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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땜에 딜레마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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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빛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134.23), 작성일 09-03-19 23:11, 조회 4,440, 댓글 3

본문


여자 땜에 딜레마에 빠지다 (요한복음 8장)



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6. 저희가 이렇게 말함은 고소할 조건을 얻고자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7. 저희가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가라사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8.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고미싸~ 예수님!



고미싸~ 빛나리!  요즘 나에게 오는게 뜸하구나



좀 바빠서요.



예수님은 간음하다 들킨 여인이 왔을 때 손가락으로 땅에 뭐라고 쓰셨어요?



그게 궁금하냐?



빛나리야 너도 나의 심리요법을 배워놓으면 좋을 것이다.



무슨 말씀이세요?



지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의기양양하게 나를 시험하러 왔었지.



그들은 이번에는 나를 잡을 기회를 놓치지 않을 작정이었다.



그들은 나에게 여자를 돌로 쳐야 합니까? 돌로 치지 말아야 합니까? 하고 덫을 놓았다.



만약에 빛나리에게 물었다면 어떻게 할래?



저야 아마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궁지에 빠졌을 거예요.



빛나리야! 내가 돌로 치라 하면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가 아니고



돌로 치지 말라고 하면 모세의 율법을 어긴 자가 되는 올무가 있는 문제였다.



와~ 그랬군요.



그럼 왜 땅에다 글을 썼어요?



야 나도 생각할 시간이 있어야 할 것이 아니냐?



네~



내가 침묵을 지키니까 그들이 더 다급해졌지?



네~



실은 내가 글을 땅에 쓴 이유는 그들의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다.



어느 시점에 이르자 나는 그들에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고 했다.



정말 대단한 발상입니다.



너도 그렇게 생각하느냐?



네~ 정말 Excellent 했습니다.



사람의 양심의 가책을 유발할 시간을 벌기 위해 살짝 땅에 글을 썼다.



누가 먼저 양심의 가책을 받고 그 자리를 떠났느냐?



어른입니다. 나중에는 젊은이들도 떠났습니다.



어른이 죄를 많이 지었으니 먼저 양심의 가책을 받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늙으나 젊으나 죄 짓기는 마찬가지 아니냐?



이번에는 내 말 때문에 저들이 도리어 시험에 들게 되었다.



무슨 말씀이세요?



여인에게 돌을 던지려면 죄가 없어야 하고



죄가 없는 놈이 여인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겠느냐?



이것이 바로 그들의 딜레마였던 것이다. 그래서 다 떠나갔던 것이다.



이러고 보면 예수님도 잔머리가 대단하셔요.



이런 것을 잔머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가 있다고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 예수님은 땅에다 뭐라고 쓰신 거예요?



가르쳐주랴?



네~



“그리스도 안에는 결코 정죄함이 없느니라.” 라고 썼다.



진짜로요~~



진짜로 가르쳐줄까?



네~



나는 빛나리를 사랑한데이~ 라고 썼다 이놈아~



아이! 농담도~



농담 아니다. 



그리스도는 결코 남을 정죄하지 않는다. 사랑만이 있을 뿐이다.



AUM~~





                                            잘샬롬 _()_

 



아름다운 마음님의 댓글

no_profile 아름다운 마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10.42,

  예수님과 빛나리님의 대화는 늘 흥미진진하고 유머가 넘쳐서 좋습니다.
지혜의 번득임이 빛나리입니다.^^
그리스도는 결코 남을 정죄하지 않는다. 사랑만이 있을 뿐이다.
감사합니다. ()

빛사랑님의 댓글

빛사랑 이름으로 검색 211.♡.234.108,

  빛나리님 바쁘실텐데 항상 좋은글 고맙습니다. 고미싸~

우리는 죄를 실재하는 것으로 보고 비난한다.
신은 심판을 모르기에 죄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판단을 내려놓는 순간 우리는 자유 속으로 걸어나갈 것이다.

라고 <우리는 신이다>라는 책에 있더군요.

우리는 하나의 큰 사랑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