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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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의 천부경 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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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어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 08-10-20 13:19, 조회 4,19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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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시기 전에: 여름에 작성한 체험담인데 이제서야 올립니다. 글을 작성했을 때보다 시간이 지나고 우리 가족의 에너지가 더욱 변화하였음을 느꼈기에 수정하지 않았습니다.감안하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저는 최근에 집에만 있어서 잘 못 느꼈는데 어느새 계절이 한여름의 문턱으로 들어서 있더군요. 오늘은 새벽부터 후덥지근 하더니 오전엔 갑자기 엄청난 굵기의 소나기가 내려 붓지를 않나 지금은 또 화창한 여름날씨라서 날씨의 변덕에 그저 어리둥절할 뿐입니다.다른 회원님들도 더운 날씨에 몸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취업 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라 한 달 전까지 서울대입구에서 근처의 집에서 혼자 지내다가 얼마 전에 다시 부모님이 계시는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한 7개월 정도 혼자 사는 동안 이래저래 고생이 많았는지라 집에 오니 참 편하더군요. 어머니께서 밥도 차려주시고(헤헤헤) 그런데 제가 집에 들어온지 며칠 안 되어서 갑자기 아버지 어머니께서 심하게 다투시더군요. 원래 부모님들이 두 분 다 성격이 강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어서 조그만 일에도 좀 다투시는 편이긴 했습니다만, 제가 연구회 다니면서 집에 옥타헤드론도 설치하고, 천도하고 집안 분위기가 많이 좋아지는 편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오랜만에 집에 돌아왔는데 두 분이 심하게 싸우시니 마음이 안 좋아 서글픈 감정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원래 저희 아버지는 좀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편인데, 어머니는 여장부 같은 스타일에 고집도 있으셔서 저와 제 동생이 어렸을 때부터 두 분이 약간의 의견차이가 있어도 자주 크게 싸우셨고, 그러는 와중에 아버지 가족과 어머니 가족 사이에 알게 모르게 갈등도 생겨났습니다. 최근에 벌인 다툼도 아버지 친척과 관련된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가 너무 화가 나셨는지 아버지를 아는 척도 하지 않고 심지어 식사도 안 차려주셨습니다^^;;

  저랑 제 동생이 아무리 화가 나도 너무 그렇게 화내지 말고 좋게 풀어가자고 자주 말씀을 드렸어도 어머니께서는 ‘이전까지는 그냥 참고 넘겼는데 이번에는 정말 너무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전부터 두 분이 전생에 악연이 있어서 이번 생에 부부로 만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런 업을 풀기 위해서는 어머니께서 더욱 좋은 마음을 내셔야 한다고 자주 말씀드렸지만 어머니께서는 자신이 이상하게 생각될 정도로 화가 너무 많이 나고 결혼하면서 있었던 모든 일들이 다 떠오른다고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어머니 혼자 마음을 다스리기 힘들 정도로 잠재되어 있던 업과 부정성이 다 튀어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는 보수적인 분이시라 어머니가 식사를 안 차려 주시면 화낼 줄 알았는데 의외로 화내지 않고 그냥 어머니의 화가 풀리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았고요.



저는 원장님께서 ‘어떤 상황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그 일의 뿌리가 끝까지 드러나야 한다’고 해주신 말씀이 떠올라 이번 일이 어머니에게 그런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연구회를 방문하고 원장님께 말씀드려서 두 분 이름으로 천부경을 하나씩 해드렸습니다. 어머니가 속에 품고 있는 화가 어찌나 강했는지 원장님께서 어머니에게 기를 불어넣어주실 때 독기가 튀어나온다고 하실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천부경을 하고 저는 매일 부모님의 업장이 풀리고 두 분이 서로 사랑하면서 살기를 기도드렸습니다. 그래도 그 날 당장은 부모님이 화해하시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매일 밤 더욱더 열심히 기도하면서 잠들었습니다.



천부경을 한 지 한 일주일 정도 지난 아침이었는데. 자고 일어나서 거실에 나가봤더니 어머니께서 아버지에게 식사를 차려주고 계셨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서 ‘어머니 어떻게 된 거에요?’ 라고 외쳤더니 어머니께서 “마음 좋게 쓰고 살기로 마음 먹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너무 기뻐서 방에 들어와서 춤출 것 같은 기분이었고요, 마침 그 날 친구랑 연구회를 오기로 한 날이어서 다시 한 번 원장님께 사범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사범님께서 절 보시더니 일이 하나 처리되어서 시원한 표정을 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날 명상실에서 명상을 하는데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바로 다음 날 어머니 가족 쪽에 결혼식이 있어서, 저는 두 분이 계속 사이가 안 좋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이걸로 싹 해결되어 버렸습니다. 요즘은 전에 비하면 두 분이 눈에 띄게 서로 존중해주고 이해하려고 하는 게 보일 정입니다.



사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두 분이 자주 싸우셔서 제 마음 속 한 구석엔 항상 근심이 있었습니다. 두 분이 싸우시는 기간에는 저까지 우울해질 정도였고요. 돌이켜보면 부모님이 싸울 때마다, 저는 두 사람 중 누군가 한 명을 칼로 찔러 죽일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아버지가 소리를 지를 때는 온 몸이 떨릴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싸울 때마다 달려나가서 싸우지 말라고 말리는 편이었고, 그 때문에 어른 싸움에 왜 끼어드냐고 하시는 아버지랑 다툰 적도 많았구요,



예전에 ‘여인왕국’이라는 책에서 여성들과 남성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아주 오랜 옛날부터 몇 번씩이나 업장의 반복 속에서 서로 싸우고 죽였다는 내용을 읽고 왠지 이것은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이야기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원장님께 저의 부모님도 여인왕국과 관련이 있냐고 여쭈어봤더니 역시 그렇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오랜 싸움의 역사가 우리 집에서 또 반복이 되고 있었다니… 제가 두 사람 사이에서 살기를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깊은 업장이 제가 마음을 내서 하는 천도와 천부경을 통해 눈녹듯이 풀려져 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동안 다른 회원님들의 체험담도 듣고 해서 천부경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금방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이가 좋아질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번 계기로 천부경은 사람 사이의 업장을 풀어주고 영적으로 좋은 환경을 마련해 더욱 더 좋은 마음을 발휘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점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저 또한 자주 싸우는 부모님을 내심 미워했는데, 연구회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서 왜 그런 일이 벌어지게 되었는가도 기운적으로 이해하게 되었고, 우리 가족들이 이번 생에 서로 만나게 된 까닭과 서로 배울 점도 알게 되어 더욱 우리 가족을 사랑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언젠가 제가 성혈과 성배라는 책을 읽다가 잠들고 꿈에서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꿈에서 예수님과 막달라 마리아는 진정으로 사랑하여 화목한 성가정을 이루었다는 내용을 보았고, 우리 또한 그러한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솔로몬의 아가서에 관련된 내용도 보았는데 이 부분은 진정한 아가페적인 사랑을 다루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전에 저희 가족들이 나오는 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 꿈에서 어머니가 다른 일에 관심이 팔려있고 아버지는 우두커니 서 있었습니다. 제 동생은 걱정스러워서 저에게 달려왔습니다. 그 때 제가 가족들을 다 모아두고 “걱정마. 우리 가족은 다시 하나가 될 거야.” 라고 말했습니다. 원장님께 여쭈어 보았더니 여태까지 우리 가족들이 다들 개인적으로 살아왔는데 앞으로는 서로 사랑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알게 된다는 내용의 꿈이라고 하셨습니다.



 연구회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서 정말 나 혼자만 가는 것이 아니었구나 라는 것을 느낍니다. 천도제를 하고, 천부경을 하고, 조상들, 외계인들, 가족들의 업장, 주변 사람들의 업장을 정리하고 같이 그 사람들과 함께 나아간다는 느낄 때마다 정말 좋습니다. 나누니 기쁨이 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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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체험담을 작성한지 거의 세 달 정도 지났는데 이때에 비해서도 지금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관계도 그렇고 저의 가족들 분위기가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세대가 다르다 보니 아버지와 어머니의 항상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는 가치관과 저와 제 동생의 느긋함과 편함을 추구하는 삶에 대한 가치관이 차이가 나서 갈등을 빚을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처럼 소리지르며 싸우기보다는 좀 더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면서 풀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에 대해 쌓여있었던 감정들과 오해들도 많이 해소되어 가슴이 한결 편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기회가 되는대로 한 달에 한 번씩은 가족이든 친지든 친구든 천부경을 하고자 노력하는 편인데요, 조만간 가족들 것도 하나씩 더 할까 생각 중입니다. 그러면 저희 가족이 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마냥 기대가 될 뿐입니다.







언제나 원장님과 사범님, 연구회 회원분들, 빛의 형제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피란야님에 의해 2016-06-07 22:12:09 회원체험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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