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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 걱정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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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빛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136.9), 작성일 09-01-29 08:08, 조회 4,34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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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도 "동승" 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제작기간이 수년이 걸린 영화였습니다.



블록버스터여서 몇 년 걸린 것이 아니라 예산이 부족해서 그랬답니다.



그런데 그 영화를 보면서 큰 깨우침을 주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매일 동자스님은 단풍나무가 있는 산마루에 서서 엄마가 언제 오나 오매불망 기다리는데



노스님이 오셔서 동승에게 묻습니다.



(영화 대사 그대로 옮김)



“저기 소나무 밑에 커다란 바위가 보이느냐? ”



“저 바위가 네 마음속에 있느냐? 네 마음 밖에 있느냐?”



“저 바위가 어디에 있냐니까? ”



“잘 모르겠습니다.”



“너 여기에 앉아서 저 바위가 어디에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거라”



동승은 앉아서 바위를 바라보며 생각을 합니다.



저녁이 되어 붉은 노을이 집니다.



동승은 뛰어서 절로 들어오면서 노스님을 찾습니다.



“스님! 바위가 마음속에 있습니다.”



“이놈이 거짓말은”



“그 큰 바위를 마음속에 담고 네가 어찌 그렇게 뛰어 다닐 수 가 있느냐? ”



“내일 다시 가서 생각해 보거라. ”



다음날 근심어린 마음으로 산마루를 향하여 갑니다.



저녁노을이 들어서야 다시 내려오는 동자스님 참 안쓰럽죠.



쓸쓸한 배경음악이 흐르고 동승은 노스님 앞에 가서



“그래 이번에는 바위가 어디에 있더냐? ”

“마음 밖에 있습니다.”



“어어 이놈이 또 거짓말을 ”



“그런데 네 발걸음이 왜 무거워?”



“네놈이 저 큰 바위를 마음속에 안고 있는 게 틀림없다.”



“이제부터는 단풍나무 아래에는 가지마라”



-끝-







“여기서 바위가 어디에 있는지 빛나리는 알고 있냐?”



“부처님 잘~ 모르겠습니다.”



“빛나리야! 너는 근심 걱정을 하면 얼마나 무거운지 아느냐?”



“잘 모르는데요.”



“그래 네가 아는 것이 없는 것은 알지만 너무한다.”



“모르니까 부처님께 물어보잖아요?”



“그래,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지만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란다.”



“빛나리야! 근심 걱정을 한다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 벌여진단다.”



“그게 무슨?”



“근심 걱정을 하면 얼마나 무거운지 가르쳐주겠다.”



“우린 근심 걱정 하고 사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하잖아요.”



“그래 근심 걱정하면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고 알면 근심 걱정 안할 것이다.”



“그렇게 큰 일이 일어나나요?”



“네가 1톤을 들을 수 있느냐?”



“없습니다.”



“너는 하루 종일 10kg만 들고 다니라고 해도 나를 죽이려고 할거다.”



“하하하! 제가 어떻게 부처님을 죽이려고 하거써요?”



“아니다. 분명히 나를 죽이려고 덤빌게 분명하다.”



“어떻게 되나 한 번 해볼래?”



“아이고! 부처님도 농담도 잘하셔~.”



“농담 아니다~.”



“하루 종일 머리에 10kg을 이고 다녀도 아마 저녁때에는 파김치가 될거다. 그치?”



“네~.”



“너는 근심 걱정하면 몸이 얼마나 무거운지 아느냐?”



“근심 걱정하면 얼굴에 생기가 사라지고 어두움이 몰려오죠.”



“그럼, 근심 걱정을 하면 왜 얼굴에 그런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는지 아느냐?”



“저야 그냥 근심하면 그런줄로만 알지 그 이유를 어떻게 앎니까?”



“네가 너에게 말하지 않았느냐?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은 부끄럽다고 말이야.”



“죄송합니다~~.”



“네가 근심을 하면 얼굴에 어두움이 오는 것은 보이지는 않지만



600kg 이상의 무게의 바위가 네 마음속으로 들어가니까 얼굴이 찡그려지고 몸이 무거운 것이란다.”



“왜 하필이면 600kg 이상의 무게 입니까?”



“공부 좀 해라!”



“1근은 600g 이지 않느냐?”



“그럼 1000근은 얼마냐?”



“600kg 이요.”



“10000근은 얼마냐?”



“6000kg 즉 6톤입니다.”



“근심 걱정하면 몸이 천근만근이 되지 않느냐?”



“네~.”



“네가 근심 걱정을 하면 보이지 않는 600kg ~ 6톤의 바위가 너의 마음속에 들어간단다.”



“와~ 그래서 몸이 무겁군요.”



“성경에 보면 예수님도 내일 일을 걱정 하지 말라고 하지 않더냐?”



“다 너희를 사랑해서 그런 말씀을 해주신 것이다. ”



“너희가 걱정하다 바위에 깔려 죽을까봐 그런 것이다.”



“근심 걱정하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기적의 사람이 아니냐?”



“아마 네가 올림픽에 나가면 역도에서 금메달을 딸 것이다.”



“네가 날마다 600kg을 들고 다닌다면 기네스북에 올라가겠지.”



“사람들은 보이지 않으면 없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걱정은 엄청나게 무거운 것이란다.”



“너는 지구가 얼마나 무겁다고 생각하느냐?”



“엄청나게 무겁겠죠?”



“좀 생각 좀 하고 말해라.”



“지구는 하나도 안 무겁단다.”



“지구가 근심을 하면 무거워지겠지 그러나 지구는 근심을 안 해”



“지구는 너를 살리려고 노래를 부르며 너를 달래고 있단다.”



“그래서 가벼워 지금도 지구는 아래로 가라앉지 않고 있잖니!.”



“요즘에 좀 무거워지긴 했지만?”



“왜요?”



“바로 너 때문이야~”

“너 요즘 경기가 안 좋다고 뭘 먹고 살꼬? 하며 걱정하잖아”



“네가 근심 걱정하는 바람에 지구 무게가 600kg이 늘어났거든.”



“지구야! 미안해~~^^”



“나는 너의 이런 모습이 마음에 든다.”



“지구가 무거워지지 않도록 너의 마음의 무게를 깃털보다 가볍게 만들어라.”



“그러면 지구가 춤을 추고 돌게 될꺼야!”



“반대로 감사하고 기뻐하는 마음은 얼마나 가벼울 것인지는 알겠지?”



“네~~~



“네가 빨리 빨리 알아들어서 좋구나”



“다음에 만날 때는 먼 우주까지 날아다니다 와라.”



“네, 부처님 고맙습니다.”



“그래 다음에 보자~~. "



"AUM~~~”



                                                  잘샬롬 __()__

 



빛과함께님의 댓글

no_profile 빛과함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6.182,

  예전엔 왜이리 걱정이 많았는지 ㅎ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더 좋은 모습이 되기위해 겪었던 것이라고 생각할래요.  하루하루 내 마음에 올라오는 생각들을 지켜보면서 사랑한다고 껴안고 인정합니다. ㅎㅎㅎ ^0^ 감사해요.

순수한빛님의 댓글

순수한빛 이름으로 검색 211.♡.35.44,

  우리가 근심걱정할때 6톤이라면 지구의 인구가 6억정도 그럼 계산한다면 6톤곱하기 6억
잘모르겠네요 스님이 한번해보세요^*^
도데체 이지구는 계산할수없는 무게를 품고 공중에 떠있다니 이게 왠 말이예요
지구짱!!!!!!!!!!!!! 이제 마음의 무게를 깃털보다 가볍게 해야 겠군요 지구님 고마워요
사랑해요 미안해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