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링크
추천링크

[빛의시대 빛의인간] - 2장 플레디안 빛요법에 대한 견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 마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180.31), 작성일 08-07-14 00:50, 조회 4,452, 댓글 0

본문


2장 플레디안 빛요법에 대한 견해

 

 

1993년 8월, 나는 오레곤주 한가운데 있는 휴양지인 브라이튼부시 온천지에서 그간 절실히 필요했던 휴식을 취하게 됐다. 아름드리 나무 숲과 브라이튼부시 강의 물소리에 둘러싸인 채, 나는 호텔 외부 테크의 목제 피크닉 벤치에 앉아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손맛을 자랑하는 호텔 요리사들의 작품인, 유기 농법 채식을 여유 있게 들고 있었다. 그때 이미 난 그 휴양지에서 6일간을 지내면서 길고 편안한 숙면과 약간의 낮잠은 물론이요 온천욕과 사우나, 냉수욕, 하이킹 등을 충분히 즐긴 터라 온 몸의 에너지가 재충전되기 시작한 상태였다. 그 즈음 난 얼굴에 만족스런 미소를 떠올리고,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달리 그 무더운 여름밤에 확실하게 피서를 하는 중이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 나는 음식 쟁반을 들고 호텔 안으로 들어가다가 목에 펜던트를 착용한 어떤 여인에게 이목이 끌렸다. 그래도 난 처음에 내 갈길을 재촉하다가 무심코 다시 밖으로 나와 그 펜던트의 여인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안녕하세요? 당신의 그 펜던트 디자인이 무척 보기 드문 것 같아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군요. 그건 당신이 직접 디자인한 건가요?"

 

안타깝게도 난 당시 그녀가 들려준 설명 내용을 잊고 말았지만 그것은 우리 둘이 사귀는 데 충분한 기회가 될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을 라구나 해안가에서 활동하는 척추교정요법가로 소개했다. 그녀는 계속해서 자신이 현재 척추교정요법 외에 다른 것을 수행하고 있는데 그것은 뭐라 설명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고객들에게 아주 놀랄 정도의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요법은 순전히 직감에 의존하는 것이라서 그 과정은 매번 다르다는 것이었다. 덕분에 그녀는 자신을 어떤 사람으로 선전해야 할지 약간 헷갈리고 있는 듯했지만 그 변화 자체는 상당히 긍정적인 것임에 틀림없었다.

 

그러다 대화를 시작한 지 2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난 눈 앞에 밟히는 환시에 마음이 뒤숭숭해져서 사과하는 어조로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안하지만 지금 뭔가 일이 일어나서 난 몽환 상태에 들어가야 할 것 같군요. 그래요, 난 투시가랍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처음 만난 사람 앞에서 이런 상태에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지금의 경우는 왠지 무척 중요한 것 같군요. 내가 그런 상태에 들어가도 괜찮겠습니까?"

 

순간 그녀는 호기심어린 눈빛을 반짝이며 즉각적으로 괜찮다고 대답했다. 다음 순간, 내 눈 앞에 펼쳐진 장면은 날 완전히 대경실색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오오라 오른쪽 위쪽으로 현실의 장막이 부글부글 물러가더니 우리 둘이 다른 여러 플레이아데스 빛의 사자들과 함께 우주선 안에서 돌고래식 별 연결 과정을 지켜보고 배우는 모습이 펼쳐지는 게 아닌가? 난 급기야 눈을 뜨고 다음과 같은 취지의 말을 했다.

 

"당신의 새로운 치료법은 혹시 인체의 여러 경혈에 손가락 끝을 대고 각 지점의 기가 서로 통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불어넣는 과정을 포함하지 않나요? 그래서 그 일이 끝나면 각 지점 간의 전기적 회로가 재연결되고 활성화되지 않나요? 그 시술을 받은 사람들은 즉각적으로 고통이 감소되고 몸이 한결 편해지는 걸 경험하지 않나요?"

 

그녀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대꾸했다.

 

"어머! 그래요. 하지만 나조차 그처럼 잘 설명할 수는 없는데 당신이 어쩜 그렇게 잘 아시죠?"

 

난 대답했다.

 

"왜냐하면 난 당신과 함께 같은 플레이아데스 우주선 안에서 그걸 배웠기 때문이죠. 난 이미 1980년대 초부터 그 일종의 수기 요법을 실행해왔답니다. 하지만 당신의 그런 사정에 대해서는 방금 플레이아데스인들에게서 전해들어서 알게 된 것뿐이랍니다."

 

이때 다시 플레이아데스 지도령인 '파라'의 메시지가 내 의식 속에 들려왔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지난 6개월간 그녀의 꿈 속에서 그녀와 함께 일을 해왔다는 것이다. 내가 그 얘기를 그녀에게 전하자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그 새로운 요법을 시작한 것이 벌써 그렇게 오래됐군요. 하지만 왠지 그것이 전혀 뜻밖의 사실이라곤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이후 우리는 플레이아데스 빛의 사자들과 함께 있었던 일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그녀가 아는 플레이아데스 빛요법, 즉 나중에 내가 플레이아데스 치료법이라 부르게 된 행법은 원래, 고통의 구조적 원인을 해소하기보다는 단순히 겉의 증상만을 다루는 척추교정요법을 대체하기 위한 요법이었다. 당시 그녀는 그 새로운 요법을 사용하기에 앞서 그보다 더 깊이 있는 요법의 필요성을 느꼈고 앞으로 좀더 배울 게 남아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있었다. 그래서 난 그녀에게 돌고래식 별 연결법에 대한 나의 초기 경험담을 들려주었고, 그녀 역시 자신의 체험담을 말해주었다. 그때 돌연 '파라'가 우리의 대화를 뜻밖의 방향으로 진전시켰다.

 

그는 내게 종이와 연필을 갖고 오라고 지시했고 난 그 말대로 했다. 그후 그는 1시간 30분에 걸쳐 '카' 맥락(Ka Channels)에 대해 설명해 주었는데 그 내용은 이 책의 제2편에 상세히 실어놓았다. 그는 그 맥락의 일반적인 루트를 보여주었는데 그것은 '새로운' 경락망의 모습이었다. 그는 또한 인체내 '카' 에너지의 흐름을 통제하는, 소위 *'카' 형판(Ka Template)이란 것에 대해 알려주었다. '카' 에너지는 기초적인 우주 광선이자 생명력으로서 그것이 우리의 육체와 에테르체 안에 제대로 들어오기만 한다면 기존의 지압(Shiatsu)의 근간이 돼온 경락망을 돌면서 모든 경혈을 활짝 열고 활성화시킬 수 있다. 이 에너지의 근원은 근본적으로 다차원간에 홀로그래픽적 소통을 이루고 있는 우리 자신의 고등 자아들에서 비롯된, 진동수가 낮춰진 빛의 파동(stepped-down light frequencies)으로 이뤄진다. 우리가 자신의 고등 자아들과 재소통되고, 체내의 '카' 맥락을 열어 고차원적인 '카' 에너지를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합치시킬 가능성도 훨씬 더 크게 증대될 수 있다. 이런 과정은 신성한 변형 내지는 깨달음을 위해 영혼이 물질계로 강림하는 과정을 완벽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우리처럼 진리를 찾는 영적인 구도자들에게는 크나큰 도움이 된다. 이렇게 우리의 영혼이 물질계에 완전히 강림하면 우리는 바로 지상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몸들이 되는데 이것이 소위 그리스도의 집단적인 재림이다. 그리고 최종적인 '카'의 활성화는 승격과 직결되기도 한다.

 

이상은 저녁 식사 후의 가벼운 만남과 대화치고는 너무나 엄청난 내용이었다! 내 새로운 친구와 나는 우리가 받은 정보와 그에 따른 에너지 고양으로 인해 무척 기뻐했다. 나는 특별히 그 순간 내 의식 속에 자연스럽게 떠오른 전생의 모습들과 느낌들로 인해 무척 고무받았다. 그 장면의 배경은 레무리아, 아틀란티스, 고대 이집트 등이었는데, 난 거기서도 지금과 똑같은 치료술을 사용하는 치료사 중 한 사람이었다. 나는 지금 우리 세계보다는 보다 더 영적으로 각성된 그 고대 문명의 사원들에서 겪었던 일들을 다시 체험했다. 난 마치 그 시대, 그곳에서 다시 살게된 것 같으면서도 그 진보된 문명권이 지금은 완전히 타락했다는 사실을 내 기억 속에서 생생히 인지하고 있었다.

 

플레이아데스인(이후로 난 플레이아데스 빛의 사자들을 이렇게 부르기로 한다.) 들은 지구가 알키온을 중심으로 돌고, 플레이아데스 태양계는 *은하계 중심(Gakactuc Center)를 따라 돌며 우리의 은하계는 시공간 속을 나선형으로 돌면서 전진하는데, 그 신성한 나선형 회전 주기의 특정 지점에서 우리가 은혜의 시대로 들어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기에는 개인적으로나 행성적으로 영적 깨우침과 진화를 위한 대도약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 중 하나라는 것이다. 즉, 기억을 되살려서 지금까지의 한계를 뛰어넘어 이제껏 가보지 못한 곳까지 전진하는 시기 말이다. 우리는 그 기회의 창구를 통해 과거의 실수에서 교훈을 얻고, 자신과 남을 용서하며, 자신이 이제껏 창조하고 경험해왔고, 앞으로 창조하고 경험할 모든 것들을 책임질 수 있다. 바로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위대하고 복된 미래가 실현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브라이텐부시에서 새로운 친구와 나는 그 공동의 경험과 서로의 기억으로 인해 심오한 영감을 얻었다. 나는 내 새로운 '옛' 친구에게 내 기록을 복사해서 건네주고 서로의 전화 번호와 주소를 교환한 뒤 앞으로도 계속 연락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그런데 난 방에 돌아오고 나서 저녁 늦게 또 다른 영계의 메시지(transmission)를 전해받았는데 이번의 송신자는 승격 스승인 예수 그리스도(이 경우 나는 앞으로 '그리스도'라고 부를 것이며 내가 '예수 그리스도'라 부를 때는 그리스도의 역사적인 화신을 지칭하는 말이다)였다. 그의 메시지는 7대 광선(Seven Ray)과, 지상의 부부들에게 광선 에너지를 주재하고 나눠주는 신성한 부부의 역할에 대한 것이었다. 그 메시지는 남녀 관계가 원래 예정된 관계로 변모되는 것이 지금 시대에 이르러선 필수불가결한 과정이며, 그것은 그리스도와 플레이아데스 계획의 일부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설명해 주고 있었다(남녀 관계의 패러다임에 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9장인 '사랑 형태의 방'에서 설명해 놓았다). 그 정보는 내게 약간의 비감을 불러일으켰다. 왜냐하면 난 그 당시엔 사귀는 남자가 전혀 없었고 또한 그런 상대가 몹시 그리운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메시지는 동시에 내게도 조만간 모종의 이성 관계가 발생하리란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었다. 사실 난 내 영적인 동반자이자 짝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터였다. 물론 대개는 만족하고 고마운 마음 상태에서 잠을 잘 수 있었지만 말이다.

 

내가 집에 돌아온 지 2주 정도 지난 후, 두가지 중요한 사건이 잇따라 일어났다. 우선 나는 '라'의 표현대로라면 24시간 '깨달음'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그날 하루 전 내게 다음 날 오후 특정 시간대에 샤스타 산위에 있는 샌드 프래트로 올라가서 '그리스도 나무' 밑에 앉으라고 말해주었다. 그 나무는 원래 몇 년 전, 그리스도가 내게 에테르체로 나타나 앞으로 자신을 만날 장소로 미리 지정해준 곳이었다. 당시 수개월간 내가 그곳에 갈 때마다 그리스도는 날 반갑게 맞아주었다. 당시 그는 내 자신에 대해 자비심을 갖고 내 삶과 영적 성장을 수수하게 이끌어가라는 의미의 영적 가르침을 전해주고 나와 많은 담론을 나누셨다. 그런데 어느날 그는 나와 특별히 유쾌한 시간을 보낸 후, 앞으로는 극히 이례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더 이상 나와 만나지 않을 거라고 선언했다. 자신은 나와 등등한 친구가 되길 원하고 있으며 내가 자신에게 너무 의존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이었다. 또한 그는 앞으로 내가 그 나무 밑에 조용히 앉아 있으면 자신과 함께 있었을 때보다 더 강력하게 내 자신의 그리스도 영기(Christed Presence)와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런데 이제 '라'는 나더러 그곳에 올라가라고 지시를 내렸고, 난 그 말에 따랐다.

 

그러나 결국 난 그 나무 밑에서 별로 편한 시간을 가질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 시간에 플레이아데스인들을 비롯하여 그리스도, 관세음보살, 수많은 천사들, 빛의 존재들을 나타나 날 둘러쌌기 때문이다. 난 그들 말로는 깨달음의 기준점(enlightenment reference point)이라 불리는, 확장된 의식 상태에 돌입했다.

 

그때 내가 처음 들은 말은 '라'의 메시지였다.

 

 "당신은 앞으로 *플레이아데스 빛요법 집중 과정(Pleiadian Light work Intensive)이라 불리는 20일간의 프로그램에 따라 교육하게 될 것입니다. 금년도 11월 말과 12월에 걸쳐 진행될 그 교육 과정은 모두 3부분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제 1부는 '신경 - 근육 - 대뇌피질 양식의 재조정(현재 돌고래식 두뇌 재패턴화라 불리는 것)'이라 불리는 과정으로, 이는 뇌척수액이 보다 활발하게 흐를 수 있도록 척추와 골격에서 모든 고수 패턴들(holding patterns)을 제거해줄 것입니다. 그 결과 인체 내의 신경 전달 물질들이 새로운 빛의 파동을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그 새로운 파동이 소개될 제 2부의 제목은 '카' 통로와 '카' 형판 활성화'입니다. 이 집중 과정에서 당신은 고차원적 자아와의 연결, 고등 윤리, 그리고 일단 개방된 '카' 에너지의 흐름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영적 의무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됩니다. 제 3부는 '전기적 빛의 몸의 재활성화와 재소통(현재의 돌고래 별 연결)'이란 것입니다. 이 수행의 효과가 보다 완벽하고 지속적이기 위해서는 전기적 수련을 실행하기 전에 '카' 통로가 반드시 열려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일단 최초의 전기적 수행이 이뤄지면 '카' 에너지로 그 전기적 통로를 정화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 즈음 난 엄청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무엇보다도 먼저 난 방송이나 홍보 활동에 관한 한 언제나 보수적인 태도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그 새 프로그램을 플레이아데스 빛요법 집중 강좌라고 뻔뻔스레 부르라는 것은 내게 있어선 너무나 무리한 주문이었다. 하지만 난 아무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당시 내가 처한 상태에선 그저 그것이 지당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었고, 결국 그렇게 되고 말았다.

 

그리고 '파라'가 당시 나로선 전혀 알지 못했던 두가지 사실들을 대략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한 것이 두 번째로 무리한 점인 듯싶었다. 물론 그는 내가 필요한 때 그것들에 대해 충분히 대비돼 있으리라는 말을 약간 즐거운 어조로 덧붙였지만 말이다. 여하튼 그는 그밖에도 수련법의 여러 가지 상세한 내용과 계획을 설명해 주었는데 신기하게도 집에 돌아온 후에도 그 내용을 기억하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았다. 평상시 내 기억력이 그다지 자랑할 만한 것이 못된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이는 범상치 않은 체험이라고 할 수 있었다.

 

내가 브라이튼부시에서 집으로 돌아온 후 일어난 두 번째로 중요한 사건은 내 이전 약혼자와의 재결합이었다. 난 그와의 관계가 이미 끝난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은 내겐 대단히 놀라운 사건일 수밖에 없었다. 그 고대의 영적 동반자이자 사랑하는 이가, 온갖 깊은 감정을 골고루 갖춘 채 내게로 다시 돌아오다니!

 

난 가르침과 치료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처음에는 플레이아데스 빛요법 집중 과정과 관련된 일은 별로 없어 보이는 듯했다. 그 과정과 유일하게 역관된 일은 플레이아데스인들과 그리스도가 함께 정기적으로 내게 치료 시술을 시행해 주어 '카' 맥락들을 열어주었다는 점뿐이었다. 단 그 맥락들은 육체적인 수기 요법이 병행되지 않는 한 열릴 수 있는 것이 한정됐지만 말이다. 그들은 내게서 훈련받은 학생들이 자기들 스스로 수기 치료법을 실행할 수 있을 때 내가 받은 치료 시술을 더욱 성과가 있을 거라고 말해주었다. 또한 때때로 플레이아데스 빛의 사자들은 내 인체 내에서 자신들이 뚫고 있는 '카' 맥락의 위치를 *투시력으로 보여주고 내 스스로 고통을 경감시킬 수 있게 해주었다. 당시는 모종의 이유로 해서 그들 자신이 직접 내 고통을 없애주지는 못했던 것이다. 또 어떤 때는 난 그저 온 몸을 이완시키고 미묘한 에너지를 느끼거나 그냥 잠에 빠져들기도 했다.

 

나에 대한 치료 시술이 빚어낸 가장 두드러진 효과는 하루종일 내 에너지 레벨이 균형을 이루게 됐다는 점이었다. 과거엔 일상적으로 경험했던 에너지의 급락과 급증이 거의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감소됐다. 그 대신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원기가 훨씬 왕성해졌다. 나중에 플레이아데스 빛요법 과정을 받은 이들도 나와 똑같은 증상을 보고해왔다. 하지만 플레이아데스인들에게는 빛 요법 과정의 가치를 그 직접적인 효과로만 따지려는 내 경향이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듯했다. 심지어 그들은 요법의 진정한 목적이 내가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결과와는 별 상관이 없다고 분명히 못을 박았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보통 '카' 맥락이 열린 지 2년이 지나서야 대부분의 수용체가 연결되어 진정한 '카'의 기능이 발휘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때 가서야 우리는 고등 차원들 전역에 걸쳐 우리 자신의 고차원적 자아들과 연결된다는 말이다. 이러한 연결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고차원적 자아들이나 다른 빛의 존재들과 다차원간 교신을 하게 되고, 더 나아가 우리의 태양계와 은하계가 연관된 항성계들(star systems)로부터 직접 교신을 받을 수 있다. 그 2년 후에도 '카' 에너지의 기능 범위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지경으로까지 계속적으로 확장된다.

 

빛요법이 내 자신의 삶에 가져온 변화와 앞으로 다가올 위대한 사건들에 대한 희망이 아직도 내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을 무렵, 난 내 학생이자 환자였던 절친한 친구와 함께 최초로 일련의 '카' 시술을 시작했다. 그런데 시술을 할 때마다 난 내가 무엇을 하게 될지 사전에 전혀 알 수 없었다. 다만 내겐 한번에 하나씩 '카' 맥락이나 활성화 지점이 보였고, 나중에 그것을 기록에 남겨놓을 수 있었다. 이후 또 다른 친구이자 학생이 찾아와 3일간의 집중 치료 과정을 자청했고 그로 인해 3개 조의 맥락이 더 밝혀졌다. 결국 난 이들 시술 과정과 플레이아데스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카' 에너지의 모든 맥락을 알아낼 수 있었다. 퍼즐의 모든 조각이 합쳐저 전체 그림을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이다.

 

'카' 맥락에는 모두 32맥, 16쌍의 기경이 있었고, 그 모든 맥에는 각기 여러 군데의 경혈, 즉 활성화 지점이 분포돼 있었다. 그중 어떤 통로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때때로 소위 심령적 수술이 필요하기도 했고 또 어떤 때 무척 독특하면서도 대단히 단순한 기법만으로 '카' 맥락이 뚫리기도 했는데 그것은 플레이아데스 빛요법에서 그나마 가장 알기 쉬운 측면에 속했다.

 

어떤 환자를 영독하던 중, 나는 영적 성장과 정직성을 담당한 두뇌 신경망의 역할을 알게 됐다. 간단히 말해서 모든 삶의 상황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100프로 진실하고 올바르게 자발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영혼은 그 육체 안에 살 수 없다. 아무리 사소한 속임수라도, 시지어 실수로 거짓말을 하게 된 것일지라도 그런 짓을 저지른 사람의 진동수는 영혼이 육신 속에 완전히 강림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진동수 레벨보다 낮아진다(자세한 내용은 11장인 "왜곡된 신경망을 정화하라"에서 설명된다). 지금 당장은 자신의 인생이 과연 100% 진실된 것으로 이뤄졌는지 깊이 생각해 보라. 그 각각의 거짓들이 당신 인생의 모든 것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던가?

 

11월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최초로 플레이아데스 빛요법 집중 과정을 시작했다.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당시 그 일의 수준은 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 매일마다 빛의 우주선이 집 주변에 내려앉았고, 과정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단번에 급성장을 이뤘다. 그 과정이 시작된 지 3일만에 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래서 이 과정 앞에 '집중'이란 수식어가 붙는구나.'

 

그것은 정녕 사실이었다! 참석한 이들은 모두 예외없이 최소한

한번 이상은 감정적 시련을 겪었고 어떤 학생들은 거듭거듭 그런 일을 치웠다. 물론 그 현상이 연쇄 반응적인 패턴에서 비롯된 측면도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대체로 그러한 현상은 참석자들이 수련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깊숙이 치료하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은 과정이 워낙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 데 기인한다. 그 장기간의 집중 과정을 통해 그들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다. 다시 말해서 나를 포함한 모든 참석자들은 그 20일간의 기간동안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쩍 성숙해버린 셈이다.

 

하지만 그 시기에 내게 닥친 최대의 도전은 그 집중 과정 속에 내 인생의 동반자를 참석시키는 것이었다. 그 즈음 우리의 관계는 거의 언제나 삐끄덕거리고 있었다. 난 플레이아데스 빛요법의 집중 과정을 영적으로 책임진 사람으로서 자발적인 진실성을 스스로 가르치고 있던 터라 그렇잖아도 참석자들 앞에서 종종 눈물을 터뜨리곤 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내가 지도하는 그 참석자들 틈에 내 애인을 끼워놓는다는 것은 적잖이 부담스런 과제였다. 더욱이 설상가상으로 당시 우리는 극히 고통스런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당시 난 도저히 울지 않고는 그를 쳐다보지도 못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내가 뭘 어쩌겠는가? 난 그 누구도 비판하지도 않으면서 그들을 완전히 정직하게 대해주었다. 내가 그들에게 가르치는 대로 말이다.

 

아침에 모임 장소에 도착하면 나는 내 현재 상태를 있는 그대로 말했다. 때때로 난 마음이 안정되고 개방적이고 사랑에 가득차 있었지만 때로는 눈물을 글썽거렸으며 또 때로는 좌절감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한 가지 일관된 것은 내가 참가자들에게 모든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는 사실이다. 날이면 날마다 나는 그 사람들에게 내 최고의 것을 주기 위해 애를 썼다. 덕분에 난 감히 단언할 수 있다. 그 사람들은 내가 매순간 그 누구보다도 그때 그 상황에 충실하게 사는 모습을 목격함으로써 고통을 감수하면서 정직해지고 남 앞에 자신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자세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배웠을 거라고 말이다 그밖에도 나는 그들 앞에서 거침없이 내 자신을 비판했다. 보다 끈기있고 침착한 자세를 갖지못하고, 보다 만족스런 인간 관계를 맺지 못한 것에 대해서, 또한 그들 집중 수련 그룹 속에 참가시킨 것에 대해서 말이다. 매일같이 나는 내 마음 속에 도사리는 갖가지 기대심과 비판 의식을 끄집어내어 자기 수용과 자애심으로 변화시켰다. 그 결과 나중에 수련 그룹의 모든 참석자들이 한 사람도 예외없이 내가 용기있게 '말문을 열고' 자신들에게 내 연약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점에 대해 감사해왔다. 그것은 정녕 그 자리에 참석했던 모든 이들에게 엄청난 배움의 기회였다. 그들의 사랑에 찬 수용과 이해 덕분에 나도 내 자신을 훨씬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렇지만 난 그런 경험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으리라고 내 자신에게 굳게 약속했다. 왜냐하면 참다운 자애심이란 내 자신을 다시 또 그런 가련한 처지 속에 빠뜨리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었다.

 

이 점에 있어서 독자 여러분은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난 매일 매 순간을 그렇게 비참한 마음 상태에서 보내는 사람은 결코 아니다. 나역시 날마다 상쾌하고 행복한 순간을 즐기는 사람이다. 다만 고통이 있을 때 그것을 회피하는 대신 그것을 인정할 뿐이다. 나는 집중 수련회 참가자들에게 내 감정을 알리면서 내 애인에 대한 개인적인 사실들은 결코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일단 가르침이 나를 통해 전달되기 시작하면 최선을 다해서 할 일을 다했다. 자신의 인생에 무슨 일이 닥치든지 간에 자신이 남들을 위해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만큼 성숙해질 때, 우리는 커다란 힘과 자긍심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내가 이제껏 겪어본 것중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능력에 대한 시험이었다. 그 일을 겪은 후, 내 신경망은 흥분이 채 가라앉지 않은 탓인지 한참동안 웅웅거렸다.

 

어쨌거나 플레이아데스 빛요법 집중 강좌가 끝난 직후 옛 약혼자와의 관계도 끝이 났고, 그에 따라 개인적인 회복과 치료의 과정이 이어졌다. 언제나처럼 내 자신에 대한 치료는 내가 개인적으로 진행해왔던 기존의 치료 수련이나 가르침과 뒤섞였다. 그 와중에 난 플레이아데스 빛요법 집중 강좌의 졸업생과 함께 수기 요법 시술을 수행함으로써 내 자신의 일부 '카' 맥락들을 뚫을 수 있었는데, 이는 내게 엄청난 보상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 요법의 효과가 내 몸에 더욱 깊숙이 스며들수록 그것을 남에게 나눠주는 내 마음도 더욱 행복해졌다.

 

어느 겨울 밤, 난 거실로 들어와 편안한 마음으로 내게 온 우편물들을 뜯어보았다. 우편물 속에는 내가 1년반 동안이나 보지 못했던 친구에게서 온 회보지가 들어 있었다. 그 회보지에서 그녀는 자신이 현재 협조하고 있는 새로운 치료 센타의 목적을 설명하고 있었는데 난 그 글을 읽던 중 앞으로 플레이아데스 빛요법 집중 강좌는 그 친구와 함께 수행했을 때에야 비로소 제 역할을 다할 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난 워낙 피곤했던 터라 먼저 의심부터 생겼다. '최근에' 날 흥분시켰던 사건을 무의식중에 그 친구와 관련지어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하지만 앞서 그 느낌은 계속해서 강하게 날 사로잡았다. 그러다 나는 룸메이트가 테이블 위에 놓고간 책인 에녹의 열쇠(The Keys of Enoch)에 눈길이 끌렸다. 나는 이제껏 그 책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지만 그땐 이상하게도 무심코 그 책을 집어들었다. 순간 '라'의 친숙한 목소리가 내 마음 속에 울려퍼졌다.

 

"그 책을 아무 페이지나 펴고 그 안의 내용을 읽어보십시오. 그것은 당신의 의심을 확인시켜 주든지 아니면 플레이아데스 빛요법의 미래에 대한 당신의 직감을 확증해 줄 것입니다."

 

그 말에 따라 책을 펼쳐보니 315절이었고 거기에는 '신성한 복체(divine double)'로 불리는 '카' 에너지에 대한 정의가 실려 있었다. 난 그다음 3절을 읽어보면서 입이 딱 벌어졌다. 그 귀절들은 우리의 그리스도화(enChristment)에서의 신성한 복체의 기능을 묘사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그리스도화란 우리 자신의 승격 스승 자아가 육체적 형체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길을 트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 책에 나오는 '축선(Axiational)'은 바로 내가 보기에 '카'의 맥락들을 말하는 것으로 경락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을 갖고 있었다. 그 책에서는 그 맥, 즉 경락이 육체적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고차원적 자아들과 제대로 소통되기만 하면 신체 각 기관을 재생시키고 우리의 그리스도화 자아가 몸 안에 강림하도록 길을 트는 열쇠로 묘사되고 있었다. 물론 근본적으로 그 책은 구체적인 방법은 논하고 있지 않았고 다만 집단적 깨달음이 일어나기 위해 필요한 과장을 대략적으로 설명해 놓았을 뿐이다. 반면에 플레이아데스 빛요법은 그 귀한 일을 시의적절하게 이룰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 그 자체였다. 정녕 난 열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책의 내용은 내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의, 가장 확실하고 명확한 확증이었기 때문이다.

 

그 암시를 받은 지 몇주 후 내 인생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대두된 문제는 바로 집필욕이었다. '에녹의 열쇠' 체험을 겪은 후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서 두 친구가 내게 질문을 던져왔다.

 

"책은 언제 쓰기 시작할 겁니까?"

 

난 그 두 사람에게 집필 계획에 대해 전혀 얘기하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뜻밖에도 그 질문을 던진 것이다. 샤한은 몇 주간 명상을 하기 위해 호숫가에 있는 자신의 주술 원(medicine wheel)에 갈 때마다 그 원 위로 책의 모습이 떠오르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샤한은 내가 그 책을 집필하고 그녀 자신이 교정을 맡을 터인데 그 일을 언제 시작할 거냐고 묻는 것이었다. 그후 첫 번째 집중 강좌의 졸업생인 베스가 전화를 걸어왔다. 그녀는 조지아주에서 어느 날 저녁 플레이아데스 빛요법에 대한 소개 모임을 개최했는데 참석자들이 엄청 몰려와 큰 성황을 이뤘다고 했다. 참석자들의 대다수는 그녀의 수련 강좌나 개인적인 시술에 모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집회 중에 그녀를 가장 놀라게 만든 점은 '라'가 설명 시간에 끼어들어 전 대중을 상대로 뜻밖의 메시지를 전해준 사실이었다.

 

"아모라의 책을 기대하십시오. 그것은 앞으로 1년 반 후에 출판될 것입니다. '카'(Ka)란 단어는 지금은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는 많은 이들에게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 유행어가 될 것입니다...."

 

베스는 '라'의 메시지를 전해준 뒤 말을 덧붙였다.

 

"당신이 책을 집필하고 있을 줄은 몰랐어요. 대체 언제 나올 예정이죠?"

 

난 정직하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나도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앞으로 무척 바빠질 것 같군요."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내 눈 앞에 그 책의 겉표지의 모습이 선히 떠오르면서 그 위에 쓰인 단어가 눈에 띄었다.

 

"이제 때가 됐다!"

 

그때 당시 난 그 말이 그 책의 제목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서야 그것이 내게 전해진 메시지란 사실을 깨달았다. 몇 년 전 플레이아데스인들과 헤어질 때 '라'가 내게 이런 말을 남긴 적이 있었다.

 

 "올바른 때가 되면... 당신을 만날 것입니다."

 

수개월 전 난 플레이아데스인들에게 그 치료의 수련법을 왜 좀더 일찍 알려주지 않고 그 특정한 시간대에 소개하는 것이냐고 물은 적이 있었다. 그때 '라'는 이렇게 대답했다.

 

"이제 때가 된 것뿐이죠."

 

그것은 너무도 간단하고 명백한 답변이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7-16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