이었다. 당시 내가 그 성운 밑을 지나치면서 목격했던 그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고 기상천외한 광경은 지금도 내 눈 앞에 생생히 떠오른다.

 

그 성운을 지난 직후 난 서서히 속도를 늦춰, 꼭대기에 등변형의 황금 십자가가 서 있는 수십 개의 황금 피라미드들로 이뤄진 구조물에 다가섰다. 그곳은 바로 우주 정거장의 지붕이었다. 그 피라미드 구조물을 지나쳐 아래로 내려가면서 발견한 우주 정거장은 상당히 널찍했다. 그곳의 거대한 창고 크기 만한 건물 안에 들어가보니 머리 위로 12미터 정도 높이로 치솟은 피라미드는 속이 비어 있었지만 미지의 에너지원으로부터 형형색색의 밝은 불빛이 찬란하게 방사되고 있었다. 또한 그 밑의 건물 자체는 거의 흰색 일색인데다 언뜻 보기에 휑뎅그렁하기 그지 없었지만 그 어떤 분명치 않은 광원으로부터 조명을 받고 있었다. 난 그 피라미드의 아름다움과 그곳에서 우리를 맞이한 4명의 빛이 존재들로부터 방사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사랑과 지성의 파동에 깊이 매료됐다. 그들 존재들은 각기 독자적인 빛깔들, 그러니까 붉은 빛, 황금 빛, 초록 빛, 푸른 빛을 띠고 있었고, 키는 모두 내 키의 1배 반만했으며 둥그스름한 꼭대기를 가진 길쭉한 삼각형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팔다리나 얼굴 윤곽은 분명치 않았지만 그 삼각형 몸체의 꼭대기에는 눈과 통신센터 비슷한 것들이 달려 있는 듯했다. 그들은 마치 온 몸을 성직자적인 옷으로 감싸고 얼굴에 두건을 쓴 사람들 같았다. 반면에 '파라'는 은빛 바탕에 푸르스름한 빛으로 이뤄진 인체 비슷한 몸을 갖고 있었다.

 

이윽고 황금빛 존재가 텔레파시로 내게 에너지 조정을 받고 싶지 않냐고 물었다. 순간, 나는 평소의 조심성 많은 태도가 어디로 달아났는지 아무 것도 물어보지 않은 채 즉각 "네!"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나를 그곳까지 데려다준 은백색의 존재인 '파라'가 날 천장의 피라미드 안에 데려다 놓고 내 머리가 꼭대기를 향하게 해놓았다. 그 이후 내 존재의 안팎이 반짝거리는 선명한, 다채로운 빛으로 가득채워지더니 급기야 말할 수 없는 희열이 몰려오면서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듯했다. 황금빛 존재는 내게 다시 텔레파시로 플레이아데스 유체(Pleiadian astral body)를 돌려받을 준비가 됐냐고 물었다. 순간 난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가슴에 벅차오르는 커다란 애정과 안도감을 느끼면서 대답했다.

 

"오, 그럼요!"

 

그러자 내 몸과 피라미드 내부의 에너지 장 사이에 모종의 상호 작용이 일어났고, 내 안팎을 둘러싼 다채로운 빛깔의 에너지들이 급속도로 소용돌이치면서 뭉치기 시작했다. 이윽고 키가 껑충한 삼각형의 존재들과 똑같은 모습을 가진 빨간색 빛의 몸이 만들어졌다. 나의 인간 유체(human astral body)가 육체에 은빛 줄로 연결되듯이 그 플레이아데스 유체 역시 내 인간 유체에 은빛 줄로 연결돼 있었는데 난 그 두 유체를 동시에 내 것으로 의식할 수 있었다. 내 에너지는 용솟음쳤고, 희열과 안도감이 깊고 깊은 평화와 함께 존재의 정당한 실지를 회복했다는 느낌을 불러일으켰다. 내 존재에 붙어 나와 합쳐진 것은 어떤 다른 존재가 아니었다. 빛의 몸으로 화해 내게 돌아온 것은 오래 전 내가 내버려야 했던 나의 일부였던 것이다.

 

다시 만남 동지들에 대해 친밀감과 신뢰감, 낯익은 오랜 사랑이 내 안에서 샘솟듯이 솟아났다. 그 플레이아데스 유체는 내가 원래 이 은하계에 들어오면서 제일 먼저 내버려야 했던 몸이었다. 당시 난, 이 지구에 내려와 봉사 사업을 하기 위해 존재의 진동수를 낮춰야 했다. 그전에 난 묘성(Seven Sisters: 플레이아데스의 28숙 이름)의 여러 곳에 거주하면서 내 미래 목적에 관련된 여러 가지 가르침과 체험을 얻었다. 그러므로 그들 소중한 옛 친구들과의 만남은 내 존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너무도 당연한 체험이기도 했다. 내 빛의 몸이 유체에 완전히 연결되자 우린 사랑과 감사, 존경의 마음을 말 없이 교환하면서 헤어졌다.

 

 귀환 비행은 앞서 여행에 비해 훨씬 더 빠르게 이뤄졌다. 난 그후로 수없이 유체 여행을 했는데 매번 그 속도는 빨라져왔다. 플레이아데스 빛의 몸과 합쳐진 후로는 시공간의 제약이 한결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방 위에 도착하여 다른 학생들과 함께 누워 있는 마루 위의 내 육체 속으로 돌아가기 직전, '파라'는 그 플레이아데스 빛의 몸이 대개는 내게서 멀리 떨어져 있겠지만 항시 플레이아데스 빛의 사자들과 연결돼 있을 거라고 말해주었다. 그후로 난 옛 친구들을 그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또한 '파라'의 설명에 따르면 나는 그 플레이아데스 빛의 몸을 통해 동시에 두 곳에서 활동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지구와 플레이아데스 항성계의 중심 태양인 *알키온(Alcyone)간의, 혹은 삼차원계와 그보다 더 높은 차원계 간의 중계자가 될 예정이라는 것이었다. 플레이아데스인들은 이제껏 신경 - 근육 - 대뇌피질 양식의 재패턴화 훈련(Neuro-Muscular-Cortical Repatterning training)을 깊이 연구해왔는데 나는 바로 그 훈련에 참가하고 있었다. 그들은 그 연구 작업을 통해, 지구인들이 향후 지구상에 닥쳐올 거대한 진동수의 변이를 견뎌내고 그 대전환으로 인해 유익을 얻어낼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여기서의 관건은 인체내 신경망의 치료 방법을 가능한 한 많이 찾아내는 데 있었다.

 

 이 훈련에 참가한 인간에는 각기 한 명의 플레이아데스 지도령이 따라붙어 참가자의 치료 경험을 연구하고 도움을 주기로 돼있었다. 이들 지도령들은 훈련 참가자를 감독하고, 훈련 효과를 연구하여 그에 따른 정보를 바탕으로 다른 이들을 돕는 방법을 찾게 된다. 이러한 작업은 앞으로도 다른 수많은 사람을 상대로 그들의 꿈을 통해 고차원적인 아스트랄계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물론 수많은 이들이 나처럼 인간 치료자들로부터도 직접 수행 지도를 받게 돼있었다. 그리고 나는 신경 - 근육 - 대뇌피질 양식의 재패턴화 훈련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꿈을 통해 치료와 재소통 지도를 받고 더 나아가선 에테르 차원에서 다른 이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지도하는 방법에 대한 실험에도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외에 플레이아데스 빛의 사자들은 꿈 속에서 내게 고도의 기법을 가르칠 것이며 내가 3차원계의 수업 시간에 교사의 지도에 따라 공부하는 순간에도 텔레파시를 통해 자신들이 적절하다고 여기는, 수행의 진전 방법에 대해 지도를 해준다는 것이었다. 내 플레이아데스 지도령인 '파라'는 그렇게 향후 계획에 대한 모든 설명을 들려준 뒤, 나를 육체 속으로 되돌려보냈다. 교실에서 깨어나보니 지구상의 기준으로 보면 시간이 전혀 지나지 않은 상태였다.

 

그날 밤은 내가 의식적으로 참여했던 아스트랄계에서의 첫 번째 수업이었다. 다음날 아침 깨어보니 내 몸이 자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파라'의 텔레파시 메시지가 즉각적으로 들려왔다.

 

"온 몸을 이완시키고 동작이 모두 마무리되면 그것을 기록해 두세요."

 

내가 그의 말을 따라 모든 긴장을 풀자 내 몸은 우아하면서도 섬세한 일련의 동작을 수행했다. 동작이 끝난 후, 난 그 내용을 기록에 남기고 거기에 요람 흔들기(Cradle)란 명칭을 붙였다. 그 동작 양식은 이후 전체적으로 *돌고래식 동작(Dolphin Moves)이라 불리게 됐으며 돌고래식 두뇌 재패턴화(Dolphin Brain Repatterning)에 속했다. 그 수행 양식은 모쉐 펠덴크라이스 자각 수련법(Moshe Feldenkrais Awareness Through Movement exercises)에 그 근간을 두고 있었다. 플레이아데스인이 내게 가르쳐준 동작법은 펠덴크라이스의 수련법이 한 차원 더 진보된 것이었다.

 

사실 아스트랄계에서 첫 번째 수업 받았던 그날 밤, 난 어떤 연구소 같은 곳에서 모쉐 펠덴크라이스를 비롯한 여러 영혼들을 만났다. 그곳에는 '심령적인 것', 즉 비물질적 정보를 감지하여 모니터에 나타낼 수 있는 컴퓨터들이 있었다. 모쉐는 나와 이 물질계에서 전혀 일면식이 없었지만 자신이 이 물질계에서 개발한 수련법을 설명을 곁들여 시범하고 나와 같은 이들의 의식적인 협조를 통해 그 수련법을 발전시키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모쉐의 몸은 비록 수년 전에 숨이 끊어졌지만 그의 천재성과 헌신은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이후에도 모쉐와 플레이아데스 빛의 사자들을 아스트랄 계에서 여러 차례 만났다. 내가 모쉐를 비롯한 그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은 순간순간이 너무나 황홀하고 근사했다. 모쉐는 언제나 단도직업적이고 요점만 말하는 스타일이라서 불필요한 얘기는 거의 하지 않았지만 가끔씩 아주 드물게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말이나 농담들을 던지곤 했다. 그리고 때때로 난 그 그룹으로부터 돌고래식 동작의 지도를 받고 그 배후의 철학과 이론들을 배웠다. 또 때때로 그들의 가르침에는 광선 치료 기법이 포함되곤 했는데 이는 돌고래식 두뇌 재패턴화 요법의 또 다른 일면이기도 했다. 나는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면 항상 전날 밤에 배웠던 내용을 기록해왔다. 그래서 근 1달간 난 두가지 일지, 즉 플레이아데스 빛요법 일지와 신경 - 근육 - 대뇌피질 재패턴화 훈련 일지를 작성할 수 있었다.

 

그 집중 공부의 기간 동안, 난 몇 번 정도 플레이아데스 빛의 우주선이나 우주 정거장을 방문했다. 그런 방문은 내가 명석몽을 꿀 때나 수업을 받거나 명상 중일 때 내 *아스트랄체를 통해 이뤄졌다. 그때마다 플레이아데스인들은 언제나 예외없이 사랑이 충만한 태도로 내 한계를 배려하고 자유의지를 존중해 주었다. 오늘날까지 나는 그 어떤 심령적 속박도 받지 않았고, 그 어떤 과학적 장치도 내 몸 속에 이식되지 않았다. 또한 난 플레이아데스인들이 나외의 다른 이들에게 그런 짓을 하는 장면도 본 적이 없다. 물론 나는 과거에 개인적으로 다른 비도덕적인 외계인들로부터 극심한 심령적 공격을 받은 바 있고, 또한 다른 수많은 환자들의 심령에서 그런 외계인 존재들을 쫓아내고 그들의 이식물을 추출해왔지만 말이다.

 

집중 수련 기간이 끝안 후, 난 캘리포니아의 애너하임에서 이틀을 지내면서 훈련 중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디즈니랜드로 놀러갔다. 그곳에서의 첫 번째 오후, 내가 워크맨 녹음기로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면서 모텔의 풀장을 빈들거리고 있는데 플레이아데스 지도령이 찾아와 함께 가자고 했다. 그런데 나는 몸을 벗어난 직후 오리온 성단계 출신의 두 외계인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즉각적으로 경계 태세를 취했다. 그러자 내 지도령은 재빨리 내게 그들은 괜찮다고 말해주었고, 나 역시 그의 말이 사실임을 감지했다. 왜냐하면 그 오리온인들에게서 자비심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들과의 말없는 교감을 통해 난 그들이 자기 종족 중의 일부가 정도에서 벗어난 사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또한 자신들이 빛(the Light), 구체적으로 빛의 은하 연합(the Galactic Federation of Light)의 지휘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우리 네 사람은 지구 대기권 안에 들어와 있는 거대한 우주 정거장으로 신속하게 날아갔다. 그곳은 수많은 층으로 이뤄졌는데 각 층마다 그 자체로 완벽한 기능을 갖고 있는 듯했다. 하지만 나는 우리의 목적지에 도달하기 전까지 어느 한 곳에 오래 머물면서 그곳을 세심히 살펴볼 시간이 없었다. 그 목적지, 그러니가 대략 가로 세로 각각 7미터 정도 되는 방 한가운데에는 이상한 금속으로 만들어진 거무스름한 코발트빛 회색 원통이 세워져 있었는데 지금으로선 그것에 대해 더 이상의 자세한 언급을 삼가기로 하겠다. 그 오리온 성좌의 빛의 존재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그 방을 사용하여 핵 폐기물과 핵 에너지를 완전히 소멸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의 확언에 따르면 일단 그 장비가 가동되면 지구상의 그어디에도 핵물질은 전혀 남아 있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지구 인류가 이 행성에 침투한 어둠의 힘을 알아보고, 신성한 법칙에 따라 이 땅에서 공동 창조 사역의 책임을 지기로 선택할 만큼 의식이 깨어있지 않는 한, 그 기구를 가동시키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서 우리 모든 지구인은 자신들이 지구와 자기 자신들, 더 나아가서는 미래 세대에 미치는 영향을 깨달아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 인류는 반드시 신성한 힘의 개입을 요청해야 한다. 이 행성에서 핵폭발로 인한 대파멸의 위협을 없애달라고 말이다. 그런 위협이 사라질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신/일체(God/Goddess /All That Is), 지구, 그리고 지상의 모든 생명체와 은하계간의 친구들과 더불어 공동 창조자가 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후 성 제르맹은 내게 우리 인간들이 모두 소위 '공동 창조의 하모니' 안에서 자신이 맡은 일을 책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동 창조 안에서는, 패자란 없고 어느 쪽이나 오직 승리만 있을 뿐이다. 모든 행동의 결과와, 현실의 창조뿐만 아니라 그런 창조의 마음 가짐에서도 오직 승자만 있는 것이다.

 

그날, 두말할 필요 없이 난 감격한 마음으로 애너하임에 있는 내 몸에 돌아왔다. 사실 이전엔 '모두 나쁜' 이들로만 알아왔던 오리온인들과의 만남은 날 약간 겸손하게 만들어 주었다. 지구와 빛에 대한 그들의 참된 헌신은 그 후로 내 마음자세나 말투에 배어 있던 모든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딱지들이 구석구석 씻겨나갈 정도로 내 마음을 감동시켰던 것이다. 덕분에 나는 진화의 발전 단계를 척도로 해서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었다. 모든 존재는 끊임없이 배우고 진화한다. 그 도중에 우리는 흑마술과 같은 힘의 함정이나 마약 중독과 같은 각종 악습에 빠질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모든 생명체는 빛과 사랑과 *진리의 신성한 섭리와 조화를 이루며 신/일체와 협동하는 공동 창조자로 진화해 나간다. 그 결과 우리는 자연히 모든 창조물에 대해 깊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현재의 진화 수준으로만 그 어떠한 대상이나 존재를 판단한다는 것은 반생산적이며 실수투성일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의식이 성장하고 각성할수록 언제나 제일 먼저 자기 스스로 모범이 됨으로써 가르침을 몸소 증거한다. 이러한 시각을 갖는다면, 이 우주의 모든 것이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확연히 느끼고 존중할 수 있다.

 

그날 내 유체 여행이 끝난 후 플레이아데스 친구들은 허공 속으로 사라져버린 듯했다. 난 그들을 불러보았고, 일부러 그들과 다시 만나는 꿈도 꾸어보았지만 결국 아무 소용이 없었다. 나는 날이 갈수록 더욱 더 좌절감과 고독에 빠져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오후, 난 명상 중에 큰소리로 흐느껴 울면서 부르짖었다.

 

 "어째서 날 버린 겁니까? 지금 대체 어디 있는 겁니까?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나요?"

 

그러자 내 황금빛 존재인 내 지도령, '파라'의 친숙한 애정이 다시금 느껴졌다. 그는 내 팔을 어루만지고 있었던 것이다. 난 다시 물었다.

 

"그동안 왜 사라진 거죠? 보고 싶었어요. 당신은 내 삶을 너무나 소중하고 의미있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당신이 없으면 난 견딜 수 없단 말입니다."

 

그러자 '라'는 매우 자비로운 어조로 대답했다.

 

"사랑하는 이여, 우리는 결코 당신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진정 필요하다면 우리는 앞으로도 언제나 당신에게 우리의 존재를 나타낼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신은 이 지구상에서의 삶을 계속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당신과 계속 정기적으로 접촉한다면 당신은 우리를 더욱 중시하고, 자신의 남은 생애를 경시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이 지구상에서의 당신의 학습과 성장, 봉사를 저해할 만한 행동은 결코 저지르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언제든지 올바른 때가 되면 우린 당신의 무의식의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의식의 차원에서 당신을 만날 것입니다."

 

그리고서 그는 마지막으로 손을 흔들어 내 마음에 사랑과 자비를 가득 채우고, 내 감정을 진정시켜 주고서 내 곁을 떠났다.

 

그후, 몇차례의 채널링을 제외한다면 '라'와 다른 외계 친구들과의 의식적인 접촉의 대부준은 환자들과 함께 있는 시간에만 이뤄졌다. 플레이아데스 빛의 사자들은 가끔씩 나의 치료 과정을 돕고 지도해 주었지만 그것은 거의 돌고래식 두뇌 재패턴화 훈련과 돌고래식 동작 강습 시간에만 국한됐던 것이다. 그러다 1933년 늦은 여름부터 상황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7-16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