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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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해딩 반지원정대 체험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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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김주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 04-03-07 14:44, 조회 4,43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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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2월20일경) 자세한 날짜는 잊어버렸음

(그때가 음력으로 이번달또 초하루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높은 절엘 갔었습니다.



 (서울에서 회원분 두분이랑 같이 광주에 와서 무당집, 보통절, 기공하는델 다니면서 우리 한인책이랑 피라밋. 히란야 책을 전해주려 다녔습니다,

그러던중 아주 큰걸 발견했습니다.

무당집이나 기공하는데고 가면 정말 이건 기운이 장난이 아닌겁니다. 그래도 우리 책만 우체통에 넣어 놔도 기운이 즉시 달라지는걸 느끼며 정말 우리 피라밋. 히란야 파워가 얼마만큼인가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것도 갑자기 .. 그 절 주위에 어떤 큰스님께서 아주 크게 이적을 보이신 장소가 있어서 회원 한분이 갑자기 가자고 해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정말 갑자기 가게 되었습니다.



그 회원분은 토굴이라고 하니 토굴이 있는줄 알았나 봅니다.

그런데 우리 동생을 만나서 텐트도 없이 가겠다고 하니 우리 동생왈 "우메 염병하겄네 잉! 이 추운 겨울에 얼어 디질라고야! (하며 전라도 사투리임) 아무것도 없는데서...."

그랬더니 회원왈  "아니 토굴 없어요?"

동생왈"토굴은 왠 토굴이여. 이젠 비석만 달랑이지"

그래서 내가"그래 이번엔 맨땅에 해딩이여~!"

(저도 처음엔 아니 텐트도 없이 준비도 없이..... 하다가

아니지 공부하러 가는데 뭐가 문제랴 ......하고 대답을 했거든요)



회원분들 눈앞이 잠시 아찔했나 봅니다.



그래도 다들 공부!하면 미친 사람들인지라 가자!

해서 그 다음날 셋이 출발하는데 침낭이 둘밖에 없으니 침낭둘, 후레쉬 작은거하나, 그리고 내옷들. 다영이 옷들을 챙기고 지업사엘 가서 마늘심을 때 쓰는 비니루 5미터 , 등 생식 약간을 챙기고 떠났습니다.



워낙 길이 험하고 높아서 많이 가지고 갈수도 없는 곳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험한산 ,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곳임,

도착하니 눈이 많이 와서 , 다행히 양각산에서 "선님"께서 선물해 주신 체인이 있어서 체인을 채우고 힘겹게 , 밀고 하며 올라갔는데 마지막 고지에서 못올라갈 때 때 마침 ,등산오신 두 부부가 함께 밀어주셔서 무사히 주차장에 주차(그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짐을 챙겨서(배낭도 변변한게 없으니 옷장사들 가방 큰거에다 대충 챙겨갔음, 그 모습들은 안봐도 상상이 가시죠) 비가 온다고 해서 우산은 한 개씩 지팡이 삼아서 짚고 올라감.



올라가는데 눈은 왔지요. 길은 미끄럽지요. 날은 어둡지요.

그래도 경치는 기~가 막혔고, 기운은 막 쏟아져 내리고요, 랄라라라 ,,,  두분의 회원분들은 처음이라 가도 가도 끝이 없으니 , 이거 도대체 제대로 가는 겁니까?

얼마나 남았어요? 라며 계속 질문세례, 나는 나폴레옹을 생각하며 , 이제 거의 다왔어!



드디어 도착. 별빛은 우수수 쏟아져 내리고, 도착을 했는데 , 기운은 쨩! 양각산처럼 기운이 좋으니 피로가 일시에 풀려 버렸습니다. (그곳은 느껴보니 치유의 기운, 활력의 기운이었습니다.)



돗자리를 펴고, 침낭을 하나는 깔고, 하나는 덮고,그위에 비니루를 덮고  (가기전 가게에서 소량의 빵, (그것도 우리 국민학교때 먹었던 빵, 시골이라 물건이 없음) 계란등을 먹고, 옴진언을 했습니다.



얼마나 좋은지,,,,, 랄 랄 랄 랄

(별은 쏟아지지요. 비가 올려니까 구름이 코앞까지 왔다가 다시 하늘로, 상향,  한참 있으면 구름반, 안개반이 다시 코앞까지 밀려왔다가, 다시 하늘로 상향,)



드디어 회원 한분 새우잠이 드셨습니다.

추우니까 새우가 될 수 밖에 없거든요.

 (저는 옆에서 보고 있자니 얼마나 우스운지(추우니 새우에다 팔쨩을 있는대로 끼고 입은 으덜덜덜하고 떨며 코는 드르렁, 푸우, 드르렁, 푸우, 으덜덜덜, 드르렁 푸우, 으덜덜덜, 드르렁 푸우)

옴진언을 하는데 산꼭대기라 아 우 움! 할때 온 산이 쩌렁 쩌렁 진동을 하는데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마 빛의 형제들께서 곁에서 보시고 배꼽잡고 웃으셨을겁니다.

 (영가들이 오면 천도를 시키며 같이 하는 거였습니다.)

그러다가 회원 한분이 기운이 관통을 하면서 , 열리는 줄 알고 겁이 났다고, 하며 옴진언을 하다 잠이 들었습니다. 역시 그분도 새우잠)



저혼자 남아 추우니까 짧게 암암암암 목청이 터져라!

 하고 하다 길게 하고 있는데  우리 곁에서 그건 처음본 모양의 은색빛으로 이루어진 ufo였습니다.

 약간 길쭉하게 옆으로 뻗은데서 위에는 둥그렇게 생긴 빛의 모양이었습니다.

컴퓨터로 그릴줄 알면 그리겠는데  전 타자밖에 못치거든요. 그것도 옛날에 타자를 쳤기 때문에 이거라도 할줄 안답니다.

죄송!



그러다가 솔직히 둘이 자버리니 그 산속에서 영가들은 왔다갔다하고 조금은 무서웠거든요.

그래서 누웠더니 아! 하늘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인간의 말로는 형용할수 없음(텐트가 없으니 그야말로 하늘을 이불삼아 땅을 벼게삼아이니 하늘이 한눈에 들어오니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 )



그러다가 새벽에 드디어 비님이 오기 시작!

마늘밭에 마늘처럼 비니루 속으로 들어갔지요

그래도 그 많지도 않은 조그만 비니루가 위에 덮개도 없이 비를 가려주겠습니까?

그래도 피곤하니 잠을 자고 동이터서 보니 다리를 뻗으면 다 침낭이고 뭐고 다 젖어서. 발은 다 젖고,,,

 배고파서 조그만 빵을 막 먹을려고 하면 비가 주루룩, 주루룩, 그러면 다시 비니루 속으로 들어가 눕고,

 비가 그쳤나 싶어 또 조금 먹을 려고 하면 , 또 비님이 주루룩, 또 쏘옥 들어가며 셋이 킬. 킬, 킬,

 (양각산에선 찢어진 텐트와 이불이라도 있었건만, 이건 맨땅에 해딩에다, 그것도 5미터의 비니루,하며 셋이 배꼽을 잡고 킬킬킬 거리며 다시 비니루 속으로 들어갑니다. 몇 번 반복)



회원분이 저쪽에 가보고 꽤 큰 비니루 두 개를 가지고 왔습니다. 단체로 와서 비니루를 위로 치고 수련을 했었나봅니다.

그래서 그 비니루로 위로 치고 돗자리 아래로 깔고 했는데도 비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회원이 절로 가자는 겁니다.절로 가는 꿈을 꾸었다면서요.

그래서 짐은 그대로 놔두고 ,간단한 배낭하나씩만 들고 절로 갔습니다.

 거기서 절도 꽤 되는 거리거든요.

배는 고프고, 절에 가서 밥이라도 먹고 싶은데 ... 그쪽에서 안권하면 우리 입으로 말도 못하고,,,,

 그래도 그때가 초이틀이라 맛있는게 많이 있을텐데,,,,

하며 갔습니다.그래서 절에 도착,

 법당에 들려서 먼저 삼배를 올리고 잠깐 앉아있는데 지기가 쏟아져 들어오면서

 아 ! 이절은 나랑 전생에 인연이 많이 있었던데구나!

 그냥 때가 돼서 올때를 왔을뿐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기도 양각산처럼 음기가 무척 센데였습니다  거기는 토굴터랑 또 틀리게 제3의 눈쪽으로 굉장히 기운이 들어왔습니다.



마침 가서 제가 작년에 가봤기 때문에 아는체를 엄청했죠.

"아 작년에 계시던 분들은 어디가셨어요?  하며"

그런데 거기 공양주 보살님께서 "아니 어제 왔으면 여기와서 자고 밥먹고 그러지 세상에 그 추운데 있었냐면서,

어서 밥먹고 여기서 자라는 겁니다."



속으론 얼마나 고마운지....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땡큐!땡큐!

속으로 얼마나 쾌재를 불렀겠습니까?

셋다 배가 고픈지라 밥을 두그릇씩 먹고 저녁예불 시간이라 법당으로 직행!



예불을 하는데 저는 절엘 다녔으니 예절도 알고 염불도 알지만 두분은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는 겁니다.



초삼일까지 신중대왕님들께 하는 신중기도를 하시는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화엄성중" 정근을 한 삼십분씩 하는 거였습니다.

회원 한분은 작은 소리로 아우움, 아우움, 하며 주위 눈치를 보며 하고 있었고,

 회원 한분은 가만히 듣고 있으니 마음성공, 마음성공, 하다가 아움성공, 아움성공, 하는거였습니다.

제가 얼마나 웃음이 나오겠습니까?

그래서 서서 다 열심히 염불을 하고 절을 하는데 ,

 웃을수는 없고, 절을 한척 하면서 킬킬대고 웃는데 , 아 이놈의 웃음이 좀 멈췄으면 하는 데 멈춰야지요.

 그래서 계속 멈춰! 멈춰! 하고 가까스로 멈추고, 일어섰더니 그 회원이 손바닥을 내밀며 뭐라고 염불하는지 써달라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손바닥에다 화엄성중! 하며 써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엔 화엄성중! 하며 실컷 웃은뒤라 긴장이 풀려 이번엔 방귀를 뀌는것이었습니다. 냄새가 어찌나는지....

또 절하는척 하면서 엎어져서 배꼽을 잡고 웃는데,,,,, 저쪽에서 국민학생 둘이가 계속 쳐다보고 있는겁니다.

아니 웬? 법당에 와서 기도는 않코 웃기만 하나! 하고 이상히 생각했겠지요



이번엔 제가 실컷 웃고 일어나서  화엄성중! 하는데 트림을 꺼어억! 하고 하는 겁니다.

다시 엎어져서 배꼽잡고 웃는 겁니다.

그러다가 대강 뜻은 알지만 , 계속 서서 화엄성중! 할려니 심심도 하고 해서 아우움성중! 하니 딱 맞는거예요.

음조가요

그래서 신이나서 아우움성중!  아우움성중!  아우우움성중! 하며 막 하는겁니다.

그때부터는 신이 나는거지요 ,, 그랬더니 스님도 그냥 일상적으로 목탁을 치시다가 우리가 신이나서 하니 그 신바람에 막 몸을 리듬에 맞춰 움죽거리면서 목탁을 치시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화엄성중을 열심히 잘도 하는구나 했겠지요.

그날밤에 실은 토굴터 가서 다시 맨땅에 해딩!하고 그뒷날 짐을 챙겨 절로 올려고 했는데,,,



비바람에 우리 법당밖에 신발은 다 젖어버리고,  갈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들 자는데 우리 어디서 자야되요? 하고 물을수도 없고,, 하는수 없이 법당에서 날을 새는 수밖에요?



암을 하다가 ,,,,,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랬다고 거기는 문수도량이니 문수보살! 정근을 하다가

법당에 방석을 켜이켜이 덮고 잠깐 잠이 들었는데 스님께서 새벽4시에 도량석을 하시려고 나오셨다가 아니 방에서들 자지, 이 추운데 철야를 했어? 하시는 겁니다.

우린 어쩔수가 없어서 있었던건데 말이죠

새벽예불 끝나고 거기는 새벽6시에 아침공양을 드시는 거예요.





우리끼리"새벽6시에 아침밥먹어 보기는 생전처음이다. 그치 ? 하며 킬킬 거리며 밥을 먹고있는데 거기 공양주 보살님께서 젊은 사람들이 무슨 복을 빌게 많아서 이 추운데 철야를 하냐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말없이 마음만 냈습니다.

 주인공 당신의 빛과 사랑속에서 온인류가 하나되게 하소서!

 당신의 지혜의 빛속에서 진정 온 인류가 하나되게 하소서! 진정 온 인류가 지혜의 물리가 터지게 하소서!

 이 좋은 절에 와서 전부 한다는게 우리 자식 잘되게 해주십시오, 우리 식구들 건강하게 해 주십시오 등등,

 더더욱 우리가 빨리 빨리 가야겠구나 더더욱 열심히 수련해야겠구나 하고 다짐을 하는거였습니다 내 자신에게)





법당에 있다가 11시에 점심먹고 나니 비가 그쳐서 2시쯤, 토굴에 가서 보니 비니루는 다 날라가 버리고 다 비속에 푹 젖어계셨습니다 모든 소지품들이 ,,,

그래서 젖은걸 가지고 갈수도 없고 비는 오고해서, 그대로 둘둘말아 가방에 넣고는 비니루로 덮어서 한쪽에 치워놓고 옴진언을 목청껏하고 다시 절에 돌아갔습니다.

 한 회원분께서 촛불을 하나 가지고 가서 탑에 부처님 새겨진 머리위에 다 올려놓고 우리 둘이서서 옴진언을 하라 하며, 108번 탑돌이를 하시더군요.

언젠가 원장님께서 회원들의 업을 대신 짊어지고 염원을 해 주셨다고요

그 비바람에도 촛불을 끄떡없이 타더군요.

그말에 그냥 말없는 말로써 제마음을 전할수 밖에요



절에서 저녁을 먹고 방을 배정받고, 다시 법당에 가서 문수보살을 하면서 의문이 드는겁니다.

법당에 우리밖에 없으니 목청껐 문 수 보 살! 하며 내가 왜 하는데!

문 수 보 살! 하며 내가 왜 하는데!



하고 부처님 보며 나를 보며 하다 보니 그렇구나,,,,



나 또한 문수고 내 앞에 다가온 모든 것이 나를 지혜로 이끄는 (빛으로 이끄는)지혜의 문수보살 아님이 없구나 하면서 그때는 모든게 문수 아님이 없이 문 수 보 살 하는 겁니다.





그냥 하면 심심하기도 하고, 속마음은 실은 목청껏 암을 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별의 별 방법으로 문수보살을 개발을 하는 겁니다.



길게 늘이 빼 보았다가, 암 하는 식으로 짧게 탁탁 끊어서 하니까 암의 에너지와 비슷해져서 추위는 물러가는 겁니다.

(산속에서 추울 때 짧게 끊어서 혼신의 힘을 다해 암을 하다보면 땀이 나거든요. 추위는 바로 저리가라 지요)

그런데 참고로 제가 그 법당에서 해본 결과로는 법당자체의 지기가 굉장히 좋으니까 바로 바로 감지가 되더라구요

아우움을 할때 에너지가 제일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렇게 그날밤, 회원 한분은 (우리 두사람보다 먼저 공부쪽에선 훌쩍 갔으니)먼저 들어가고, 회원 한분은 하시다가 귀신이 저벅저벅 걸어다닌다며 들어가 버리고, 혼자 1시 넘어서 까지 있다가 들어가서 잠을 자고, 그다음날 또 법당에 앉아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눈앞에 아주 아주 커다란 뱀같은데 뱀은 아니고 머리통은 ET같이 생긴데다 커다랗게 땡끌땡끌한 눈 두 개가 대개 제미있게 생기고 (그리라면 그리겠는데,,, 처음엔 영가 뱀인줄 알고 근원으로 돌아가라,,,, 하다가 느낌이 아닌 것 같더군요.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2-13 18:29)

[이 게시물은 피란야님에 의해 2016-06-07 22:11:51 회원체험담에서 이동 됨]

남재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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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는 사실 그대로 쓰신 거라서 웃음도 나오구 한편으로는 그랬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함께 하셔서 정말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사랑합니다~♡♡♡ 

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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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힘들게 올라가야 하는줄을 알면서도
나보고 오라구여~ 하여튼! ㅎㅎㅎ

정말로 힘들었었지만 꼭 가야만 했던것 같았어요.
그리고 잠깐 이었지만 무척 좋았었구요.

그래서 항상 고맣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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