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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수에 빠진 심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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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빛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08.19), 작성일 09-02-26 08:26, 조회 4,708, 댓글 6

본문


어느 행자스님의 수행기 8







법성아! 공양미 삼백석이 얼마나 큰 돈인 줄 아느냐?



왜 저에게 그걸 묻습니까?



공양미 삼백 석이 얼마나 큰 돈일 줄 알아야 네가 감사하며 살지?



제가 왜 공양미 삼백 석 때문에 감사하며 삽니까?



때가 되면 알게될거다~.



공양미 삼백석이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법성이 네가 심청전에 나오는 심봉사를 홀긴 사람이 아니냐?



스님! 저는 아닙니다.



내가 전생을 볼 줄 아는데~~



너 같이 생긴 스님이 지팡이를 두드리며 가는 봉사에게 공양미 삼백석 이야기를 하더라.



스님 저는 아닙니다.



아닐 리가 없는데 몽타쥬를 보니까 너와 똑같이 생겼던데?



스님! 저는 절대로 아닙니다.



그래 다시 보니 네 말이 맞구나.



휴~ 다행이다.



법성이 너는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해준답시고 공양미 삼백 석을 요구하지는 않겠지?.



공양미 삼백 석은 그 때 당시의 돈으로 하면 초가삼간 오십 채나 살 수 있는 재산이다.



정말 어마어마한 돈이었군요?



스님이 무지목매한 중생들의 눈을 떠준다고 거짓말로 현혹해서 재물을 훔쳐서야 되겠느냐?



중생들을 현혹하는 그런 스님은 되지 않겠습니다.



암~ 암~ 그래야지!





심청전은 부모에게 효도하여 눈뜬 그런 이야기만은 아니다.



심청은 효성이 지극한 착한 딸로 아버지가 맹인이었지?



법성이는 몸값으로 단독주택 오십 채를 준다고 한다면 제물로 인당수에 빠져 죽을 수 있겠냐?



가족을 살릴 수 있다면 기꺼이 할 수 있겠습니다.



이놈 법성아~ 부처님의 제자가 된 놈이 왠 가족타령이냐~



심청이도 초가삼간 오십 채라면 한번 제물로 죽어 볼만 하지 않았겠느냐?



지금처럼 불경기에는 자기 몸값으로 단독주택 오십 채를 준다고 하면 다들 줄을 설 것입니다.



그래~ 그래~  그 심정을 이해할 것 같구나~



그럼 심청이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



심청이가 어디서 제물로 빠져 죽었느냐?



인당수입니다. 인당수가 백령도에 있다 알고 있습니다.



인당수에 빠진 심청이가 용궁으로 가게되지



그리고 그곳에서 앞으로의 운명을 전해 듣게 되고



어머니를 만난 뒤 연꽃에 둘러싸인 채 인당수 물 위로 떠올라오게 되지.



제물을 드린 상인들이 돌아오다가 인당수에 떠 있는 연꽃을 발견하여



이 연꽃을 왕에게 바쳤고, 왕은 연꽃에서 심청을 발견하고 새 왕비로 맞아들였다.



결국 심청은 맹인잔치를 열어 아버지 심봉사를 찾고 심봉사의 눈을 뜨게하는 해피엔딩한 이야기다.



혹시 법성이 너 심청이가 용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지 모르는 것 아니냐?



스님! 뭘 그렇게 꼭 찝어내십니까? ^^;;



심청전은 효도 하면 복 받는다는 이야기가 아니야.



그럼 무슨 이야기입니까?



심청이가 바로 법성이 너같은 사람이다.



그러나 인당을 열지 못하여 눈을 뜨지 못하는 봉사지.



인당에 빠져야만 연꽃으로 싸여서 다시 새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그 때 왕비가 될 수 있고 또한 아버지인 봉사도 눈을 뜨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스님~!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마음씨가 착한 심청이는 4번 차크라가 열린 사람이다. 법성이 같은 사람이지.



그래서 효성이 지극하고 착하지만



6번 차크라가 열리지 않아 영안이 닫히 눈뜬 봉사라는 것이다.



그러나 6번 차크라인 인당에 풍당 빠지면



7번 차크라가 연꽃모양으로 열러 법성의 의식이 새롭게 깨어난 것이다.



그래서 왕관을 쓴 왕비와 같이 깨달음의 후광이 비추고



깨달음의 세계가 열리니 항상 큰 기쁨의 잔치가 벌어지지~~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기 안에 계신 아버지가 눈을 떠 세상사를 밝히 보게 된다는 이야기지



심청이의 가는 길이 법성이가 가야하는 해탈의 과정이 아니냐?



맞습니다. 스님~!



법성이는 나에게 공양미 삼백석을 가져오지 않았지?



네~



네가 공부하는 모든 것은 공양미 삼백석을 내야 배울 수 있는 아주 가치 있는 것이다.



법성이는 아파트 한 채 정도는 공양해야 하지 않겠느냐?



저는 집이 없는데요.



절이라도 바쳐~



에게게 절이 제겁니까?



법성이 네 것이라면 어떻게 할래?



이 절이 제것이라면 팔아서 연구회에다 바쳤서 차크라를 뚫어주는 명상센터를 세우겠습니다.



그럼 나는 어디서 살라고~ 법성이 이놈~



명상센터에서 기거하시면서 공부하시면 되잖아요?



이놈이 스님을 잡아먹을 놈이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_()_



이제 법성이를 스님과 절을 팔아먹는 심청법성이라고 하겠노라~~ 허허 참



허참은 TV오락관에 나오는 사회자입니다.



에끼 이놈!



스님! 감사합니다.



빛나리야 나 우리 주지스님 잡아먹는다~~ ㅋㅋㅋ









                                                        잘샬롬  _()_

순수님의 댓글

순수 이름으로 검색 211.♡.35.44,

  심청전이
빛나리님의 글을 보니 차크라가 열리는과정을 즉 해탈의과정을  그린것이구나 라고생각이 드네요
인당수에 빠져야만 7번차크라가 열려 우리의식이 새롭게깨어나고 완전한 해탈의 경지까지
이르겠군요
고맙습니다^^

빛나리님의 댓글

no_profile 빛나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08.19,

  그냥 사기친 것입니다.
순수님 너무 믿지는 마세요.
믿거나 말거나예요.
좋게 생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_^*

은빛, Ma G. Rin님의 댓글

no_profile 은빛, Ma G. Ri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47.89,

  행복한 사람들과 함께 명상센터에서 같이 수련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

심봉사도 눈을 떴고, 심청이도 해탈했는데^^ 저두저두~ ^^V

헤헤~
빛나리님 네이버 (<a href=http://cafe.naver.com/pyramidhiranya) target=_blank>http://cafe.naver.com/pyramidhiranya)</a> 피라밋히란야 까페로 글을 옮겨 같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빛나리님 칼럼 카테고리가 생겨서~ 요즘 못 뵈어서 이렇게 온라인 상에서 먼저 허락을 얻습니다.

많은 분들이 같이 볼 수 있도록 옮겨가도 괜찮겠죠?? 아움~

제 안의 하나님께서..^^**

빛사랑님의 댓글

빛사랑 이름으로 검색 211.♡.234.41,

  왕관을 쓴 왕비와 같이 깨달음의 후광이 비추고

깨달음의 세계가 열리니 항상 큰 기쁨의 잔치가 벌어지지~~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기 안에 계신 아버지가 눈을 떠 세상사를 밝히 보게 된다는 이야기지.

빛나리님! 참으로 놀라운 해석입니다.*^^*
우리 모두 왕관 쓴 왕비가 되고, 자기안의 아버지가 눈을 뜰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눈님의 댓글

나의눈 이름으로 검색 128.♡.97.141,

  와 정말 신기해요 전래동화에 이렇게 깊은 뜻이 담겨있다니,,
다른 전래동화에도 아마 뜻깊은 내용이 많은 것 같네요
빛나리목사님 다른 동화해설도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푸른 계절님의 댓글

푸른 계절 이름으로 검색 121.♡.87.127,

 
빛나리님 무슨 소리 안들 리세요 *^^*  인당에 다이빙 하는소리 *^^*                            칠번 차크라가 연꽃 모양으로 열리는 소리 *^_^*~~ 잔치소리~~~
빛나리님께~~~감~ (날라오는소리)~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