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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현실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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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빛의통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6.76), 작성일 23-05-30 22:01, 조회 2,08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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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사람들과의 식사자리였습니다.

모두들같이 먹기위해 기다리는데, 저는 바쁘다는 핑계로 먼저 수저를 

들었습니다. 한 사람이 그것을 보고, 계속 핀잔을 주어, 미안하다는 

마음보다는 민망한 마음이 든채로 밥을 먹고 일어났습니다.

 

처음에는 화가 일어나지 않다가, 혼자 조용히 있다보니, 그때 그직원의 

모습이 자꾸 떠오르면서, 분노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어이가 없게도

자신이 한일에 대해서는 반성이 없고, 그때는 분노에 마음만 일어났습

니다. 그동안 머리속에 익혔던 마음의 자세는 어디론가 다 날라간 듯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자신이 낸 분노로 아파오자 그 직원이 핀잔을 

준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하지만, 그렇게 사람들이 많은데서 

그래야하나 하는 섭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상대가 이렇게 해주

었으면 좋았을텐데의 마음은, 제 마음을 상대에게 어거지로 투영하는 것이니 

옳은 생각도 아니였고, 거기서 섭한 마음이 들고, 분노가 더 생긴다는 것을 

알기에 모두 내려놓았습니다.

 

상대를 탓하기전에, 저 자신이 한 말과 행동에 대해서 뒤돌아봐야하고, 상대의 

말과 행동은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혹여 납득이 안되는 것은

에고의 마음이려니 하고, 마음을 비우는게 최선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분노와 미움이 생기는 가장 첫 번째는, 상대가 자신에게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과 행동을 할 때입니다상대의 행동이 맞던, 그르던 그것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자존심이 다친게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카르마라는 이런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부정적인 마음으로 생긴다고 합니다

자신의 잘못은 없고, 오직 분하고 억울하다는 마음만이 자신을 지배하게 만들

지요. 저는, 이런 기의 에너지를 알기 전에는, 분노가 올라오면 올라오는 데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렇게 살면, 저 자신을 죽이고, 주변 사람들을 

죽이는 일임을 압니다. 알면서도, 마음을 잘 못다스리고 있는 것이 또, 현실입

니다.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 것을, 머리로 아는 것과, 실제로 부디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그래서, 지식은 쉽게 배울수도 있어도,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는 경험을 통해서만 알수 있다는 원장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일으킨 카르마를 소멸하기 위해서는, 수도없는 마음의 부디침속에서 자신

을 다스리고, 비우는 경험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한번의 참회로, 한번

의 감동으로, 한번의 눈물로 카르마는 그렇게 쉽게 소멸되지 않았습니다. 몇십만년

아니 영생을 살아 얼마나 살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무의식속에는 자신이 스스로

만든 부정성이 셀수도 없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다고 포기하지는 마십시오. 진실한 반성과 참회라면 일순간에도 깨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건성으로 참회했을 때와, 진심으로 참회했을 때, 그 변화의 

속도는 매우 달랐습니다. 그래서, 항상 진실하게 참회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신이 카르마를 소멸해서 어떤식으로 세상을 밝히려고 하는지 계획을 한다

, 의욕이 생기면서, 더 열심히 카르마를 소멸하기 위해 힘이 생길 것입니다.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이나, 동물들을 위해 마음을 내신다면, 사랑도 커지고

카르마를 소멸하는 길로 이여질 수 있습니다. 사랑은 멀리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당신의 작은 배려의 마음이 누군가에는 어둠에서 빛을 찾는 큰 등불이 될 수 

있으니깐요.