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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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명상

수련체험담 믿음이 주는 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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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피란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 12-10-20 17:33, 조회 6,66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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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살면서 연구회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한 회원의 이야기이다.

이분은 자식들도 모두 장성하여 출가시키고 자신은 소일을 하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이미 다 커버린 자식들이기고 하고 자신도 나름대로 일이 바빠 한동안 서로 연락도 못하고 지내던 어느 날 문득 아들, 며느리를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을 내서 잠깐 들른 이분은 기절하는 줄 알았다. 18개월된 손녀는 지독한 아토피성 피부염에 온 몸이 새빨갛게 달아 올라 있고 껍질이 허옇게 일어나 사람의 모습이라 할 수가 없었다 한다. 얼마나 울었는지 목이 쉬어 소리를 내지도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며느리 또한 정상이라 할 수가 없었다. 갑상선이 생겼다고 말하는 그녀는 통통하던 옛모습은 어디로 사라지고 뼈만 앙상하게 남아서 제대로 생활을 할 수 있는지 조차 의심스러운 모양으로 앉아 있었다. 그래서 부인이 묻기를 아기가 왜 저 지경이 되었느냐 하니까 아토피성 피부염에 병원이란 병원은 모조리 쫓아 다녔고 약이란 약은 모두 써 보았으나 차도가 전혀 없이 점점 더 심해져만 간다고 했다. 자신도 힘이 없어 몸도 못가누는데 어찌하면 좋겠냐고 한탄을 하면서.

이 부인은 바로 연구회로 전화를 걸었다. 상황이 이러이러하니 원장님이 한번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기를 체크해 보니 며느리가 어떤 존재에게 빙의가 된 상태였고 그 때문에 본인에게 병이 생겼던 것이다. 아기의 경우는 엄마와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그녀에게 빙의된 존재의 기운을 받아서 생긴 질병이었다. 서너번 정도 기를 받으면 해결되리라는 판단이 섰다. 먼저 시어머니에게 아기의 왼손을 잡으라고 하고는 전화상으로 氣를 넣었다. 그리고 며느리를 바꾸라 하여 며느리도 氣를 넣었다. 금방 쾌차하리라는 기운이 감지되었다. 그녀에게 다음에 다시 전화를 해서 기를 받으라고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는 한 달 정도가 흘렀다.

그 회원이 전화를 하지 않으니 본인도 거의 잊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연락이 왔다. 그동안 전화를 못해 죄송하다면서 그렇지만 병이 모두 나아 버렸다는 것이었다. 그때 그렇게 기를 받고는 며느리에게 며칠 후 다시 전화를 드리라고 말해주고 집으로 돌아 왔는데 일이 바쁘기도 하고 알아서 잘하겠지 싶어 그냥 지나 갔는데 그만 시간이 너무 흘러 버린 것이었다. 다시 급하게 며느리의 집으로 달려 갔더니 손녀도 며느리도 말짱해진 모습으로 지내고 있었다. 전화를 더 했느냐 물으니까 그때 이후로 전화할 필요가 없어져서 안했단다. 그냥 그대로 나아버렸던 것이다.

여기서 눈 여겨 보아야 할 점은 기를 받는 사람의 마음가짐이다. 똑같이 기를 넣어도 받는 이가 얼마나 강하게 믿는가, 얼마나 지극한 마음으로 기를 받는가에 따라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 아기엄마가 얼마나 전전긍긍했겠는가. 말도 못하는 아기가 병으로 매일 울며 지내는데 아무리 약을 써도 차도가 없으니 그 절박함을 가히 짐작할 수 있으리라.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단 한번 기를 받는 것만으로도 그 병을 없애버릴 수 있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를 넣어 주지만 나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라는 마음의 사람들에게는 그 효과가 미미하거나 나타나도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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