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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야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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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빛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136.9), 작성일 09-02-07 09:37, 조회 5,222, 댓글 5

본문


깨진독에 물채우기 김인문 편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여자가 가로되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요한복음 4:13-15)



 여러분이 잘 아시는 영화 “달마야 놀자” 에서



 깡패들이 절에 와서 행패를 부리다 스님들과 시합을 합니다.



 깡패란 깡으로 패는 놈, 그냥(꺙) 패는 놈 이라는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스님들과 시합에서 이기면 절에 남고 지면 절을 떠나기로 하고 시합을 합니다.



 3000배, 족구, 화투, 잠수, 삼육구시합을 합니다. 깡패들 무승부라 우깁니다.



 마지막 시합이 김인문 큰스님께 주재로 이루어져



 깨진 독에 10분 안에 물을 채우면 이기는 시합이었습니다.



 시작~ (요이똥) 일본말인가???



 깡패팀 열심히 고무신에 물을 담아 붓지만 물은 새고~ 힘은 빠지고~



 정진영스님 ‘마음이 물이니 마음과 몸을 독안에 채웁니다’며 독에 들어가지만



 김인문큰스님 나는 물을 채우라고 하였다.



 이제 남은 시간 2분



 박신양깡패 ‘항아리 들어~ 날 따라와~ 연못에 던져~ 독을 눌러~’



 건달들 이겨서 좋텐다~.



 김인문큰 스님 “아이고~독에 맑은 물이 철철 넘쳐흐르는구먼~”



“앞으로 일주일동안 절에 머무르는 것을 허락하마~”





 깡패들 법당 청소하는 중



 부처님이 어느 나라 사람이냐? 옥신각신



 이야기 분분~ 인도사람이다~ 중국사람이다.



 그럼 어느 나라에서 불상을 만들었는지 알면 되잖아~



 MADE IN CHINA 다~ 하는 순간 불상의 귀를 떨어뜨리는 실수 아뿔사~



 그것도 모르는 스님들 예불 드리다 부처님 귀가 떨어지는 황당사건~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큰스님은 불평을 늘어놓는 스님들을 호통치시며



“부처님 귀가 떨어졌으면 다시 붙이면 될 거 아니냐~”



“네?”



“너희들 눈에는 그것이 부처님 귀로 보이냐?”



“그게 아니면 법당의 불상이 부처님으로 보이든? ”







“그것도 아니라면 너희들 지금까지 나무토막을 섬겼어?”







“못난 놈들 같으니라고 ~”



“너희들 마음속에 부처가 들어있거늘~!”



“아니 부처님 귀 하나가 떨어졌다고 호들갑이야~”



 박신양이 큰스님께 왜 깡패들을 감싸 주시냐? 계속 따져 묻는다.



“너 그게 그렇게 궁금하냐?”



“너 밑빠진독에 물을 퍼부을 때 어떤 생각으로 채웠어?”



“그건 그냥~ 그냥 항아리를 물속에다 던졌습니다.”



“나도 밑빠진 네 놈들을 내 마음속에 던졌을 뿐이야~”



 큰 스님 독백



“어~ 나도 모르는 문제를 풀어놓고선 뭘 모른다고 자꾸 물어봐~”







 마음 공부한 스님들이 몰랐던 문제!



 처음 시합을 시킬 땐 김인문큰 스님도 몰랐던 문제!



 알고 나니 깡패도 그냥 좋게 보이는 부처의 마음







 김인문 큰 스님은



 처음에는 스님의 마음이 깨진 독으로 알고 있었고,



 모든 공부가 깨진 마음에 물을 붓는 것과 같은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깨진 독에 물을 채울 수 있을 것인가? 가 숙제였던거죠.



 그러나 박신양 깡패의 의외의 행동에 의해 연못속에 독이 빠진거죠?



 스님은 큰 가르침을 받습니다.



 스님이 마음이라고 생각했던 독이 마음이 아니라



 연못의 물이 스님의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연못에 빠진 독은 바로 스님 마음안에 있는 모든 존재들이었습니다.



 그 깡패는 내 마음에 빠진 깨진독으로 알게 되죠.



 귀가 떨어진 불상은 내 마음에 있는 하나의 사물이 된거죠.



 결국 자신이 부처요 모든 것은 내 마음에 있는 존재들인 것이죠.



 내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그냥 그대로 봐줄 수 있는 경지에 이르는 엄청난 깨달음.











 지난 긴 긴 세월 동안



 깨어진 마음에 물을 채우려 하였던 공부~



 부처님처럼



 하나님처럼



 좋은 마음을 가져야지~



 착한 마음을 가져야지~



 진실한 마음을 가져야지~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지~



 그러나 스르르 사라지는 생각들~~



 사라짐의 안타까움에 울었던 나날들



 지쳐서 포기한 나날들



 그러나 마음을 다시 추스르며



 담고 담아보는 수고의 나날들~



 도로묵 사려~~ 에고! 에고! 내 에고로고~







 김인문 큰스님 왈



“이미 너희 안에 물이 채워져 있었단다.”



 아이~ 이게 뭐야~ (피똥싸며 공부했는데)





“이제 다시는 물을 기르러 오지 않도록 



 네 배에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가 솟아나리라.”







“우리 모두가 부처님이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다”



“우리 모두가 우주이다”



 



                                                      잘샬롬 _()_







 



ps:'달마야 놀자 '를 쓰기 위하여 영화를 다운받아 동영상 보고 대사를 반복해서 들으며

      2시간 이상 걸려서 씁니다.

      여러분도  한번 글을 써보세요.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0^*

순수님의 댓글

순수 이름으로 검색 211.♡.35.44,

  나는 부처이고  하나님 이고 천국인것을 .....
내가 하나님 인 것을 알기만하면 되는것을 .....
또알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느낀다면 더좋겠죠.
그러면 영원이 목마르지 않을 것을 .....
이제 에고하지말아야죠. 에고야 이젠 길을 비켜라 쭉쭉빵빵 하나님이 나가신다.
~~~~~~~~~~~~~~~~~~~~~~~~~~~~~~~~~~~~~~~~~~~~~~~
글쎄요, 빛나리님 처럼 쓸수있겠죠 !!!!!!!!!

























빛나리님의 댓글

no_profile 빛나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136.9,

  저도 글을 써본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쓰다 보니 되던걸요
저는 빙돌려서 말을 못해요. 할말이 없어서요.
그래서 글을 쓰는 것이 더 힘들었어요.
지금은 멀리 돌아서 와도 괜찮아요.
한번 도전해 봅시다. 시라도 써봅시다.
홧팅~  아자아자~  _()_

빛사랑님의 댓글

빛사랑 이름으로 검색 58.♡.87.223,

  빛나리님께서 한편의 글을  쓰기위해 참으로 많은  노력과 시간과 정성을 드린 덕택에,
저희는 쉽고 재미있는 진리의 해설서 같은  진주 같은 글들을 읽고 자신의 머리를 때리는
깨침이 일어났네요.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O^**

금빛햇살님의 댓글

no_profile 금빛햇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74.64,

  깨진독에 물채우는 공부 이젠 끝내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의 진리로 영원히 살겠습니다~~~^^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스님~~~*

아름다운 마음님의 댓글

no_profile 아름다운 마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10.42,

  에궁~~ 안되죠~~~
빛나린님 글 보는 즐거움을 ~~~
책한권 내용될 때까지 쓰셔야 되요..
다른 분들이 3편의 글을 쓸때까지 쉰다는 전제가 붙어있네요.. 다행입니다. *^^*
마음속에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담고 사시는 양팀장님 차례가 되었나 봅니다. 이제 하나씩 올리세요... 그리고 눈팅만 하고 계신 분들도요.. ^^

제가 오늘 올케언니 한테 빛나리님 글 메일로 크게 확대해서 보낼테니까 하루에 하나씩 읽어보라고 전화했어요.. 장사하느라 힘들고 바쁘지만,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것에 대한 답은 알면서 살자는 의미로요...눈이 많이 어른거려서 책보기도 힘들고, 작은 글자 보기 힘들다고 하네요.. 그래서 큰 글자로 확대해 보내겠다고 했죠.

가정을 이끌어가는 주부들의 역할이 엄청 중요하다고 하면서, 타국에서 힘들겠지만, 언니가 그 가족을 변화시켜가야 한다고 말했어요...

빛나리님! 
이렇게 좋은 글 써주시는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꼭 감 사들릴게요.. **^^** 웃으시며 잡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